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t ハニカム에서 2010년에 발매한 미연시인 VESTIGE-칼날에 남은 것은 그대의 모습-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된지 10년이 된 구작이라 해상도도 작고 보이스 컷 off 기능이 텍스트가 개행 될때 보이스가 끊기는게 아니라 해당 히로인의 다음 보이스에 끊기는거라 보이스가 중첩되서 들리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던 미연시인데 다른거 하나도 안보고 위의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잡은 미연시인데 뭔가 생각과는 많이 다른 미연시였네요....
알콧 허니컴 작품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다 했을 정도로 호감이 가는 브랜드이고 대부분 순애물이고 밝은 내용이 주된 내용이라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는데 이건 해피엔딩이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는 엔딩이 단 하나 뿐 일정도로 알콧 허니컴 치고는 제법 매운 맛 이였습니다.
먼저 이 작품의 기본 내용은 몸 속에 '오치미즈'라는 불로불사의 영약을 가지게 된 주인공을 요괴로부터 지키는 주인공의 누나, 소꿉친구, 클래스메이트 그리고 거기에 히메라고 불리는 적인지 아군인지 정체를 알 수 소녀까지 총 4명의 히로인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여타 미연시처럼 단결해서 강력한 요괴로부터 주인공을 지키는 내용이 전개되는데 중반부터는 완전히 장르가 변해버립니다.
히로인들은 본인 루트가 아니면 그냥 죽어버리고 어떤 히로인들은 얀데레화 해서 다른 히로인들을 썰어 버리고... 진짜 플레이하면서 이게 진짜 알콧 허니컴에서 나왔다고? 라는 생각이 몇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모든 본인루트에서도 주인공 아니면 히로인이 죽어버리는....
타이틀의 부제처럼 지금은 없어진 사람의 모습을 그리워 한다는게 이 작품의 핵심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중요한 그 그리움을 서로간에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목숨을 걸고 요괴와 싸운다는 긴장감도 없고 전투씬도 빈약한데 마지막에는 또 급전개라 그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루트는 히메루트였습니다.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어서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를 했는데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마음에 들었던 유일한 히로인이자 유일하게 해피엔딩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던 루트였습니다.
물론 그 만큼 작품의 주제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히로인이기도 했지만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만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 서브 히로인급의 포지션이라 분량이 짧은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았던 점음 메인 히로인이자 누나인 시즈의 캐리력이였네요.
다른 루트에서는 동생을 뺏기지 않을려는 얀데레화된 모습으로 나와서 긴장감을 유발하는데 일등공신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루트보다는 다른 루트에서 더 빛난 히로인이였습니다. 적군보다 더 긴장감을 유발하는 아군 포지션이였던 ㅋㅋㅋ
다만 그게 질투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칼부림을 했다는게 참......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움을 테마로 한 작품이긴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하고 전개가 재미가 없어서 여러모로 별로였던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이 죽어나가서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없어진 사람을 그리워 한다는 light의 구작인 타페스트리와도 비교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Cabbit의 6년만의 신작이자 처음 발매일로부터 1년간 연기됬던 미연시인 열쇠를 숨긴 바구니의 새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일러는 진짜 최상급이였지만 전작인 모형정원의 로직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 무엇보다 발매연기를 1년동안이나 하다가 이제야 발매한 작품으로 처음에는 같은 지뢰라도 이쁜지뢰를 해야겠다! 라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제법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모형정원의 로직도 일단은 겉모습은 추리물이였도 이번에도 핵심 설정이 '살인죄를 스스로 자백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러난 소녀가 저택에 유폐되어 있도 진실을 찾는다' 라는 내용때문에 추리물일꺼라 생각했는데 추리물로써는 낙제점이였네요.....
