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9. 8. 20:37



3월달 신작이였던 토키소쿠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 회사의 전작이였던 하나노노는 상당히 재미있게 했고 개인적으로 수작급이라는 생각해서 약간은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친 작품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공략순서는 코하루 > 유이 > 호노카 > 미사키 순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공통루트나 다른 루트에서 미사키가 하도 귀여워서
미사키루트를 많이 기대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밋밋하더군요.... 공통 루트에서 미리아와 관련된 '그 사건'때문에
어느정도 긴장감이 있고 절박할 줄 알았는데 그냥 너무 평범하게 흘러간......



전반적으로 선배인 호노카루트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무난 했습니다. 긴장감이 거의 없이 흘러가다가 뜬금없이 엔딩을 맞이하는...
근데 반대로 호노카루트는 너무 긴장감이 넘쳐서 탈이였습니다. 다른루트에 비해 고생도 많이하고 여러일도 겪고.... 
진짜 호노카루트만 장르가 다른 듯한 느낌도 받은...
그리고 미사키쪽에서도 임펙트 있게 나와서 왠지 이 작품에서 가장 임펙트 있는 히로인은 호노카라는 생각이... 

그리고 주인공이 약간 마법을 쓸 수 있어서 그 쪽으로 활약하는 것도 기대했는데 별거 없더군요...... 
그냥 딱 평작수준의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미사키가 너무 귀여워서 게임자체를 어느정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생긴것은 딱 야마코 나데시코 이지만 하는 짓은 천연에다가 약간 바보끼가......
일종의 갭모에같이 보여서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진짜 이 게임의 절반 이상은 미사키 보는 맛으로 했던.... 
아쉽게도 본인 루트보다 다른루트에서 활약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선배루트에서의 모습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운점이 사쿠라하고 사토나카씨가 비공략이라는 점..... 
플레이 하면서 사토나카씨가 마음에 들었는데 비공략이라 아쉽네요 ㅠㅠ


posted by 벼루_ 2017. 9. 7. 21:03



06년도에 나온 엑스트라바겐자 ~벌레를 사랑한 소녀~ 올클리어 했습니다.
옛날부터 명작이라고 들은것도 있고 이번 5월달에 외전이 나온다고 해서 이 기회에 맘먹고 달렸습니다.
명작이라고 하도 많이 들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역시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 줄 알았네요. 하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밤새면서 무지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올만에 집중해서 플레이한 작품인듯합니다.

하지만 제작자도 블랙 사이클이고 제목에서 벌레가 들어가는 만큼 대부분의 CG와 내용이 굉장히 하드했습니다. 
유포리아보다는 약하지만 상당히 혐오스러운 묘사와 CG가 있어서 내성이 없으신 분들은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략을 안보면 올클하기 무지 힘든 게임이였습니다. 공략 페이지가 5장에 세이브가 39번까지 있는.....
작품의 특성상 BAD엔딩도 많긴 하지만 해피엔딩도 있는 등 엔딩이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게 플레이 했습니다.
물론 해피엔딩의 탈을 뒤집어쓴 배드엔딩도 많이 있긴 하지만......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다른 촉수물들과는 달리 히로인이 상당히 불쌍했습니다.... 
음X충이나 마법소녀아X 같은 경우는 촉수들이랑 히로인측이랑 대립하는 입장이여서 져서 어찌보면 져서 당하는게 인과응보 
일수도 있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유메미는 진짜 불쌍했던....

부모님도 죽고 납치당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벌레까지 낳게 되고....
처음 시작인 유충편에서 유메미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또 편안하게 살려고 하면 다른애들이 괴롭히고 쫓아다니고....
그나마 가면 갈수록 점점 자기가 낳은 벌레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내면으로나 외면으로나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왜 이 작품이 대서사시라고 하는줄 알것 같습니다. 유충편 프롤로그부터 성충편 에필로그까지 총 15년동안 주인공인 유메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라 서사시라고해도 무방할것 같네요. 
이렇게 짧은시간이 아니고 15년을 그린 작품은 많지 않는데 덕분에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좋았네요. 다른 촉수물들과 달리 그저 촉수들과 노는(?)게 아니라 15년동안 착실하게 떡밥도 회수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주인공인 유메미와 수마충의 관계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유메미입장에서는 자의도 아닌 타의로 억지로 당하면서 낳은 인간도 아닌 벌레이지만 수마충입장에서는 어머니인 유메미를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주고 절대 배신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서로의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이 진짜 감동이였습니다.

