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9. 3. 19:45




유포리아로 유명한 클락업 신작인 Maggot baits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초~중반은 재미있었는데 떡밥이 어느정도 풀리고 후반부에 가니까 초~중반보다는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의 수위는 무진장 올라갔네요.... 히로인들이 막 장기자랑도 하고 대부분 험하게 굴리고....
마녀라는 특성이 불사여서 더욱더 험하게 굴려서 히로인들이 너무 불쌍한.... 특히 로리캐였던 아리손취급이 가장 안좋아서
슬펐는데 그나마 END2에서는 나름 행복(?)해서 다행입니다.



스토리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보면 재미있게 했으나 몇몇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초~중반의 긴장감이 후반와서 확 풀린것도 있지만 캐롤의 정체나 같은 몇몇설정이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캐롤의 정체는 작중에서 가장 큰 요소중에 1개인데 좀 억지스럽다고 해야하나....? 그런 인상이 들었습니다.
특히 END2는 마지막 전투파트가 긴장감따위는 없었고 그후 전개에 따른 에필로그 역시 좀 억지스럽게 해피해피엔딩....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지만 후반부 전개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트루엔딩급인 END2보다 END1이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쪽 엔딩이 더 맘에 들었네요.
주인공인 쇼고랑 캐롤의 관계나 에필로그 등등 거의 대부분의 측면에서 END1이 더 좋았습니다. 
차라리 END2를 지워버리고 END1를 좀 더 강화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END2가 맘에 드는점은 마지막에 캐롤이 부른 노래정도이군요.

그리고 쇼고랑 캐롤의 관계 역시 좋았습니다. 마녀를 무기로만 보는 쇼고랑 그걸 묵묵히 받아드리는 캐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등등.... 이런측면이 END2보다 END1에 더 잘 표현되서 END1를 더 좋아하는것 같네요.


유포리아보다는 좀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했네요. END1까지는 밤새달릴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고어가 수위가 높긴한데.....그냥 열심히 무념무상으로 스킵하니 그 또한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Maggot baits의 트루엔딩은 제 마음속에서는 END1이 트루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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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9. 3. 19:41




타이틀에서 계속 저렇게 유성이 떨어지니 운치 있고 계속 보게 되네요.

일단 이브와 크리스마스당일에 열심히 달려서 올클리어 했습니다!

코노소라보다는 좀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했네요. 
일단 스토리만 보면 사야보다는 히카리가 약간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야루트를 하고 나면 사야밖에 기억에 안남네요.....
빈유보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공통루트에서 사야가 너무 애뜻해서.....
만약 사야루트를 맨 처음에 했으면 다른 루트, 특히 오리히메랑 코로나 루트를 중간에 하차했을수도...
사야쨩 마지텐시!


전반적인 스토리는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히카리랑 사야루트는 재미있었는데 오리히메하고 코로나루트는 별로였네요
솔직히 오리히메하고 코로나루트는 그냥 팬서비스 느낌으로 넣어준것 같은....
이 작품의 메인스토리는 역시 히카리랑 사야, 그리고 주인공 3명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자체는 4명전부 공통루트 -> 고백 -> 위기 -> 엔딩의 흐름으로 공통루트와 개인루트의 비중이 거의 비슷합니다.
오리히메랑 코로나는 별거 없으니 그냥 스킵하고....

히카리랑 사야루트는 스토리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2명 남자1명으로 이루어진 소꿉친구사이의 관계나 어른들의 사정, 그리고 친구를 위한 마음을 그렸고
특히 사야루트에서 이런 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사야가 참 안타까웠던....

엔딩은 히카리 엔딩이 가장 좋았네요. 
인지할수 없는 저 먼 우주에서 상상할수도 없는 거리를 넘어서 보이는 수많은 별들에 대한 외경심 과 호기심
그리고 왜 자신이 별을 보는지등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야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그러니 하렘엔딩이 시급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략순서는 히카리 -> 오리히메(or 코로나) -> 사야인데....
그냥 히카리랑 사야만 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시스템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표현한 부분이나 별자리를 표시해준것, 망원경 설명을 재미있게
설명해준것은 좋았는데 코노소라에 비해서 좀 하드하게는 안해준것이 약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코노소라에서 주인공들이 다닌 학원이나 아마네에 대해서 약간 언급이 되어서 좀 그리운(?)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극적인 요소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스토리가 큰 굴곡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면서 지루할만한 타이밍을 히카리나 사야는 캐릭터성이나 과거의 이야기로 보완했는데 오리히메랑 코로나는 그런게 없어서 개인루트 중반에는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코노소라는 좀 가벼운 작품이였네요. 하지만 사야라는 캐릭터는 진짜 취향저격이여서 행복했습니다.

