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7. 28. 17:18


클락업 신작인 Erewhon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타이틀이 몬 뜻인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영국작가의 소설로 사회제도를 풍자한 내용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타이틀이랑 스토리랑 잘 어울러지고 클락업이라는 브랜드때문에 7월의 기대작중 1개여서 가장 먼저 달렸는데 
애매한 엔딩때문에 별로였네요....

초반에는 전형적인 클락업다운 분위기를 보여줘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플레이하다가
중반에는 스토리가 좀 우주로 가서 머리속에서 ???가 잔뜩 나왔고
후반부는 반대로 몰입해서 재미있게 했는데
엔딩이 영............

작품의 수위는 역시 그냥 평범했습니다.
마곳 베이츠와 달리 사지절단이나 장기자랑으로 하면 바로 죽어버리는 인간들이 등장인물이라 그다지 잔인한
고어씬은 몇 장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하지만 마곳 베이츠와 다른 방향성의 광기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인간의 가진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후반부는 진짜 몰입감있게 재미있게 했는데 너무 일을 크게 벌여놔서
대충 수습하고 끝내는 분위기로 끝을 내서 좀 아쉬웠네요.. 


초반에는 타이틀에서 따온 영국소설의 내용처럼 부조리한 주인공이 인습을 바꿔가는 모습이였는데 중반부터는 몬가
이상하게 돌아가더니 마지막에는 스케일을 너무나 크게 벌여논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도 분명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주인공의 선택도 이상하고..... 

소재와 일러,분위기 등등은 좋았는데 몬가 괜히 너무 스케일을 무리하게 크게 잡아서 떡밥도 제대로 회수못하고
결국은 애매하게  여운도 뭐도 없이 엔딩만 몇개 만들어서 끝낸 점이 아쉬웠습니다 .
올클리어 하고도 이게 끝이야?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 정도였으니...

그래도 일단 전작인 잠 못드는 양과 고독한 늑대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건 진짜 엔딩이 이뭐병 수준이라..................

대대로 클락업의 작품들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셧던 분이라면 이번 작품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시 작품의 분위기와 일러는 진짜 일품이니....

그리고 반전이나 마을을 다스리는 3대 가문의 정체, 과거의 일, 축제의 진실등등을 흥미로웠습니다. 중후반부에는 떡밥들이
하나둘 풀려가면서 진실 알아가는 재미로 플레이 했네요.


히로인 자체는 첫 인상은 로리+흑발+긴머리+기모노인 키요라가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플레이 하다보니
오히려 키요라보다는 토오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작품을 잘 못 타고 태어나서 작중에서 너무나 고통을 받아버린.....
왜 하필이면 클락업작품에서 태어나서 대우가 너무나 안좋은.... 

다만 진짜 그냥 단순히 사지절단이나 장기자랑처럼 잔인한것이라 아니라 핵심소재 자체가
하다가 좀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으니 광기나 고어쪽에 면역이 없으신 분들은 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분이거나 이쪽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전도 괜찮고 플레이타임도
그다지 길지는 않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방정리나 다른것도 좀 하고 새로운 신작을 달려야곘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7. 26. 19:46


풀탑의 6월달 신작인 올려다버럼, 밤하늘의 별을 Interstellar Focus를 올클리어 헀습니다.
팬디스크의 팬디스크격인 작품이라 별 내용은 없었네요...

그남 유우부단한 주인공이 사야랑 히카리중에 선택못하다가 결국은 3명이서 사귀게 되는 하렘루트로 가버린다는 
내용인....

진짜 내용도 별거 없고 분량도 별거 없는데 본편에섬 망상만 했던 관게를 망상이 아니라 실제로 즐길 수 있어서
그냥 하기에는 괜찮았네요.

OP곡도 그렇고 BGM도 그렇고 좋아하는 미아게테의 시리즈의 분위기를 짧게나마 다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사야는 여전히 귀여운...! 



그리고 퀴즈가 나오는데 퀴즈를 클리어 할때마다 다른 등장인물이 쇼트스토리가 나옵니다. 
쇼트스토리이지만 그래도 히로인별로 CG가 1장이 있고 등장인물시점에서 이야기를 하는거라 나름 괜찮았네요.

