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4. 25. 20:27

 이번 4월달에 발매한 파렛트의 나인 시리즈중 마지막......인줄 알았던 '9-nine- 눈색 눈꽃 눈의 자국' 을 올클리어 헀습니다. 

 시리즈로써는 아직 최소한 1편이 더 남았지만 일단 나인 시리즈라는 큰 틀의 이야기는 이 작품에서 대단원을 맞이 해서 일단은 나인 시리즈의 절정이라면 절정을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네요.

 

 그전까지는 1~3편이 일단은 1년 간격으로 순서대로 발매를 하긴 했지만 꼭 1~3편을 순서대로 하는게 권장사항 정도였는데 이번 유키이로는 마지막인 만큼 그 전 시리즈를 전부 하는데 필수였네요.

 시작부터 플레이어가 앞의 세 작품을 전부 클리어한 상태로 시작하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토리.... 일단 엄청 재미있습니다.

 배틀요소도 하루이로보다 많아졌고 여러가지 다양한 연출도 많이 있는 등 스토리는 시리즈중에서도 역대급이였네요. 중간중간 충격적인 전개도 나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미연시였습니다.

 

 다만 중요 이야기의 마지막인 만큼 대부분의 이야기가 네타덩어리라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왠만해서는 후회 안할거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노아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흑발 + 적안 + 로리 + 빈유 + 중2병 등등..... 제가 좋아하는 요소는 전부 때려받은 듯한 느낌의 히로인이라 노아의 이야기인 이 작품을 플레이 하기전부터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는데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에 들어가니 하는 행동행동 하나가 너무나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평소의 중2병적인 모습도 좋지만 주인공인 카케루와 연인일때는 캐릭터성도 너무나 좋았고 응석부리는 모습도 좋아고 여하튼 그냥 모든 모습이 너무너무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노아만 봐도 행복하고 즐거운 느낌이 들었네요. 파렛트의 신의 한수는 노아편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번째나 3번째로 배치했다면 자꾸 노아가 눈에 밣힐뻔 했네요..... 

 

 다른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유키이로는 이 말 한마디로 정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아쨩 최고로 귀엽다아아앙아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단원...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의 마지막의 차기작의 떡밥수준이 아니라 예고를 해서 다음편은 나올듯합니다. 

 그래도 일단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나인 이라는 큰 이야기는 이번 유키이로편에서 대부분 마무리를 지었으니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은 지금 플레이해도 큰 지장을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솔직히 그냥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오는 그 장면이 없이 끝냈더라도 제법 깔끔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한건지 아니면 시리즈가 인기가 좋아서 어른들의 사정으로 그렇게 된건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아 그리고 여담이긴 한데 플레이 하면서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 미연시이기도 했습니다. 나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2012년도에 발매한 작품이 플레이내내 떠올랐네요.

 

 

p.s 

 일단 마지막 에필로그만 보면 후속작은 1개만 나올 것 같지만...

 인기가 좋으면 또 어른들의 사정으로 시리즈 완벽 완결까지 5년 아니라 8년이 걸릴수도..........

 

posted by 벼루_ 2020. 4. 24. 20:40

 2019년에 발매한 나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9-nine-봄색 봄사랑 봄의 바람'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2일전에 첫번째 작인 코코이로부터 시작했는데 일단 오늘 발매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유키이로에 딱 맞게 끝냈네요.

 4부작이긴해도 한 작품 작품의 분량은 로우프라이스로 천천히 해도 반나절이면 클리어 할 정도로 분량이 짧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14일 격리기간중이라 진짜 할게 없어서 더 빨리 클리어 한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일단 캐릭터성을 제외하고 스토리만 보면 현재까지 플레이한 1~3부중에서는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은 히로인인 미야코보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의 이야기가 많았고 2편은 소라의 이야기이긴했지만 스토리가 좋았다고 하기보다는 소라라는 히로인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케이스였는데 이번 하루이로는 이능력배틀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살린 스토리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능이 나오긴했지만 본격적인 배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역시 3부인 만큼 흑막들이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해서 이능배틀도 나오는 등 그전까지의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한 듯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드디어 스토리가 진행됬다는 점!

