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2. 5. 23. 21:05

 동인 써클 夜のひつじ에서 5/20일에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작인 '매일 키스해줘 로리타'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로리타 시리즈 중 7번째 작품이자 2년만에 나오는 신작 로리타 시리즈라 그 어느때보다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로리력이 하늘을 찌를듯 높아서 만족한 작품이였습니다.

 제목이나 일러스트에서 보이듯이 오로지 로리콘들을 위한 작품인데 진짜 이 라이터는 로리콘들이 좋아하는 시츄레이션이나 대사들을 곳곳에 잘 배치하는 것 같습니다.

 동인게임이라 여러 제약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긴 H씬도 H씬이지만 일상회화 곳곳에 가슴을 울려서 모에사를 시켜버리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많아서 넘넘 좋았네요.

  스토리는 뭐 이전 시리즈들과 대동소이했습니다.

 사회에 상처입은 어른(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그런 주인공을 물심양면으로 보듬어 주는 어른스럽지만 작고 귀여운 연하의 아이들.....

 이전작에게 크게 변한 것이 없긴 하지만 이 지친 일상에서 치유를 받는 느낌이이라 플레이내내 넘넘 평온하고 귀여운 아이들 보는 맛이 넘처 흘렀네요.

 그리고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가 누키게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진지한 분위기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상처입은 주인공과 상처입은 소녀들의 만남... 작 중에서 이들의 문제가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면서 서로에게 의존는 퇴폐적으로도 보이고 사회적으로는 용납이 안되는 관계이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관계....

 동인게임이라 분량상의 문제때문에 딱 여기서 끊었고 본격적으로 깊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이 미묘하게 어둡고 무거운 느낌도 이 로리타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뭐 그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중요했던 것 역시 히로인!

  진짜 이번에도 히로인들이 넘넘 귀여워서 눈 호강을 제대로 했네요. 플레이 내내 그냥 바라만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히로인들이였습니다.

 먼저 흑발의 히로인은 카자리로 주인공의 의붓 여동생입니다.

 재혼한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주인공의 집으로 가출을 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이 작품의 시작이 되는 히로인인데 일단 착실한 여동생인데 피가 이어지지 않은 의붓 포지션인 것 부터가 좋았네요.

 거기에 평소에는 소극적이지만 야한 일에 은근히 적극적인 모습도 귀여웠지만 무엇보다 은근히 질투심과 소유욕이 많아서 은근슬쩍 독점욕을 보이는 모습이나 질투하는 모습이 넘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캐릭터 외형도 뭐 로리타 시리즈 답게 당연히 작고 귀여웠지만 이번에는 검스가 진짜 잘 어울린 히로인이였습니다. 

 

 

 두 번째 히로인은 카자리의 절친이자 금발인 미하토는 반대로 소악마 같은 스타일 요세 대세(?)인 메스가키 속성도 가진 히로인이였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밀어 붙이는 것에 약해서 갭모에가 느껴지는 등 카자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던 히로인였네요. 그리고 표정이 상당히 다양한데 이 중에서도 입꼬리 올라가면서 웃을때가 넘넘 귀여웠던 히로인입니다.

 스토리의 비중만 따지면 카자리의 비중이 좀 더 높긴 하지만 작중에서 여러 활동때문에 임펙트 자체는 미하토가 더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귀여워보였습니다. 특히 첫 H씬이 왜이리 귀여운지..

 거기에 은근히 풍만한 가슴(?) 컨셉을 밀어붙이는 것도 귀여웠네요 ㅋㅋㅋ

 외형도 커다란 오버핏 가디언이라 손이 잘 안보이는 것도 좋았는데 카자리랑 같이 학생모를 착용하고 있을때는 둘 다 넘넘 귀여워서 모에사할뻔...

 그 특유의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성격때문에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역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카자리가 이야기의 시작하는 히로인이라고 하면 미하토는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히로인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항상 그래왔듯이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일러스트도 항상 귀여워서 믿고 하는 시리즈라 이번에도 대 만족한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역시 동인게임이다 보니 짧은 플레이 타임을 어쩔 수 없었네요...

 2년을 기달려왔는데 4~5시간이면 클리어한 분량이라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너무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역시 미아교실처럼 또 상업 작품 한 개쯤 맡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네요.

 그나저나 이젠 또 로리타 시리즈 차기작을 오매불망 기달려야 겠네요... 차기작은 좀 발매텀이 짧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5. 15. 20:37

 May-Be SOFT에서 2008년에 발매한 미연시인 학원☆신센구미 ~소녀의 마음와 국중법도~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메이비 소프트가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이고 학원 신센구미라는 작품 자체가 상당히 구작이긴 하지만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을때 아무런 생각없이 할만한 미연시를 찾다가 추천을 받아서 시작했는데 제법 만족한 작품이였습니다.