퀴즈가 3번 틀리면 바로 게임오버이긴 한데 그다지 어렵진 않았습니다.
태양계파트는 일반 상식수준이고 은하계쪽은 약간 어려워서 2번인가? 3번인가? 게임오버당했는데 공략없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이니 한 번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올만에 미아게테를 했더니 또 천문관련뽕이 차오르네요....
올 여름휴가는이케부쿠로에 있는 시원한 플라네타리움으로 피서를 갈까 고민중입니다 ㅋㅋ


posted by 벼루_ 2018. 7. 22. 19:12


EX-ONE에서 20103년 5월에 발매한 달빛런치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학원물이 땡기기도 했고 카페에서 리뷰를 봤을때 히로인들이 귀엽고 설정도 괜찮아 보여서 잡았는데
나름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무난한 평작정도인데 마지막이 여운이 남아서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엔딩도 오픈엔딩인데 개인적으로 오픈엔딩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의 엔딩은
오픈엔딩이지만 마음에 드는 엔딩이라 마지막까지 좋았습니다.

프롤로그의 분위기는 막 학원에 갇히고 기억도 일어버린 소녀들과 선생님의 탈출극인줄 알았는데
본편부터는 완전히 분위기가 180도 변해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꺄꺄후후 거리는 학원물로 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그 안에 개그라던지 소소한 재미가 있는 전개로 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트루엔딩에서 모든 떡밥을 풀려다 보니 중간중간 설정구멍이나 너무 스토리를 억지로, 그리고
급하게 전개할려는게 눈에 띄게 보여서 그런 점은 좀 아쉬웠네요.


히로인들이 귀여워서 시작한 작품인 만큼 히로인들이 전부 좋았습니다.
천재로리 속성인 나츠노도 좋았고 공주기사인 아브릴, 메인히로인인 아키도 좋았지만 역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은
후유였네요.

처음에는 진짜 전투인형처럼 감정이 없는 소녀여서 엉뚱한 짓을 하거나 진지하게 이상한 소리를 하는 등의 
모습이 귀여웠는데 나중에 마지막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가장 성장한 히로인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좋아하고
귀여운 히로인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을 성장하는 성장물에 가까운 미연시이고 모든 루트에서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줘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루트별로 등장인물, 특히 마녀쪽이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a루트와 b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다른인물처럼 느껴지는 모습이나 너무나 쉽게 악역들을 용서하고 웃어넘기는 모습은 약간은 별로였네요.
저 같으면 바로 죽빵부터.....


전체적으로 여러단점도 있었으면 무난하게 할거 없을때 할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개별루트는 떡밥들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할 수 있고 대부분의 떡밥도 마지막에 제대로 풀어주는 등
기승전결자체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히로인들이 너무 귀여워서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7. 16. 16:07


에스쿠드 신작인 闇染Revenger -墜ちた魔王と堕ちる戦姫- 플레이 헀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공휴일이라 어제밤 부터 달려서 6주차까지 했는데 몬가 시간이 상당히 아깝게 느껴진....

에스쿠드라 스토리는 크게 안바랬고 히로인들은 마음에 들어서 그럭저럭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투시스템이 영 아니네요....

6주차까지 하면서 느낀 문제점들이

1. 공략이 너무 불진철합니다.
공략히로인 히로인이 6명이고 엔딩도 6개인데 공략은 없고 히로인들 타락시켜서 호감도 채워도 비너스블러드시리즈처럼 마지막에 선택하는것도 없는 무조건 단일엔딩이라 최소 6회차까지 달려야 되서 너무 귀찮습니다...

2. 전투의 노잼
1~2회차는 괜찮은데 3회차부터는 그냥 마우스휠 돌리기 수준의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것도 있고 반자동이라는 것때문에 게임성따윈 거의 없다 싶이한...