그덕분에 유메미랑 인간남자랑 연애할때 은근히 NTR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해진....



엑스트라바겐자는 기본적으로 유충평 -> 용충편 -> 유메미편 -> 성충편으로 가고 성충편에는 그 전의 전개에 따라 엔딩이 3개로 갈립니다. 물론 배드엔딩은 제외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위 CG 나오는 엔딩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진짜 왜 이 게임의 부제가 ~벌레를 사랑한 소녀~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엔딩이기도 하고 15년간의 대장정의 막을 찍는 엔딩이여서 맘에 가장 좋았네요.
다만 성충편의 전개가 좀 빠르고 분량이 좀 적은것 같아서 그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런쪽에 면역이 있으신 분이라시면 꼭 한번쯤 해보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월달에 나오는 작품은 용충편에서 갈라지는 스토리이고 주인공도 유메미가 아닌 다른캐릭터더군요....
좀 아쉽긴 하지만 수마충이 나오면 유메미등판도 가능성이 있으니 기대를 가지고 기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다 전신성형수술을 해버린....


posted by 벼루_ 2017. 9. 7. 20:51



라이어소프트에서 만든 옥상의 백합령씨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이 옥상에서 2명의 유령을 만나서 학원내에서 백합커플을 만들어 주는 내용입니다.
물론 학원은 여학원이구요!

가장 좋았던 점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여러커플이 나온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주인공커플뿐만이 아니라 아래의 5커플들의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생기는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엔딩까지 가는, 그런 구성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시점뿐만이 아니라 여러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선배와 후배 -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와 나를 보는 너






우정? 애정? - 3명이기에 할 수 있는것, 3명이기에 할 수 없는 것





선생과 제자 - 멈춰있는 나와 멈추지 않는 너






신분차이의 사랑 - 너로 인해 변하는 것들




평생함께 - 둘이서 함께 달리고 걷는 것



대체로 재미있게 했지만 가장 큰 단점은 풀보이스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CG나 주요파트에서는 풀보이스인데 나머지부분은 보이스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집중이 덜 되는 현상이 발생한..... 진짜 풀보이스였으면 더 재미있게 했을텐데 아니여서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백합물 미연시는 이 작품이 처음이였는데 백합물 특유의 동성간의 거리감과 스킨쉽, 그리고 감정들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굴곡이 없어서 그 점은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배경이 계속 여학원이다보니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시선같은게 안나와서 그점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미연시보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있는 등장인물이 많아 나와서 개인적인 평가는 평작이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 커플들 중에서 '신분차이의 사랑'에서 나오는 커플이 가장 좋았습니다.

풀보이스였다면 수작급이겠지만 보이스의 부재가 플레이하다보면 은근히 큰.......


posted by 벼루_ 2017. 9. 6. 19:43




몇달전부터 기달리고 주말에 맘편히 하기 위해 과제물을 전부 3일만에 몰아서 금요일에 다 끝내놓고 맘편히 주말내내 달리다가
이제야 올클리어한 Lose 3월 신작 마이테츠입니다.

처녀작인 고스데리와 전작인 모노베노를 상당히 재미있게 했고 그림체하고 캐릭터의 대부분이 취향저격이여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발매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하게 통수를.....