 예상했던 전개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도 나왔고 주인공의 능력이 도대체 어떤 능력인지 궁금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전 까지는 이게 과연 4부내로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이로에서 스토리 진도가 상당히 많이 나가서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오늘 발매한 유키이로에서 완결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떡밥이 풀리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서 스토리 보는 맛때문에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역시 유키이로도 분량이 이정도이면 유키이로는 급전개가 되거나 히로인인 노아와의 연애파트는 거의 없을 것 같은 점이 아직도 불안하긴 하네요..... 

 

 유키이로의 히로인인 하루카는.... 솔직히 말하면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요소만 모아둔 히로인이라 외형자체는 취향이 아니였는데 성격은 취향이라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2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 갭모에가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중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하루카가 처음과 마지막을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성장한 모습이 눈에 보이는 구성이라 전반적인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대 히로인중에서 하루카가 가장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진짜 과거만 달랐다면 저런 성격이 안됬을거라 생각하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히로인만 취향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젠 마지막 히로인인 노아가 주연인 유키이로만 남았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설마 이젠 각 히로인별 에프터하면서 1년에 1개씩 내면서 나인 시리즈로 8년동안 사골을 끓일 생각은 아니....겠죠?

posted by 벼루_ 2020. 4. 24. 17:13

원문출처 : http://moe-gameaward.com/ranking/index.html?year_id=2019&month_id=11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합물인 최애러브를 밀었는데 아쉽게 3위에 머물로 예상대로 스미의 하렘킹덤이 1위를 했네요.

 1위인 하렘킹덤도 간간히 재미있다는 소리는 들었으니 뭐....

 2위인 마루코와 은하룡은 전연령에다가 연애요소가 없어서 순위에 못들줄 알았는데 좀 의외이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라 순위에 랭크되서 기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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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0. 4. 23. 22:11

 

 파렛트의 나인 시리즈중 2번째인 '9-nine-하늘색 하늘노래 하늘의 소리'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번에는 친 여동생인 소라의 이야기인데 발매직후부터 성우의 영향도 있고 캐릭터도 잘 뽑혔다고 들은것도 있고 CG등을 종종 보기도 해서 여러모로 기대했는데 일단 엄청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입니다.

 

 일단 소라의 텐션이 정말 미친듯이 높아서 플레이내내 웃음....아니 폭소를 했네요.

 전작인 코코이로의 미야코가 풋풋한 두 사람의 연애를 보면서 흐뭇하게 짓는 미소라고 하면 이번 소라이로는 남매의 미친듯한 츳코미를 보면서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플레이전부터 도대체 무슨 장면에서 나오는지 짐작도 안됬던 빵봉투 H씬부터 시작해서 다른 H씬도 개그스러웠고 일상씬도 니이미남매의 높은 텐션과 츳코미, 만담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덕분에 근친상간이라는 주제는 잘못 건들이면 이도저도 아니게 만드는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소라의 텐션때문에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해지고 무거워질려고만 하면 남매의 만담이 참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성우분들의 연기가 2명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였네요. 소라역을 담당한 성우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주인공의 H씬까지 보이스가 있는 풀 보이스라 소라와의 개그를 더욱 더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인공의 보이스가 없었다면 재미가 반감됬을 정도로 두 성우분의 케미가 엄청 좋았던 미연시이기도 했습니다.

 

 소라의 능력이나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내용때문에 스토리전개자체는 예상이 쉬웠으나 스토리보다는 소라와 주인공의 만담개그 보는 맛에 플레이 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지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의 구성도 전작인 코코이로보다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주된 세계관이나 설정을 이미 코코이로에서 어느정도 설명한 점도 있어서 그런지 이번 소라이로는 제목 그대로 소라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진행되서 소라이야기가 소라이로라는 작품 내에서 끝났다는 느낌이 든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미야코같은 경우는 시리즈의 첫 타자로 나와서 본인 이야기보다는 세계관 이야기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어서 뭔가 좀 희생된 느낌이.....

