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4. 8. 22:03



ASa Project의 신작 かりぐらし恋愛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사프로젝트작품은 렌제로를 가장 재미있게 했고 하나건너는 개그는 좋았으나 왜 굳이 하나건너뛰었는지 이해가 안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는데 프라마이워즈랑 삼각연애는 기대보다 별로여서 이번작도 반신반의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작은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자체는 공통루트에 비해 개별이 좀 부실하긴 했지만 개그는 진짜 일품이였습니다.
히요리가 얼굴개그부터 시작해서 약빤개그들을 보여주고 그 텐션은 다른 히로인이 잘 쫓아 오는등
개그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독신생활을 하는 리토를 제외하고 나머진 3분의 어머님도 진짜 개그부터 시작해서 개개인의 매력까지 너무 
좋았네요. 만우절로 나왔던 어머님들 루트가 시급합니다...

특히 히요리의 어머니인 미요리는 미망인이라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미요리루트를 들어갔을때 히요리나 다른히로인들의 반응도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나나코루트를 빼고 미요리루트를 추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작중에서 히요리와 함께 개그파트를 하드캐리했는데 보답은.... ㅠㅠ


스토리관련해서는 처음에는 소꿉친구집을 전전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신기했고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했는데
작품 컨셉자체가 개그물이라 스토리는 좀 빈약하긴 했는데 그래도 공통과 개별의 갭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공통은 진짜 히로인들 텐션이 높아서 무지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는 히요리루트를 제외하는 죄다 공통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히로인개별루트 들어갔는데 그 히로인만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은 별로이고 오히려 패배한 히로인(+미요리)가
질투하는 모습이나 호심탐탐주인공을 노리고 선택받은 히로인을 디스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챠이챠는 나오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빨리 끝나길 바랬던....

하지만 히요리는 본인루트에서는 혼자 개그를 하거나 미요리때문에 공통루트의 텐션이 그대로 간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루트 재미는 히요리>>아야카>>쿄우>>마루>>리토>>나나코 순이였습니다.

리토는 공통루트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개별은 가장 노잼이였고 아야카는 로리여동생인건 좋았으나 안경을 쓴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왜 가끔씩 안경을 쓰는지.....

쿄우는 쿄우본인보다는 생활능력0+거유네타 떄문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본인루트 들가면 패배한 히로인들이 계속
가슴관련네타로 디스하는 모습이 진짜 웃기던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역시 빈약한 개별루트와 소꿉친구에서 너무 급작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좀 아쉬웠네요.
히로인 전부가 소꿉친구여서 처음부터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감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큰 계기 없이 바로 연인으로
넘어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부실한점도 아쉬웠네요.
히요리는 뭐...에필로그에서조차 차원의 벽을 넘는 개그를 치는 히로인이니 넘어가도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에필로그 답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연시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1개가 에필로그라고 생각해서 에필로그가 부실한저믄
진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그가 진짜 좋고 히로인이 전부 매력적이라 플레이하면서 크게 지루하게 느낀부분은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동안 아사작품들을 재미있게 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어머님들 팬디스크가 시급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4. 1. 22:33


シルキーズプラス A5和牛의 신작인 버터플라이 시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실키즈플러스계열의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게 했고 시나리오라이터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메인라이터이기도 해서 
3월 신작중에서 가장 빨리 잡았습니다.

근데 브랜드는 실키즈플러스인데 작중 분위기나 설정, 그리고 추리요소나 시스템등등은 Azurite의 신소우노이즈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하필(?)이면 Azurite날 발매해서 만우절 장난으로 브랜드명을 바꿨나 싶을 정도였네요.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같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초반 공통파트는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의 과거의 능력, 그리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단서들로 추리하는 점까지...
진짜 초반에는 작품 분위기와 히로인들의 매력, 그리고 계속해서 던져주는 떡밥들 때문에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개별루트는 좀 미묘...했습니다.
공통루트는 재미있었지만 그 공통루트의 패턴이 개별루트까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변화가 없어서 좀 지루했네요..
사건발생 -> 수사 -> 추리 -> 막힌다 -> ???의 도움 -> 해결

이 패턴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다보니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식상해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트루엔딩이 있어서 개별루트에서 떡밥을 다 안풀고 끝내는건 이해하는데 개별루트 완성도 자체도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몬가 애매하게 끝낸....