하지만 이 작품을 추리물이 아닌 성장이야기, 특히 새장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메인 히로인이자 스스로 저택유폐라는 새장에 자기자신을 가둔 토우코는 물론이고 저택에서 동거하게되는 다른 3명의 히로인과 주인공도 각각의 새장을 가지고 있어서 타이틀 명처럼 새장에 갇힌 새의 신세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새장을 가지고 그전까지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면서 서로가 서로의 사정을 받아 드리고 이해하고 최종적으로는 극복하는 그런 성장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중에 나오는 대사인 '새장안은 거북하지만 살아가기에는 편하고 쾌적하게 관리되는 곳' 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면 편안하지만 주인공들과 히로인들이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호의존적인 관계, 동정하고 동정받는 관계, 명백하게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토우코와 진실을 알고 싶은 저택의 주민들, 그리고 점점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그 날의 진실 등 여러모로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고 분량도 길편이 아니라 중간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막 중간중간이나 엔딩에서 엄청 포텐이 터지는 미연시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장면들도 있고 엔딩까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등 가볍지만 지루하지는 않게 즐기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추리물로써는 완전 낙제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백이 있긴하지만 조금만 조사해도 범인이 나올만한 정도이고 진 범인이 엄청난 트릭을 쓴것도 아닌데 학생의 증언만 가지고 저택에 유폐를 결정하다니...
물론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겠지만 경찰은 그냥 증언만 받고 아무런 조사를 안한 느낌이라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말한 성장드라마와 같은 이야기와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때문에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 있으면 한 번쯤은 해도 후회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메인히로인인 토우코보다는 요루하고 이즈루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이즈루는 은발적안이라는 외형때문에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고 요루는 뭔가 플레이 하면 할수록 정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도마! 인점도 좋았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발매연기를 1년이나 했는데 히로인별 스텝롤도 없고 심지어 트루엔딩에도 스텝롤이나 엔딩곡이 없더던..........
이 작품의 시나리오의 라이터의 전작인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발매전부터 기대한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주인공이 1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서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한다고 하는 잘못 다루면 진짜 재미도 없고 개연성도 없는 타임슬립에 관련된 주제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걱정했던 타임 슬립관련 이야기는 나쁘진 않았지만 게임 완성도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드는 미연시였습니다.
먼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플레이 하면서 느낌 어메그레의 가장 큰 단점은 개별루트가 재미가 없다는 점이였는데 이번작도 그 단점을 그대로 계승했네요....
게다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개별루트의 의미나 떡밥뿌리기라도 있어서 중간중간 흥미진진했는데 이번 벚꽃의 구름*스칼렛의 사랑에서는 그러한 점도 없었던...
일단 전작처럼 트루엔딩만 보고 달리고 중간에 분기도 없는 사실상 일직선인 작품인데 트루엔딩인 소장 루트를 제외하고는 굳이 개별엔딩이 필요했나? 하고 느낄 정도로 감동도 여윤도 크게 없는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느낌의 이야기라 집중이 진짜 안됬습니다.
게다가 탐정과 탐정조수라는 특징때문에 중간중간 추리요소가 나오기는 했는데 앞의 2개 루트인 토오코와 렌 루트는 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이야기라 설정을 제대로 못 살린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메릿사루트는 어떤 유명 여류작가의 유명한 추리소설이 떠오르는 배경에다가 그전까지와는 다르게 나름 추리요소도 들어가는 등 오히려 추리요소만 보면 트루엔딩인 소장루트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를 했네요.
그래도 앞의 3개루트를 전부 스킵해도 전체적인 스토리 이해에 큰 문제가 없게 만든 구성은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탐정과 그 조수떄문에 추리파트도 기대헀는데 추리요소가 너무 없던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메그레의 라이터 답게 마지막 트루엔딩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이 느껴지면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특히 소장루트에서 미래인인 츠카사에게 현대인인 소장이 말하는 파트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때도 감탄했던건데 이번에도 서술트릭을 이용해서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진상을 밝히는 그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네요.
그래서 마지막 클라이맥스때의 장면보다도 소장과 츠카사 그 두 사람이 현재이자 과거 그리고 미래이자 현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이 벚꽃의 구름*스칼렛의 사랑 이라는 작품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의 개별루트가 지루하거나 추리요소가 빈약하는 점을 한 방에 날려버린 진짜 이 장면을 보기 위해서 그 앞의 지루한 파트를 참아도 될 정도로 마음에 든 부분이였네요.
