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7. 16. 00:06

신규 브랜드 Barista Lab의 데뷔작인 아나벨・메이드가든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단일 히로인 + 로우 프라이스라는 요세 한창 많이 나오는데 패턴이라 무난한 누키게라고 생각했는데 누키게는 맞긴 맞았지만 짧아도 엄청 짧았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소꿉친구속성을 좋아하는데 히로인이 소꿉친구+약혼자+메이드라 스토리가 별로여도 일단 잡고 보자! 라는 마인드를 플레이 했는데 스토리를 평가할것도 없이 그냥 끝나버린 미연시였습니다.

 하루는 커녕 반나절도 안걸려서 올클리어 할 정도로 였으니.....

 

 킬링타임용으로 잡았는데 시간을 죽이기도 전에 엔딩을 맞이했는데 뭔가 엔딩 분위기가 나와서 

 어라...? 설마 벌써 엔딩??? 이랬는데 진짜 스텝롤이 올라오던.......... 게다가 에필로그도 따로 없어서 더욱 더 짧게 느껴진듯 합니다.

 

 그래도 단일 히로인답게 히로인인 아나벨은 귀여웠습니다. 

 혼혈+소꿉친구+약혼자+메이드.... 진짜 모에속성은 여러개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 하면서 종종 귀엽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분량때문에 그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스토리는 뭐......... 시작한지 몇분 만에 H씬이 나오고 일상대화 조금 나오고 또 H씬 후 일상대화의 반복이라 좋고 나쁘고를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루하거나 재미있을틈이 없이 끝나버려서 다른 느낌보다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전체적으로 뭔가 킬링타임용으로는 너무 짧고......... 그나마 메이드복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메이드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러감상용으로 괜찮을듯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7. 14. 22:22

 Lump of Sugar에서 올 6월달에 발매한 신작인 '고양이 붙은, 벚꽃'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 붙다는 단어가 나오는 것 처럼 대략적인 스토리는 학원에 수호신으로 구전되던 2명의 고양이신님중 1명이자 언니인 '아키'가 메인 히로인인 '아야노'에서 달라붙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얼떨결에 고양이신님한테 씌여버린 아야노는 머리색도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고 고양이 귀와 꼬리가 나오는등의 외형적인 변화뿐만이 아니라 학원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결국은 학원안의 숙직실에서 숙박하게 되면서 그 와중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을 다루는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각설탕 답게 네코미미와 꼬리덕분에 해당 히로인들은 무지무지 귀여웠습니다.

 일반 CG뿐만이 아니라 SDCG도 귀여웠고 공략 가능 히로인중 절반이 네코미미에다가 하급생인 야요이도 오컬트매니아라는 설정과 로리빈유라는 체형때문에 첫인상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히로인인 렌카도 약간 이케맨 같은 누님느낌의 히로인이긴 했지만 유령을 무서워하는 모습과 주인공한테 어필하는 모습이 귀여운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동생 포지션이자 거유로리인 츠키는 공략대상인데 이 작품의 원흉(?)인 언니이자 빈유로리에서 더 마음에 들었던 아키는 비공략이라 눈물이 났네요.....

 차라리 자매덮밥루트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히로인들은 Lump of Sugar답게 귀엽고 매력적이였지만 반대로 스토리도 각설탕답게 큰 특색이 없고 무난무난했네요....

 

 애초에 히로인 중 1명이 유령이기도하고 스토리의 핵심인 아야노도 유령에 빙의된 상태라 스토리가 너무 쉽게 예측이 됬는데 진짜 그대로 흘러간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너무 뻔하딘 뻔한 전개라 스토리에 굴곡도 없고 긴장감도 없이 흘러가는 브랜드의 나쁜 특징이 이번에도 여과없이 들어난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다른 히로인인 야요이도 초반에는 재미있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너무 이상하게 끝을 맺어서 

 그나마 렌카루트가 초반에 주인공한테서 계속 어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쪽파트는 마음에 들었네요. 

 매번 하는 말이지만 스토리만 어찌하면 제법 흥할텐데 스토리가 매번 아쉬운 브랜드입니다.... 

 

 레전드인 타유타마급까지는 안 바라지만 그래도 그 후에 나온 작품들수준은 되길 바랬는데 아직은 요원해 보입니다.... 

 그나마 각설탕의 최근 작품들이 전부 비슷한 패턴이라 플레이전에 큰 기대없이 플레이를 해서 딱히 실망할것도 없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자매브랜드의 최신작인 애니멀☆패닉 보다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애니멀 패닉은 진짜...