특히 유이의 경우에는 메인 타이틀에 가장 크게 그려진 것도 있고 작중에서는 좀 비중있게 다뤄지길래 메인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개별루트는 가장 애매하게 끝내버린.............. 
그나마 다른 히로인은 에필로그도 마무리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유이는 그런 느낌을 못 받은건 아쉬웠습니다.


트루엔딩은 이름에 걸맞게 반전도 있고 떡밥도 해결되는 등 개별엔딩보다는 확실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약간 찝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타여서 아래 흰글씨로 적지만 별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는 방식이였네요...
차라리 다른방식의 엔딩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트루엔딩에 대한 네타가 존재하니 플레이 하실 분은 드래그를 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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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딩의 마지막에서 주인공과 토우코의 대화에서
너무 가해자의 입장만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찝찝했습니다.

토우코가 살인의 하게 된 이유가 나비의 독에 의한 정신착란과 그것을 다른사람이 이용하게 되어서
살인을 저지른것이지만
그래도 살인은 살인이고 8명이나 죽였는데 단순히 정신착란과 이용됬다는 이유만으로 
약간은 미화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하는 유저입장에서는 토우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정심이 생기지만 아무 이유없이 죽은
피해자 유족의 입장에서는 때려 죽여도 성에 안차는 연쇄살인마인데 죄값을 갚을 때까지 
기달린다고 하는 엔딩이라니......
결국 이 작품의 최종 승리자는 토우코가 된 격이기도 하네요

그냥 마지막에 토우코를 죽이고 주인공이 사건추리하다가 막혀서 성묘하는 가는 모습으로 끝내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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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들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하야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뇌근...캐릭터이긴 하지만 귀엽습니다!! 갭모에 같은 건 없지만 그냥 보면 즐거워지는 캐릭터여서
이번 작품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네요. 

개별루트에서도 하야의 성장한 모습이 가장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하야같은 스타일은 있으면 행복한 연인이라기보다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긴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하야 초이케맨..... 특히 본인루트 마지막CG때는 진짜 이케맨....  

전체적으로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개별, 트루가 있는 방식 보다는 계단식 전개, 혹은 트루엔딩 일직선이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드네요...

그리고 이 라이터가 메인으로 시나리오를 담당한 작품을 의도적인건 아니지만 전부 해봤는데 페어리테일 레퀴엠을 
제외하고는 초중반은 무지 재미있는데 마지막가 약간 어설픈 느낌이 공통적으로 들긴했습니다.
신소우노이즈도 그렇구요.... 마무리가 깔끔하게 하면 더 기대 할 수 있는 라이터인 것 같습니다.



p.s  치토세는 안경 벗고 머리풀면 이렇게 이쁜데 왜 이게 기본이 아닌지 ㅠㅠ


posted by 벼루_ 2018. 3. 25. 22:01


이번달 COSMIC CUTE의 신작인 雲上のフェアリーテイル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인 하늘을 만드는 방법은 재미있게 했고 이번작이 전작이랑 연관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대한 작품이고
초반은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에 친숙한 BGM도 나와서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열화판이라는 느낌만
받은 작품이였습니다...

전작과 같은 계단식전개로 진행됬는데 개인적으로 계단식전개는 중간에 빠지는 서브히로인루트는 떡밥의 회수나
비중이 적고 애매하게 끝낼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을 마지막 최종루트에서 상쇄시킬정도의 완성도나 카타르시스를
줘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작은 그런게 전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분기로 빠지는 다른히로인이랑 메인인 나츠루트까지 그냥 전부 평범하게 흘러가서 차이점을 못느낀점이
아쉬웠습니다. 분량도 거의 대동소이하고 큰 떡밥도 없었던.....

