posted by 벼루_ 2017. 10. 1. 20:22



신규브랜드 Recette의 데뷔작인 슈가텐!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전부터 제목에 토끼가 들어가는 애니와 비슷한 캐릭터디자인에 케이크가게라는 점도 있어서 기대를 한 작품인데
역시 공략가능한 히로인들뿐만 아니라 서브캐릭터들도 전부 귀여워서 플레이 하는 내내 아빠미소 지으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스토리자체는 그냥 무난무난한데 진짜 등장인물들이 넘나 귀여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네요.
코오리도 귀엽고 메루도 귀엽고 쇼콜라도 귀엽고, 비공략인 코마치도 귀엽고......
특히 코마치는 왜 비공략인지.... 비공략 캐릭터라 슬펐던....


그리고 주인공이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인데... 
관련 떡밥은 쇼콜라루트에서 가장 많이 뿌려주고 트루엔딩에서 주인공 정체를 알려주면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주인공정체가 참 ㅋㅋㅋㅋ 정체 나오고 진짜 피식피식 웃었습니다.

등장인물은 코오리 > 쇼콜라 > 메루 순으로 마음에 들었고 루트의 재미도 역시 코오리 > 쇼콜라 > 메루 순이였습니다.
특히 코오리가 데레데레할때 심쿵사할정도로 귀여웠습니다. 코오리 진짜 너무 귀여운....!

분량도 길지 않고 스토리도 무난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이런 그림체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은 해보고 괜찮을 작품인것 같습니다.


p.s 팬디스크가 나와서 코마치가 공략히로인으로 승격하는 것을 기원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 20:13



minori의 소레요리노전주시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저번에 eden을 추천해주신분께 추천받아서 한 작품이긴 한데 eden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추천자체는 예전에 받았는데 미노리 특유의 폭유....때문에 망설이다가 어짜피 아케이로괴기담과 나중에 발매예정인 토리노라인을 할려면 적응을 해야할것 같아서 하긴 했는데 중간중간 하차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특히 가장 사이즈가 큰 하루카루트의 H씬때는 얼굴을 3개로 착각할정도의 크기여서..... 간신히 열심히 엔터로 넘기면서 버텼네요. 그나마 하루카루트에서 적응이 되서 다른 루트에서는 크게 신경안쓰고 한게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하루카라는 캐릭터가 맘에 안든것도 아니고 하루카의 스토리도 제법 괜찮았는데 그놈의 가슴때문에 막 즐기지는 못한....



히로인 호감도는 마유라 > 토와 > 하루카 순이였고 루트의 재미는 토와 > 마유라 > 하루카 순서였습니다.

플레이내내 마유라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소꿉친구포지션을 좋아하긴 했지만 마유라의 성격이나 행동등도 전부 마음에 들었네요....그래서 토와루트할때도 자꾸 마유라한테 좀 미안한 기분이 들고 했습니다... 이래서 원래 마음에 드는 히로인을 가장 나중에 공략하는데 이번작은 크게 안되서...
마유라가 메인포지션이였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행복했을듯 합니다아....

스토리의 경우는 메인인 토와루트의 경우는 좀 애매했네요.... 좀 뜬금없기도 했고 스토리자체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고 생각보다 길지도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연출하고 엔딩은 진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엔딩곡도 맘에 들어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한.....

그리고 작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씬은 마유라루트에서 해변에서 슈우와 토와와의 씬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짜 그 씬은 소레요리노전주시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장면일정도로 좋았던.......!
그장면하고 마유라루트의 전개도 제 취향이여서 마유라루트도 거의 토와루트랑 비슷할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서브에서만 그럴줄 알았는데 메인인 토와루트에서도 템포가 상당히 빠르게 흘러갔다는 점이였습니다. 
전개가 휙휙 지나가는 것은 다른게임에서는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습니다. 