3. 난이도조절 실패
난이도는 이지, 노말, 하드, 노웨이트가 있고 노웨이트가 스킬시전시간이 없고 적이 더 단단해지는 최종난이도 인데 오히려 훨씬 쉬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드까지는 스킬 시전시간이 있어서 스킬게이지가 돌아도 상대스킬 타이밍이 있어서 시간로스가 심해서 스킬타이밍때문에 종종 위험했는데 노웨이트라 공격스킬로만 도배하면 적이 순삭.... 노웨이트 들가서 1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4. 아이템 및 스킬의 문제
게임하면서 아이템 1번도 안썻습니다. 아이템의 존재의미가 몬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스킬은 연구를 하면서 기본스킬를 강화하는 격인데 이게 강화도 랜덤이고 강화옵션도 랜덤이라 짜증나고
강화할때마다 일일히 스킬 바꿔주는것도 귀찮은게 스킬1개 바꾸면 히로인마다 스킬셋팅이 전부 달라서 같은 짓을
6번이나 반복해줘야 됩니다.

5. 주회인계의 문제
RPG인 만큼 주회인계가 되는데 인계방식이 아이템, 스킬, 스킬트리등등을 전부 인계되는데 가장 중요한 
체력과 마력(전체적인 능력)은 최대치의 1/10만 인계가 됩니다.
말했다 싶이 아이템은 쓸모없고 체력과 마력이 중요한 장르인데 중요한 2가지가 최대치의 1/10만 인계되면 문제가

예를 들어서 3주차를 능력최대치 400으로 끝내며 5주차 시작을 능력치40으로 시작했는데 
5주차를 능력최대치 380으로 끝내면6주차 시작은 38이 되어버려서 오히려 주회플레이를 하는데 능력치가 하락하게
되는 이상한 시스템이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최대치를 올리기 위해 마지막턴까지 최대한 노가다를 해야되는데 난이도가 어려워서 주회플레이하면서
도전정신같은것도 나는게 아니고 주회플레이로 인해 게임이 편해지는 것도 아니고......

진짜 주회플레이시스템만 괜찮았더도 끝까지 하는데 너무 병맛이라 그냥 히로인엔딩들 보고 하차했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점은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스토리만 보면 생각보다 재미있게 했다는 점과 히로인별 
엔딩이 타락한 엔딩인데 재미있게 끝내서 괜찮았던 점 뿐이였네요.....

더 이상 할 의욕이 없어서 여기서 하차해야겠습니다.
몬가 황금같은 월요일휴일일 날린 기분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7. 14. 21:24


CandySoft의 6월달 신작인 まおてん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러도 그다지 취향이 아니여서 패스할려고 했는데 재미있다는 평 + 올만에 판타지물을 해보고 싶어서
잡았는데 진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나 스토리 전개 등등이 마음에 들었고 리타라는 히로인이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느낀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상당히 재미있고 몰입감있게 플레이 한 정도였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발매해서 제가 플레이한 작품중에서는 2번째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기본적인 설정님 마계에서 마왕님이 강림하시고 같이 살고 있던 누나는 알고보니 천사였고 클래스메이트 몇명은
마족이라는 등 설정만 보면 그냥 평범한 판타지학원물이지만 

작품분위기가 가볍진 않지만 중간중간 상당히 많은 작품들(하x히, 에반x리온, 죠x)등등의 네타가 나오고
심각해질만한 분위기도 개그스럽게 넘기는 등 시리어스함과 개그를 동시에 잡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중에 상당히 많은 떡밥이 나와고 어나더(트루)엔딩에서도 예상치못한 전개나 떡밥들이 나와서
이걸 과연 제대로 회수 할 수 있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떡밥을 납득할 수 있게
회수 해야 반대로 놀랐네요...

이런 판타지물들은 떡밥회수가 제대로 안되서 몬가 찝찝한 편인데 이 작품은 마지막 해결방법이 몬가 미묘....
하지만 충분히 납득도 되고 재미도 있으면서도 떡밥회수도 잘되서 이런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3명(소꿉친구, 마왕님, 천사)이고 어나더(트루)엔딩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인 재미는

소꿉친구>>트루>>마왕님>>천사 이순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소꿉친구인 리타가 진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래에 본 소꿉친구속성 히로인들중에서 최고였네요.
이케맨속성도 있어서 프롤로그부터 트루엔딩까지 활약하면서 작품을 하드캐리했고 그림으로 그린듯하 소꿉친구여서
플레이하면서 리타가 너무나 매력적이였습니다.