 

 

 역시 이번에도 예상대로 일러는 좋았다......라 결론 지을 수 있었던 미연시였습니다.

 모에키바라 선생님의 네코미미 일러는 여전히 좋았지만 딱 거기서 끝난 작품.....

 

 처음에 예상했던 대로 각설탕의 최근 작품들처럼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골라하면서 진짜 할거 없을때 시간때우기용으로는 할만한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차기작도 이렇게 네코미미 혹은 케모미미를 단 히로인들이 나올텐데 제발 스토리만 좀 퀄리티를 높여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7. 2. 01:46

 Key에서 2020년 6월에 발매한 신작 미연시이자 2년전에 발매했던 Summer Pockets의 확장판인 섬머 포켓츠RB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섬머 포켓은 2018년에 발매한 오리지널판역시 그해년도에 발매한 미연시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작품이라 방송에서 신규 히로인인 시키가 추가되고 본편에서는 비공략이였던 서브히로인들인 노미키, 시즈쿠, 우미를 공략 히로인으로 승격시켜서 확장판을 발매한다고 했을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key답게 실망시켜주지 않았던 미연시였습니다.

 

 오리지널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key 전통이자 최고의 강점인 나키게로 불려지는 감동적인 스토리였습니다.

 기존 히로인들은 물론이고 확장판에서 새롭게 추가된 시키, 우미, 시즈쿠, 노미키 루트 전부 역시 key!라는 느낌이 드는 스토리이였고 핵심 스토리뿐만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을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히로인들 중에서 역시 가장 돋보이는 히로인은 시키였습니다.

 오리지널판에서는 맥거핀으로만 남아있는 토리시로지마의 3대가문중 남은 하나인 카미야마 가문의 이야기이도 했고 등장인물소개부터 오니를 찾는 소녀라는 문구, 그리고 광고마다 명실상부한 메인 히로인인 시로하보다 비중이 클 정도로 제작사에서 크게 푸쉬한 히로인이였네요. 

 

 특히 이번에 승격된 노미키, 우미, 시즈쿠와는 달리 분량이나 CG가 기존 히로인 4인방들과 같은 정도이기도 했고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ED곡도 전용ED곡이 있는 등 광고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엄청 푸쉬를 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푸쉬를 히로인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엄청 잘 만든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감명깊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어린아이인 시키가 왜 홀로 토리시로지마의 오니의 전설을 그렇게나 열심히 찾고 있는지 또 섬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왜 스스로를 오니라고 하는지 등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여러 의문점들으 하나둘 밝혀져 지면서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면서 섬머 포켓츠RB의 얼굴마담 역활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푸쉬를 받은 것치고는 전체적인 완성도 자체는 아쉬웠습니다.

 물론 key답게 나쁘지 않은 이야기이긴했지만 기존 오리지널판의 히로인들의 이야기들도 하도 좋고 완성도도 높아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던 루트이기도 했네요.

 그리고 시키의 이야기 자체는 좋지만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여름방학과 그리움이라는 섬머 포켓의 큰 틀과는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키는 역대급으로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아아...!!!

 특이한(?) 비명소리도 귀엽고 오무스비에 집착하는 모습도 귀엽고 오니라고 주장하는 모습도 귀엽고 전력으로 술래잡기(오니곳코)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진짜 이번 섬머포켓RB에서 건진 최고의 수확은 시키라는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아이라 나올때마다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하지만 시키와는 달리 기존의 캐릭터이면서 비공략이였다가 이번에 공략 히로인으로 승격된 우미, 노키미, 시즈쿠루트 같은 경우는 일단 분량이 아쉬웠네요.....

 기존 히로인들과 같은 분량일거라 생각했는데 분량하고 CG가 거의 절반 수준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히로인의 이야기가 빨리 끝나는 점이 3명 모두 공통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였습니다.

 

 이렇게 승격된 3인방은 분량이 아쉽긴 했지만  이번에 추가된 히로인들 중에서는 노미키 스토리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판에서도 마음에 들었지만 비공략 히로인이라 피눈물을 흘렸는데 이번에는 그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변할정도로 재미있고 감명깊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노미키루트는 노미키의 매력도 잘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노미키의 이야기가 엄청 취향이였고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너무나 완벽했던 히로인이였네요. 

 진짜 짧지만 않았으면 기존 히로인들의 위치까지 넘볼 수 있었는데 짧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시즈쿠는 가장 별로였던 이야기였습니다.