특히 토와루트는 토와와 슈우의 사이의 감정, 특히 토와자신의 감정이 상당히 중요한게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그런 감정에 공감을 하거나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개가 너무 빠르게 가다보니 

그리고 용량에 비해 분량이 적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일담 같은것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3명의 히로인의 이챠이챠같은게 더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네요..
토와의 독설을 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토와의 독설도 괜찮았고 마유라와 하루카도 캐릭터성만 보만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하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평작이상 수작미만정도의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음 미노리작품은 ef시리즈를 해야.....


p.s 왜 마키 비공략인가요....마유라 다음으로 마키가 맘에 들었는데...... 비공략 광광울어욧.... ㅠㅠ

'감상 > minori'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の月のイヴ [12월의 이브]  (0) 2017.10.19
天使の日曜日 [천사의 일요일]  (3) 2017.10.15
ef - a fariy the of the two (네타)  (0) 2017.10.15
トリノライン [토리노라인]  (0) 2017.10.14
eden*  (0) 2017.09.28
posted by 벼루_ 2017. 9. 30. 19:17



Parasol의 1월 신작인 그녀와 나의 연애일상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작하기전에는 아리스보고 시작했는데 작품전체도 그럭저럭 할만한 작품이였네요. 전작보다는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진짜 무난무난해서 감상쓸 내용이 없을정도로 무난했네요. 
순애계의 정석대로 사귀고 위기한번 일어나고 엔딩으로 가는 구조로 진짜 무난하게 플레이했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스토리 자체가 재미없는건 아닌데 큰 사건이나 굴곡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공통루트는 진짜 노잼이였습니다. 시작부터 히로인들의 호감도가 거의 MAX로 시작하고 재미있지도 않아서 공통루트는 진짜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공통루트가 짧아서 다행이였던...


하지만 아리스가 진짜 귀여웠네요.... 게임의 절반이상은 아리스보는 맛으로 했습니다. 
아리스 넘나 귀엽습니다! 아리스루트는 아리스의 귀여움을 보여줬다는 것만해도 충분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을정도입니다!

근데 루트 자체는 아리스보다 아이돌인 시즈카루트를 더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원래 아이돌이라는 설정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시즈카 루트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은 가장 재미없게 한..... 하루카루트 초반부터 하다가 졸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한 평작같네요. 전작보다는 재미있었고 공통+하루카루트 말고는 플레이하다가 지루한적은 없었는데
그렇데가 무지 재미있지는 않았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하면 괜찮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P.S 이 3학년 3명만 공략이 됬었더라도....


'감상 > Paras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桜ひとひら恋もよう [벚꽃 한조각 사랑 무늬]  (0) 2017.10.30
QUINTUPLE☆SPLASH  (0) 2017.09.04
posted by 벼루_ 2017. 9. 30. 19:11




프린세스 슈가의 12월 신작인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 회사작품은 처음해봐서 치유리만 믿고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할만한 작품이였습니다.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하고 복장으로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건 퍼플의 하피메아와 비슷한 설정이지만 하피메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이여서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각 히로인들 별로 카구야히메, 엄지공주, 신데렐라, 백성공주같이 모티브가 된 동화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관련비중이 적은건 아쉬웠습니다. 



게임자체는 귀여운 로리히로인인 치유리만 보고 시작했는데 다른 히로인들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꿈속에서 입는 드레스도 괜찮았고 4명의 히로인들이 제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고치우사의 치노를 닮은 기숙사감이 비공략이여서 아쉬웠네요 ㅠㅠ 
스트라스토리에서 H씬은 1개 있긴 하지만 비공략이라 슬펐던....


전체적으로 큰 굴곡없이 무난한 수준의 작품으로 플레이 타임도 그다지 길지 않고 해서 할거없을때 1번쯤은 할만한 킬링타임용 작품인것 같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약간의 작붕이 있어서..... 


posted by 벼루_ 2017. 9. 29. 21:05



Azurite의 데뷔작인 신소우노이즈올클리어 했습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심층의 노이즈 ~수신탐정 사건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나리오라이터는 제가 2015년도 작품중 원탑이라고 뽑는 페어리테일 라이터이고 일러스트도 유포리아 원화가라 상당히 기대한 작품이였는데....