 메이비 소프트꺼는 유격경함 파트베셀을 해본 적이 있었고 그 작품도 개그위주였던걸로 어렴풋이 기억해서 이 작품도 개그위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하고 딱 적당히 개그만 보자! 하는 마인드로 잡았고 기대한 것 처럼 생각없이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으면서 할 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기본 설정은 뻔하디 뻔한 아가씨 학교에 주인공이 공학화의 시범 케이스로 와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내용은 메인이라 전개도 무난하긴 한데 거기에 신센구미라는 역사적인 인물들을 TS해서 나름 차별화를 둔 작품입니다.

 그리고 개그성이긴 하지만 이케다야 사건이라던지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고 가볍고 코믹하게 그려낸 점도 좋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레의 미부로를 하면서 익힌 지식들이 여기서 소소하게 도움이 되었네요 ㅋㅋㅋ

 기본적으로 공략가능한 히로인이 7명이라 각각 히로인들의 분량은 그다지 길지 않은데 스토리보다는 개그와 츳코미가 위주인 작품이라 오히려 스토리가 길었으면 좀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딱 지루할 만할 떄 끝을 내서 템포 조절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서브 히로인들도 전부 H씬이 있는게 넘넘 좋았네요!

 요세 서브 히로인들을 공략 가능한 히로인들보다 매력적으로 그려두고 루트는 커녕 H씬 하나 없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은 그런것들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괜찮았던 점은 구작 개그 감성!

 요세는 잘 볼 수 없는 아래와 같은 표정들이 자주 나와서 계속 피식피식 거리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이렇게 구작 개그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더 괜찮은 작품일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도 실제 신센구미 대원들을 모티브로 해서 각각의 특성을 잘 살린채 거기에 모에라는 속성을 부여해서 거를 히로인들이 없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귀신 부장인 히지카타 토시조를 모티브로한 히지카타 토시오

 천재병약 검사인 오키타 소우지를 모티브로한 오키타 소우시

 무적의 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이토우 하지메를 모티브로한 사이토우 하츠네

 등등 히로인들이 전부 실제 신센구미 대원들에서 따와서 실제 인물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말 그대로 이름하고 별명만 정도만 따온거지 신센구미의 신도 몰라도 히로인들의 매력이 충분히 전해질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이 잘 된 작품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스토리도 위에서 말했다 싶이 여학교에 나 홀로 남학생! 이라는 뻔한 소재를 왕도적으로 진행해가면서 굴곡없이 무난하게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신센구미를 소재를 한 작품답게 칼 싸움이라던지 분쟁 등을 다룬 점과 각각 7개의 루트가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된 점도 좋았네요.

 스토리에 힘을 준 작품이 아니라 대동소이 하지만 그래도 굳이 가장 좋았던 루트를 꼽으로 하면 개인적으로는 후배이자 토우도우 헤이스케를 모티브로 한 세리스 루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망상 폭주 아가씨라는 별명처럼 쉴 틈없이 망상하는 버릇도 귀여웠고 이리저리 변하는 표정을 보는 맛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루트들에 비해서 소재가 신선한 점도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사이토우 하지메를 모티브로 한 사이토우 하츠네!!

 플레이 전부터 원픽이였는데 작중에서 넘넘 귀여웠습니다. 특히 세리스랑 마찬가지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점도 좋았고 가장 작은 로리포지션이라 좋았고! 그냥 캐릭터 자체가 취향 저격이라 넘 좋았네요 ㅎ

 
 

 전체적으로 큰 장점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반대로 딱히 모난점이 없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무난한 스토리 적당한 개그 짧은 분량... 머리가 복잡할 떄 머리 비우고 그냥 캐릭터만 보면서 하기에는 괜찮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색이 없는 만큼 한 1년정도 지나면 머리에서 리셋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ㅋㅋㅋ