청춘물이라고....하기에도 좀 미묘하고....연애파트도 그다지 많은것도 아닌데 
다 약간씩 적절하게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귀찬하서 안틀고 잤던
플라네타리움은 오늘은 틀고 자야겠네요. 저도 어릴적에 별 보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여러모로 공감이 가고
흥미롭게 플레이한 작품이네요! 

수작에는 못 미치지만 한 번은 해볼만한 작품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1. 20:20



한창 카페에서 논란이 되었던 혹은 되고있는 코이카케 히메노 트루엔딩까지 전부 봤습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엔딩이더군요. 엔딩자체도 오픈엔딩에 주인공이 3번이나 차인 전대미문의 엔딩....
네타를 보기 싫어서 최대한 자제해가면서 했는데 역시 생각대로 엔딩이..... 

일단 작품의제목이 恋×シンアイ彼女 사랑x친애 그녀 입니다.
앞의 사랑은 히메노가 주인공을 생각하는 마음, '친애'는 주인공이 히메노를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히메노가 주인공곁을 떠난것은 총 3번.
어릴적 이사할때 1번, 학창시절에 1번, 그리고 트루엔딩에서 1번 으로 총 3번입니다.

이 중 어릴적은 나이도 나이고 이사,밴드 등의 주변환경이 전혀 사귈수 없었던 상황이니 패스하고...
학창시절역시 본인의 의사보다는 주변환경이 더 크게 작용되서 곁에 있기 힘들었겠죠.
물론 그런 환경을 조성한 밴드의 리더가 나쁜X이긴 하지만.... 히메노 역시 어느정도 생각이 있었죠.
실제로 작중에서도 '세나는 사랑보다 우정을 택할것 같다' 라는 주인공이 대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세나의 행동이 이해가 되고 납득할수 있습니다. 사랑보다 우정을 택한거죠.



근데 마지막 3번째는 좀 화가 나더군요. 주인공이 반지까지 주면서 프로포즈를 했는데, 편지 1통으로 그렇게 맘이 변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어릴적,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이젠 스스로 책임을 질수 있고, 져야되는데 그동안 함께 동거하면서 기대고 있던 주인공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그냥 떠난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주인공 성격상 말했으면 만사를 제치고 도와줬을텐데 이 장면을 보면 과연 

히메노가 주인공을 사랑하긴 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특히 이부분은 그 후의 주인공의 모습과 더욱 대비가 됩니다. 주인공은 히메노를 만나기 위해 교사직도 그만두고 잡지사에 들어갔다가 관련된 기사를 쓰고 쫓겨나기까지 하는등 최선을 다해서 히메노의 뒤를 쫓아 가고 소설까지 쓰게 됩니다.
하지만 히메노는 그저 주인공 앞에서 사라졌을 뿐이죠.

히메노는 어릴적의 동경과 학창시절의 달콤함을 잊지 못해서 가장 힘든시기에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이자 자기가 과거에 사랑했고 지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을 찾아왔지만 결국에는 밴드일을 책임져야 된다는 생각과 여기있으면 주인공한테 폐가 된다는 생각때문에 떠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진정으로 주인공을 사랑했다면 이러한 행동을 했을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진심으로 주인공을 사랑했다면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을텐데 본인만, 본인의 방식으로만 나 홀로 납득하고 남겨지는 주인공 생각을 전혀 안하는 것이 과연 사랑일까요?

나는 모두 위해 슬픔을 참고 떠났어! 괴롭지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야! 