그리고 중간중간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야기의 도중이나 몇몇 중요한 사건들을 그냥 몇문장으로 설명해주고 그냥 다음으로 넘어 가는게 종종 나와서
몬가 이어지는 느낌을 못 받은 장면이 종종 있었떤... 


그래도 좋았던 점은 역시 분위기와 BGM이였습니다.
전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BGM과 밝고 경쾌하면서도 코메디적인 분위기때문에 플레이도중에 지루하다는 생각은 거의 
안들었습니다. 근데 분량이 적어서 그렇지 오히려 분량이 길었으면 지루했을수도....

그리고 전작의 카즈하처럼 개별루트에서 엄청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나 노아처럼 귀여운 로리캐릭은 없었지만 일러가 좋고
SD캐릭터들, 특히 다음화예고에 나오는 SD캐릭터들이 무지 귀여웠습니다! 
진짜 SD캐릭터들은 엄청 귀엽게 잘 그린듯...

스토리자체는 전작과 비교해서는 별로였지만 그냥 개별작품으로만 보면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짧긴하지만 기승전결이 제대로 있고 타이틀처럼 동화책처럼 마지막에는 전부 해피엔딩으로는 끝나는 등 그냥 큰 기대를
안하고 즐기에는 무나한 스토리였습니다.

다만 친여동생인 유키루트에서 남매끼리 사귀는것에 대한 주위의 반응이나 나츠루트에서 후반부에 시장에 나츠한테
'그런 말'을 한건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나츠루트에서 '그런 말'은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누가 거기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위의 2점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였지만 그래도 마코토루트에서는 마코토가 고민하는 모습이나 
유키루트로 분기되는 직전의 시나리오등은 마음에 들었던 시나리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 작품이지만 전작을 안떠올릴 수 없는 분위기여서 전작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아쉬웠던 점은 몇몇떡밥을 제대로 회수안한 점이 아쉬웠네요. 특히 메인인 나츠루트는 전작과의 연관성을 비롯해서 몇가지 더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는 떡밥이 있었는데 그냥 애매하게 끝내버린것이 아쉬웠던... 

그리고 생각보다 전작과 연관이 없더라구요...
몇명등장인물만 지나가는 말로 나오는 정도인....

그냥 딱 전반적으로 무난하기도 하고 경쾌하고 코미디적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이런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3. 20. 19:17


mirnori의 2004년도 작품인 봄의 발소리를 올클리어했습니다.
미노리의 그림체는 나츠페르부터는 별로였지만 그 전작인 스피파라까지는 제법 취향인 그림체였고
봄의 발소리라는 작품자체도 몇몇 평을 봤는데 평이 괜찮았고 딱 지금 시기에 맞는 타이틀이여서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전에 플레이한 2월신작이 너무나 지뢰인것도 있어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믿고 잡았는데
지친 마음을 달래준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자체가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중간중간 끊어서 하기도 좋고, 그렇다고 또 너무
지루하지는 않는 등 분위기의 밸런스가 좋아서 재미있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가 그냥 문장으로 끝나지 않고 에필로그무비라는 이름으로 마치OP영상처럼 동영상처럼 
대사없이 음악과 같이 재생되는데 좀 신기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거의 처음보는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다만 몬가 텍스트가 아니라 동영상으로 지나가니 치카루트를 제외하고는 에필로그 이후의 여운이 
약간 덜 남는것 같은 점은 아쉬웠네요.
특히 유우루트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은.... 