일단 기본적인 배경은 '에어쿠라'라고 하는 신기술의 등장으로 철도산업이 대부분 쇠퇴상태에서 주인공이 친가에 돌아와서
'레일로드'인 하치로쿠와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생소한 단어인 '레일로드'는 열차1대당 1명씩 존재하며 인공지능을 사람형태로 구현화 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열차가 망가지면 '레일로드'에 어느정도 영향을 가지만 열차가 폐기되서 사라진다고 '레일로드'는 사라지지 않지만 보통은 같이 폐기처분한다고 합니다.



큰 스토리는 침체된 고향을 되살리기 위해 에어쿠라공장이 들어설 예정인데 주인공이 그걸 반대하면서 대체제로 철도를 부활시키는 이야기인데..............
너무 재미없습니다. 게임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이 몇번이 들었는지....

이 작품은 크게 공통루트, 메인히로인 3명(하치로쿠, 포렛트, 히비키)과 서브히로인루트, 그리고 그랜드엔딩으로 나눠집니다.
근데 작품에서 가장 밀어주는 하치로쿠루트가 심각하게 재미가 없습니다...

가뜩이나 공통루트에서 전문철도용어가 계속 나오면서 마을부흥이야기만 해서 재미가 없었는데 하치로쿠루트에서도 계속 그것을 끌고 갑니다. 스토리가 긴장감이나 굴곡없이 계속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철도이야기만 하니 진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주인공이랑 썸을 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미연시를 하는건지 철도관련일반소설을 읽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그리고 '기계'인 하치로쿠와 '인간'인 주인공이 어떻게 맺어지고 그에 따른 갈등과 주변의 시선등등도 어떻게 묘사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했는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너무 쉽게, 그리고 어물쩡 넘어가서 황당했습니다. 갈등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그나마 다른 메인2명인 포렛트와 히비키루트는 괜찮았습니다. 둘다 미연시 잡고 주인공이랑 썸도 타고 어느정도 긴장감도 있고 제대로 미연시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히비키루트가 가장 좋네요.

자기자신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내면의 갈등, 그리고 외부와의 갈등까지 거의 모든 것을 메인 3명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잘 표현한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히비키루트하고 포렛트루트만 보면 평작이상 수작미만이라는 평가를 할수도 있겠지만 그 놈의 하치로쿠루트가.....

서브히로인루트는 짧습니다. 공통하고 메인루트가 각각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브히로인들은 2~3장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루트는 덮밥까지..... 그래도 이건 그냥 팬서비스로 짧게 즐기기 딱 좋은 구성이여서 큰 불만은 없었네요.

그리고 또 문제의 그랜드엔딩은....말만 그랜드엔딩이지 그냥 주인공이 아무도 선택못해서 결국은 하렘 상태로 남는 스토리....
게다가 새로운CG는 1장도 없고 타이틀만 맨위처럼 하렘(?)맴버로 바뀔뿐...... 왜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랜드엔딩이라고 기대한 제가 바보 같은....



반면 시스템적인 측면인 역시 최상급이였습니다.... 스탠딩CG뿐만 아니라 모든CG가 머리카락이나 눈뿐만이 아니라 온몸이 움직이는 등 시스템은 전작보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회상CG보면 여러가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위에처럼 이상한 표정이나 몸짓도 가능해서 이것저것 재미있게 바꾸거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각 히로인별로 ED테마를 다르게 한것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레이나 ED테마인 '출발신호!!' 은 묘하게 중독성있어서 
감상쓰는 지금도 계속 듣고 있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레이나가 너무 귀엽습니다......레이나 마지텐시.........성우와 캐릭터가 무지잘 어울리고 캐릭터도 좋고..... 중간에 접고 싶은거
레이나보면서 참았습니다.... 이 작품의 최고의 히로인은 레이나입니다. 왜이리 귀여운지....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네요.
호칭도 3인칭여서 레이나는~ 레이나가~ 할때마다 심쿵! 시작은 하치로쿠를 보고 시작했지만 끝은 레이나로.....!



전반적으로 보면 소재도 소재지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낮은게 문제인 작품같습니다. 
스토리가 크게 굴곡이 없으니 캐릭터들이라도 작품의 분위기가 상승시켜줘야 하는데.... 