하는 히메노의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히메노를 별로 좋아할 수는 없더군요.
만약 그 편지가 오지 않고 주인공이랑 히메노랑 계속 지냈다면 히메노 역시 주인공을 다시 한번 사랑했겠지만 

트루엔딩에서의 히메노는 주인공을 사랑한다고 하기 보다는 과거의 가장 빛났던 추억에 이끌려고 오고, 주인공을 다시 만나서
어찌보면 대피처로 주인공을 선택한것 인것 같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주인공을 이용한거죠


또한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히메노를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도 소설을 쓰지 못하는 주인공이 히로인들과 사랑을 하면서 어린시절에서 멈춰있던 자신을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트루엔딩에서도 결국은 소설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즉. 모든 루트에서 어릴적 히메노한테 차여서 게속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던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걷을 수 있게 된점에서
주인공의 성장이 이 작품의 큰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작품을 시작한 대부분 사람들은 '청춘학원물'을 기대하고 시작했을것입니다. 
동글동글한 CG와 잔잔한 BGM, 그리고 전형적인 학원물 시나리오까지.... 저역시 청춘학원물을 기대하고 플레이를 시작했고
실제로 히메노 엔딩직전까지는 '청춘학원물'의 왕도처럼 진행됬습니다. 


근데 문제의 트루엔딩...... 
이 작품을 잡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피엔딩을 기원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보길 원하는데 다른 루트에서는 잘 보여주다가 갑자기 트루엔딩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들이대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엔딩마저 오픈엔딩으로 만들어버리니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화가 날수밖에 없죠.

유저층을 잘못 노렸다고 밖에 생각 할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차라리 아예 장르를 다르게 했으면 이처럼 혹평이 나오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는 않지만 납득은 할 수 있던 엔딩이였습니다. 마지막에 오픈엔딩식으로 주인공 옆에 히메노가 있는것 처럼 보였는데 그건 그냥 주인공의 망상인것 같고...차라리 막판에 세이카를 등장시켰다면 이리 욕은 안먹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여동생이랑 세이카 엔딩이 시급...


posted by 벼루_ 2017. 9. 1. 20:15
인레신작僕はキミだけを見つめる ~I gaze at only you~ 리메이크버전을 올클리어 했씁니다.

전체적으로 원작과는 차이점이 거의 없네요. CG구도도 비슷하고 등장인물도 노숙자할아버지가 
성전환수술 받은거 제외하면 새로운 등장인물은 없다싶이 하고 에프터스토리는 거의 CG하고 
성우만 집어넣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추가된 시나리오는.....팬 서비스 일환으로 넣어준 이쿠노하고 리아엔딩밖에 없다고 느낀거에 비해
중간중간 삭제된 파트는 은근히 있더라구요..
초반에 원래는 주인공이 공원에서 노숙하면서 고생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아예 싹다 지워버리고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중간중간 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는 어두운 부분은 몇개 삭제됬네요.

그리고 에프터스토리도 초반부분은 약간 삭제된 부분도 있긴한데 스토리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별 상관없지만 
어떤 캐릭터의 설정이 바껴서 진짜 놀랬습니다...
경찰관인 에이미도 약간은 변했는데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가지만..... 
진짜 그 캐릭터가 그렇게 변할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명작은 괜히 명작이 아니네요.
체험판분량인 초~중반에는 이미 모든 반전이랑 결말까지 알고있고 원작에 비해서 분위기가 밝아져서 좀 실망했는데
역시 클라이막스에는 몰입감이 대단했고 에프터스토리 역시 뒷 전개로 알고 있음에도 울컥했네요.

그리고 전투씬 역시 스탠딩CG들이 움직이면서 나름 박진감있게 묘사해서 좋았네요.
그리고 이쿠노를 제외하고 전부 가슴확대수술을 받아서 좀 실망이였는데
그래도 CG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져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엑스트라 캐릭터로 이치가쿠같은 츄신구라의 등장인물들이.... 라는 인물들이 헤어스타일만 나오는거 보고 피식피식 거렸습니다.
그리고 어떤 CG에서는 빼박 야스베의 뒷모습이......
CG는 약 네타라...직접 플레이 하셔서 확인 해보시길!!