그래도 구작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5. 3. 22:12

 ASa Project의 최신작인 '양다리 연애'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아사가 요세 계속해서 수라장물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질척질척한 연애라는 무거운 설정치고는 정신나간 텐션과 히로인들의 해선 안되는 얼굴개그, 그리고 아사 특유의 개그 등등이 마음에 들어도 비슷한 소재임에도 꾸준하게 재미있게 해서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좀 미묘한 작품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작품 분위기가 이게 아사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이질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텐션높고 개그요소로 스토리를 풀어가는게 아사의 방식이였는데 이번에는 그 개그요소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라장이고 질척질척한 관계를 여전해서 전반적으로 분위가 무거워서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매운 맛 아사, 다크 사이드 아사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사가 스토리로 밀어붙이는 브랜드가 아니라 개그와 컨셉으로 밀어붙이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스스로의 가장 큰 장점을 버려버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개그를 버린 대신에 스토리가 발전이 됬나? 하면 여전히 우당탕탕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스토리에서 발전이 없어서 결국은 스토리은 여전히 안되고 개그는 별 볼 일 없는 그저 그런 미묘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뭔가 직전에 한 월풀 신작도 그렇고 브랜드를 고정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0123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과 원나잇을 했다고 착각한 히로인과 사귀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꾸준히 고백을 하던 라스트 보스라고 불리는 모두의 마돈나에게 OK를 받아서 본의아니게 제목 대로 양다리를 걸치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일단 주인공이 상당히 쓰레기...입니다. 과거에 암울한 사정이 있어서 비뚤어진 것은 이해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양다리를 너무 시원스럽게 해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공통이던 개별이던 여전히 쓰레기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네요...

 예전같으면 개그요소였지만 이번에는 개그요소보다는 진지한 요소가 많아서 주인공이 더 나쁜 놈 처럼 보여지는 효과도 있어서 제가 플레이 했던 역대 아사 주인공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쓰레기력을 자랑하던....

 먼저 흑발에 만악의 근원(?)이자 라스트 보스라고 불리우는 유아도 상당히 뒤틀린 성격의 히로인이였네요.

애초에 비교적 정상적인 키라메를 제외하고는 다들 어딘가 이상한 히로인들 뿐이지만 유아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였습니다.

 계속 주인공의 고백을 무시하다가 갑자기 OK한 것부터 시작해서 고백을 받아드린 이유, 최종 목적등등 라스트 보스이자 마왕에 어울리는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나 과거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았는데 오히려 본인루트에서는 그런 모습이 적어진 점은 아쉬웠네요.

 유아와 함께 양다리의 한 쪽을 담당하던 금발이자 하프인 키라메는 작중에서 가장 정상인 포지션이였네요.

작중에서도 계속 언급됬다 싶이 무난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인물이라 어찌보면 키라메루트는 노멀루트 이자 주위에서 큰 액션이 없었으면 키라메 루트가 정사일거라 생각합니다.

 히로인도 적당히 귀엽고 바보스럽고 리액션도 좋은 전통적인(?) 아사 프로젝트의 히로인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술만 먹으면 토하는 그 버릇은 좀....

 핑크핑크이자 코스플레이어인 루이루이는 키라메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정상처럼 보였는데 H씬이 어우.....

 공통내내 서포트 역활에 사무쳤던 루이가 본인의 연애에 나서는 모습은 좋았는데 막 다른 캐릭터 처럼 사귀기까지의 개연성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루이루이도 독특한 성격에다가 입담도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마지막으로 은발의 네코미미 히로인인 미야코!

 처음에 설정만 봤을때는 유아가 정실인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야코가 핵심이자 정실 포지션이였습니다. 과거의 주인공과의 어떤 사건, 관계, 그리고 유아의 행동원리까지....

 앞에서 주위의 간섭이 없을 때 키라메랑 이어진 것이 무난한 노말엔딩이라면 미야코 루트는 주인공에게 가장 행복하고 유아도 구원받는 트루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은발에 빈유포지션에 네코미미 속성까지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에게 응석부리는 모습까지! 그냥 모에요소를 전부 때려밖아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히로인이였네요.

 다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뭐... 다른 루트랑 비슷한 도긴개긴이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공통루트에서 막 암울하고 성격나쁜 주인공&히로인들이 개별루트에 들어가면 순해지면서 약간 김이 빠지는 전개가 되어버리는 점이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여전히 무난했구요.... 진짜 개그만 안뺏어도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였을텐데 개그를 빼버리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전작들이 비해 조금은 모자란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차기작에는 부디 다시 약빤 아사 작품으로 돌아와줬으면 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2. 5. 3. 08:22

2022년 05월 스킨입니다.

만들기는 저번주에 만들었는데 올리는 것을 완벽히 까먹고 있었네요....

​이번달은 스킨으로 만들 소재가 없어서

만드는 것보다 소재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저번달 대문은 올리는 순간 발매연기를 해서 걱정했는데

일단 이번은 아직까지는 발매일이 변동이 없네요.

제발 이번에는!

스킨테마는 SAGA PLANETSAMBITIOUS MISSION 입니다.