 

 그리고 소라라는 캐릭터도 너무나 귀여웠네요! 

 성우분의 열연덕분에 하는 짓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엽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지는 최고의 여동생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2개(1개는 발매되고 1개는 내일발매)에서 끝낼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네요.... 

 시리즈마다 새로운 흑막이 추가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분량도 짧은데 나머지 2개에서 얼마나 제대로 회수할 수 있을지 역시 걱정반 기대반인 상황입니다.... 

 

 이젠 또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하루이로를 달리러 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23. 12:00

 2017년에 발매한 나인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9-nine- 아홉개 아홉일 아홉색'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애초에 완결인 노아편이 나오면 할 생각이라 사전에 아무런 정보가 없이 단지 일러 이쁘고 분할판매인 미연시라는 정보만 있어서 로우 프라이스의 순애물 미연시인줄 알았는데 여러모로 상상과는 달랐던 미연시였네요.....

 

 일단 1회차는 강제로 루트 고정인데 여기서 플레이 할 수록 머리속에 ???만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그냥 평범한 분할판매 순애물인줄 알았는데 이능도 나오고 생각보다 분위기도 무겁고......

 바로 직전에 중2병물을 해서 쉬어갈겸 순애물을 할려고 한 작품인데 진짜 그렇게 흘러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처음에 주인공 보이스 선택할 수 있었을때 눈치 챘어야됬었는데.....

 

 그리고 분할판매인건 알았지만 분량이 진짜 너무너무 짧았네요.

 다른 미연시의 루트1개정도의 분량을 되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H씬만 제외하면 공통루트급의 분량이였던지라.... 

 

 적어도 작중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 1개정도는 끝내고 미야코편은 미야코대로 완전히 완결 짓는 캠퍼스의 우소시리즈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사건도 뒷맛이 나쁘게 끝내버리는등 미야코편인데 미야코의 이야기가 깔끔하게 끝내지 않은게 아쉬웠네요....

 이게 1년에 1편씩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발매 직후에 했으면 후속작 언제 나오냐!! 하면서 암이 걸릴뻔 했습니다....

 

 그래도 미야코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아가씨라고 해서 어떤 성격일까 했는데 절약하는 모습도 너무나 귀여웠고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 의식하면서 다른 히로인들 견제하거나 챙겨주는 모습이 넘넘 좋았고 주인공이랑 풋풋한 연애를 하는 느낌도 너무너무나 좋았습니다. 

 가슴이 큰 게 단점이긴했지만 여러가지 모습들이 너무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미야코가 귀여워서 플레이 내내 너무나 행복했네요.

 

 만약 나인 시리즈가 이렇게 분할이 아니고 풀 프라이스로 나왔으면 뭔가 메인 히로인자리를 차지할만한 히로인이였는데 분할 판매의 첫 타자라 희생된 느낌이라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분량이 적어서 미야코와 꽁냥꽁냥거리는 모습이 많이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데이트하는 장면을 몇개 만 더 넣어줬으면....

 

 

 결과적으로 말하면 

생각보다 짧았지만 생각보다 귀엽고 생각보다 괜찮았고 생각보다 찝찝하게 끝난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야코와 꽁냥꽁냥하는 부분을 좀 더 넣어줬으면 더 좋은 작품이였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야코의 그 빨강뿔테안경은 좀....... 

 

 미야코편을 끝내고 나서 에필로그까지 보니 이걸 이 분량으로 4부작내로 끝낼 수 있나..? 했는데 먼저 클리어하신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2편인 소라까지는 긴기민가 했지만 하루카편을 보면 노아편에서 끝내는거 가능해보이다고 해야하니 일단 나머지 시리즈부터 하나하나씩 달려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22. 00:59

light사의 실버리오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실버리오 트리니티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벤데타는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3부작이자 마지막인 라그나로크가 이번 4월달에 발매하는 것도 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움만 많이 남은 작품이였네요......