소꿉친구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친구이상 연인미만이라는 미묘한 관계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인데 
그 두마리 토끼를 전부 확실하게 잡아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리타님 갓갓갓

그리고 마왕님인 카린쨩도 무지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유속성때문에 별로였는데 개별루트 들어가니 그냥 존재자체가 너무나 귀여우신분이라 볼수록 아빠미소가
지어지는등 첫인상과 클리어이후의 인상이 가장 많이 달라진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천사이자 누나포지션인 유우리는 좀 미묘....했습니다,
흑발+빈유는 취향이였지만 누나라는 포지션때문인지 일러가 취향이 아닌지 그냥 별로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가장 별로여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브캐릭터들이 본인 루트는 없지만 전부 최소 1번씩은 h씬이 있는점은 좋았습니다.
비공략이긴 하지만 그래도 h씬이이라도 있어서 다행인.......


스토리적인 요소에서는 프롤로그도 재미있었지만 소꿉친구인 리타루트는 진짜 갓갓이였습니다.
현재까지 상반기 원탑으로 생각하는 섬머포켓에 필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에필로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왕님인 카린쨩루트도 카린님이 너무나 귀여우셔서 카린님 보는 맛에 하고 마지막의 마지막인 에필로그까지 재미있어서 
마오텐에서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루트였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다 싶이 천사인 유우리루트는 미묘했네요....
나쁜내용은 아니지만 위의 2명한테 밀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요등장인물중 1명이 다른루트와 너무 다른 행동을 보여줘서
좀 별로였네요..... 

너무 억지로 사정있는 악역을 작위적으로 만든 느낌이 강해서 약간은 별로였습니다.
다만 세계관이나 과거 떡밥은 이 루트에서 많이 풀려서 진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는 좋았네요.

그리고 어나더(트루)엔딩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중반부는 진짜 고구마 100개는 물없이 먹는 느낌이라 속이 꽉막혔고 개인적으로 무지 싫어하는 요소가 약간 첨가되서 
짜증도 났는데 플레이하면서 모든 떡밥이 풀리고 사건이 해결되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약간 억지이긴 하지만 떡밥을 깔끔하게 회수했고

다만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는데 너무 글로만 설명을 하고 축약해서 일방적으로 설명하는지라 직관적으로 이해 하기가 
약간은 힘들었고 약간은 허무한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모든 것이 보상받은 느낌이여서 좋았네요... 진짜 에필로그는 무진장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성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해서 다른분들께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무거우면서도 중간중간 개그나 패러디 등등을 원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작품인것 같네요.
무엇보다 소꿉친구속성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플레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진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라 무지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7. 6. 15:22


AXL의 최신작인 큐리오디라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이 몬뜻인가 한참 고민했는데 CURIO + DEALER 더군요....

이 회사는 진짜 분위기나 개그코드 등등이 저랑 잘 맞고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성우인 아오야마 유카리가
꾸준히 개근하는 동인때부터 지금까지 발매한 16개의 작품을 전부 클리어 했는데 최악은 아니였지만 밑에서 2번째
였습니다.....

전작인 남색보다 푸른 바다의 끝을 이 진짜 역대최악이여서 이번에는 좀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대동소이했네요...
게다가 이번에는 히로인이 3명이고 분량도 전작보다 적은것 같은 느낌이... 

기본적으로 미궁모험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물인데 관련설정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탑을 만단 고대인이나
최상층의 신전에 대한 떡밥을 뿌리기만 하고 회수할려는 노력조차 안하고 그냥 끝내버리네요.....

고대인이 만든 탑이라던지 가디언, 광석등의 설정은 초반에는 흥미로웠는데 설정자체를 제대로 못살려서
설정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개별루트, 특히 메인 포지션인 리나리아루트의 경우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주변의 이야기만 해주고 떡밥은 해결도 안하고 엔딩은 허무하고......
플레이할 시간이 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카린의 경우는 철부지 공주님에서 그나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괜찮았고 미라의 경우는 성우+캐릭터성
버프로 재미있게는 했지만 역시 평균이하의 스토리를 보여줬네요....
특히 미라는 흑막이 나오면서 이뭐병...같은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번에도 캐릭터성과 SD원화, 중간중간 츳코미나 개그등은 괜찮았는데
솔직히 판타지물이라고 해서 근래 AXL 작품중 가장 재미있게 했던 왕의 귀에는 닿지않아! 를 기대헀는데
영 아니였습니다.
기대해서 스킨까지 만들었는데! 스킨의 저주인가요....