 

22년 05월.7z
3.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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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2. 4. 23. 20:49

 월풀의 최신작인 '언레스・테르미나리아'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클리어 자체는 4월 초에 했는데 장기 출장이다 뭐다하니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감상글을 쓰네요......

 감상글을 이렇게 미룬 적은 진짜 올만인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단순히 그냥 너무나 재미가 없어서 였습니다....

 일단 처음에 공개됬을 때는 15주년 기념작에다가 올만의 풀 프라이스, 거기에 일러스트 퀄리티도 괜찮고 설정도 나쁘지 않아서 잡았는데 개인적으로 역대 월풀 작품 중에서는 최악이였네요.....

 원래 유즈소프트 처럼 캐러게 위주로 내던 월풀이 피시즈부터 스토리쪽에 좀 더 힘을 주기 시작했는데 피시즈는 나름 괜찮았지만 이번작은 진짜 매력이 하나도 없었네요.

 기억상실인 주인공, 죽는다고 하는 동급생 소녀, 주인공에가만 보이는 네코미미 소녀, 신의 소리를 듣는 소녀, 엘리트 소악마 소녀, 거기에 기프트라는 이능과 세계와 단절된 학원...

 설정은 상당히 좋았는데 초반부터 너무 지루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하신 것 처럼 초반이 지루해서 넘기가가 거의 고통수준이였네요.....

주인공이 하루단위로 기억이 리셋되고 단 한가지만을 기억할 수 있어서 매번 같은 패턴으로 시작되는것도 지루했고 무엇보다 스토리 전개가 이리저리 중구난방이라 집중 자체가 안됬습니다.

 거기에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떡밥만 뿌리고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손대고 결국은 핵심까지는 전혀 가지않아서 이게 뭐지... 라는 느낌만 받아서 더더욱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난의 초반을 넘기고 개별루트로 들어와도 또 거기도 고통의 길이였네요...

 일단 개별루트가 너무나 빈약합니다.... 트루엔딩에 상당한 비중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은 처음 플레이를 시작할때부터 느꼈지만 그걸 감안해도 개별루트의 이야기가 너무나 별로였네요.

 히로인별로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주고 이야기를 끝맺어야 되는 것이 개별루트 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의 개별루는 그냥 떡밥만 뿌리고 애매모호하게 끝내는 방식을 취해서 도대체 왜 개별루트가 있는지 의문이였을 정도 였습니다...

 개별루트에서 히로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세계관의 대한 이야기와 설정 놀음, 그것도 떡밥만 뿌리고 해결하는 않아서 뒷 맛 나쁘게 끝내는 등 이럴거면 차라리 단일루트의 구조로 하고 H씬만 중간중간에 집어 넣었는데 괜찮을 거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그렇다고 트루엔딩이 막 기립박수까지는 아니여도 볼만한 이야기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였던 작품이였습니다...

 결국은 기프트와 신 이 두 개가 핵심 키워드였는데 둘 다 너무 얼렁뚱땅 넘어가고 주인공의 능력이나 기프트 그리고 렌을 비롯한 히로인들의 기프트와 이야기도 제대로 해결 된 것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학원장....진짜 학원장은 왜 저런 포지션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마지막 엔딩도 뭐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괜찮았던건 일러스트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용익의 멜로디아 수준의 스토리만 되었어도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진짜...진짜 너무 스토리가 재미가 없고 히로인들의 매력을 하나도 못 보여준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차기작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냥 캐러게로 나와줬으면 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2. 4. 1. 00:00

 

2022년 04월 스킨입니다.

3월달 되서 야근도 사라지고 좀 여유있는가 했는데 근

몇일사이에 이리저리 신경써야되는 일이 생겨서 또 힘들게 마무리를 했네요.....

4월달도 여러일이 예정되어 있어서 당분간 맘 편히 쉬기는 요원한것 같습니다.

 

스킨을 만들때 보통 공식홈페이지가서 만드는데

주로 쓰는 소스가 SD나 캐릭터라 뭔가 캐릭터만 달라지고 전부 비슷한 느낌이네요.

시간이 많을때는 그나마 타이틀로고라도 세세하게 했는데 요세는 사축이.....

그래도 이렇게 퇴근 후 쉴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합니다.

랄까 스킨을 올릴려고 봤더니 2달이나 연기를....

스킨테마는 ま~まれぇど スタディ§ステディ2 입니다.