공략히로인 4명의 루트전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치카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처음에 치카는 타이틀에서도 없는 히로인이여서 공략만 봤을때는 그냥 서비스루트처럼 만든 줄 알고
크게기대를 안하고 플레이를 했었는데 다른 3명의 히로인보다 짧았지만 의외로 괜찮았던 루트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감명깊게 한 루트는 유즈키루트였지만 작품과 가장 어울리는 루트는 치카루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이후의 여운만 따지만 치카루트가 압도적인...
진짜 에필로그영상은 다른루트에서는 크게 매력을 못느꼇는데 치카루트에서는 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역시 이 작품에서 루트 1개를 뽑으라고 하면 유즈키루트인것 같습니다.
개별루트의 내용도 좋았고 마지막파트부터 에필로그로 이어질떄 나오는 유즈키와 독백과 마지막 에필로그에서의 
유즈키모습도 과거랑 비교하면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 가장 감명깊게 한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나고미같은 경우는 첫인상은 안경+독설이라는 별로였는데 가면 갈수록 무지 좋아진 히로인이였습니다.
독설도 단순히 그 사람이 싫어서 독설을 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갭모에가 진짜 좋았네요.
첫인상과 올클리어이후의 인상이 가장 많이 변한 히로인인....


막 엄청나게 재미있고 감명깊은 작품은 아닌데 전작인 중2공주의 제국을 너무 지뢰로 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OP영상을 신카이 마코토가 만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우산 펼치는 장면이 곡과 어울러지면서 진짜 그 파트가 가장 인상깊게 남은....

어느정도 마음도 치유되는 치유물이고 히로인도 귀여운등 가볍고 무난히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3. 9. 23:41


minori의 1월달 신작이였던 토리노라인 제네시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본편은 나름 할만 했지만 미노리의 특유의 가슴크기때문에 하더라도 나중에 할 생각이였는데 요세 야근의 연속이다 보니
미연시 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마친 토리노라인 제네시스가 분량이 짧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근데 진짜 FD이긴 하지만 짧긴 짧더라구요..... 
모래사장에 있는 SD캐릭터처럼 6개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전부 1시간 내외면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덕분에 1일 1루트씩 클리어를 한....

분량이 짧고 팬디스크가 시로네를 제외한 모든 루트가 후일담수준이여서 그냥 가볍게 플레이 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우리 > 시로네 > 토와 > 사라 > 하나코 > 아야카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유우리의 경우는 제가 원래 소꿉친구 속성을 좋아하는 지라 본편부터 좋아했고 시나리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결혼을
소재로해서 가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진짜 유우리는 웃을때 덧니 보이는게 최고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유우리는 보이스만 들어도 그저 좋은....

반대로 하나코와 아야카는 진짜 별로였네요.... 
둘다 소재도 별로였고 히로인도 별로였고.... 솔직히 시간이 좀 아까울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사라는 본편에서는 스토리가 하도 이상하게 흘러가고 별로였는데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완전히 다른면모를 보여줘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본편에서는 스토리도 별로라 캐릭터성 자체가 많이 없어는데 제네시스에서는 허당과학자로 완전히 포지션을 굳혀버린..
어찌보면 사라가 이번 팬디스크의 가장 큰 수혜자일 수 도 있겠네요.

토와는 유일하게 토리노라인이 아닌 팬투표로 소레요리노전주시에서 참여한 히로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요리노에서
마유라가 가장 좋아서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카메오도 많이 나오는 등 요리노에서 
토와를 좋아하셧던 분들에게는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시로네는 본편에서 그렇게 끝내버려서 후일담을 어캐낼까 궁금했는데 아예 if 세계를 만들어 버려서 약간 멍해버린...
그냥 귀여운 시로네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보는 맛에 하면 괜찮은데 본편의 if라는게 마음 한 구석에서 걸리네요.....


시나리오도 처음에 선택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볼 수 도 있기도 하고 시나리오 1개 1개 분량도 짧은
팬디스크인 만큼 그냥 무난하게 하기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이번에도 미노리의 시스템은 영......
제발 히로인 1명 클리어하면 회상씬 좀 볼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원래 히로인루트 클리어하면 오마케가서 CG보는데 그걸 못하니 ㅠㅠ 


posted by 벼루_ 2018. 3. 4. 16:42


신규브랜드 Harmorise의 데뷔작인 하나의 지붕의, 날개의 아래에서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 공개된 정보만 봤을때는 비행기(전투기)를 주제로 하는 미연시인데 제가 비행기쪽은 상당히 좋아하는 지라
코노소라 같은 느낌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시작했는데 나쁘진 안않았는데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였네요...