다시 한 번 돌려봐도 가장 임펙트있고 이 미연시의 핵심을 말하는 가장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 마지막 클라이맥스까지의 여정,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와 스텝롤도 타이틀명인 '벚꽃의 구름*스칼렛의 사랑' 이라는 이름에 걸맞고 잔잔하게 끝난점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텝롤에서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에필로그에서의 두 사람의 만남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현재와 과거와의 연결도 이 미연시의 장점인듯 합니다.
그외에도 자신감 넘치는 소장의 모습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릿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이드라는 속성에서부터 한 단계 먹고 들어가는데 본인 루트에서의 추리파트, 그리고 메릿사루트 에필로그의에서는 모습도 좋았고 무엇보다 도중도중 보여주는 갭모에가 너무 귀여웠네요 ㅋㅋㅋ
그리고 소장님은 저 모자만 벗으면 훨씬 미인인데 모자가 참.....
전체적으로 보면 트루엔딩은 좋았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이 고달픈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마찬가지로 공통, 개별이 재미없어도 트루엔딩까지만 믿고 버티세요! 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어메이징 그레이스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하위호환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일러스트도 나쁘지 않은 일러스트이고 트루엔딩에서는 여러가지 임펙트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한 번쯤은 플레이 할만한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발매전부터 수려한 일러스트와 흥미를 자아내는 컨셉화, 그리고 CASE-0 부터 CASE-3까지 각 히로인들이 전부 동일한 은발적안의 외형을 가지며 같은 성우를 기용하여 사실상 1인4역의 느낌을 주는 설정등등 플레이 전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미연시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의도로 풀 프라이스 미연시에 1인 히로인 체제를 취했는지, 그리고 정보가 거의 없는 트루엔딩이라고 생각되는 CASE-0의 이야기와 의도를 짐작하기 힘든 패키지 일러스트 등등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가 가득있어서 발매만을 손꼽아 기달린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브랜드에서 발매한 전작인 인공비둘기도 특이한 설정으로 기대를 한 작품이고 실제로 초중반은 엄청 좋았으니 결말에서 완전을 죽을 써서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플라시안에서 지금까지 발매한 작품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뿐만이 아니라 올해 발매한 미연시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이였습니다.
먼저 가장 좋았던건 역시 히로인들이였네요.
일단 수려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은발 적안이라는 치트키 속성들을 들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먹고 들어가는데 성우분의 연기가 곁들여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메인 성우가 1인 4역을 연기해야되서 자칫잘못하면 캐릭터성이 겹칠 수 가 있었는데 성우분의 열연덕에 겹치는 느낌 없이 4인 4색의 느낌이 나서 더 몰입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ASE-0의 요나기부터 시작해서 CASE-3의 스모모까지 전부 매력이 넘치는 히로인들이고 서브캐릭터들까지 개성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각 CASE별로 히로인들뿐만 아니라 서브캐릭터들도 같은 성우와 비슷한 외형으로 나와서 어떤 CASE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인물이 다른 CASE에서는 아군으로 변하는 등 각 CASE 별로 어떤 캐릭터가 어떤 포지션에서 활약하는지 비교하는 색다른 맛도 있었던 미연시였습니다.
그리고 CASE-0~3까지의 배경이 각각 과거 작품의 배경와 UI를 그대로 가져다썻습니다.
CASE-1은 데뷔작인 그대와 얕은 꿈 (キミトユメミシ)
CASE-2는 뉴턴 모에화인 뉴턴과 사과의 나무 (ニュートンと林檎の樹)
CASE-3은 바로 전작인 미래 라디오와 인공 비둘기 (未来ラジオと人工鳩)
각각 이렇게 배경으로 하고 그때마다 UI도 달라져서 진짜 서로 다른 작품을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물론 그냥 단순히 배경만 가져왔고 배경설명이 필요한 인공비둘기도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등 전작을 플레이를 하지 않으셧더라도 이번 작품 플레이에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CASE-1의 하타노 린의 이야기는 교사와 학생의 불륜이야기
CASE-2의 올리비아 베리는 극작가와 여배우의 신분차이의 사랑이야기
CASE-3의 모모노우치 스모모는 교육실습생과 등교거부 소년인 풋풋한 첫 사랑이야기
이렇게 CASE 1~3까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히로인들의 제각각의 매력을 뽑내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각각의 이야기도 전부 다른배경, 다른 느낌이라 1개의 작품이지만 3가지의 미연시를 하는 느낌이 드는 점도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위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는 CASE-3이고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도 CASE-3의 스모모였습니다.