22년 04월.7z
5.5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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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2. 3. 26. 22:20

 

 Citrus에서 3월달에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작인 '보건실의 선생님과 고스로리의 학교의' 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2020년에 발매한 '보건실의 선생님과 비눗방울 중독의 조수'의 후속작으로 1편에서 비공략이였던 고스로리이자 학교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 오토히메를 메인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2020년에 발매한 1편에서 시간도 제법 오래 지났고 무엇보다 1편이 상당히 감명깊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던 이야기였던 지라 비공략 히로인이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발매하고 나서 시간도 제법 지나서 이렇게 2편이 나올꺼라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제작 소식을 듣고 상당히 기뻐했네요.

 1편때도 그랬지만 페도스러운 타이틀과 일러와는 다르게 상당히 진지한 작품이라 이번에도 일러는 물론이고 스토리도 만족한 미연시였습니다.

로우 프라이스라 오토히메 단독이야기인데 1편에서 유일하게 비공략이라 피눈물을 흘렸던 히로인이라 그런지 그냥 보기만 해도 넘넘 행복했습니다.

 그냥 로리빈유이긴하도 좋은데 거기에 연상의 합법로리에다가 고스로리까지 좋아하는 속성을 이것저것 넣어줘서 행복에 몸부림 쳤네요.

 다만 초반에는 히로인이 오토히메보다는 서브캐릭터이자 학생회장인 린의 이야기가 많은 점은 좀 아쉬웠네요... 스토리가 나쁜건 아니였지만 애초에 거유캐릭터 볼려고 시작한 겜이 아니라 초반에 오토히메의 비중이 적은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근데 또 이 린은 5월달에 3편으로 해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플레이 하면서 여기가 린하고 오토히메 분기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3편이 나온다니.....

 그래도 이번에도 메인인 오토히메는 넘넘 귀여웠네요.

 기본적으로 주인공보다 상당히 연상인 합법로리라 조언자 포지션인 로리바바이긴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연애에는 서먹한 설정이라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잘 모르는 점과 풋풋한 느낌이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특히 부끄러워할때 모습이 넘넘귀여웠네요. 연상이라 마운트를 잡을려고 하지만 실패했을 때의 그 귀여운 표정과 반응은 진짜 최고였습니다!

 캐릭터는 뭐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속성들을 가장 히로인이라 당연히 대 만족이였고 스토리도 1편과 마찬가지로 준수했네요.

 페도스러운 타이틀과 히로인들만 보면 그냥 페도누키게인것 처럼 보이지만 진짜 객관적으로 봐도 스토리도 괜찬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인 주인공, 혼인이라고 불리는 유령이라고도 볼 수 있는 히로인

 서로 다른 종족이라고도 볼 수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 걸어온 길도 다르고 가지고 있는 입장도 다르고 앞으로 움직이는 시간도 다른 이 두 명의 이야기...

 전편도 그랬지만 이 서로다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자 성장 스토리로 여러가지 설정들을 사용해서 잘 풀어나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1편과는 확연히 이야기의 방향성이 다르긴 했네요.

 1편이 생사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고 하면 이번 2편은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인 어떻게 살아갈까. 를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슷한 처지의 1편과 2편의 히로인이였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점 역시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이번작품에는 과거회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점과 긴장감을 높여주는 여러가지 요소 그리고 명확히 보이는 적때문에 긴장을 풀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과거를 통해서 오토히메가 걸어온 길, 그리고 주인공과 통해서 정신적으로 성장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물이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토히메의 과거과 현재를 교대로 보여주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서 말해준 점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처음부터 답을 제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토히메와 성장과 더붙어 그녀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 가는지 그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플레이어도 같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애뜻해지는 회상의 마무리과 그 후의 오토히메의 행보가 넘넘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주박을 풀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점이 좋았던 작품이였네요.

 1편보다 여운은 적었지만 그래도 가슴에 남는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편이 온전히 주인공과 히로인만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주변의 인물들한테 많이 휩쓸리고 주변 인물의 이야기가 많았던 점은 아쉬웠네요.

 좀 더 두 사람만의 이야기 많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시 분량이나 스토리 구성을 보면 역시 1편인 시로엔딩이 트루엔딩이고 이번 오토히메엔딩은 서브엔딩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네요.

 H씬과 CG수가 절반이고 완성도나 마지막 여운 역시 1편이 더 퀄리티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작품도 나쁜건 아니지만 1편이 하도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도 역시 저 같은 페도분들은 스토리를 떠나서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히로인에서 90% 이상은 먹고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1편을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분들도 마찬가지로 만족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 생사관이나 삶에 대한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1편과 2편 둘 다 로우 프라이스 작품이라 1편부터 해도 그다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잡담이긴 한데 3편의 학생회장은 하도 취향이 아니라 할까말까 고민이 되네요............ 차라리 여관자매였으면 바로 했는데 진짜 학생회장은 성격도 스타일도 영 취향이 아니라...