처음에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햇는데 역시 하기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몰임갑있게 했네요.
올해 한 작품중에서는 페어리테일 레퀴엠이랑 이게 제 안에서는 현재까지는 투탑을 달릴 정도입니다.

4~5장에서 실망을 안겨준 츄신구라보다 복선 회수도 좋았고 결말도 깔끔하고 감동적인 엔딩이였습니다. 
안해보신 분들은 이번에 꼭 해보시길!!


posted by 벼루_ 2017. 8. 31. 20:21




시험을 생각보다 잘봐서 기쁜 마음으로 집에 달려와서 마히로회수 하고 드디어 올클리어 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한 작품이네요. 대부분의 루트가 마음에 들지만 특히 린카 루트가 가장 좋았던...
아야메가 진히로인인줄 알았는데 올클하니 린카님이 딱!! 하고 기억속에 남은.

린카도 다른 히로인들처럼 고백엔딩이나 일반엔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백엔딩이 좀 더 짠했네요.

(그리고 팬이라고 하면서 안경쓰고 모자 쓰면 몰라보는 주인공....)


그리고 로리로리+빈유여서 취향저격에다가 성격까지 맘에 들었던 
가장 마지막에 클리어 할려고 오늘까지 남겨두었던 마히로는....
객관적으로는 가장 안좋았네요 ㅠㅠ 진짜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님 처럼 성격은 착하지만 스토리가 영.....
그래도 KAWAII 해서 즐겁게 했네요.



게임 하는 도중에 거의 대부분을 재미있게 했는데 공통루트가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방과후에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는 시스템인데 앞뒤가 안 맞는 이벤트도 있더군요..


천둥이 무서워서 주인공집에 있는데 주인공이 전화를 하지 않나....
연속되는 이벤트인데 앞부분은 먼저 선택하고 뒷부분을 몇일 뒤에 선택해도 어제 이야기를 하지 않나....

공통루트도 재미있게 했었는데 전개가 매끄럽지 못해서 플레이 하면서 조금은 몰입이 안된 것이 단점이였네요.
그리고 비공략이 히로인이 왜이리 귀여운지...

특히 마야!!! 마야 공략이 시급합니다..... (이왕이면 덮밥도 추가로...)
주말에 만나는 이벤트도 있고 개인이벤트도 있으면서!! CG는 1장도 없고!!!!!
이렇게 만들어 놓고 왜 비공략으로 만들었는지......


posted by 벼루_ 2017. 8. 30. 20:01



주말동안 열심히 달려서 성기사 올클리어 했습니다. 분량도 긴편이 아니고 해서 생각보다는 빨리 올클리어 했네요.

일단 전작이였던 흑역사로 가득한 총기사에 비하며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였습니다.
연기사급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네요.

스토리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중간중간 적절하게 개그도 나오고 히로인별로 숨겨진(이라고 하는 하지마 너무 쉽게 예측이 가능한....)설정같은것도 나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위기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쉽게 변심하거나 하는등 후반전개가 좀 빠르긴 했지만 연기사보다 약간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카논스토리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전개로 가서 카논쪽 파트는 진짜 실망이였습니다.
자세한건 네타이지만 카논루트만 보면 진짜 최악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히로인들도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다 너무 큰....작은게 좋은데!!)
특히 프레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프레이의 데레데레의 갭모에가 어찌나 귀엽던지.. 프레이루트 하는 내내 프레이가 귀여워서 행복했습니다.
단언컨데 성기사 최고의 모에 캐릭터는은 프레이입니다!


전개는 공통루트로 개별루트로 들어가는데 고백 -> H -> 위기 -> 엔딩 이 순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같았고
한 캐릭터당 H씬은 7~8개 있더군요.
H씬이 많긴 해서 거의다 스킵했지만 퀼리티가 좋아서 눈 호강은 제대로 한....

CG퀼리트는 진짜 좋았습니다. 대부분 HCG이긴 하지만 일반CG도 퀼리트가 상당합니다.
역시 총기사 같은 짓을 했다가는 루스보이도 생명의 위험을 느꼈을수도....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시나리오는 프레이>리르>세피>>>>>>>>>>>>>>>>>>>>>>>>>>>>>>카논 순이네요.
카논은 캐릭터는 맘에 드는데 스토리가 모든것을 망친 케이스....