 

 일단 light답게 길고 긴 중2병 영창과 배틀씬 묘사는 여전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처음에는 적대관계로 나오는것도 있고 전작인 벤데타의 등장인물들과 깊은 관계가 있어 보이는 능력들이 자주나와서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 조마조마하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의 정체와 과거, 히로인들의 관계도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점등등이 이 작품의 장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트루엔딩의 배틀씬은 중2병력과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터져나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전투씬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에서 말한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았던 작품이기도했네요...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은 등장인물들이였습니다. 2편이기도 하고 1편과 상당히 깊은 연관을 가진 작품인데 1편에 비해 등장인물의 매력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1편인 벤데타의 핵심등장인물이 '빛'이 였다면 2편인 트리니티는 작중에서는 몇번이나 언급된것 처럼 '빛의 망자' '빛의 노예'가 핵심등장인물입니다.

 

 1편에서 말도 안되는 포스를 자랑하며 적+남캐이면서도 불구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빛'인 발제라이드가 작품을 하드캐리했는데 트리니티에서는 그보다 격인 낮은 빛의 망자, 노예들이 핵심인물이고 끝임없이 발제라이드가 언급이 되니 비교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light하면 주인공측보다 멋진 악역들 특히 최종보스가 주인공측보다 멋지게 느껴지는 것이 light의 엄청 큰 장점 중 1개였는데 이번 트리니티에서는 악역들 특히 최종보스가 주인공보다 훨씬 멋지다고 느낀적이 단 1번도 없을정도라 이 점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은듯 합니다.

 

 그리고 위와 상통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입니다.

 벤데타는 패자들의 습격의 이야기라 어찌굴러가던 결국은 주인공이 제파와 발제라이드 그리고 해당루트의 히로인위주로 스토리를 전개되고 특히 발제라이드는 극 초반부터 그 누구도 범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영웅 그 자체로 나와주고 제파도 꾸준히 역습의 이야기를 해주어서 플레이어들이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하는등 초반부터 탄탄히 초석을 다져가는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트리니티에서는 주인공과 최종보스보다는 '빛의 망자'들에서 초점이 맞춰져 있고 최종보스가 나오는 타이밍때문에 주인공이던 최종보스던 감정 이입이 쉽지 않았던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루엔딩에서는 당연히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이야기이지만 트루엔딩보다 훨씬 더 많은 플레이 시간을 차지하는 히로인 개별루트에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전혀 없어서 조금은 지루하기까지 했네요.

 

 다른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주인공의 설정을 완전히 잘못 잡은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실리오 트리니티라는 작품 고유의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1편의 뒷처리를 수습하는 듯한 분위기였던것 같습니다.

 

 

 또 작품에 집중이 안된이유는 처음부터 3부작 기획인지 아니면 벤데타 이후에 기획이 확장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벤데타는 벤데타라는 작품 1개로 이야기라 마무리지었지만 트리니티는 이번 4월달에 나오는 시리즈 최종장을 너무 의식한 듯한 설정이 곳곳에 보여서 결국은 몇몇 의문들은 해결이 안되는 점은 아쉬웠네요.... 

 

 그리고 개별엔딩들이 취급이 영...........

 이게 작중에서도 1편의 그림자가 너무 진해서 언급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정도인데 개별루트도 그래도 나름대로 결말을 지었던 1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습과 에필로그의 공통된 점들은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도 히로인들은 역시 잘 뽑힌 것 같습니다. 

 미스텔은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완전 OUT인 취향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흑발적안의 아야는 말할것도 없이 취향저격의 히로인이였고 레인도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플레이 할수록 마음에 들정도로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히로인들은 매력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연애요소가 적기도 하고 히로인들과 인연의 묘사도 적은점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3명 전부 1개로 퉁치는 느낌이기도 하고... 뭐 연애요소에 기대하는 작품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 거니.... 