 무엇보다 이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역대 시트러스 작품들의 공략 히로인은 전부 로리빈유였는데 이번에는 거유라니..... 눈물이 앞을 가랍니다...

 그리고 1편과 2편 사이는 1년하고도 4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3편은 겨우 2달만에 나오는거 보면 시리즈가 잘 팔리긴 하나보네요.

 그럼 본편에 나왔지만 아직 비공략인 다른 히로인들도 계속해서 시리즈로 나와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3. 21. 00:51

 

 동인서클 わたくび에서 2020년에 발매한 Island Diary를 올 클리어 했습닏나.

 동인작품에다가 스팀을 통해서 발매해서 이런 작품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다른 분의 리뷰르 보고 히로인 3명중 좌우의 2명이 너무나 취향이여서 잡은 작품입니다.

 

 동인게임 답게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아서 반나절~하루정도면 올 클리어가 가능한 분량에다가 선택지도 없는지라 진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무인도에 표류한 주인공이 섬에 있던 케모미미 소녀들과 만나서 서바이벌을 하면서 서로 엇갈리기도 하고 다시 화해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메인으로 특색있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잔잔하게 볼만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싸우고 화해하고 서로 힘을 합쳐서 열약한 무인도에서 환경에서 살아남을려고 최선을 다시는 모습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일러스트와 캐릭터였네요.

 히로인들 3명이 전부 케모미미인것도 좋아 죽었지만 거기에 빈유로리 스타일의 히로인이 2명이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거기에 남은 1명도 거유이긴 하지만 천친한 모습때문에 막 싫거나 그런 타입이 아니여서 3명 모두 귀엽게 바라볼 수 있는 히로인이였네요.

 먼저 곰 수인인 모모는 곰 수인 답게 힘이 강해서 육체노동파인 히로인으로 주인공을 가장 만나기로 하고 스토리에서 핵심 역활을 하는 등 3명중에서 가장 메인 히로인에 가까운 히로인이였습니다.

 거유이긴 하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천진한 모습과 남은 생각하는 마음에 그 누구보다 강한 히로인이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네요. 그래도 역시 조금만 아니 좀 많이 작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두 번째로 만한 고양이 수인인 보여지는 그대로 츤츤거리는 히로인이였네요.

 네코미미+츤데레+로리+빈유.... 진짜 제 취향만 모아둔 히로인이라 뭐 불만거리가 전혀 없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츤데레 특유의 츤츤과 데레데레도 적당한 비율도 있었고 행동 하나하나도 넘넘 귀여워서 이 작품에서 최애캐인 히로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롭이어 수인인 모카는 토끼답게 소극적인 성격에다가 무슨 일이 발생하면 움츠려드는 성격이라 막 보호욕구가 솟아오르는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점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였네요.

거기에 묘하게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소소한 이벤트가 많다고 느껴서 정감이 가는 히로인이였습니다.

 직전에 플레이 했던 숙성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캐러게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일단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고 거기에 케모미미!

 플레이 하면서 힐링받으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진짜 일러 퀄리티도 좋고 캐릭터성도 넘넘 좋아서 120% 만족하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역시 동인서클에서 제작한거라 분량이 넘넘 아쉬웠습니다..

 어떻게 무인도에 표류했는지, 문명을 제대로 모르는 케모미미 소녀들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묘하게 서바이벌 스킬이 높은 주인공은 누구인지.... 등등 여러 궁금증이 남은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귀여운 히로인 보면서 흐뭇하게 그냥 게임하다보니 어느센가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만 들었네요 ㅋㅋㅋ 역시 캐러게는 히로인이 귀엽고 봐야 됩니다!

 플레이타임도 길지않고 귀여운 아이들이 많이 나오니 안 해 보신 분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할게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

 그리고 꼭 후속작이 나왔으면!!

posted by 벼루_ 2022. 3. 19. 17:28

 2020년 3월에 mirai에서 발매한 숙성의 걸프렌드 ALLSTAR를 클리어 했습니다. 2020년에 발매하긴 했지만 2018년부터 분할로 1편부터 3편까지 발매했던 작품의 합본팩 + 선생님편이긴 한데 통합해서 한 개의 게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냥 4개의 패키지를 다 넣어둔 방식이였네요.....