무난한 스토리에 좋은퀼리티CG까지.....생각보다 재미있게 해서 만족했습니다. 카논을 제외하고는....
과연 기사 시리즈가 더 나올지 여기서 멈출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나왔으면 하네요.

아 그리고 각 히로인클리어 하고 타이틀로 돌아가면서 그 히로인만 맞게 타이틀이 변하는데 그 후로는 다시 볼 수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ㅠ 설정창 같은데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해줬으면 했는데..... 좀 아쉽네요.

[출처] 성기사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8. 30. 19:59
스토리는 뭐.....뽕빨물로써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성우분들의 연기도 좋았고 중간중간 개그도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전개도 평탄하게 진행되서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 있을줄 알았던 하렘루트가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히로인 어머니 루트......

작화도 거의 최상급이였네요. 뽕빨물이여서 그런지 특히 H씬의 작화가..,
특히 SDCG가 귀여웠던....




시스템적인 측면도 괜찮았습니다. 각 히로인 클리어시 변하는 타이틀이랑 후일담, 러프화 등등
클리어 하고나서도 약간은 즐길수 있는 것들이 몇몇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악감상칸에 있는 히로인들이 SD캐릭터들도 움직는건 움짤로 만들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역시 SD는 뭘 해도 귀엽네요~
그런데 노트북으로 하다보니 해상도가 안맞아서 그런지 창모드로 하니 화면이 무지 작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거의 안하는 전체화면으로 플레이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은 아루루하고 타마선생님이 가장좋았던
로리를 사랑하는 입장에서는 로리BABA인 타마선생님이 분량이 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스토리는 서브캐릭터중에서 가장 좋았던...(왜 차이나드레스CG가 없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캐릭터 클리어 후 오마케에서 들을 수 있는 성우코멘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캐릭터를 연기할때의 느낌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나 장면 그리소 수록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리리아 성우코멘트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게임도 이런 성우코멘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다른분은 크게 못느꼈는데 에미리 성우분은 연기톤이랑 그냥말하는톤이랑 완전히 달라서 놀랬습니다.
역시 성우는 성우라는 생각이 들게 된...

처음은 그냥 시간 때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 하면서 가볍게 즐길수 있는 뽕빨물인것 같습니다.

p.s 僕と恋するポンコツアクマ。의 약칭이 성우코멘트에 의하면..... 코이쿠마......인데...
이러면 '나와 사랑하는 퐁코츠 악마'가 아니라 '나와 사랑하는 퐁코츠 곰'이 더 연상되는........

[출처] 僕と恋するポンコツアクマ。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8. 29. 19:43


3월달에 처음으로 잡은 花咲ワークスプリング! 올클리어 했습니다!

일단 총평은 전반적으로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제 기준으로서는 평작이상의 작품이군요.

전반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고 분위기도 매우 좋았고
각 히로인별 루트의 분량이나 에필로그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히카리의 에필로그.....)

각 히로인별로 왜 유령부에 들어왔는지, 미련은 어떤것인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해결해가는지를 
흥미있게 묘사해서 몰입감 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이노리와 아야노의 루트가 시나리오상으로는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트루엔딩의 분량이 짧고 마지막 부문에서는 좀 뜬급없이 급전개였고 
중간중간 좀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긴 했지만 프롤로그에서 뿌린 주인공의 미련도 제대로 회수하고
부칙인 '벚꽃나무 아래에서 멈춰서지 마라' 라는 것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뭐 서브히로인인 칸나의 경우도 사귀게 되는 계기가 좀 억지스러웠지만 애교로 넘어가 주고....


캐릭터성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이노리하고 와카바가 매우 긔욤긔욤하더군요
그리고 노노카님은 역시 최고이였습니다.....여신님.....분량이 짧은게 아쉽습니다..
메인히로인급으로 승격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posted by 벼루_ 2017. 8. 28. 20:01





이번 8월 신작인 여우비 1일만에 올클리어 했습니다..
일단 은발로리가 시로이고 누님이 콘인데 분량이 적은 편으로 루트는 각각 1개가 전부.... 왜 자매덮밥은 없는건가?!