이 작품은 FF라는 구형전투기를 타고 도그파이트를 하는 스포츠를 주제로 한 작품인데 생각보다 관련 이야기가
많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전투기의 종류나 스펙등의 설명은 나름 자세하게 묘사했는데 정작중요한 FF의 경기횟수나 경기도중의 묘사는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초반만 해도 각각의 사정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모인 주인공팀이 전국대회를 목표로 해서 약간 열혈물의 스포츠장르를
기대했는데 막상 올클하고보니 FF를 메인으로 다룬것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보조적인 장치정도로
사용한것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히로인중 1명인 나호코는 첫인상도 별로였고 개인적으로는 개별루트도 별로였는데 히카리하고 미마리는 그럭저럭
할만한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즈사루트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스토리전개부터 시작해서 기승전결까지 진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고 에필로그마저 제가 무지 좋아하는 패턴 중
1개로 끝내줘서 카즈사루트는 몇작품 못했지만 올해 발매한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좋았을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카즈하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좋았네요.
츤데레기질과 다혈질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잘못한것을 알면 바로 사과하고 보살핌도 좋고....
이 작품을 하면 할수록 점점 좋아져서 올클한 시점에서는 로리빈유인 미마리보다 카즈사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 점은 그래도 스포츠가 주제로 들어가서 어느정도 열혈이 나오긴 하는데 그 열혈이 
차오를려는 순간 엔딩이더라구요...

히카리루트를 가장 먼저했는데 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FF대회관련된 이야기를 하겠구나......했는데
엔딩스텝롤이 올라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생각보다 진짜 분량이 적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몬가 기대한 방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약간은 아쉬운 작품 이였습니다.
코노소라를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한 학원물에 전투기가 들어간 정도였으니...
그리고 미마리를 제외하고 생각보다 다들 가슴이 커서 놀라서 초반에 진짜 하차할까말까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ㅎ 

아쉬운 점은 매력적인 서브히로인이 3명이나 존재하는데 전부 비공략인게 너무 아쉬웠네요...
단독CG도 있는 캐릭터도 있고 플래그도 충분히 세울 수 있는데 비공략이라니....ㅠㅠ 

그리고 진짜 세계관이 아스트랄합니다...
통근 통학을 구형전투기로 하는게 당연한 세계이고 근처 편의점갈떄 무슨 자전거 처럼 잠깐 전투기를 타고 갔다온다고 하고....

1가구 1전투기가 아니라 1인 1전투기 수준에 가격도 학생이 알바하면 좀 무리하더라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가격...
그리고 겉보기는 구형이지만 이착륙부터 주행까지 전부 오토파일럿이 가능하고 기숙나, 학생, 편의점 등등 거의 모든 시절에
주기장이 있는 정도이니.....

여튼 데뷔작치고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여서 차기작도 어느정도 관심을 가질만한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p.s 라이터하고 원화가가 전투기덕후인지 전투기묘사하고 설정은 진짜 충실합니다.
   특히 히로인 CG는 1장이 채 안되는데 전투기CG는 3페이지 정도이니................


posted by 벼루_ 2018. 2. 20. 20:06


에스쿠드의 あかときっ2! -紡ぐマホウと零れるヒカリ-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카토킷시리즈는 1하고 팬디스크는 스토리도 제법 괜찮았고 캐릭터하고 시스템적인 측면도 좋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한 
작품이라 후속작인 2도 기대를 했는데 역시 구관이 명관이네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전투난이도입니다...
하드모드가 최종난이도인데 하드모드의 최종보스를 필살기+연계기로 1방에 죽였습니다........
물론 그 직전까지 일반몹은 일반스킬로 1~2방, 보스몹은 3~4방에 잡아서 전투가 많이 쉽네라고 생각은 했지만 최종보스마저
이렇게 1방에 가버릴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탈의배틀인데 적의 옷이 찢겨지기전에 죽여버리고 아군은 아예 공격은 안받는등 일반 배틀물을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1주차의 노말모드때는 적도 약하고 나도 약해서 좀 장기전이 나와서 옷도 찢어지고 스킬도 약간 고민해야됬는데
2주차부터 하드모드 들어갔는데도 데이터인계를 하니 그냥 무쌍을 찍더군요.....
그리고 3주차도중부터는 모든캐릭터가 스킬만렙&능력치만렙이 되어서 주회노가다를 할 필요도 없고....