 이 작품을 잡은 이유는 트윙클을 재미있게 했고 하나히메도 전투가 이상했지 캐릭터는 마음에 들어서 이것도 할려고 하다가 치일피일미루고 있었는데 마친 할것도 없었고 이 숙성 시리즈는 로우 프라이스에다가 딱 봐도 스토리보다 캐릭터에 집중하는 캐러게라 가벼운 마음으로 잡았네요.

 일단 확실히 스토리는 영 별로였네요....

3편되는 분량이긴 하지만 3편 모두 스토리가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고 전부 오로지 캐릭터의 매력으로만 밀고 가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 별로 재미가 하늘과 땅정도로 갈리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각 시리즈마다 제각각의 이유로 주인공과 히로인이 1m 이상 떨어지면 패널티를 심하게 받는지라 반강제로적으로 동거를 하게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이 메인 스토리인데 뭐 분량도 적고 스토리적인 임펙트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그나마 순수하게 스토리만 보면 여러 반전이 있던 3편이 스토리적으로는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봤자 오십보 백보라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 이 시리즈를 하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mirai 작품답게 시종일관 즐겁고 높은 템포를 유지하는 점은 좋았네요.

마법소녀 배틀물임과 동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 나와서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미연시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1m라는 제약 설정이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1m 제약때문에 처음에는 반강제적으로 동거하다가 나중에 연인사이로 발전해서 이젠 떨어지는걸 싫어하는 모습을 보는 맛도 있었네요.

 
 

각 시리즈별로 간단히 살펴보면

 1편은 금발이자 클래스메이트인 유우리가 히로인이였는데 진짜 생각외로 엄청 재미있게 했습니다.

 1편하고 재미가 없으면 빠르게 하차할려고 했는데 기대 이상이였던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말도 안되고 좋았던게 아니라 유우리 자체의 매력이 엄청 좋았네요.

 솔직히 저는 로리빈유 취향이라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성격이...성격이 너무 좋았네요. ㅋㅋㅋ 주인공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첫 인상은 완전히 규중아씨로 착각했는데 완전이 180도 다른 성격이였습니다 ㅋㅋ

 완전 오레사마 성격에다가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프라이드 높은 완전히 천상천하유아독존 캐릭터로 보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히로인였습니다. 거기에 여러가지 기행(?)들도 있어서 하면서 엄청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연인으로 사귀기 시작 후로는 독점욕도 보여주는 등 캐릭터의 매력으로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느낌이였습니다.

 2편은 은발이자 처음에는 적 포지션으로 나왔던 마야가 히로인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넘넘 별로였네요... .

 스토리는 뭐 처음부터 기대를 안하긴 했지만 그대로 1편에서 유우리가 하도 호감이라 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시리즈중에서 가장 별로 였습니다...

 일단 작중 최고 거유라는 점 부터 마이너스 요소인데 성격도 딱히 특색이 있는 히로인이 아니였던지라 지루하게 플레이했네요.... 역시 캐러게는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3편의 주인공인 카노코는 애초 이 작품은 카노코만 바라보고 시작하기도 했고 주인공 3인방 중에서 가장 작고 후배 포지션이라 기대를 많이 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막 유우리정도의 기대이상의 귀여움이나 모에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딱 기대한 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캐릭였습니다. 귀엽고 잘 따르는 후배 + 착실한 포지션이라 모난 곳 없이 없었던 히로인였습니다.

 다만 마지막편이여서 그런지 스토리는 앞의 2작품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무조건 3인방 중에서 가장 에로...했네요....... 덕분에 여러모로 눈호강도 하고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선생님이 공략 가능한 4편이 있었는데 이건 그냥 패스했습니다.

애초에 로우프라이스인데 거기서 분량이 더 적어서 로우 프라이스의 팬디스크?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거기에 무엇보다  스타일하고 성격이 너무나 취향이 아니여서 2편과 마찬가지인 느낌을 받을게 뻔하기에 그냥 걸렀네요.

 
 시리즈물이여서 그런지 시리즈 별로 기대이상이였던 편(1편) 도 있엇고 기대 이하였던 편(2편), 그리고 기대대로의 편(3편)이 전부 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거기에 일러스트도 퀄리티가 높고 올만에 텐션 높은 한없이 밝은 분위기의 작품인 점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요소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 숙성의 걸프렌드 시리즈의 최고의 수확은 유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개성 넘치고 보면 볼수록 즐거운 캐릭터라 다른건 몰라도 유우리편만은 꼭 해보라는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그외의 다른 히로인들은 뭐 취향에 맞게 골라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각각의 편이 독립적이라 스토리의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시간 부담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부위기 자체가 가볍고 템포가 놓은 작품이라 스토리보다는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을 보기 위한 목적에 어울리는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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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칼로 하는 스포츠물만 만들던 CRYSTALiA에서 이번에는 냉병기에서 탈피하고 총을 메인으로 하고 실제로 빵야빵야 까지 하는 작품인 RE:D Cherish!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그전까지 칼을 주제로한 칼겜들은 칼을 쓴다고는 해도 기본 베이스가 스포츠가 쉽게 손이 안가서 발매한 후에 진짜 할게 없을 때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총겜은 스포츠적인 요소가 전혀 없고 배경도 근미래 SF, 거기에 생사를 넘나드는 배틀씬이 있다고 해서 잡아봤습니다.