 시즈쿠는 츠무기루트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너무나 좋아서 거유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뭔가 츠무기랑 크게 연관이 없다보니 생각보다는 그 매력이 크게 돋보이지 않았네요....

 본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점은 좋았지만 츠무기와 한 세트가 아닌 시즈쿠 개인은 제 취향의 히로인이 아니라 시즈쿠의 이야기도 그저그랬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가 공개됬을때부터 우미루트가 추가됬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한 우미루트는 이건 진짜 직접 플레이를 해보시라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는 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미루트는 플레이하면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많이 들었네요...... 

 

 근데 우미루트도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1회차부터 공략이 가능한데 리틀 버스터즈EX의 사야루트 처럼 약간 선행조건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오리지널판을 하신분들은 상관없지만 섬머포켓RB로 입문하여서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1회차부터 우미루트를 보는것과 모든 스토리를 올 클리어 한 후에 다시 한 번 우미루트를 보면 느끼는 감정이 하늘과 땅 차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섬머포켓RB로 섬머포켓을 처음 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트루엔딩을 클리어 후에 우미루트를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존 히로인인 시로하, 카모메, 츠무기는 각 루트마다 새로운 CG가 1장씩 추가되었지만 큰 이야기의 변경이나 추가는 없으니 스킵으로라도 쭉 한 번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오는 역시 원화가가 비주얼 아츠맴버가 아닌 이즈미 츠바스 선생님이라 단가가 비싸서 그런지 CG도 추가가 안됬더라구요..... 

 굿즈도 기존 일러만 재탕하고.... 역시 비싼 몸인 아오....

 

 기존 히로인들의 이야기는 저도 여러번 감상을 쓰기도 했고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께서 쓰신 여러 감상글도 있으니 여기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확장판인 RB보다는 오리지널판의 이야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루엔딩인 ALKA루트와 Pocket루트는 CG뿐만이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이야기도 있으니 트루엔딩만큼은 기존에 플레이 하셧던 분들도 다시 정주행 하시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진짜 꼭꼭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key작품하면 스토리뿐만 아니라 미니게임도 퀄리티가 높기도 유명한데 이번에는 기존의 시마몬 파이트와 탁구에 추가로 시마퐁 파이트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름에서 보이다 싶이 이번에는 탁구 관련 미니게임인데 단식이 아니라 복식을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참가하는 인원들이 전부 제각각 다양하고 사기 스러운 스킬을 써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분명히 탁구인데 상대를 날려버리는건 기본이고 이세계로 보내버리거나 독뎀을 주는 등 이게 탁구인지 생존배틀인지 모를정도였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장판의 정보를 공개했을때에 나왔던것처럼 일상 파트의 분량도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메인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주인공과 히로인, 그리고 주변인물들 간의 소소한 이야기와 미친듯한 개그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엔딩까지.....

 

 덕분에 회상란에 가면 CG는 100%이지만 아직 레코드는 겨우 50%이고 공략도 아직 미완성이라 레코드 100%를 채울려면 아직 제법 시간이 걸릴듯하네요....

 일단 다른 신작들 하면서 레코드 100% 업적은 천천히 해야겠습니다.

 

 섬머 포켓츠RB의 모든 루트가 좋긴 했지만 그대로 개인적으로는 Summer Pockets REFLECTION BLUE의 루트 완성도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모메 > 트루엔딩(시로하포함) > 츠무기 > 노미키 > 시키 > 아오 > 시즈쿠

 

 우미루트는 여러가지 이유로 논외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카모메의 이야기는 섬머 포켓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이지만 전체 Key작품에서도 손에 꼽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진짜 최고의 여름방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츠무기는 항상 마지막에 눈물샘이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섬머 포켓츠 오리지널판을 2번, 그리고 이번에 RB를 플레이 해서 총 3번째 복습을 하는 건데 매번 알고도 당하는 것 처럼 꼭 특정장면에 감동받고 눈물샘을 자극 받았습니다. 

 역시 좋은 작품을 몇번을 다시 하던간에 좋은 작품이네요.

 

 

 Summer Pockets RB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어서 확장판도 나오고 애니메이션화도 기획중인 이유는 역시 여름방확과 그림움이라는 제대로 살려서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직 플레이 해보시지 않은 분들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지금 시점에서 플레이를 하면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부디 리틀 버스터즈!의 쿠드와후타처럼 팬디스크까지 최소한 관련 작품이 1개 더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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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0. 7. 1. 00:00

 

2020년도 7월 스킨입니다.