분명히 제 기억에는 전작인 전투난이도가 제법 있었고 특히 삐에로는 어렵게 잡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작은 진짜 전투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진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투만 보면 리로드쪽이 훨씬 괜찮을 정도이니...


스토리도 나쁜건 아니고 이노리같은 경우는 제법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1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아카토킷1의 매력은 주인공측도 주인공측이지만 악역인 쿠라야미쪽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쿠라야미들부터 시작해서 쿠라야미의 주인인 쿠쿠리쿠까지.... 
악역이긴 하지만 악당이라고 하기보다는 악동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고 작중내내 유쾌한 이미지라 작품분위기 자체가
가벼운 느낌이라 좋았고 삐에로 같은 경우도 진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이 존재였는데 이번작품은 그냥 
악당은 악당수준에서 끝나서 아쉽습니다.

루트분기도 계단식이여서 공통가다가 히로인선택하면 중간에 빠져서 전투없이 챕터1개정도 분량주고 엔딩에
마지막 그랜드엔딩만 따로 있는 형식이라 플레이타임도 길지 않고 주회플레이 할 의미도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하드로 달려도 무난하게 클리어 할수도.....

파파라고 부르는 은발로리의 마시로부터 시작해서 망상벽이 있는 소꿉친구여동생, 시로펜에서 변한 히로인, 
현실주의자인 히로인등 히로인설정은 좋았는데 분량이 짧아서 그 스토리를 제대로 못풀어 낸것도 약간 아쉽긴했습니다.

귀여운건 마시로가 가장 귀여웠고 스토리는 이노리가 가장 좋았던...

전체적으로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는 할만한 작품인데 1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게는 시스템이나 스토리적인 측면모두에서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2. 17. 14:47


유즈소프트의 하늘색 아일노츠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천신란만이후 유자작품은 꾸준히 해왔는데 이 작품은 제가 군퀘할때 나왔던 작품이고 전역하고 잡아볼려고 하니
주위에서 죄다 말려서 안하고 있다가 마침 할것도 없고 어떤분이 강력하게 추천(이라 쓰고 혼자 죽을 순 없다)하셔서
플레이를 했는데 역대 유즈작품중에서는 가장 재미없게 플레이했네요...

플레이순서는 샤리 -> 유네 -> 코노카 -> 마사키 -> 티아 -> 아이리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샤리루트 딱 클리어 했을때는 진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해서 다들 눈이 높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리까지 전부 클리어하니 이 작품이 왜 혹평을 받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샤리나 티아루트를 제외하고는 별로였고 특히 아이리루트는 진짜 플레이하면서 지루해서 다른짓을
계속하느라 진도가 안나갈 정도였습니다...

공통에서 첫인상은 아이리가 가장 좋았고 티아가 가장 별로였는데 오히려 올클하고 나니 루트자체는 아이리가 
가장 별로였고 샤리하고 티아가 가장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샤리루트가 가장 좋았는데 마지막 티아루트에서 이 대사는 진짜 좋았습니다. 

ボクの生まれた地上に咲く花を、天空の恋人に捧げるために──。
내가 태어난 지상에 피는 꽃을, 천공의 연인에게 바치기 위해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일정도였고 이때 나온 티아CG도 갓갓...
진짜 안경은 벗기기 위해 존재하는... 



일단 유즈소프트의 작품답게 캐릭터는 진짜 전부 좋았는데 스토리가 영 아니였네요....

티아는 진짜 첫인상은 안경떄문에 최악이였는데 은근히 스토리가 괜찮고 마지막때문에 짧고 굵었고
샤리같은 경우는 메인히로인 포지션으로 주인공의 트라우마부터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히로인들이네요...