차기작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차기작까지 이러면 거의 3연속지뢰가 되는거라...
차기작은 좀 그냥 라이크 어 버틀러 처럼 평범한 아가씨학원물로 해줬으면 합니다.... 
코이타테 급은 바라지도 않고....


posted by 벼루_ 2018. 7. 1. 15:50


Key의 이번달 신작인 섬머포켓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키라는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엔젤비트 1부 이후 약 3년만의 플프라이스 작품이기도 해서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한편으로는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 작품별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니이지마 유우라 
절반은 기대를 절반을 걱정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트루엔딩까지 올클리어한 결과 좋은의미로던 나쁜의미로던
처음의 생각과 기대와는 약간은 다른 작품이였습니다.

섬머 포켓은 4개의 개별루트(시로하, 카모메, 아오, 츠무기)와 4명 공략 후에 열리며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트루엔딩이 존재합니다. 공략순서는 공략집이 없고 어려운편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카모메 -> 아오 -> 츠무기 -> 시로하 -> 트루엔딩 순으로 플레애 했지만 개인적인 루트의 재미는 

카모메>>>>>츠무기>>>>트루엔딩>>시로하=아오 순이였습니다.

진찌 카모메하고 츠무기루트만으로도 작품을 플레이할 가치가 있을정도로 앞의 2개는 감동깊게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루트인 카모메루트는 딱 니이지마 유우가 담당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정도로 라이터의 과거작을 떠올리게 하는 전개였지만 떠오른 그 작품보다 훨씬 재미있게 하고 소재부터 시작해서 중간 전개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작품의 주제와 반전,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무지 깔끔하게 끝나서 카모메루트만 보면 수작급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에필로그도 진짜 마음에 들게 끝낸경우도 드물어서 역대 키 작품중에서도 카모메루트는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루트였습니다.

진짜 카모메루트하면서 약간 글썽거리기도 하고 진상을 알게 된 후 주인공의 행동과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보고 나서는 이제 겨우 맨 처음루트를 플레이 했을뿐인데 이 작품을 플레이 해서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츠무기는 후반부에 눈물샘자극하는 이야기여서 글썽거리면서 하고 마지막 연출등은 카모메루트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좋았지만 그 후반부까지 가는 과정인 좀 지루한 편이고 애매하게 남겨운 설정등이 있어서 약간은 아쉬운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노래와 함께 나오는 연출은 일본어의 듣기가 안되면 좀 감동이 반감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연애요소를 보면 츠무기가 그나마 가장 달달하고 그냥 츠무기가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루트 후반부에 시즈쿠라는 등장인물은 한 대사는 츠무기루트 뿐만 아니라 섬머 포켓이라는 작품을 나타내는 대사라고 생각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생각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끝낸버린 츠무기에필로그가 약간은 별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별의 마지막인 아오와 시로하는 좀 미묘했습니다.
확실히 평작이상이긴 하지만 앞의 2개의 루트보다는 재미가 떨어지고 아오같은 경우는 좀 억지울음을 터트일려는 전개가 눈에 보이기도 했고 시로하루트도 약간은 뻔한 전개여서 약간은 그저그렇게 플레이 했습니다만..

시로하는 진짜 귀엽고 이뻣습니다...... 진짜 축제cg는 발매전부터 봤지만 실제로 게임상에서 보니 진짜 여신님처럼 이뻣네요...츤츤거리는것도 귀엽고.... 
섬머 포켓 히로인중에서 캐릭터만 보면 가장 좋았던건 역시 시로하였습니다.


라이터가 니이지마인 이상 트루엔딩이 따로 존재할거라 생각했었고 개별루트에서도 의미심장한 떡밥들을 몇개 
뿌려놔서 트루엔딩에 대한 기대를 올렸는데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트루엔딩에서는 갑자기 스케일을 너무 크게 잡아놔서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끝내버린 것 같습니다.

트루엔딩스토리가 대부분의 네타덩어리라 말은 못하지만 나쁜 스토리는 아니였는데 떡밥도 몇개는 애매하게
남겨두는 등 약간은 아쉬움이 남은 트루엔딩이였네요.