 

2020년도 벌써 하반기가 끝나고 상반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아직도 코로나는 그칠기미가 안보이네요...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7월달은 스킨으로 만들만한 작품이 진짜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마이테츠 Last Run!!에서 소스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굿즈만 열심히 만들다가 진짜 오랫만에 발매한 작품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스킨테마는 Lose의 まいてつ Last Run!! 입니다

 

20년 07월.7z
8.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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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0. 6. 22. 23:46

 mirai에서 2016년 10월에 발매한 하나히메*앱솔루트!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Lilian이 아닌 mirai에서 발매한 미연시이지만 후계작이라는 말처럼 트윙클 크루세이더즈와 같아서 게임 시스템, 일러등등이 비슷해서 플레이전부터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올 클리어를 해본 결과 하위호환이라고 하기에도 아까운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시스템이 너무너무너무 불안해서 전투전후에 너무나 팅깁니다. 심지어 공략에서도 오류가 많으니 전투전후에 세이브를 하라고 할 정도였네요.

 게다가 이게 발매직후도 아니고 1.30패치&추가 시나리오 패치까지 한 상황인데도 이 지경입니다.....

 그나마 전투가 쉬워서 전투 이기고 팅겨도 그냥 다시 플레이 했지 만약 트윙클처럼 전투 난이도가 높았으면 멘탈 터져서 중도 하차했을듯하네요.

 순수 전투시간보다 팅겨서 다시 로드하고 또 팅기고 다시 리트라이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듯 합니다....... 

 

 그리고 위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로 전투가 너무나 쉬운것도 문제였습니다.

 트윙클과 비슷한 시스템인데 트윙클에서 사기적인 능력을 모아둔 애들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쓰는 애만 쓰고 안쓰는 애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1번도 안쓰게 되더라구요. 특히 안코가 합류된 시점부터는 질 수가 없는 일방적인 전투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냥 안코하고 레이나가 우월한 속도로 계속해서 선턴잡으면서 스킬로 무한 스턴을 거니 서포터들이 전혀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뭐 최종보스전도 1대도 안 맞고 클리어가 가능한 정도면 말을 다한 것 같습니다.....

 

 트윙클이던 하나히메던 선턴을 잡고 적을 밀어내거나 여러번의 공격으로 적을 스턴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트윙클에서는 마지막의 주인공 각성기가 그나마 1턴에 모든 스턴게이지를 깍을 수 있는 수준이였지만 이번 하나히메는 초반부터 안코&레이나 콤보면 무조건 1명 스턴걸고 시작하는데 또 애들이 속도가 빨라서 바로 또 선턴잡고 밀어내면서 스턴걸고............

 게다가 중반부터 나오는 코스프레 스킬들은 아예 전체스턴을 필두로 넉백, 다단공격등 전투 난이도를 급락 시키는 사기 스킬들이 너무 많아서 갈수록 어려워지는게 아니라 갈수록 쉬워지는 전투의 주범들이였네요.

 

 덕분에 뭔가 트윙클은 올클리어 하고도 프리배틀로 전투만 다시 해도 재미있었고 도전욕구가 생기는 미연시였지만 하나히메의 전투는 각종버그와 난이도 때문에 한 번 클리어 하면 다시는 플레이 하고 싶지 않는 수준의 전투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악역이 너무나 매력이 없었다는 점이였습니다. 

 트윙클은 악역이라고 할지라도 장난끼 많은 마족이고 나중에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존재였는데 이번의 적 포지션은 학생회의 별왕자들은 영 별로였네요....

 개별 스토리도 없어서 몰입할 요소도 없고 무엇보다 남정네들이라 굳이 미연시를 하는데 이런 캐릭터를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볼려고 하는거지 샤프한 미남들을 볼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전투와 함께 다른 중요한 요소인 스토리도 영 신통치 않았네요.

 먼저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자 2회차부터 공략이 가능해서 기대를 했던 이브는 왜 2회차부터 공략을 가능하게 한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큰 떡밥도 없고 심지어 분량도 서브히로인급이였는데.....

 그리고 그외의 히로인들은 그냥저냥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소꿉친구인 메아는 전체적으로 소꿉친구로써의 포지션 지키면서 무난하게 끝이 맞이했고

 혼혈 유학생인 레이나는 말끝 마다 ~데스 ~데스를 해서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전투의 1등공신고 비쥬얼 만큼은 작중 원탑수준이라 괜찮았습니다.