전작인 모노베노같은 경우에는 그 역활을 적령기에 맞는 행동을 나츠하가 해주면서 도중도중에 작품을 분위기를 띄어주는 역활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 역활을 해줘야 되는 하치로쿠가 너무나 어른스럽고 침착스러워서 그 역활을 못해줬고 주인공마저도 비슷한 성격이여서 분위기를 올려준 분위기메이커가 너무 적었던게 가장 큰 문제였던 같습니다.
작품분위기가 계속 침착하기만 하니 재미가 있을리가...... 

이 작품에서 건진건 귀여운 레이나와 귀여운 레이나의 ED테마이 얻고 잃은건 그외 전부......


P.S 레이나랑 결호ㄴ....읍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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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9. 6. 19:36



클락업 신작인 여름의 사슬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엔딩은 배드엔딩 1개와 노예엔딩 2개, 체포엔딩1개 그리고 트루엔딩으로 총 5개의 엔딩이 있는 게임입니다.
플레이타임이 짧은건 치고는 엔딩이 많은 편이네요

전반적인 작품의 몰입감은 진짜 좋았습니다. BGM과 작품분위기, 그리고 주인공의 보이스까지....
그리고 일러스트도 괜찬핬고 히로인도 제 취향의 긴 흑발이라 상당히 맘에 들었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 일단 시나리오라이터가 유포리아와 같아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위 5개의 엔딩중에서 배드엔딩하고 노예엔딩은 이런류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엔딩이라서 별감흥이 없었는데
체포엔딩하고 트루엔딩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먼저 공통루트에서는 왜 주인공이 이런 일을 벌였는지, 왜 히로인을 대상으로 했는지를 나타내주고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전개했고
체포엔딩의 경우에는 '죄'를 짓는다는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사건 이후의 히로인과 주인공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트루엔딩은 짧지만 주인공을 묶고 있던 '사슬'을 떨쳐내주는 역활을 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량이 짧고 큰 임펙트가 없어서 그런지 약간은 허무한 느낌이 들긴 들더군요.
전반적인 평가로는 평작이상 수작미만정도....?
순애라기 보다는 주인공한테 초점이 가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들이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서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히로인이 참 맘에들더군요......당할때는 불쌍하긴 하지만 강한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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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9. 5. 20:28



용기사신작인 이와이헤미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용기사라는 이름과 전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높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카페도 다들 평이 괜찮아서 믿고 올클리어 했는데...
후...... 진짜 실망을 제대로 한 작품이였습니다. 
올클리어는 어제 밤에 했는데 그대로 리뷰썻다가는 욕만 쓸것 같아서 이제야 쓸 정도로 실망한....


일단 좋았던 점 부터 말하면 토에 성우의 연기가 진짜 대단했습니다. 위의 대사 말하때는 섬뜩하게 웃을떄가 진짜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름 돋을 정도로...
그리고 작품분위기와 BGM때문에 게임을 하면서도 마치 누가 뒤에 있는 것처럼 조금은 섬뜩한 느낌이 들더군요...
스토리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만 머리속에 가득하게 되다가 5장부터 슬슬 떡밥이 풀리면서
전개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 전체적으로 보면 수작급이라도 생각해도 될정도였습니다.
일러스트+시나리오+성우 가 합쳐져서 수작급의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까지는요......



일단 이와이히메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9장이 본편격 10~11장이 후일담형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9장은 진짜 재미있습니다.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일러스트 성우의 열연, 그리고 토에의 과거과 현재의 사건들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서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하는 떡밥들과 약간의 기적을 가미한 엔딩까지...
전형적이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전개이자 엔딩이였습니다. 저도 실제로 9장까지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문제는 후일담격인 10~11장입니다..... 분명히 시나리오는 라이터는 앞과 같은 용기사일텐데 마치 다른사람이 쓴것처럼 
작품의 분위기가 180도 변합니다...