일단 장르가 혼란스러웠습니다. 추리물인지 우정물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부제에 탐정과, 사건이 들어가고 추리파트가 따로 있을정도로 추리쪽에 힘을 쓴것 같긴 하지만 플레이하면 할수록 추리쪽은 영 아니더라구요. 
주인공의 '타인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라는 능력때문에 범인자체가 너무 쉽게 추리가 가능하고 추리파트는 추리능력보다는 시나리오의 기억능력이 더 중요시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만 사건이 각 장마다 계속해서 일어나고 범인과 동기등이 궁금해져서 플레이하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몇일동안 계속 잡고 있었는데 진짜 몰입감을 최상급이였네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어떤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주인공이 다른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고 
1개의 사건을 해결하면 그 장이 끝나고 특정 히로인의 개별루트로 빠질 수 있는 계단식구조인데 그 개별루트가 진짜 짧습니다.....

H씬 1개와 한 5~10분사이의 스토리면 개별루트가 끝나는 수준이며, 그나마 다른히로인들은 괜찮은데 유리코의 경우에는 
'인기없는 만화의 조기종결' 처럼 남은 일들을 해결도 안한체 끝나서 진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전부 개성있는데 몇몇등장인물들을 제외하면 거의 1회용이라 아쉬웠네요.
특히 히카리의 경우는 더욱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

주요 등장인물의 경우는 전부 맘에 들었습니다. 나츠키같은 경우는 첫인상같은건 별로 였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좋아졌고 유리코도 본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장이 끝나니 진짜 맘에 들었네요. 

'마음을 목소리를 듣는다' 라는 것때문에 히로인들의 마음의 소리가 자주 나오는편인데 이런건 무지 좋았습니다. 
보통 미연시를 하면 히로인마음은 잘 들을 수 없는데 이번작은 그런것들을 거의 플레이내내 들을 수 있어서 무지 좋았습니다.


시나리오라이터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후반부의 전개에서 확실히 나오고 연출과 구성등도 상당히 좋았지만
전개가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4장이후로는 장르가 변한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에 왜 '심층'이 들어가고 작품의 주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나타낸점과 '최초의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점, 그리고 트루엔딩까지의 기승전결이 확실하게 나와있어서 스토리 이해가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지막 전개도 좀 뜬금없긴 했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고 마무리 짓는방식도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최종엔딩은 모카엔딩과 사쿠라엔딩으로 나눌 수 있고 모카엔딩이 트루엔딩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쿠라엔딩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일러스트는 최상이였네요.... 
원화가가 원화가인 만큼 H씬은 확실히 에로하게 잘 그리고 일반CG도 이쁘고 환상적이게 만들어서 CG파트에서는 상당히 만족한 게임이여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족한 작품이였습니다. 
확실히 평작이상의 작품이긴 하지만 개별루트의 부실함과 추리파트때문에 수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작품인듯합니다.

차라리 개별루트를 아예 지우고 마지막 모카엔딩만 있는 단일루트만 했으면 좀 더 괜찮았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오히려 개별루트가 애매하게 끝나서 아쉬움이 더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2016년에 시작해서 2017년까지한 작품을 간신히(?)끝냈네요. 
16년도는 기대작들이 대부분 기대이하였는데 17년도는 기대작들이 기대이상의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posted by 벼루_ 2017. 9. 29. 21:00


스밋코의 계절시리즈의 3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인 아키쿠루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분량이 길어서 올클리어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스밋코작품은 전작인 하루쿠루와 나츠쿠모를 상당히 재미있고 인상깊게 해서 이번작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전작들보다는 좀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인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초반에는 광기...서린 여동생님과 떡밥들때문에 흥미진진하게 했고
중반의 일상파트는 좀 지루했지만
후반부터 떡밥과 세계관이 하나둘 풀려나가는 부분부터는 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는 하루쿠루 초반의 '까야까야 후후훗' 월드를 루트전반에 뿌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을 거세시킬려는 히로인, 노팬티를 주장하는 히로인, 주인공을 죽일려는 히로인등이 모여서 러브코메디를 빙자한 시모네타 코메디를 하는데.... 진짜 혼돈의 도가니.....