 일단 막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할 정도로 엄청 재미있다! 까지는 아니였지만 적당히 개그도 있고 목숨걸고 싸우는 배틀물 치고는 엄청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여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작품이였네요.

 그리고 풀 보이스까지는 아니지만 중요한 장면이나 전투씬에 주인공 보이스가 들어가는 점은 괜찮은 요소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공통루트를 끝내고 라면 핵심 히로인인 유니카 전용루트와 루쥬&데스페라도 루트가 열리는 방식으로 어떤 루트를 타냐에 따라서 스토리 전개하고 최종보스가 완전히 구분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메인인 유니카부터 클리어를 했는데 뭔가 미묘...했네요.

 공통루트는 확실히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에서는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였습니다. DD-MODE나 타이틀의 이름 그리고 격력한 배틀씬이 나오는건 괜찮았던 요소이긴 했지만 반대로 너무 뻔하고 진부한 전개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종전에서 본인의 힘보다는 외부의 힘을 과하게 빌려서 배틀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는 점도 약간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하지만 히로인인 유니카가 츤츤거리는 모습은 좋았고 은발이라 히로인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공통루트급의 재미만 됬어도 좋은 작품이였을텐데 개별루트가 많이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루쥬와 데스페라도 같은 경우는 한 개의 루트에서 분기되는 히로인이라 유니카보다 분량자체는 적었지만 오히려 유니카보다 더 괜찮았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2개의 루트 전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메인주제로 삼았던 것이 제 취향이 맞았네요.

 루쥬도 그렇고 데스도 그렇고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유니카보다 좀 더 괜찮았고 분량이 길지 않아서 인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루쥬는 부잣집 아가씨에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천방지축 아가씨캐릭터였는데 화려하게 폭발하는 총기를 쓰는 모습이 호쾌해서 좋았네요 ㅋㅋㅋ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아가씨히로인 특유의 프라이드 넘치는 모습때문에 호감이 한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본인루트에서는 스토리 진행때문에 묘하게 전투능력이 너프시켜버린 점은 아쉬웠네요 ㅋㅋㅋㅋ 유니카 루트에서는 이리저리 날라다니더니 본인루트에서는 그냥 약간 싸우는 아가씨1정도의 포지션이였던지라...

 데스페라도, 속칭 데스쨩은 일단 히로인의 매력으로 보자면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작은 외형뿐만이 아니라 순수한 초딩..? 같은 모습도 좋았고 슬럼가 출신이라 입이 험하긴 하지만 누구보다 패밀리를 소중히 하는 마음, 그리고 이리저리 변하는 표정도 넘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작중에서도 모난 곳 없이 괜찮았던 행적에다가 가끔 보여주는 부끄러워하는 표정, 그리고 자폭하는 모습도 괜찮아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루트였네요.

 개인적으로 에필로그와 후반부 한정으로 하면 루쥬의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취향이 에필로그라 마지막에 루쥬쪽 호감도가 확 올랐을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초반의 공통루트는 긴장감 넘치는 배틀씬에 캐릭터들 그리고 여러 설정떄문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지만 개별루트로 들어가는 순간이 힘이 좀 빠지는 작품이였네요.

 데뷔작인 絆きらめく恋いろは 보다 공통은 재미있었지만 개별이 아쉬웠던 작품. 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츠바키 처럼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었던 점도 아쉬웠네요.

 뭔가 캐릭터 디자인이 진화가 아니라 약간 퇴보한 느낌이....

 그래도 뭐 그동안 CRYSTALiA의 작품을 꾸준히 해왔던 분이나 딱히 할만한 작품이 없을 때는 그냥저냥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량이 긴 편이 아니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도 않고 머리쓰지 않고 플레이 하기에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스탠딩일떄는 잘 몰랐는데 CG, 특히 HCG를 보면 데스쨩의 머리가 상당히 길더라구요.... 게다가 한갈래로 묶어서 한 번 잡아당기고 싶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