  AI인 포리나는 그냥 순진한 로리로리여서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뭐 별거 없었지만 귀여우니 OK! 라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했네요 ㅋㅋ

 친 여동생이자 브라콘인 히요코는 도중에 근친이야기도 나와서 좀 기대를 했는데 후반부가 너무 급전개였던걸 제외하면 이쪽도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정도의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야네는 H씬도 없고 분량도 적고 작중 핵심요소인 신관대전도 끝까지 가는게 아니라 중도에 끝나서 뭔가 만화책 출하당하는 느낌이........... 그리고 코스튬도 영 별로라 무슨 제작진한테 밉보였나? 라는 생각이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히로인들 중에서는 안코가 가장 좋았습니다.

 추후에 추가 시나리오 패치가 나올정도로 인기도 어느정도 있었을듯 하고 처음에 만났을때는 츤츤 하던 모습이 루트 들어가서 데레데레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네요.

 이 작품은 마음에 드는 히로인+안코만 하고 하차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역시 일러스트와 BGM이였습니다. 

 트윙클부터 이어온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는 이번작에서도 그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 되었고 적절나게 나오는 경쾌한 BGM은 작품의 분위기를 밝게 유지시켜주는데 큰 역활을 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등장하는 히로인들도 하나 같이 개성있고 귀여운 히로인들이라 일단 분량의 유무는 둘째치고 전원 루트가 있었다는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전투 코스튬의상이 야아네를 제외하고 전부 참으로 바람직했는데 왜 이렇게 의상 잘 만들어두고서는 H씬은 없는지 ㅠㅠㅠㅠㅠ 

 피눈물을 흘렸네요....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고 많이 실망한 작품이였습니다. 트윙클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여러모로 데였다고 생각될 정도이니...

 그나마 지금 시간이 널널해서 끝까지 플레이를 했지 만약 시간이 없었으면 바로 중도하차했을듯 합니다.

 

 mirai에서 이 다음으로 낸 숙성시리즈도 바로 해볼려고 했는데 이번작품에 이렇게 데여서 할까말까 좀 고민되네요...... 

 평가가 의외로 괜찮고 전투가 없긴 하지만 이번에 너무 데여서 할까말까 고민됩니다 ㅋㅋ 

posted by 벼루_ 2020. 6. 11. 00:39

 キラキラモンスターズ에서 2020년 5월에 발매한 '반짝반짝 몬스터들 Season01'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즌1이라는 명칭이 들어가고 로우 프라이스라 분할 작품인줄 알고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제작사가 백합요소가 있다고 한것을 봐서 잡은 미연시입니다. 

 그리고 처음 플레이할때는 몰랐는데 라무네이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세계관 설정은 인간이 아닌 몬스터들, 그중에서도 흡혈귀와 늑대소녀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악마소녀를 쉐어하우스에 모아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컨셉의 미연시로 미국의 시트콤와 일본의 일상 애니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일단 확실히 바카게로써는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높은 텐션으로 단순히 애니와 미연시같은 서브컬쳐뿐만이 아니라 마블부터 시작하여 고전영화까지 각종 영화드립이 나오기도 하고 그외에도 보케와 츳코미, 그리고 모니터의 벽을 넘는 개그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계속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했네요.

 

 BGM중에서도 박수소리 같은게 있고 에피소드 1,2,3... 이렇게 진행되며 선택지가 하나도 없이 일직선이라 말 그대로 TV시청을 하는 듯의 느낌이 들기도 했고 이러한 요소는 괜찮은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지겨워지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이 미연시의 가장 큰 문제는 진짜 스토리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는 세계관 캐릭터 소개 + 초반 10분정도만 해도 스토리가 눈에 그려지고 일상물을 표방하다보니 반전이고 뭐고 하나도 없고 개그로만 밀고 가는데 게속 플레이하다보니 점점 지루해지는......

 

 이게 에피소드가 1~10까지 존재하는데 시트콤컨셉이여서 그런지 에피소드끼리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처음과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어디서 한 번쯤 본 스토리라 더욱 더 그렇게 느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조차 CG는 좋았는데 라이터의 필력부족인지 컨셉의 문제인지 개그로만 해결할려고 하다보니 좀 유치하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그나마 CG퀄리티는 괜찮았다는게 위안이였네요.

 

 그리고 백합요소가 있긴한데 생각보다 적은점도 아쉬웠습니다.