그리고 장르가 양자역학러브코메디ADV라고 해서 처음에는 양자역학을 얼마나 깊게 들어갈려나...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깊게 안들가고 그림등을 이용해서 자세하게 설명 해줘서 게임에 나오는 양자역학 관련 세계관이나 설정등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어떤존재' 혹은 '어떤존재들'은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 
납득이 가긴 하지만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러브코메디ADV라고 말한 만큼 일단 러브코메디를 기반으로 해서 '사랑'을 해본다 라는 것은 괜찮게 표현된것 같습니다.
비록 보기에는 러브코메디보다는 시모네타코메디의 느낌이 들었지만요......



전작들에 비해 세계관의 스케일이나 큰 반전이나 충격적인 요소 같은게 좀 적어서 아쉬웠지만 
전작들이 트루엔딩에 초점을 맞춰서 히로인 개개별의 스토리가 좀 소홀다면,이번작품은 오히려 트루엔딩이나 큰 스토리보다는 히로인 개개인의 스토리의 초점을 맞춘것은 좋았고 그에 따라서 개성있는 히로인들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살인귀 히로인, 거세해달라는 히로인, 남자였는데 불X을 총격당해서 TS당한 히로인, 브라콘이여서 오빠를 감시카메라로 감시하는 히로인 등등.... 개성이 있다못해 넘처흘렀지만 히로인들은 죄다 맘에 들었습니다.

히 키리타니 하나와 카자네의 연기가 돋보인 게임이였네요. 이 2분이 진짜 연기를 잘해서 게임할때 더 몰입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4계절로 계획해서 겨울편까지 나올예정이였지만..... 회사 사정상 여기서 끝내는게 아쉽네요... 
겨울편을 주제로 한 작품은 그래도 나중에, 늦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내고 싶다고 했으니 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28. 19:58


미노리에서 09년도에 발매한 에덴 플러스모자이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 하신분들이 다들 갓작품이라고 하는데 역시 꿀잼으로 했네요. 플레이하는 2일동안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심지어 오늘 있던 약속까지 취소해가면서 한....
올해 플레이한 작품중에서는 아일랜드 다음으로 재미있고 집중해서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자체는 단순하고 큰반전이나 충격적인전개도 거의 없는데 작화+연출+BGM 등이 너무 잘 작품분위기 자체가 진짜 좋았습니다.
결말자체도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고 예측한 대로 흘러가는데 작품의 분위기때문에 몰입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플러스모자이크는...... 모랄까...시온편을 제외하고는 본편에서 받은 감동을 오히려 깍아먹는 형식이였네요... 나쁘진 않은 내용인데 좀 미묘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도 전부 좋았습니다. 주인공도 보이스가 있고 군인이나 맘에 들었고 에리카나 라비, 마야등등 전부 좋았습니다.
특히 시온이 좋았네요.... 
겉모습은 은발의 빈유로리이지만 100년을 살아온 이민 계획의 핵심인물 이라는 갭도 좋았습니다.

시온이 진짜 귀여웠습니다. 갭모에도 좋았고 행동거지나 말투, 생각등등 모든게 맘에 들었습니다! 해피엔딩이 아닌건 초반부터 알고 있어서 더 애착이 갔네요...

작화는 역시 미노리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무지 좋았네요. 분량이 비해 용량이 상당히 크던데 CG숫자도 무지 많고 배경CG부터 시작해서 작품의 분위기와 딱 맞는 CG여서 이 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CG를 보다보면 CG수에 놀라고 분위기와 작화에 또 놀라는....

그리고 처음부분이 진짜.... 처음에 플레이할때는 몬소리인지 몰랐는데 올클리어 하고 다시 처음부분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프닝영상도 처음과 나중에 볼때 느낌이 달라서 진짜 여러가지 신경써서 만든 작품인것 같습니다.


멸망해가는 지구를 탈출하기 위해 우주선을 만들어서 이민을 간다....

라는 설정은 소라하네의 '벚꽃, 피었습니다'. 라는 작품을 강하게 떠오르게 했습니다. 게다가 소라하네에서도 기존인류과 비교하면 거의 불로불사같이 인류를 개조(?)한것과 페릭스랑 비슷한점도 있고 해서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다만 에덴이 감동쪽으로 갔다고 하면 벚꽃 피었습니다는 클리어하고 플레이어들에게 생각할 주제를 던져준다는 점이 달라서 비슷한 주제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이 작품이였네요.