밑도 끝도 없는 B급개그에 납득할 수 없는 엔딩까지..... 차라리 10~11장까지 내용을 없애버리고 9장에서 약간만 더 추가하는 식의엔딩이 더 설득렸있고 여운이 길게 남았을것 같습니다.

특히 10장의 개그파트는 왜 넣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일상을 보여줄꺼면 다른방식도 충분히 많았는데
그동안 최종보스의 기운을 풍기면서 악역을 담당하던 캐릭터들이 갑자기 생각없고 머리의 나사1개가 빠진듯 한 개그캐로 변하질 않나..... 주인공+히로인들은 밑도 끝도 없는 프로레슬링을 하지 않나......
그전까지의 암울하고 어둡고 꿈도 희망도 없고 애절하던 분위기는 다 어디에 팔아먹고 약 한 사발 한것처럼 
해피해피뇨와☆ 이렇고 있습니다...진짜 시나리오 라이터가 변한듯하 느낌....



그렇다고 11장 엔딩도 좋았냐......고 하면
제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고 이상한 엔딩이였습니다. 진짜 9장에서 약간만 더 추가했으면 최소 평작이상 수작미만 혹은 수작이라고 평가를 했을것 같습니다.

(네타괜찮으신분은 아래 드래그 하시면 됩니다)
주인공의 한번 죽였다가 살리고 다시 죽이고 결국 주인공은 중요 등장인물들에게는 보이는 영혼비스무리한 상태로 남겨두고
그러면서 1000년동안 같이 있을수 있다니.....
이뭐.... 차라리 그냥 죽이는게 더 좋았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전형적인 용두사미의 작품입니다....아니 용두사(B급개그)미의 작품....
진짜 일러스트과 BGM과 9장까지의 내용이 너무나도 아까울정도의 용두사미의 결말....
10장부터 나오는 내용들때문에 머리속에 ???와 혼란만이 가득찼지만 마지막 11장을 믿고 갔는데 역시 머리속은 혼돈 그자체.....

진짜 이렇게 좋은 일러스트와 BGM과 떡밥을 제대로 깔아두고 마무리를 이렇게 하다니.....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이번에는 용기사가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용두사미를 좀 고치나 했더니 아예 완벽한 용두사미를 가지고 왔습니다...하....
그렇다고 지뢰라고 하기에는 9장까지의 내용이 진짜 재미있고......
여러모로 분노(?)가 가득한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5. 20:21



2월달 월풀의 10주년 기념작이였던 월드 이렉션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 하기전까지만 해도 월풀이라는 이름.....과 세계최강주인공+마왕딸 등등 설정이 진부해서 그냥 패스할려고 했는데
카페에서 계속 재미있다는 글이 올라와서 결국 하게되었습니다..

올클리어 해본 결과 공통루트보다 개별루트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근래에 했던 순애물중에서는 나름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네요.
개그도 좋고 히로인들의 캐릭터성도 좋고 트루엔딩에서의 마지막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개별루트가 짧긴 하지만 서브히로인들의 미니루트도 들어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캐릭터는 의외로 마왕님의 딸인 소피아가 가장 맘에 들었던....처음에는 로리로리츤츤천사의 파필을 보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소피아님의 매력에....
파천왕적인 성격에 자기중심적인 마인드! 그리고 루트에 들어가면 주인공한테 헤롱헤롱상태지만 여전히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모습도 모에에에에!! 
쿠루루가 키리타니 빠워덕분에 좋긴 했지만 역시 소피아도 상당히 맘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른히로인루트는 그냥 평범했네요... 그나마 파필루트가 괜찮았고 이오리하고 파우라루트는 미묘...
하지만 파우라+수인이 "아우우우우" 할떄마다 왜이리 웃기던지 ㅋㅋㅋ
그 장면 나올때마다 웃겼습니다

스토리부분에서는 역시 쿠루루가 메인히로인 답게 트루엔딩을 나름 감명깊게 끝내줬네요.
트루엔딩의 분량이 짧아서 좀 급전개이고 약간 중2병틱하지만 이런 장르에 어울리는 괜찮은 전개의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공통루트에 비해서 분량이 짧은것이 아쉽....