 유루유리 정도의 백합이였는데 그나마 이거라도 없이 그냥 남캐가 나오는 평범한 미연시였다면 중도 하차했을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캐릭터는 잘뽑고 개그도 재미있는 좋은 작품이였는데 스토리가 진짜 하나도 없는 작품이라 아쉬웠네요. 만약 로우플라이스가 아니라 풀 프라이스였으면 역시 중도 하차했을듯합니다.

 

 진짜 스토리만 어캐했으면 괜찮은 작품이 됬을텐데 스토리가 진짜 거의 지뢰수준이라....  어떻게 없어도 이렇게 스토리가 없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품의 컨셉 자체가 시트콤이고 작중에서 시즌12까지 노린다는 말도 나오며 마지막에 시즌2의 떡밥을 뿌리긴했는데............ 나올련지........... 

posted by 벼루_ 2020. 6. 7. 23:40

원본출처 : http://www.lumpofsugar.co.jp/product/nekotuku/special/puchituku.html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6. 5. 23:16

 5월달에 ωstar에서 발매한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미소녀 만화경 -이치와 미궁의 소녀-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미만경 시리즈는 2011년에 처음 발매했을때부터 핫포비진의 원화덕분에 로우 프라이스 누키게로써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2편에서는 스토리까지 잡아서 호평을 받아 외전을 포함하여 5작품이 발매 되었고 약 3년만에 최종장인 이번 작품을 발매하였습니다. 

 

 그동안 매 시리즈마다 인기는 좋았지만 안내역이라는 역활때문에 공략은 커녕 이벤트도 거의 없었던 그 렌게가 메인 히로인으로 나오면서 관련 정보가 공개됬을때부터 엄청 기대한 작품이였습니다.

 

 흑발+로리+빈유+기모노에 도도한 이미지까지...

 진짜 렌게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 취향이였는데 그동안 등장 자체가 너무나 적어서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당당하게 메인으로 나오면서 여러가지 모습과 복장을 보여준 점이 가장 좋았네요.

 

 무엇보다 렌게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부끄러워 하는 모습, 질투하는 모습, 자신만만한 모습 등등 그 렌게가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점이 신선하고도 너무나 귀여워서 이 렌게의 귀여움만으로도 이 작품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너무 데레데레한 렌게의 모습에 적응이 약간 안됬네요..... 

 그전까지의 렌게는 신비한 분위기와 절벽위의 도도한 한 송이 꽃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데레데레모드를 전력으로 전개해서 처음에는 이게 내가 알던 렌게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계속해서 플레이 하다보니 일단 렌게가 무지막지하게 귀여우니 OK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귀여움은 정의입니다!

 

 스토리도 미스터리와 호러를 합치고 마지막편이라 분량도 어느정도 되서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에 카렌루트를 할때는 도중에 끊어서 어라? 했는데 본격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저주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흥미진진 해지고 주인공이 찾고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할 정도 재미있던 미연시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의 급전개때문에 아쉬운 점이 남았던 작품이기도 했네요.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가 갑자기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휙휙 지나가는 점이 아쉬웠네요. 후반부만 좀 더 길게 만들어서 렌게와 주인공의 관계를 좀 더 세밀하게 묘사했다면 더욱 좋은 작품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미소녀만화경이라는 하나의 시리즈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되네요.

 모든 시리즈를 관통하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볼 수 있었던 신비하고도 환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미만경시리즈 하면 역시 단백질 도둑 핫포비진의 고퀄리티 원화와 움직이는 H씬인데 렌게루트를 타면 초중반부는 진짜 H씬이 안나와서 당황했네요. ㅋㅋㅋㅋ

 거의 마지막에 가서 대부분의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나오기 시작하는 구성으로 그전까지는 단 1개도 나오지 않아서 도대체 H씬은 언제 나오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를 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1번 나오기 시작하니 역시 갓포비진!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 엄청 요염하게 그리고 계속 나와줘서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작중에서 유일한 거유누님안경인 카렌은 뭔가 거유할당제......같은 느낌이였네요 ㅋㅋ

 스토리의 핵심인 렌게와 모요카가 빈유로리 스타일이라 거유누님캐릭터를 넣은 것 같은데 솔직히 스토리에는 하나도 영향이 없어서 그냥 스킵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진짜 거유유저들을 위한 서비스, 그 이상의 존재는 아니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모요카는 중반에 갈리지는 엔딩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히로인이지만 반대로 H씬 수는 너무나 적었어서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모요카 귀여운데 H씬의 수는 귀엽지 않아서 안타까웠네요.... 