두 작품 다 같이 멸망해가는 지구에서 탈출한다를 소재로 제각각의 매력과 작품에서 말하고 싶은 것을 무지 잘 나타냈대고 생각합니다.


미노리작품은 흉부장갑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스토리는 괜찮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서 항상 궁금했는데 구작은 흉부장갑도 무난하고 플레이 하기 괜찮네요. 
에덴 추천해주신분이 소레요리노전주시를 추천하는데..... 이건 좀 생각해보고 플레이를 해봐야겠습니다! 

스토리는 좋다고 하는 역시 흉부장갑이....딱 시온정도가 적당한데 아쉽습니다 ㅠㅠ 


posted by 벼루_ 2017. 9. 28. 19:53


스튜디오 녹차의 11월 신작인 여름빛 사랑노래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 11월 리스트를 봤을때는 녹차의 전작을 별로 재미없게 해서 안할려고 했는데 카페 회원분들의 평이 좋아서 시작한 작품인데 제법 만족스럽게 했네요.
11월 신작들이 전멸....이라고 하는데 이작품하고 카레세카는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초반은 가짜연인관계라는 니x코x와 비슷한 전개때문에 흥미를 끌었고 하다보니 히로인들이 제법 매력적이라 괜찮았습니다. 
이케맨 여동생인 아야카와 전형적인 소꿉친구과 약혼자인 히카루와 시온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가짜연인관계인 유우나라는 히로인 진짜 맘에 들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성격도 맘에 들었고 행동력있고 적극적인 성격! 그리고 약간의 독설에다가 츤츤 거리다가 나중에는 데레데레거리는 점까지! 진짜 맘에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덧니도 매력적이여서 좋았네요 ㅎ 



스토리 같은 경우는 무난한 순애계였습니다. 근데 그 무난함에 캐릭터성이 더해져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대부분의 루트가 맘에 들었지만 유우나 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우나의 매력도 잘 들어났고 주인공이 가진 문제가 가장 깔끔하게 해결되는 루트인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만약 유우나루트부터 했으면 다른히로인들 루트의 진도가 잘 안나갔을듯 합니다.

다만 여동생인 아야카의 루트는 좀 별로였네요. 겉보기에는 괜찮게 끝난것 같지만 사실상 시한폭탄같은 느낌이라 언젠가는 터질것 같은 느낌이 든....

작화같은 경우는 애들이 다들 해맑게 웃고 있고 밝은 느낌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히로인들이 웃을때 그 표정들이 왜이리 귀여워 보이는지....
근데 히카루의 같은 경우는 스탠딩cg보다 일반cg, 특히 hcg에서는 왜이리 가슴이 크게 느껴지는지 모르곘습니다..... hcg에서는 얼굴 정도의 크기......


전체적으로 분량도 그다지 많지 안하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미연시이고 11월 작품중에서는 카레세카랑 투톱정도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유우나루트를 먼저 하면 상대적으로 다른루트가 좀 지루할 수 도 있을것 같네요.


'감상 > すたじお緑茶'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はにかみCLOVER [수줍은 CLOVER]  (0) 2017.10.10
posted by 벼루_ 2017. 9. 27. 20:59



신생브랜드 SWEET&TEA의 데뷔작인 카레세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분명히 카페인가...트위터에서 누가 카레하나로 알려줬는데 다시 보니 카레세카.....)
하반기에 한 작품중에서는 아마츠츠미 다음으로 재미있게 했을정도로 몰입감있게, 그리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도 딱 제취향대로 풀어갔고 설정이나 떡밥같은것도 잘 뿌리고 잘 회수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네요.
천사라는 존재부터 시작해서 주인공과 3자매의 관계, 그리고 렌의 정체까지해서 대부분 맘에 드는 세계관과 설정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류의 감동적인 에필로그를 좋아하는데 딱 취향에 맞게 전개를 해줘서 막판에는 숨죽이면서 플레이 했네요.