앞에서 말했다 싶이 그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가면 갈수록 스케일자체가 점점 커지다보니 몬가 애매하게 끝내버린 
느낌도 있었고 확실하게 결말이 정해진 엔딩이 아니라 열린엔딩처럼 끝난 것도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여서 약간은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트루엔딩이 2개의 챕터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챕터1에서 끝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트루엔딩의 스토리나 전개등등이 나쁜 건 절대 아닙니다. 
개별엔딩때 뿌려두었던 떡밥들도 회수하고 트루엔딩 챕터1의 전개는 제법 좋다고 생각하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역시 앞에 플레이 했던 카모메루트가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전개도 나쁘진 않았지만 반전등을 예상못할정도로 엄청 신선한 것도 아니였던....

하지만 게임 제목을 섬머 포켓이라고 지은 것은 작품이 말해주고 있는 주제와 일맥상통한 느낌이여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츠무기루트에서 시즈쿠가 말한 여름방학이라는 한정된 시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려나갔다고 생각하고 트루엔딩의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과도 잘 어우러지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카모메하고 츠무기가 이 타이틀과 여름방학이라는 주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루트이고 시로하 역시 어느정도 주제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좋았으나 아오하고 트루엔딩은 약간은 빗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 
마이너스요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니이지마라면 친애그녀나 사가의 사계절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임펙트 강한 트루엔딩을 만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무난한 엔딩이였네요.....
몬가 괜히 긴장하고 플레이한 느낌이였습니다


스토리 외적으로 들어가면 일단 등장인물들이 전부 입체적으로 그려져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메인 4명중에서는 첫인상은 시로하말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플레이 할수록 머리속이 핑크핑크인 아오도 
개그감당과 착각담당으로 괜찮았고 츠무기는 동물옷입는 모습부터 후배포지션이 너무 귀웠습니다....

그리고 카모메는 원래 흑발이 취향이고 스토리가 너무나 좋아서 플레이할수록 좋아졌고 시로하는 그냥
첫 눈에 반했습니다.

메인4인방뿐만 아니라 서브등장인물들도 중요하게 그려지고 제각각 입체적이고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고 선택지가 맵에서 히로인을 선택하는거라 한 히로인만 파면 다른 히로인은 얼굴보기도 힘든 시스템도
여름방학이라는 한정된 시간내에서 한 히로인에게만 집중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역시 전연령인 점은 아쉬웠네요...... 
어떤 히로인은 실제로 H를 했다는 묘사가 나오고 R18이라면 CG가 충분히 나올 만한 씬인데도 화면을 검정색으로 하고 그냥 텍스트로만 묘사를 하고....... 
스토리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역시 계륵처럼 아쉬운것이 H씬......


그리고 메인 스토리 외적이야기로는 미니게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탁구미니게임과 포X몬 GO를 모티브로 한 시마(섬)몬이라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탁구는 상대방의 열연과 은근히
난이도가 있어서 묘하게 재미있었고 리듬게임처럼 콤보도 있었서 왠지 모를 투쟁심도 불타오르고....

그리고 작품의 꽃? 인 시마몬은 상상이상으로 재미있었네요. 
시마몬을 수집해서 다른 등장인물들과 배틀한는건데 상성도 나눠서 있고 1~5성까지의 카드들, 그리고 랭킹시스템까지 있어서 은근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1회차는 미니게임만 하다가 노말엔딩으로 가고 만...............

다만 이것때문에 레코드시스템을 100% 회수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랭킹1위달성은 어렵지 않은데 도감100%를 채울려면 완전 랜덤이고 시마몬을 잡을 수 있는 먹이외에는 주회플레이인계가 안되며 중복도 나오면 그냥 중복으로 퉁쳐버리니..........