CASE-3에서 보여주는 텐션높은 모습과 이리저리 변하는 스모모의 모습이 엄청 매력적이였고 자신이 있을 장소를 찾는 이야기와 첫 사랑의 풋풋함이 잘 묘사되서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이자 가장 매력적이 히로인이 나오는 이야기였네요.
CASE-2의 이야기는 CASE-3과 다른 벡터로 주인공들을 응원하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고 히로인인 올리비아도 처음에는 여왕님 포스로 나오다가 후반부에 이리저리 데굴데굴 변하는 모습때문에 플레이 할 수록 정이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CASE-2의 이야기는 평소에 연극이나 문학쪽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더 많은 것들이 보이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CASE-1은 진짜 하타노 린의 그 어떤 히로인보다 사기적인 비쥬얼이 엄청 큰 장점이였지만 이야기 자체가 진부한 이야기라 그 점은 아쉬웠네요.....
나이 많은 중년의 교사와 이제 막 피어나는 꽃 봉우리인 어린 여학생의 관계와 각각의 가정 사정이라는 약간은 뻔한 이야기들이라 히로인의 비쥬얼은 진짜 미쳤지만 종합적인 면은 다른 이야기보다 약간은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순수하게 비쥬얼만 보면 린의 비쥬얼이 너무나 압도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너무 이뻤던....
그리고 또 이 미연시의 특징인데 처음 플레이를 할때 CASE 1~3까지의 프롤로그가 랜덤으로 나와고 그 각각의 프롤로그를 본 후에 그 후에는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순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2 -> 3 -> 1 순서로 진행했는데 어떤 순서로 봐도 딱히 문제가 생기거나 스토리상 어색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3에서 1로 갈수록 분위기가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본인이 무거운 스토리부터 즐기고 싶으면 CASE-1부터, 가벼운 이야기부터 즐기고 싶으시면 CASE-3 즐길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요나기의 이야기이자 대망의 트루엔딩인 CASE-0은 트루엔딩에 어울리게 CASE-1~3사이의 관계와 전체적인 세계관, 그리고 왜 각 이야기의 히로인들이 비슷한 용모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주인공인 카이토와 요나기의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역시 한시라도 눈을 땔 수 없을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었네요.
CASE 1~3의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인 카이토와 그 앞에 나타난 역시 같이 기억이 없는 소녀인 요나기,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알 수 없는 시설등 흥미를 자극하는 여러요소들이 나오고 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로 흥미를 유발하고
다시 기억을 찾는 과정에 그 기억을 바탕으로 그들은 무엇을 바라는 지 등 이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타이틀 명인 '백일몽의 청사진'의 의미도 나오는 등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는 전개라 진짜 플레이 내내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CASE-0의 엔딩 1을 끝낸 후 CASE-1~3까지 엔딩2를 보여주는 스토리 구성, 그리고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CG 구도 등 좋은 스토리를 받쳐주는 주변요소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작품이였습니다.
엔딩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역대급 엔딩은 아니였지만 그전 엔딩들에 비해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좋아졌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주고 싶네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막판에 특정 인물의 행동이 개인적으로는 엄청 이해가 안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이 작품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이 부분 말고는 없었지만 하도 중요한 장면이라 그 행동때문에 전체적인 점수가 깍일 정도였습니다...
아래 실선 부분은 위의 이야기로 이 작품의 핵심 네타중 1개이니 플레이 하신 분만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스마가 요나기의 뇌를 외가적으로 적출하고 인체실험까지 했는데 마지막에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아내가 병에 걸려있다고 그리고 속죄의 의미로 가상세계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연구를 계속한다고 요나기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이야기도 계속 구전한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너무 별로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용서가 안되는 이야기라 카이토가 너무나 쉽게 용서해 버리는게 별로였습니다.