일단 시작할때 시로만 보고 잡았는데 공통루트는 거의 시로밀어주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폴짝폴짝 뛰어거나 이리저리 움직이는 스탠딩CG 보는맛으로 하는 데 그 대부분의 시로파트에 집중된....
진짜 이 게임 스탠딩CG 아니였으면 작품의 매력이 절반이하로 뚝 떨어졌을듯합니다.

분량이 짧은 만큼 스토리는 평타는 쳤습니다. 오히려 기HH결의 전개여서 슬슬 지루할때쯤에 잘 끊어준.... 
분량이 많았다면 지뢰취급을 받았을듯 하지만 진짜 적절하게 엔딩을 보여준.......

스토리 자체도 그냥 무난합니다. 시로나 콘 둘다 스토리의 전개는 비슷비슷한..... 그런데 왜 자매덮밥은 없죠?
솔직히 떡밥인줄 알았는데 마을개발이나 시로와 콘의 부모님에 관한것등등이 있었는데 그냥 괜히 설레발 친...

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전음 스탠딩CG!!!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이 작품은 스탠딩CG가 평범하지 않습니다.
눈하고 입 그리고 꼬리와 귀가 움직이는것은 기본이고 제자리에서 뛰어거나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고 몸전체가 움직이는등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는 스탠딩CG보는 재미로 보완한..
특히 시로는 리액션이 좋아서 더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BGM도 시골분위기에 어울리게 좋았고 OP곡도 좋았습니다.  듣다보니 OP곡이 은근히 중독성있네요 ㅎㅎ



플레이 타임도 짧고 스토리도 굴곡없이 무난하고.... 그냥 할거 없으면 캐릭터성이랑 스탠딩CG보는 맛에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히로인도 맘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서 해도 되고.... 그런데 자매덮밥은 추가 안해주시나요?

[출처] 여우비(天気雨)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8. 28. 19:57
できない私が、くり返す。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타임리프물이여서 기대를 가디고 했는데 시노를 제외한 히로인들 루트에서 절망했다가......
시노루트에서 다시 멘탈을 회복하게 된 작품....


일단 시노를 제외한 그외 히로인들의 감상은...

미키는 로리로리여서 처음으로 공략했는데 이게 미키루트인지 아츠시루트인지 구분이 안되고...
유메루트의 유메는 페이크고 사실은 미우루트이고...
그나마 아이리루트가 가장 좋았으나 여기는 수면음파공격이...
그리고 아이리보다 유미코가 더 좋았던........
그래도 다들 시노루트만 믿고 달리라고 하셔서 달렸는데 시노루트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일단 가장 맘에 들었던점은 

'미래는 바꿀 수 없다' 라고 하는 대전제가 무너지지 않는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비슷한주제를 가지고 역시 타임리프를 하는 작품이였던 아스테리즘의 경우는 미래를 조금도 아니고 
무진장 크게 바꿧는데 그 영향이 플러스 방향으로만 가는데에다가 뜬금없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설정구멍 투성이고 해서 별로 맘에 안든 작품이였는데

이 작품은 과학적인 접근이 아닌 '인간이 알수 없는 힘'으로 정리되는것이 맘에 들었고
작품의 대전제가 무너지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어설픈 해피엔딩보다는 현실적이고 납득이 가능한 새드엔딩이 더 좋다는것을 잘 나타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역시 메인인 시노를 제외하고는 잉여 취급을 받는 히로인들....
시노를 제외한 다른히로인들은 그냥 스킵해도 될 정도이니 오히려 루트가 있어서 더 작품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시노 단일루트를 하고 5년전으로 돌아갔을때 1회차 혹은 몇회차정도는 시노를 살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되감다가 결국은 미래를 바꿀수 없다는것과 한정된 시간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더 가치있는 삶이라고 깨닫고 그 후로는 시노엔딩으로 가는 전개가 더 좋았을 수도.... 

그래도 시노가 주인공을 비난하는 장면이나 한 번 시간을 되감고 시노의 마지막편지

p.s 나츠키 렌루트가 시급합니다..... 

[출처] できない私が、くり返す。 올클리어 짧은 감상 (네타) (비공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