츠무기루트만 보면 수작이상급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평작이상 수작미만의 작품인것 같습니다
물론 주말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섬머 포켓에만 매달릴 정도로 재미있고 플레이내내 몰입해서 작품이긴 하지만
Key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니이지마 유우라는 라이터의 이름에 비해서는 몬가는 조금씩 부족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음악들도 몇몇 곡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OP곡이나 트루엔딩 최종스텝롤에 나온 곡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곡은 츠무기루트 마지막에 나온 
'츠무기의 여름방학'이라는 곡이 진짜 좋았습니다. 그 곡이 나오는 장면자체도 눈물샘을 자극하고 가사도 
좋아서 리뷰쓰는 지금도 계속 듣고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지만 이 작품의 주제는 트루엔딩보다는 츠무기루트, 특히 마지막 부분에 압축되어 
있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풀어낸게 카모메하고 츠무기루트이고 그 중에서는 츠무기루트의 가장 후반부가
이 작품을 가장 잘 나타넀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후속작 혹은 팬디스크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곘는데 본편에서는 이챠이챠가 너무 부족해서 전연령이던 R18이던
좀 달달한 후속작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P.S 엔젤비트부터 있던 그 귀찮은 레코드 시스템이 이번에도 있는데 이번에는 200개가 있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일단 49%정도 채웠는데 공략사이트에서 미완성공략본이 올라와서 봤는데 시마몬관련은 랜덤요소
 가 있어서 기재안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100% 채울려면 완전 노가다 말고는 답이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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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6. 28. 20:50



캠퍼스의 작년 4월 신작이였던 첫사랑 신드롬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섬머포켓 발매까지 할게 딱히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추천받아서 시작한건데 처음에는 취향저격인
흑발로리빈유인 하루카가 비공략이라 패스할려다가 하루카의 비중도 제법되고 짧다고 해서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제목에 첫사랑이 들어간것 처럼 초반에는 첫사랑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전개로 가는것도 마음들었고
무엇보다 벚나무 밑에서 하루카씬과 루나씬이 서로 오버랩되는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연애요소도 중반에 가면 루나가 첫사랑을 자각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점도 루나가 귀여웠고
사귀고 나서는 루나가 더 적극적으로 대쉬하면서 이챠이챠거리는 장면도 많아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플레이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루나보다는 하루카쪽에 계속 시선이 갔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루나의 행동이 귀여워서 가면 갈수록
루나 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질투하는 모습이나 데레데레 거리는 모습등등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나와서 좋았던... 


01



다만 역시 로우프라이스여서 분량이 짧은 나머지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내용들이 너무 빨리 지나가거나
쉽게해결되는 등의 문제는 아쉬웠습니다만.... 반대로 오히려 길었으면 이 작품자체를 안잡았을거라 
생각하니 미묘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캐릭터보면서 즐기기는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엔딩이 깔끔하게 끝나는 엔딩이라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역시 하루카의 비공략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하루카루트로 빠질만한 장면에 종종 있어서 그런지 더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우소시리즈랑 같은 세계관인지 몰라서 시작하자마자 좀 웃었네요 ㅋㅋ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윗집의 게임페인이 설마 에리스인가? 했는데 학교 전경 나오는거 보고 확신으로 바낀 ㅋㅋㅋ
나중에 올스타처럼 통합 팬디스크같은걸로 나왔으면 하기도 하고..... 

캠퍼스 작품들은 짧고 스토리도 무난해서 지금까지 한 캠퍼스작품들은 전부 만족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묘하게 신작 타이밍과 할게 없는 타이밍이 겹치면 종종 캠퍼스 작품을 잡아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6. 24. 23:18


풀 우소를 마지막으로 우소시리즈를 전부 끝냈습니다. 
하루우소부터 시작해서 한 2주정도의 시간동안 주구장창 우소시리즈만 했는데 분명히 여러모로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풀우소 + 인기투표 사이드스토리 + 하레우소(하렘루트)까지 포함해서 올클하는데 진짜 몇시간도 
안걸릴정도로 분량이 짧은건 의외였네요....

다른건 이해하지만 풀 우소는 시리즈의 마지막으고 에프터의 에프터라고 해서 어느정도 분량이 될 줄 
알았는데 h씬 2번 하고 끝내버려서 오히려 당황한...
그래도 팬서비스개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서 만들어서 만족했습니다.

그나저나 봄편에서는 주인공이 답답할정도로 초 둔감에다가 고자...였지만 그래도 일편단심이였는데
하레우소는 봄~겨울까지 모든 사건이일어나고 H도 한 상태로 하렘루트로 진입해서 주인공이 누구를 고를지
유우부단한 모습을과 시리즈의 모든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주인공이 한 순간에 쓰레기로 보이는 마법이.....