다만 개별루트가 거의 없다싶이 해서 이 점은 무지 아쉬웠습니다. 큰 메인시나리오가 끝나면 에필로그형식으로 히로인 4명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H씬만 스킵하면 플레이타임이 1시간도 안될정도로 짧고 심지어 렌은 H씬 1개하면 바로 끝...
솔직히 귀여운 은발로리인 렌쨩을 보고 시작했는데 렌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네요.... 
그래도 렌은 귀여웠습니다.!

차라리 가장 핵심인물인 하루 단일루트로 가는것도 괜찮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하루단일루트로 가고 다른 히로인들 분량을 조금 줄여서라도 메인스토리의 에필로그 이후의 이야기를 좀 더 그려줬으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그 짧은 분량안에 이 게임의 가장 큰 주제인 '가족'이라는 점이 진짜 잘 녹아 있어서 짧고 굵은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메인스토리는 충분히 수작급이지만 개별루트가 많이 아쉬운 작품이여서 애매한 수작정도의 작품인것 같습니다. 수작이라고 하기에는 개별루트가 딸리지만 평작이라고 하기에는 메인스토리가 너무나 좋아서..... 

그림체도 좋고 시나리오도 상당히 맘에 들어서 분량만 늘려준다면 차기작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11월은 지뢰뿐이라고 했는데 이런것을 건질줄은 몰랐네요! 원래 목표했던 11월신작은 전부 했고 추가로 녹차신작이 평이 좋아서 녹차 신작이나 한번 달려봐야겠습니다!


P.S 렌은...귀엽네요....렌 같은 여동생이나 딸 있으면 행복할것 같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27. 20:51



ALcot에서 11월달에 발매한 요메가미를 올클리어했습니다. 발매전만 해도 상당히 기대하던 작품이였는데 선발대분들이 지뢰라고 해서 걱정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막상 플레이한 결과 지뢰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아쉬운 작품이였네요.

발매전부터 친어머니공략이 가능하다고 해서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작품인데.... 올클리어 해보니 진짜 막장족보더군요...
플레이전만 해도 마력이나 피를 이용해서 전생에 마신이였던 주인공을 인간으로 만들어서 친어머니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배아파서 출산한 친모자관계에 자세한건 네타이지만 진짜 족보를 계산해보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던.....

시작전만 해도 금로리은로리만 보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공략히로인 4명중 3명루트는 나름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2개는 괜찮았고 2개는 진짜 별로였습니다.

친어머니인 아이리스와 핑크거유인 미코토는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미코토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히로인은 아니였는데 플레이하면서 성격이나 스토리가 맘에 들어서 진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이리스의 경우에는 좀 막장이긴 하지만 에필로그도 맘에 들고해서 역시 재미있게 했네요.

문제는 기대했던 은발로리인 리코와 안경위원장인 마리였습니다. 마리루트는 진짜 별거 없었네요. 다른 히로인3명과는 다르게 큰 메인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내용도 아니였고 그닥재미도 없었습니다.
리코루트는 진짜 리코때문에 끝까지 한것 같네요. 스토리는 그저그랬지만 설정에 대한 떡밥을 가장 많이 풀어주는 루트였고 리코의 왓후~ 와 왕훗~ 를 보는 맛으로 했네요.성우분의 연기가 좋아서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공통루트가 긴편이긴 했지만 개별루트도 어느정도 분량은 뽑아준 작품이였습니다.
루트의 재미는 아이리스 >> 미코토 >>>>>>리코>>>>>>>>>>>>>> 마리 순이였네요. 올클하실 목적이 아니시면 아이리스와 미코토를, 그리고 로리콘이시라면 리코루트까지만 플레이 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리코루트에선 주인공 과거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아이리스도 어느정도 관련이야기가 나오기에 세계관을 이해하실려면 아이리스와 리코루트는 꼭 클리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리스,미코토는 평작이상 리코,마리루트는 평작이하의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인 러브렉보다는 재미있었지만 알콧이나 알콧허니컴전체로 보면 좀 별로였던 작품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