특히 다른루트에 가면 그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더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분량이 좀 만 더 길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서브히로인들도 맘에 들었는데 그중에서 원탑은 당연히 치코였습니다!! 
갸오~ 할때가 너무 귀여웠던.... 실제크기는 무지 크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클지 궁금하네요... 


전반적으로 진부한 설정을 잘 살려서 재미있게 한 게임이였습니다. 개별루트가 좀 더 길었다면 수작급은 되겠지만 개별루트가 짧았고 쿠루루랑 소피아를 제외한 루트의 완성도가 좀 떨어져서 평작이상 수작미만의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쿠루루+키리타니의 조합의 파괴력이 진짜로 강력했던....... 성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4. 20:35



이번 2월 AXL신작인 코이타테2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개인적 좋아하는 AXL특유의 과장개그와 성우때문에 평작이상 수작미만이라는 평인데....... 
이게 상당히 전작의 추억보정+타에코님보정이 들어간 편이여서 다른분들은 평작, 혹은 그 이하가 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타에코님은 아름다우십니다!

일단 스토리측면에서 보면 떡밥회수나 반전같은건 재미있고 깔끔했습니다.
노조미와 리리루트에서 대부분의 떡밥이 풀리고 나머지 짜잘한 떡밥들은 다른 히로인들루트에서 풀리고...
초반이나 중간중간에 나왔던 궁금증 같은건 진짜 회수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전역시 괜찮았습니다. 특히 노조미루트 같은경우는 주인공인 타에코의 과거도 나와줘서 더 재미있게 했네요.

또한 코이타테1의 히로인들중에서 목소리는 나오지만 CG는 없는 어떤 분이랑 CG는 있지만 목소리가 안나오는 어떤분이 나와주고 클라이막스에 나오는 코이타테1의 OP곡은 코이타테1의 추억을 살려줘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시스템도 위와  차트시스템때문에 공략이 필요 없을정도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할수있고 여러모로 편리해진..


하지만..... 그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캐릭터도 그렇게 끌리는 캐릭터도 없고 스토리도 그저 그렇고.... 그리고 CG나 스탠딩CG도 전작과 비교해서
그다지 나아지긴 커녕 몇몇CG는 더 퇴화한 느낌까지들 저도입니다... 전혀 발전한게 눈에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장! 타에코님의 미모와 색기가 물 오르는 건 좋았지만....
아이기스의 기술력이 너어어어어어무 발전한 나머지 진짜 주인공이 대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상 여장이 걸릴수가 없을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여장이 걸렸을때의 몇몇 히로인들의 반응은 너무 김빠지는 반응이였구요. 여장물의 재미를 못살린 점도 아쉬웠습니다.

진짜 코이타테1의 추억 + 타에코님이 아니였다면 평작 혹은 평작이하 정도였을수도....
그래도 최근 미연시에 그다지 손이 안갔는데 이 작품은 쉬지않고 재미있게 한 작품입니다.


공통루트는 무난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AXL의 과장개그도 나와주고 타에코님의 여러모습도 나와주고.....
그냥 무난히 할만한 수준이였습니다.

개별시나리오의 재미는 리리>노조미>기타등등 이였고 리리 루트가 진짜 좋았습니다.

성우도 가장 좋아하는 성우분이 연기해줘서 좋았고 공통루트와는 다르게 소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리리의 갭모에와 타에코와의 커플링...등등 상당히 맘에 들었던 루트였네요.
리리루트는 진짜 재미있게 했습니다....

근데 다만....어떤 CG에서...진짜 진지한 파트였는데.....진짜 누구의 머리속에서 나온지는 몰라도 어떻게 저런생각을 
했는지 참 궁금했습니다....진지한 장면과 진지한BGM이 깔리는데 그런 CG를 넣어서... 뿜었습니다...