다른히로인들은 전체적으로 개연성자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은 귀엽지만 뜬금없이 사건이 일어나고 또 뜬금없이 해결되고..... 개연성만 좀 더 보강해줬어도 좀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리루트는 참.....
원래 취향이 빈유로리취향이라 공통루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였는데 개별루트는 진짜 가장 별로였습니다.
진짜 개별루트를 끝까지 봤는데 이렇게 기억에 안 남는 루트도 올만이였네요....

샤리와 티아를 제외한 다른 루트들도 별로이긴 했는데 아아리는 루트에 들어가는 순간 캐릭터가 변한듯이 너무 네거티브해지고
스토리도 흐지부지끝나서 가장 별로였네요....
그나마 마사키는 본인루트에서 응석부리는게 귀엽기라고 했지만 아아리는 귀여움을 보여주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는 너무 좋은데 스토리가 최악으로 말아먹은 케이스 같습니다...
진짜 아이리는 귀여운데 ㅠㅠ 



전체적으로 유즈답게 히로인들은 귀여웠는데 스토리가 못따라가준 작품인것 같습니다...
천연만화도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천연만화보다 스토리가 더 떨어진 느낌이네요...

그래도 샤리하고 티아루트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샤리하고 티아루트하고 지우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인........


posted by 벼루_ 2018. 2. 10. 17:01


동인팀 CANVAS+GARDEN 에서 발매한 사랑에, 단맛을 곁들여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카페에서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이건 꼭 해야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냉큼했는데 그냥 무난히 한것 같네요.
오니우타를 하고 난 후여서 멘탈정화가 된 느낌입니다.

동인게임이여서 분량도 적고 스토리도 굴곡이 없긴 하지만 그냥 히로인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진짜 히로인들 보는 맛에 그냥 실실 웃으면서 했네요.
작년에 발매한 슈가텐도 약간 이런 느낌으로 플레이 했는데 배경도 비슷하게 카페이고 슈가텐의 동인버전
혹은 미니 팬디스크 같은 느낌이 드는....


근데 아쉬운점은 저 5명중에서 앞의 2명인 리셰와 리라를 제외하고는 뒷 3명은 비공략이라는 점이 너무 슬프네요...
개인적으로는 후배2명이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비공략이라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개인적으로는 리라보다는 리셰쪽이 좀 더 취향이였네요.
첫인상은 리라가 더 좋았지만 클리어 하고 난 이후에는 리셰가 더 좋아진....!

딱 심심하고 딱히 할거 없을때 이런 귀여운 일러 취향이신분이 잡으면 시간도 잘가고 할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저는 생각대로 딱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p.s 요로코롬 귀여운애가 왜 비공략 ㅠㅠ


posted by 벼루_ 2018. 2. 8. 22:07


2009년에 130cm에서 발매한 鬼うた。~鬼が来たりて、甘えさせろとのたもうた。~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직역하면 귀신의 노래 ~귀신이 오면, 응석부리게 하는 노래~ 정도가 되겠네요.

이 작품을 알게 된 계기는 130cm의 스텝진이 새롭게 만든 브랜드에서 처녀작으로 귀신이 온다(오니쿠루)라는
작품을 작년에 발매했는데 그 작품을 그럭저럭 제법 플레이했고 그 당시에도 이 오니우타가 생각난다는
댓글들이 종종 있었고 얀데레가 섞여있다고 해서 근래에 너무 순애물만 해서 약간의 자극을 원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자극이 강했네요........

딱 초반 분위기는 일러도 비슷하고 심지어 등장인물도 비슷하게 로리귀신님도 나오고 브라콘누나는 퐁코츠이고 스토커도 나오는등 설정도 비슷하고 초반 분위기도 개그물로 비슷했고 오니쿠루도 그냥 무난한 개그물이여서 같은 스텝진이니 얀데레가 있다고 해도 그냥 칼빵 1번정도 맞거나 납치당하는 정도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상상이상의 얀데레를 보여줬네요.....