그래도 본편을 플레이하면서 사츠키를 정실로 하는 하렘루트가 이 작품에는 가장 어울릴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하레우소 = 그랜드엔딩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루트의 재미는 하루우소 > 나츠우소 > 후유우소 > 아키우소 순이였습니다.
하루우소는 진짜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다룬 루트여서 시리즈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했고 후유우소도 거짓말에
대해서 다루긴 했으나 주제가 제 취향이 아니고 해결방법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나츠와 아키우소는 거짓말을 주제로 하기보다는 주인공의 능력을 부각시키는 씬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루트에 비해서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히로인 호감도는 아오이 > 사츠키 > 에리스 > 세츠카 순이라....

진짜 나츠우소에서 아오이편하고 나서 아키우소랑 후유우소할때마가 아오이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루트가 아님에도 호심탐탐 히로인자리를 노리는 세츠카도 진짜 귀여웠습니다.
이 2명때문에 하렘루트를 더 바랬는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왜 시즈쿠는 결국 하렘루트에서도 못끼고 사이드스토리도 별거 없어서 H씬이 1개도 없는지...
하렘루트에서는 끼워줄만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요한 인물이고 첫 인상은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좋았고 플레이할 수 록 성격이나 행동도 마음에 
들었는데 결국은 끝까지 아무일도 없었네요...... 
사이드스토리에서 떡밥까지 뿌렸으면서!

012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전기과정모습이 안나온 사츠키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기과정때가 좋았습니다...
아오이는 별 다른점이 없지만 지정복이 전기과정이 더 좋고 에리스와 세츠카는 플레이하면서 왜 전기과정으로 
안했을까 하는 생각이 몇번씩이나 들었던..... 

캠퍼스 작품은 우소시리즈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분량도 많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리스트를 보니 대부분 1~2명 히로이라 신작 발매일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때 플레이 하기
괜찮은 작품들인것 같네요.

이 회사의 데뷔작이 하루우소였고 유일한 시리즈물이긴 한데 추후에 본편에 안나온 다른 마도구들과 마법사등을
주제로 해서 또 다른 시리즈물이나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6. 23. 21:43

우소시리즈 본편의 마지막인 후유우소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키우소와 다르게 대부분 평가가 좋아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더니 반대로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조금은 별로였던 루트였네요....

일단 겨울편의 히로인인 세츠카가 누님+거유+학생회장+먼치킨급의 능력등등때문에 제 취향이 아니였던 점과
재미있게 했던 하루우소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능력보다는 거짓말을 소재를 주된 스토리를 풀어가는 등의
요소는 상당히 좋았지만 그 주제의 수준이 중학교 도덕책에서 많이 본 정도의 수준의 내용에서 멈췄고 
후반부가 너무나 급전개여서 아쉬웠습니다....

'거짓말의 하는 것'이라는 것을 주제로 삼은건 좋았지만 결국 세츠카가 하는 행동들이 모순덩어리이고
세츠카의 행동들이 결국은 거짓말때문에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주제랑 내용이랑
약간의 미스매치가 일어난 점 등등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시리즈 마지막이여서 그런지 여러가지 연출등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고백하는 씬의 연출은 시리즈중에서 가장 임펙트가 있을정도로 좋았습니다.


겨울편에서 어느정도 주인공에게 능력을 준 마법사의 정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름만 나와서
좀 의외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괜히 이리저리 설명하는 것보다 위대한 마법사의 능력이라고 넘어가는게 개인적으로 더 좋아서
그런쪽으로는 아무런 불만이 없고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봄~가을편과는 다르게 본편보다 에프터가 훨씬 더 좋았던 작품입니다.
다른 시리즈들은 에프터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세츠카 에프터의 경우에는 오히려 에프터쪽이
더 마음에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세츠카의 성장한 모습이나 여러가지 감정들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한 스토리였습니다.

이젠 우소시리즈도 에프터의 에프터와 하렘루트만 남았는데 무난하게 할만한 시리즈물인것 같습니다.
시리즈별로 그다지 이어짐도 없어서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해도 되고 한 작품작품의 분량은 날잡고 하면 
하루면 클리어하는 등 가볍게 즐기기도 괜찮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p.s 세츠카의 전기모습이 안나와서 세츠카는 잘 모르겠지만 모든 히로인들이 전기과정때가 더 이쁩니다..
도대체 그 4년 사이에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