다른 히로인들 루트는 그냥 무난무난했습니다. 평작 혹은 평작에서 약간 모자라는 정도....?
그나마 노조미루트에서는 타에코가 노조미의 앞머리를 들어올려줄때 코이타테1이랑 오버랩되는 장면하고 떡밥회수같은 전개가
매끄럽게 진행되서 좋았네요.

그리고 마나..... 첫 공개된CG만 봐서는 여왕님인줄 알았는데 단순한 바보......... 어찌보면 기대를 가장 배신한
히로인이였습니다.... 이런 CG를 공개해놓고는 막상 열어보니 왠 바보 아가씨만 덩그러니....


전반적으로는 만족...까지는 아니였지만 할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최근에 계속 미연시를 찔끔찔끔 건들이다 말다만 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쉬지않고 시간날때마다 계속했네요.
코이타테1을 재미있게 하신 분이시라면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S H씬때.....히로인보다.....타에코님표정 더 색기가 넘치는........


posted by 벼루_ 2017. 9. 4. 20:32



스쿨미즈의, 스쿨미즈에 의한, 스쿨미즈을 위한 게임이였습니다.

배경이 수영부이다보니 히로인+이사장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스쿨미즈를 입고 입고 제각각 조금씩 디자인이
달라서 보는 내내 눈이 호강했네요.

물론 이런 일반 수영복도 가끔씩 나오지만 메인은 스쿨미즈라서 참으로 바람직한 게임입니다.


스토리는...별거 없습니다. 원래부터 남학생이 적던 학교가 여학교랑 통폐합되면서 더욱더 여자가 적어짐에 따라서
주인공반은 주인공 혼자 남자인 상황인데...................................

별로 쓸모 없는 설정......평범한 학교라도 해도 문제 없는 정도입니다..

선택지도 놀러가서 누굴선택하냐에 따라서 그대로 루트가 분기되는데 모든 히로인패턴이 

사귀기전에 약간 갈등 -> 이챠이차 -> 위기 -> 엔딩

의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분량이 상당히 짧습니다........ 위기극복하고 이제 시작인가? 하면 게임 끝....
몬가 불타오르다가 말아서 찝찝한 느낌이 약간습니다.


개별 스토리는 의외로 아미가 가장 좋았습니다. 기대 했던 사호리는 아미의 하위호환이고..... 
캐릭터성으로는 사호리랑 같이 투탑이였던 토모에는 좀 어정쩡하게 끝났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미 > 미오 > 토모에 > 사호리 > 사에 

이순인데.... 그냥 아미+맘에 드는 히로인만 공략해고 하차해도 될정도로 올클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아미루트를 생각보다 재미있게 해서 어느정도는 만족했습니다.

제 취향인 빈유+로리+스쿨미즈가 전부 있어서 시작했는데....그냥 평작수준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패치로 추가되는 시나리오도 별거 없구요....

좋아하는 속성에 따라서 그 캐릭터루트만 골라잡아서 가볍게 하면 좋을 작품인것 같습니다

P.S 우리의 양심 모미지 왜 비공략.......OTL


posted by 벼루_ 2017. 9. 3. 19:53
はるまで、くるる。



브랜드 : すみっこ

발매일 : 2012/04/27





시나리오

하렘으로 부터 시작하는 사랑의 형태?!

어떠한 사정...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어떠한 사정인지 나도 잘 설명할수 없지만..
나는 4명의 소녀들과 외딴 장소에서 긴 봄 방학을 보내게 되었다.
얼마나 외딴 장소인가하면,
우선 편의점 따위는 당연히 없다. 핸드폰도 안되고 노트북은 있지만 인터넷이 안되며
있는것은 무식하게 큰 기숙사와 페교직전의 교사,
비어있는 논과 야채들이 늘어선 밭, 멀리 보이는 것은 눈 덮인 푸른 산맥과 맑고 깨끗한 바다.
그리고 하늘의 끝까지 이어지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용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탑

환상적인 사건도 SF적인 사건도 미스터리 같은 사건도 없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나날들을 4명의 여자아이와 평온하게 보내고 있을터인데...
어느날 시즈카가 당돌하게 말하고 말았다.