 

 전체적으로 보면 히로인들의 개별루트는 좀 별로였지만 트루엔딩만큼은 light다운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루엔딩의 마지막 에필로그는 뭐.... 제파보다 훨씬 더 축복받은 엔딩이였네요 ㅋㅋㅋ

 

 결과적으로 실버리오 벤데타가 light의 최고 대표 중2병물인 디에스 이레의 하위호환이였다면 이번 실버리오 트리니티는 벤데타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이였네요.... 

 이젠 몇일 후면 시리즈의 마지막인 실버리오 라그나로크가 나오는데 어떻게 이 시리즈를 끝낼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18. 23:03

HULOTTE의 가장 최신작인 "내 모습이 투명하게!? 불가시의 약과 기구한 운명"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위험해 시리즈로 유명한 브랜드이긴하지만 저번에는 시간정지물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투명인간.... 뭔가 누키게에서나 나올법만 설정을 가지고 ~운명이라는 시리즈로 만들고 있는데 시간정지와 마찬가지로 무난한 순애물이였습니다. 

 

 이 ~운명 시리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데 시간정지나, 투명인간같은 순애물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것을 주제로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은 분명히 흥미를 끌 순 있지만 반대로 브랜드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는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브랜드라 초반에 흥미를 확 끌고 후반에는 너무 무난하게 진행되어서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보이다 싶이 메인 히로인이 총 5명인고 많던 적던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점은 괜찮았지만 몇몇루트는 굳이 투명인간의 설정이 필요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루트도 있었던 등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못 살린 점이 가장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루트의 내용, 특히 투명인간으로 있한 부작용은 너무 예측자체가 쉽고 해결방법이라는게 거기서 거기라 결국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그 루트의 내용도 재미있고 반대로 히로인이 취향이 아니면 그다지 땡기지 않는 전형적인 캐러게였네요.

 

 그래도 HULOTTE답게 캐릭터는 대체적으로 잘 뽑아서 지뢰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플레이하신분의 조언을 받아서 학생회장 -> 후배 -> 동급생 -> 사촌여동생 -> 버튜버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모든 루트가 대동소이하게 그냥저냥 무난무난했네요....

 플레이하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반대로 엄청 재미있거나 이건 꼭 해야된다! 라는 느낌의 루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동급생이랑 흑발+쿨데레인 코하쿠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일단 흑발인 점에서 먹고 들어가는데 쿨한 성격부터 시작해서 개별루트에 들어가면 데레데레한 모습까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히로인이였네요. 그리고 몇몇 CG에서는 묘하게 어려보이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코하쿠쨩 최고다아앙아아!!!

 

 그리고 만악(?)의 근원이 되는 투명화약은 준 버튜버인 치토세는 흑막답게 다른 4명 히로인을 전부 공략해야지만 공략이 되고 주인공의 과거에 떡밥이나 투명화 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해서 좀 기대감을 가졌지만...... 역시 무난무난했네요.....

 굳이 맨 마지막에 배치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정도 였으니...

 그래도 확실히 외형은 엄청 잘 뽑힌것 같습니다. 오드아이 + 흑발 + 로리 + 빈유라니!! 최고잖아!! 

 

 

 전체적으로 나쁜 작품은 아니였지만 여러곳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작품이였습니다.

 괜히 어설프게 순애로만 가지말고 좀 더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썻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소극적으로 사용한 점이 아쉬웠네요.

 

 아니면 어중간하게 중간중간 투명인간에 대한 소재를 쓰는것보다 히로인 개개인의 이야기에 집중에서 투명화는 말 그대로 서브적인 요소로 넣었으면 좀 더 괜챃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히로인들은 잘 뽑혔는데 그놈의 스토리가 참....

 

 아 그리고 또 다른 장점으로는 모든 히로인루트를 클리어하면 하렘루트가 열리는데 거기서 3P나 서브히로인의 루트(라고 쓰고 H씬..)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네요.