 모요카도 로리빈유에다가 여동생+무녀속성까지 가지고 있어서 엄청 마음에 들었는데 같은 빈유로리속성인 렌게한테 본인의 H씬 지분을 전부 빼앗긴 느낌이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역시 미만경의 명성에 걸맞은 질과 양을 동시에 가진 H씬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렌게 H씬들은 어우... 

 

 전체적으로 역시 미만경 시리즈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렇게 9년동안 이어진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가 끝나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였습니다... 갓포비진의 그 일러를 또 못본다고 생각하니... 

 부디 또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와줬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올클리어 하면 타이틀 화면이 바꼈으면 했는데 그대로여서 아쉬웠습니다.

 만약 바꼇다면 마지막 여운이 더 길게 남았을텐데 아쉽네요... 

 

 

 

P.S

항상 생각하는건데 미만경 시리즈는 4편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부제가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저주받은 전설의 소녀

물망초와 영원의 소녀

한때 소녀였던 그대에게

신께서 만드신 소녀들

죄와 벌의 소녀

이치와 미궁의 소녀

 

개인적으로는 2편하고 2.5편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posted by 벼루_ 2020. 6. 2. 22:06

이번 5월달에 Navel에서 발매한 신작이자 SHUFFLE! 발매로부터 16년만의 후속작인 SHUFFLE! 에피소드2 ~신에게도 악마에게도 노려지고 있는 남자~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셔플은 저의 미연시 입문작이기도 하고 히로인중 1명은 카에데님은 아직까지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네이블은 Key와 더붙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라 발매전부터 엄청나게 기대한 작품이였습니다.

 

 게다가 직전에 발매한 셔플 1.5라고 광고한 스파이럴이 개인적으로는 엄청 별로여서 정식 후속작인 셔플 에피소드2가 더욱 더 기대치가 올라간 작품이기도 했네요.

 그리고 1편의 히로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프리무라가 재등장하고 리무스가 프리무라랑 너무 비슷해서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해서 두근두근하면서 발매만을 기달렸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스파이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공통루트도 재미있었고 개별루트도 코하쿠루트를 제외하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도중도중 나오는 친근한 효과음이나 셔플의 OP으로 만든 BGM등등 감회가 새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서 더욱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셔플의 주인공인 린과 히로인인 시아, 네리네, 아사, 카에데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추억에 잠길 수 있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먼저 이름과 외형에서도 나오다 싶이 신계의 공주님인 리시아와 마계의 공주님인 네리아의 경우에는 셔플의 추억을 제대로 일깨우는 루트였습니다.

 해당인물들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후대의 인물들의 말로 1편의 인물들의 행적을 알려준 점이 너무나 좋아서 셔플 에피소드 2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올만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리시아 루트는 시작부터 인간계, 특히 주인공과 결별을 하러 왔다고 선언을 해서 도대체 어떤 히로인일까 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츤이라고 해야할지 주인공에다가 까탈스럽게 대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적었던 점은 아쉬웠네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데레데레모드로 넘어간 느낌이라 밀당같은게 좀 더 길었으면 했습니다.

 그래도 루트의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리시아라는 이름답게 시아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나왔던 점이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네리아루트는 역시 네리네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었던 루트였습니다.

 네리아는 개인적으로 셔플 에피소드2에서 비쥬얼적으로는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이 드는 히로인이기도 했네요. 스즈히라여사님의 전력을 본듯한.....

 스토리도 캐릭터 소개 대사 중 하나인 '당신의 생명을 받아가겠어요'가 도대체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더 플레이 할 수록 스토리가 궁금해져서 더 몰입해서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다만 후반부가 약간 급전개인 점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던 이야기였네요.

 

 마지막으로 생김새와 이름도 떡밥 덩어리였던 리무스.......

 역시 예상대로 프리무라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였는데 스토리는 영 별로였네요....

 리무스는 공통루트에서도 프리무라보다 표정이 풍부해지고 감정도 있어서 무지무지무지 귀여웠는데 막상 개별루트에 들어가니 스토리는 너무나 뻔한 정도가 아니라 설마 그런 전개겠어..? 했는데 진짜 그 전개 그대로 따라가더라구요.... 

 리무스루트에서 좋았던 점은 프리무라를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점과 리무스가 귀여웠다는 점밖에 없네요.....

 

 

 남은 2명의 히로인인 코하쿠와 키라라는 좋던 싫던 전작과 관련이 있는 3명의 히로인과 다르게 셔플과 연관이 거의 없는 순수하게 셔플 에피소드2만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하고 기대했는데 극과 극으로 나뉜 히로인이였습니다.