보기 드문 설정과 1인 4역임에도 불구하고 1개의 미연시에서 4개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성우분의 열연 그리고 일러스트도 수려해서 눈이 즐거울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도 꿈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나와있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올해 발매한 미연시중에서는 한 손가락에는 들고 저 개인적으로는 섬머포켓RB과 함께 투탑을 노려볼 수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기대반 걱정반이였던 작품였지만 보기좋게 기대를 배신하여서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엄청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과거작인 인공비둘기를 중반까지 재미있게 즐기신 분이라면 이번 작품도 취향에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GIGA에서 발매한 구작이자 명작 미연시를 거론할때는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던 BALDR SKY DIVE2+1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예전부터 재미있고 명작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언젠가는 해야지...하던 작품이긴했는데 제가 메카물, 그 중에서도 이족 보행을 하는 거대 로봇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라 아니고 분량이 하도 길어서 차일피일 하다가 이제야 플레이를 한 작품입니다.
제목이 2+1이듯이 1편과 2편이 따로 발매됬지만 1과 2를 설치하고 2를 기동하면 1편의 내용까지 즐길 수 있어서 2개를 작품을 한 번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편리했습니다.
근데 확실히 2개의 작품의 합본팩같은 느낌에다가 일반 미연시와는 다르게 전투요소가 들어가다보니 플레이 시간이 110시간이 넘고 모든 엔딩을 볼려면 최소 16주차가 걸리는 등 분량이 엄청나긴 했네요.....
게다가 저는 전투가 취향이 아니라 2파트부터는 가장 쉬움모드로 하고 최대한 빨리 넘겼는데도 이 정도이니.....
발더 시리즈하면 대부분의 분들은 전투파트가 재미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대전류보다는 전극희나 비블 시리즈처럼 SLG를 좋아하는 편이라 전투는 그닥이였네요
보스전은 그래도 재미있게 했는데 일반 몹들은 하도 많이 나와서 넘나 지루했네요... 주차를 거듭할수록 기체 자체의 데미지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기술이 열리고 단순히 그 기술을 쓰면 강해지는게 아니라 콤보도 만들어서 연결해야하는 등 여러모로 저랑 취향에 안맞아서 도중도중 전투스킵이 있었으면 한 적은 한 두번 아니였습니다..
결국 전투 스킵은 마지막인 소라루트를 클리어하니 나와서 마지막 주차에만 써봤는데 무지 편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있었으면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줄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네요. 가장 쉬움으로 하면 그냥 스킵있게 해주지.... ㅠㅠ
저는 이렇게 전투파트가 취향이 아니였지만 대전게임처럼 콤보 만들어서 연결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발더 스카이 다이브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 싶이 거대로봇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렇게 대놓고 거대로봇이 메인이 나오는것에 약간 거부감을 느꼈는데 직접 플레이를 해보니 생각보다 거대로봇의 비중이 적은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메카물이라기 보다는 SF+디스토피아 같은 내용이 주된 내용이라 스토리파트는 왜 이제야했지? 했을정도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부분적 기억 상실에 걸린채 거대 로봇인 슈미크람을 타고 싸우는 주인공, 과거에 일어난 비극 이자 모든 사건의 핵심이 되는 회색의 크리스마스와 그로 인해 파괴된 세계, AI파와 반AI파의 분쟁, 그리고 나타나는 과거의 그 사건으로 죽은 연인의 닮았지만 자아를 가진것처럼 보이는 NPC 등등 제가 좋아하는 SF요소와 디스토피아적 요소가 서로 뒤섞여서 흥미진진했습니다.