여기를 이 남자의 하렘으로 만들어요!

하렘이라고 하면 그 하렘????!! 
이렇게 봄에서 시작해서 봄으로 끝나는 우리들의 긴 봄방학이 시작됬다.






등장인물


카즈하 시즈카
아가씨 말투의 적극적인 소녀
야무지고 자기주장이 강한 리더격의 성격으로
겉보기에는 독불장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타인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
여러가지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타이밍이 언제나 갑작스럽기 때문에
주위로부터는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많다.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니토우 하루미

규율을 중요시 하는 고지식한 소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알고 있으며 밭에서 야채를 수확하거나
산에 나가서 산채를 캐오는 등 취사를 담당하고 있다.
모두의 언니역활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미키 아키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타인에게 쉽게 좌지우지되기 싫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정도 타인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낚시를 좋아해서 낚싯대를 가지고 바다에 가는것이 일과이며
추리물을 좋아해 도서실에 있는 홈즈 시리즈를 읽는것도 취미의 하나이다.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시렌 후유네
왠만한 일에는 동요하지 않는 강심장의 소녀
일부러 허약한 태도를 보이거나 시시한 농담을 해서
주변을 누구러지게 하는등 모두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지적을 당하면 쉽게 당황하며
아키오에게 홈즈 시리즈의 순서를 알려주는등 책 읽는것이 취미이다.




시스템

설정창
설정창입니다. 별로 특이한 점은 없고 무난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 입니다.



클리어 전 타이틀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클리어 후 타이틀


클리어 전후로 타이틀배경화면이 바뀝니다. 
이 작품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잘 나타낸 배경화면이죠.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그래픽



감상

스토리는 초반에는 뜬금없이 하렘으로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초반이 난무하는 H씬 때문에 하차하시는분들도 많았지만 그 구간을 참고 견디고 넘기고 하루미까지 마치시면
아키오를 필두로 시작해서 후유네 -> 시즈카로 이어지는 이 길고 긴봄방학에 관련된 비밀과 반전, 그리고 진실들을
맞이 하시는 순간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구성은 초반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공략이 필요없을 정도로 단순한 선택지이지만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나오는 시작하는
알수없는 사건들과 묘사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이 봄방학의 실체등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하면서 작품에 대한 몰임갑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초반에 밑도 끝도 없는 '꺄꺄우후후월드' 라고 불리는 H씬으로 떡칠된 세계 덕분에
본편을 즐기기도 전에 하차하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생기며
동인작같은 조금은 어색한 그림체가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습니다.

하지만 위의 단점들을 가지고 있어도 꼭 해볼만한 작품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발매한 달 작품중 탑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86451 라는숫자와 인상깊었던 엔딩은 이 작품을 클리어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은 장면이였습니다. 


후기

 드디어 3번째 리뷰입니다! 원래는 평일에 쓸려고 했지만 
검은머리의 이쵸우히메의 매력에서 못 빠져나와 결국에 주말까지 미룬...

저도 이 작품은 초반의 '꺄꺄우후후월드' 때문에 한 번 하차했다가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고 
다시 한 번 시작했던 작품입니다. 진짜 초반의 H씬 난무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비운의 작품..
진짜 본편은 재미있고 몰입감있고 반전도 쩔어주는데 왜 프롤로그격이 저런지....

제목 번역하기도 힘들었던 작품입니다.
봄까지 빙글? 봄까지 빙그르? 
결국에는 작품의 분위기에 맞게 봄까지 빙글빙글이라고 하긴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긴 하군요..

다음 작품은 여름에서 여름으로 끝나고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なつくもゆるる로 리뷰를 쓸 예정입니다.
나름 근래에 한 작품이니 좀 쓰기를 쉽겠지만 이 작품 역시 제목 번역하기가......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


[출처] はるまで、くるる。봄까지 빙글빙글 (비공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