 짧긴하지만 넣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감사!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는 ~운명보다는 ~위험해 시리즈가 좀 더 재미있으므로 차기작은 ~위험해 시리즈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랄까 시간정지, 투명인간이 나왔는데 만약 ~운명이 나온다면 다음에는 어떤 소재를 쓸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posted by 벼루_ 2020. 4. 11. 18:40

 3월에 CUBE에서 발매한 '신님과 같은 그대에게'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칸토쿠 일러 + AI라는 소재때문에 끌려서 잡았는데 생각보다 AI에 관해서는 깊게 다루진 않더라구요. 

 

 아페이리아까지는 아니여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깊게 다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다루고 다른 소재와 곁들여서 이야기를 전개한 점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이야기가 나쁘진 않아서 지루하지 않았던 점은 괜찮았네요.

 

 스토리는 천재해커인 주인공이 달에 서버를 두고 있는 AI를 해킹한 후 어찌저찌해서 이상적인 안드로이드인 츠쿠요미가 주인공집에 찾아오고 어릴적 인연이 있던 탐정인 라나, 그리고 버츄얼 아이돌이자 외톨이 동맹인 키리카가 메인히로인을 담당하고 그외에도 학생회장인 레인, 라나의 언니인 소피아, 같은 버츄얼 아이돌인 아이리까지 메인 3명 서브3명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단 가장 칭찬하고 싶은 점은 메인뿐만 아니라 서브 스토리의 구성도 제법 괜찮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냥 H씬 몇개 잇고 얼렁뚱땅넘어가는게 아니고 메인 히로인들보다 짧긴 하지만 제대로 기승전결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순애물에서 드물게 3P씬이 많은 점도 좋았습니다. 한 두명이 아니라 등장인물 인물 전원은 최소 1번씩 3P씬이 있던....... 

 

 일러는 역시 칸토쿠 일러답게 일러는 전부 귀여웠습니다.

 솔직히 칸토쿠정도면 양지에서도 상당히 성공한 원화가여서 이쪽에서 활동하는게 드물긴 한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토리는 역시 메인중의 메인이자 츠쿠요미의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타이틀인 '신님과 같은 그대에게' 라는 말과 츠쿠요미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만..... 후반부 전개가 휙휙 지나간점은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다른 히로인들은 에필로그까지 있는 그래도 가장 핵심 포지션인데 에필로그가 없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외에는 뭐 무난히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어릴적 인연이 있던 탐정인 라나루트를 클리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점과 나빳던 점이 확연히 나뉜 루트였습니다.

 먼저 좋았던 점은 전개였습니다. 스토리가 제가 좋아하는 전개로 흘러간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반대로 나빳던 점은 탐정이라는 소재를 거의 못살렸다는 점이였습니다. 

 등장때부터 추리를 해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등 탐정이라는 요소를 상당히 강하게 어필했는데 결국 루트의 핵심은 그게 아니였으니...... 그리고 츠쿠요미랑 마찬가지로 마지막의 마지막을 너무 빠르게 진행해버린점도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메인 히로인인 키리카는 라나루트랑 소재는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몬가 버츄얼 아이돌보다는 역시 키리카의 개인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서 굳이 버츄얼 아이돌일 필요가 있었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버츄얼 아이돌이라는 소재는 키리카에서 분기되는 아이리쪽이 더 깊게 접근하던.... 

 하지만 모든 루트 통틀어서 가장 소름돋는 내용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담으로는 각각 메인히로인에서 도중에 분기되는 서브히로인들인들인데 레인인 츠쿠요미에서 소피아는 라나, 그리고 아이리는 키리카쪽에서 분기되서 서로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학생회장인 레인루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히려 메인3인방보다 서브인 레인루트를 더 재미있게 한 듯합니다.

 

 일단 겉모습이 너무나 취향입니다....

 흑발+칸토쿠 일러는 파괴력이 굉장하더라구요... 그리고 루트의 내용과 전개, 레인의 성격등등이 전부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에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서브는 서브인지라 짧아서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었네요... 메인이였으면!

 

 반대로 소피아루트는 어......... 이건 진짜 직접 플레이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참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이리루트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본인의 컨셉을 잘 살린 루트였습니다. 아이리 본인도 귀여워서 플레이하는 맛이있었네요.