히로인들도 1편에서 3명, 2편에서 3명으로 총 6명의 루트가 존재하는데 6명의 히로인들이 모두 매력적인 점도 좋았네요. 그리고 히로인들뿐만이 아니라 서브 캐릭터들도 h씬이 있는점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역시 메인 히로인인 소라와 치나츠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소라는 모든 사건의 핵심이자 6명중 가장 마지막에 공략이 가능한 히로인으로 명실상부한 메인 히로인으로 본편에서는 이미 회색의 크리스마스라는 사건때문에 사망한 시점이라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과거회상에서 나올때마다 츤츤 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네요. 역시 금발+츤데레는 최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루트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치나츠는 첫 인상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플레이 하면서 정이 든 캐릭터였네요.
달달한 연인관계보다는 악우 포지션으로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같은 그 거리감이 좋았고 과거와 현재시점의 그 갭이 안타까워서 더 시선이 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라 가장 다행이다 라는 생각되는 캐릭터이였습니다. 굿 엔딩 시점의 치나츠도 마음에 엄청 들기도 했구요 ㅋㅋㅋ
레인은 치나츠와 함께 주인공인 코우와 함께 싸우는 히로인이자 현대시점에서 그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 히로인이자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는 관계라 눈이 안갈 수가 없었는데 왠지 모르게 묘하게 정이 안가더라구요.
스토리가 나쁜것도 아니고 캐릭터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역시 거유여서......
아키는 진짜 첫 인상은 가장 별로였습니다. 제가 딱 싫어하는 속성은 거유+누님+응석부리는 스타일이라.... 그래서 그런지 본인루트에서도 아키의 매력보다는 주변 이야기가 저는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것보다 저는 아키루트에서 아키보다는 숙모인 세이라가 더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 특이 아키 엔딩 시점에서는 세이라가 왜이리 귀여웠던지...
평소의 AI같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아 이게 갭모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서브 캐릭터는 있는데 왜 세이라는 없는지.... ㅠㅠ
하지만 나머지 2명인 나노하와 마코토는 스토리상 발암요소가 많아서 플레이하면서 좀 답답함을 느겼습니다.
무엇보다 이 2명은 제 취향은 로리빈유 포지션이라 첫 인상은 최고로 좋았는데 본인을 루트 들가면서 한 명을 울기만 하고 한 명은 광신도급의 움직임을 보여줘서 플레이하면서 없던 암도 생길뻔했습니다..
물론 나노하같은 경우는 본인의 성격이랑 가족사정 등때문에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하필이면 앞 뒤로 배치된 히 로인이 싸우는 히로인인 레인과 치나츠여서 답답한 모습이 더 부각된 것 같고 마코토는 이게 요세 시국의 광신도같은 모습이라 더 답답하게 느껴진것 같네요.........
이렇게 히로인들 개별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도 완성도가 높아서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잃어버린 주인공의 기억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비밀, 그리고 AI에 관해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얽히고 얽힌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단순히 SF와 디스토피아의 모습을 그린적이 아니라 AI와 인간의 관계, 과거의 트라우마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도중에 나오는 여러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해피엔딩을 이끄는 그런 모습덕분에 재미있게 플레이를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라파트의 후반부 보스전은 BGM이 깔리면서 그 동안 플레이를 했으면 뽕이 안차오를 수 없는 전개였네요 ㅋㅋㅋ 보스전 만큼은 저도 난이도를 높혀서 천천히 즐길 정도 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하드한 묘사에 놀라기도 했네요.
GIGA작품은 쇼콜라부터 시작해서 순애위주로만 하고 발더 시리즈는 처음이였는데 성매매인 기본이고 윤간이나 잔인한 묘사가 나와서 좀 의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베이스는 굿엔딩이지만 몇몇개의 노말엔딩 같은 경우는 이게 배드가 아니라 노말이라구.....?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역시 명작이라고 불릴만큼 재미있는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는 전투방식이 맞지 않아서 스토리만 즐겼지만 스토리만 평가해도 충분히 길었던 플레이 시간이 아깝지 않은 미연시였습니다.
만약 아직까지 플레이 안하시고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1번 플레이 해보시는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근데 발더시리즈는 이 발더 스카이 다이브가 가장 재미있다고 해서 나머지 제로같은건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네요... 전투 스킵만 처음부터 있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