게다가 공통루트는 무난한 개그물이여서 진짜 개인루트에서 그렇게 될지 1도 생각안하고 있다가 통수를 맞은 격이여서
어찌됬던 이 작품을 한 계기중 1개인 자극을 원한다는 점에서는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일단 작품 자체는 제법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흑발이라 흑발성애자인 제 취향이 맞는 것도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도 제법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통루트는 소소한 일상의 개그등을 보여줘서 재미있게 했고 코하루루트는 진짜 그 충격의 얀데레떄문에 당분간은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그리고 히메카루트 같은경우는 진짜 엔딩이 완전 제 취향의 전개였습니다. 
물론 흑발빈유로리라는 설정도 좋았지만 개인루트 후반부의 전개와 마지막 에필로그가 제가 좋아하는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서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트루엔딩은 아야코루트이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은 아무래도 히메카루트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2명을 공략해야 열리는 아야코의 루트같은 경우는 스토리나 전개는 괜찮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야코루트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그랜드루트 혹은 트루엔딩이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본인루트라고 하기에는 초반부는 완전히 히메카의 이야기이고 후반부도 야아코보다는 히메카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서
비중이 적은 등 개별루트라기 보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의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아코의 그 특성(?)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여서
아야코루트도 나쁘진 않았는데 뒷 맛은 좀 찝찝한 루트였네요.....

그래도 아야코엔딩의 마지막부분의 히메카모습과 이어서 올라오는 스텝롤, 그리고 엔딩곡은 진짜 좋았습니다.


오니우타라는 작품은 히로인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히메카는 말 할것도 없이 제 취향저격이고 거의 또 다른 주인공급으로 비중에 높아서 상당히 만족했고 코하루도 처음에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덜렁이 속성 + 누님 + 거유여서 별로였는데 개그씬을 담당해주고 작품 시작할때와 끝날때쯤의 모습을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인것 처럼 성장한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네요

야아코는 역시 코하루랑 마찬가지에다가 안경속성을 상당히 싫어하는 지라 호감도가 최악이였는데 본인루트에서 좀 만회를 
했지만 역시 안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안경 벗었을떄 모습이 안나와준게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이 작품하면 꼭 음악이 좋다는 평이 따라오는데 작품을 하면서 그 말을 제대로 느꼇습니다.
좋은 곡들이 타이밍 좋게 울려퍼지거나 BGM으로 나와주는 등 이 작품하면 음악이라는 것을 절대로 놔두고서는 이야기 할 수 
없을정도였습니다.

OP곡과 ED곡 그리고 중요한 순간이 꼭 나와주는 그리운노래(이토시이우타), 이 3곡은 진짜 갓갓곡이였네요.
감상글 쓰고 위의 음악을 찾아야 겠습니다.
특히 그리운노래는 진짜 취향저격의 곡이네요. 지금도 감상글 쓰는 도중 내내 그 곡 틀어 놓고 쓰고 있는데 몇번을 
들어도 진짜 좋은 곡 같습니다.

다만 코요미가 비공략인건 아쉬웠습니다 ㅠㅠ 주인공한테 대놓고 어필했는데 공략히로인이 아니여서..........
팬디스크인 오니마리의 샘플cg는 H씬이 있긴한데 작품자체가 평이 애매해서.....


다만 아쉬운점은 작중, 특히 트루엔딩에서 뿌른 떡밥들과 설정들을 제대로 끝맺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귀신공주나 신과 인간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특히 작중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 뿔에 관련된 이야기나 관련 설정등을
제대로 못 풀지 못해서 중요한 설정들이 의문점으로 남아있는게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개가 좀 빠르거나 약간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그런 단점들을 전부
커버할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큰 주제인 음악과 소원, 인간의 욕망들을 나름 잘 나타낸것 같아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공통파트는 코하루가 개그 담당이여서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여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팬디스크인 오니마리는 몬가 트루엔딩이 이후가 아니라 중간의 이야기같고 평이 애매해서 아직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