 그리고 모든 루트중에서 가장 연애하는 맛이 느껴지는 루트였습니다. 아이리자체도 귀여웠지만 키리카와의 미묘한 신경전때문에 도중도중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전체적으로 제 취향이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무난한 작품이였습니다. 

 AI를 소재로 해서 아페이리아가 떠올랐지만 아페이리아보다는 가벼운 느낌이라 그냥 생각없이 즐기기에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도 제각각 개성이 있고 칸토쿠 일러덕분에 눈도 즐겁고 H씬도 풍부한 등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미연시였네요.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칸토쿠일러는 딱 보면 귀엽긴한데 뭔가 정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posted by 벼루_ 2020. 4. 5. 20:49

 

戯画 Team AIGIS 에서 3월달에 발매한 사랑하는 소녀와 수호의 방패 Re:boot The“SHIELD-9”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이다 싶이 과거 AXL에서 발매한 코이타테의 리부트버전으로 IF격인 장미의 성모까지는 AXL에서 발매했지만 근래 AXL의 활동자체가 없어서 주요 스탭진이 기가로 가서 만든 작품입니다.

 

 발매전 정보가 공개됬을때는 AXL 작품은 튜토리얼섬머부터 전부 했지만 그중에서도 코이타테를 가장 좋아했는데 모든 CG를 새롭게 그리고 유우리&세츠코 루트의 분량을 증가시켰다는 소리를 듣고 상당히 기대를 한 작품이였는데 결과적으로는 기대감보다는 실망감이 좀 더 크게 느껴진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13년정도된 작품의 CG를 전부 새롭게 그렸고 그동안 원화가의 실력상승도 있어서 그래픽자체는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해상도도 높아져서 그래픽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진화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유독 다른 히로인들보다 세츠코는 좀 더 힘줘서 그렸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세츠코님이 최고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판에 비해서 CG수가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오리지널판은 HCG를 포함해서 200여장 정도였는데 이번 리부트는 유우리와 세츠코의 H씬이 1개씩 증가하고 분량도 증가했지만 오히려 CG수는 60여장정도가 감소했습니다..... 

 

 오리지널판이랑 리부트판을 비교해보니 히로인별로 몇몇장의 CG와 SDCG가 사라진점도 있지만 특정인물의 CG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사라졌더군요..............

 플레이하면서도 어라? 이 캐릭터가 이 장면에 CG가 없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인해봤는데 진짜 1장도 남지 않고 전부 사라졌을 줄은 몰랐네요.

 뭔가 제작진한테 미움을 받았나? 할 정도로 였네요.... 작중에서는 제법 중요한 포지션인데 관련 CG를 전부 지웠버리다니....

 

 그리고 역시 코이타테하면 우리의 주인공인 타에코님인데 개인적으로는 리부트판보다 오리지널 판이 좀 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상도나 얼굴조형에 관해서는 리부트판이 더 뛰어나지만 왠지 모르게 타에코의 이미지에 맞는 것은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생각하는.....

 

 스토리는 뭔가 과거의 추억보정이 생각보다 심했는지 몇몇 루트는 어라? 이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긴 했습니다.

 유키노와 유우리, 세츠코는 딱 추억에 있던대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반대로 렌과 마리나는 추억보정이 심하게 들어갔는지 생각보다는 별로였네요...

 특히 마리나는 이렇게 발암캐릭터엿나...?  라는 의문이 들정도였으니...

 역시 추억보정이라는 건... ㅋㅋㅋ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이건 내 추억과는 달라!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요세 나오는 미연시들보다는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변경된점이 없었기에 AXL특유의 개그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고 타에코님도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여장+여학교잠입, 그리고 보디가드라는 소재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러퀄리티가 전체적을 올라가서 그런지 백합느낌도 여러모로 나기도 하고 플레이내내 눈 호강을 했네요. 

 

 

 전체적으로 그냥 리부트라는 이름에 맞는 작품이였습니다. 