 

 먼저 밖에서는 누구나 동경하는 완벽초인, 집 안에서는 생활력 제로인 누나인 코하쿠는 스즈히라여사님이 담당하여서 역시 일러는 최상이였습니다. 

 게다가 가정사정도 묘하게 셔플의 카에데와 린이 생각나는 설정이라 공통루트만 해도 엄청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루트였습니다.

 

 일단 본인루트인데 코하쿠만의 색이 하나도 안들어가 있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본인루트인지 다른 히로인의 노말엔딩인지 의문이 갈정도로 도대체 무슨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던 루트였는데 게다가 분량도 적어서 더욱 더 별로였네요.

 엔딩 스텝롤이 올라올때는 이게 끝이라고?? 하는 생각만 들 정도였으니...... 

 

 아니 가족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연극관련된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것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왜 굳이 다른 히로인을 깊숙하게 끌여들여서 이상한 전개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이 코하쿠루트만큼은 스파이럴! 수준이였네요. 캐릭터는 엄청 이쁘게 뽑아두고 설정도 잘 짜두고 스토리가 너무나 망해버린......

 

 반대로 후배포지션이자 셔플의 카에데 성우과 같은 성우분이 담당한 키라라는 셔플 에피소드2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였습니다.

 일단 캐릭터가 너무나 귀여웠네요 ㅋㅋㅋㅋ 엄청 높은 텐션덕분에 키라라가 등장할때마다 웃음이 나와서 플레이 내내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셔플 에피소드2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을 고르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키라라를 고를정도로 너무나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완전히 본인의 이야기만 하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리시아, 네리아, 리무스는 셔플의 이야기가 들어가고 코하쿠는 아예 다른 히로인의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에 비하여 키라라는 순수하게 키라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점과 개별루트에서도 변치 않는 개그때문에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다른 히로인들보다 분량도 더 긴 듯한 느낌이였네요. 묘하게 스토리가 히로인들보다 힘이 들어간 느낌이였습니다.

 

 제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셔플 에피소드2는 확실히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단순히 셔플의 추억팔이에서 끝난것이 아니라 독립된 작품으로 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번에도 비공략이..... 

 셔플에서 카레하가 비공략이여서 피눈물을 흘렸는데 이번에는 시토린이 비공략여서 너무나 슬펐네요... 

 근데 뭐 Navel이고 이번 셔플 에피소드2의 판매량이 제법 되는 모양이니 팬디스크가 나오긴할텐데 셔플 에센스 플러스 처럼 비공략이였던 캐릭터들을 공략 히로인으로 승급시켜줬으면 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본편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았거나 설명을 안해준 떡밥들도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작중 리시아가 인간계와 결별을 생각하게 된 계기이자 인간계, 마계, 신계에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삼계의 관계마저 다시 생각하게 만든 대붕괴에 대한 이야기와 게이트에 관한 내용을 너무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아예 설명을 안해준 점은 아쉬웠네요.

 차기작이 나왔으면 이 대붕괴와 게이트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소망이긴한데 그래도 역시 셔플의 등장인물들이 직접적으로 나왔으면 하네요.

 셔플 에피소드2가 셔플에서부터 약 100년후의 이야기이라 인공생명체인 프리무라를 제외하고는 전부 고인이라고 직접적으로 나오니 착잡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는등 복잡한 생각뿐이였네요.......

 추억팔이라도 좋으니 팬 서비스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린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16년전 최고 인기작이자 저한테도 입문작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컸던 SHUFFLE!의 후속작으로 대대적으로 광고한 것에 비해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그래도 많은 후속작들이 전작의 명성때문에 최악의 평가를 받는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잘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는 니시마타센세와 스즈히라여사님이 전력을 다하셔서 작붕도 없이 모든 캐릭터들이 이쁘고 귀여웠고 너무 과하지 않은 추억팔이와 새로운 이야기등등 즐길거리도 많아서 셔플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셧더라면 이번 작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중도중 셔플 CG의 오마쥬가 나오는데 나중에 셔플이랑 비교해보면서 어떤 장면을 오마쥬 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posted by 벼루_ 2020. 6. 1. 23:47

원본 출처 : http://moe-gameaward.com/ranking/index.html?year_id=2020&month_id=03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3월은 뭐 예상한대로 결과가 나왔네요.

그리고 차기작 기가 팀 아이기스에서 차기작을 만들면 코이타테의 제대로된 후속작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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