 CG숫자가 적어진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핵심CG는 남아있고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올라갔으니 나름 만족 했습니다. 진짜 CG만 전부 다시 그려줬으면 갓갓갓이였겠지만 몇장 빠진게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몬가 세츠코루트 후반에 떡밥인듯 아닌듯한 것을 뿌린점이....

 코이타테의 후속작은 위에서 말한 듯이 AXL에서 발매한 장미의 성모가 있긴하지만 평이 영 좋지 않을 정도로 망해버린.... 작품이기도 하고 메인인 유키노가 아니라 세츠코루트의 마지막에 추가된 시나리오에서 떡밥을 뿌린거보면 후속작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

 

 일단 나온다면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이자 스토리였던 세츠코루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나와줬으면 하네요. 

 물론 나오면 세츠코와는 이미 연인이니 어떻게 풀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장미의 성모처럼 IF세계관이 아닌 제대로 코이타테에서 이어지는 팬디스크였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3. 31. 23:57

Chelseasoft에서  2015년도에 발매한 소라코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전부터 다른분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마지막 소라엔딩까지 보니 그럴만 하더라구요........

 

 일단 히로인은 4명이지만 소꿉친구인 히카리와 본인이 히카리라고 주장하는 소라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서브히로인이라 크게 의미가 없더라구요...

 무난함을 넘어서 조금 지루하기까지 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작전부터 소꿉친구 2명 말고는 거의 흥미가 없었던 지라.... 그나마 2명중에서는 아이리가 조금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핵심인 히카리와 소라.....

 이 미연시의 시작 자체가 기존의 소꿉친구인 히카리와 어느날 갑자기 주인공 앞에 나타나서 자신이 진짜 소꿉친구라고 주장하는 소라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라 이 2명 루트, 특히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소라 루트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 엔딩을 보니 이게 뭐야!!! 라는 소리만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결국 소라엔딩이 트루엔딩인데 본편은 소라랑 사귀는 상태에서 히카리가 용기내서 고백한 후에 주인공이 고맙다고 하는 장면에서 스텝롤과 ED곡이 흐르고 끝나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소라의 스탠딩CG이지만 이름은 히카리로 표시되면서 빔프로젝터를 끄고 나야 말로 고마워 라고 끝내버리는 엔딩.... 

 

 이 뭐..........

 진짜 올클리어하고 순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부분만 3번은 돌려본듯 합니다.

 

 작품내에서는 세계관이나 왜 소라가 존재하는지 자세한 설명은 안나오지만 그나마 있는 단서들로 추측을 해보면 

 

 본편 도중도중에서 언급이 되는 주인공이 나중에는 SF영화를 찍고 싶다는 언급과 마지막에 영화를 다 본 듯한 연출이 들어간 점, 작중에서 영화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점등을 보면 주인공의 완성하지 못한 유작을 소라(히카리가)가 어찌저찌 완성시켜서 유저는 그것을 본 거라는 설정

 

 다른 1가지는 SF적인 힘이 작용해서 주인공의 작품을 보던 소라(히카리)가 평행세계로 갔다가 소라루트 후에 다시 원래 세계러 돌아왔다는 설정

 

이정도가 떠오르더라구요

 

 문제는 어디까지가 너무나 불친절하게 세계관 떡밥은 마지막 에필로그부분뿐이라 정답은 시나리오라이터의 머리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없을수도...)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히카리는 결국 구원받지 못하는 이야기라는 점까지...

 여러모로 마무리가 좀 찝찝했던 작품이였습니다.

 

 오픈엔딩이 아니라 그냥 도중에 쓰다가 수습이 안되서 던져버린 듯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점은 역시 MORE계열사 답게 음악은 최고였습니다.

 그중에서도 OP곡은 듣다보니 가사에 완전히 스토리가 압축되어 있었습니다.

 

 그외에는 소꿉친구라는 설정과 일러가 괜찮았지만 스토리가 영..................

 설정은 참신(?)했는데 진짜 제대로 못 풀어간듯 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