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9. 17. 23:13

 

 Rusk에서 2006년에 발매한 구작인 '너와 사랑해서 맺어지고'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이거를 할려고 찾아본게 아니라 동일 브랜드의 다음작품인 Aster을 할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Aster에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것도 있고 먼저 플레이하신 분들이 일단 해보고 하는게 좋다고 해서 잡은 작품입니다.

 거기에 다른 미연시들과 조금 다르게 다수 히로인 체제도 아니고 더블 주인공 체제도 아닌 3명의 주인공과 3명의 히로인의 각각의 커플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이야기라 흥미가 있어서 플레이 하긴 했는데 뭔가 기대 했던것보다는 많이 아쉬웠던 작품이였네요.

 

 일단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별로의 루트나 분기 없이 시작부터 세 쌍의 커플중에서 어떤 커플의 이야기를 볼 껀지 결정하는 방식이라 중간중간에 선택지는 있지만 스토리에 큰 영향은 없고 CG만 회수하는 정도로 사실상 선택지가 없는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미 상대방이 정해져 있는 상태라 각 파트마다 오롯이 해당 커플들의 이야기만 하기에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던 요소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설정등은 괜찮았는데 막상 직접 플레이를 해보니 한 커플을 제외하고는 딱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네요...

 남주나 히로인의 성격이 맘에 안들거나 스토리가 맘에 안들거나 하는 등 소재는 신선하고 괜찮았지만 그걸 제대로 요리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먼저 가장 왼쪽에 있는 신장차이나는 커플인 요우스케x히나타 이야기

 남주인 요우스케가 생각없이 움직이고 사귀고 나서도 히나타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시모네타를 게속해서 성격 자체가 별로인점도 있었는데 자꾸 히나타가 아닌 다른 커플중의 히로인인나오랑 친구이상 연인미만 소꿉친구 관계성 보여주는게 상당히 불쾌했네요.

 개인적으로 상기같은 이유때문에 더블 주인공도 극혐하는데 이렇게 서로사로의 짝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왜 굳이 다른 히로인과의 투샷이라던지 얼굴 붉히는 모습을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그외 스토리는 전개가 상당히 빠르긴 했는데 그냥저냥 무난 했고 첫 경험으로 이리 분량을 뽑을줄 몰랐습니다. 그나마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작은 히타나가 귀여워서 그나마 할만했던 루트였다고 생각되네요.

 가운데 있는 장신 커플인 소우이치x소라는 달달하다는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봐서 좀 기대했는데 확실히 초중반부는 마음에 들었지만 후반부가 영 별로였습니다...

 히로인인 소라는 적극적이고 장난끼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지만 뭔가 주인공인 소우이치가 그나마 요우스케보다는 괜찮았지만 여전히 고직식한 모습밖에 보여준게 없어서 약간 별로였네요.

 무엇보다 스토리가 그냥 주구장창 H씬 이야기만 나와서 후반부가 더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우타x나오 커플

 이 커플은 다른 커플이야기때도 느꼈지만 플레이 하면 할수록 괜찮아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커플이였습니다. 솔직히 이 커플만 하고 게임을 삭제해도 되는 정도로 좋았네요.

 무엇보다 서로 부끄럼 많고 적극적이진 못한 성격이라 학생 커플 다운 풋풋한 연애 느낌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귀고 나서 손 잡는 것 까지 몇날 몇 일이 걸렸는지....

 그동안 사귀자마자 h씬 같은 미연시를 보다가 이렇게 풋풋한 커플을 보니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스토리도 예상치 못한 전개였지만 마지막 에필로그의 회상씬과 CG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좋았던 이야기였다고 생각되네요. 히로인인 나오하고 주인공인 코우타도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플레이 할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작품이긴 했지만 그래도 코우타x나오 이야기 하나 만큼은 건져서 시간낭비까지는 아니였던 작품이였네요.

 옴니버스인점은 좋았지만 뭔가...뭔가 지루했던 장면이 제법 있어서 생각보다 진도가 안나갔던 미연시였습니다. 그래도 뭐 중도하차 안하고 끝까지 한 거 보면 그래도 참고 할만했던 것 같긴 하네요.

 근데 다시 생각해도 이리 커플끼리 다 정해져있는데 왜 자꾸 다른 히로인이랑 썸타는 장면을 넣은건지... 이것때문에 점수를 상당히 깍아먹은 것 같습니다.

 이젠 본래 목표였던 Aster를 해야되는데 그 작품은 평이 괜찮아서 키미코이보다는 좀 더 기대를 해봐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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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  (0) 2024.05.12
posted by 벼루_ 2023. 8. 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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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에서 2002년에 발매한 고전 명작인 Ever17 -the out of infinity-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예전부터 엄청난 반전물이라는 이야기는 여기서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도 종종 듣기 했지만 구작이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손이 안가서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잡았네요.

 보통 미연시를 하게 되면 캐릭터소개하고 스토리 소개등을 읽고 거기에 구작이면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네타 없는 리뷰나 감상글이라도 읽고 시작하는데 이 작품은 하고 반전물이다! 네타 없이 해야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봐서 캐릭터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는 것이라고는 해저 테마파크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고립 + 반전물 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시작을 했네요.

 그래서 진짜 새하얀 도화지상태로 시작하고 마지막 까지 클리어를 했는데 굳이 이정도까지 셀프 정보 통제를 했어냐 됬나? 싶을 정도였네요 ㅋㅋㅋ

 물론 네타를 안당해서 작중의 여러 반전에서 놀라기는 했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좀 들긴 했습니다.

 일단 기본 스토리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해저 테마파크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고립된 상황에서 구조를 기달리며 탈출을 하는 재난물로 시작을 하는데 시작부터 여러가지 떡밥도 뿌려줘서 중간중간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들 입모아서 말하는 그 반전!

 진짜 한 대 맞은것 처럼 멍 해질정도의 충격적이긴 했네요. 발매하자마자 실시간으로 플레이를 했지만 그 충격이 진짜 몇 배는 더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마지막 해결법이라고 해야하나? 후반부 전개가 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점과 작중에서 두리뭉술하게 넘어간 점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히로인들이 전부 마음에 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츠구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쿨한 모습도 좋고 가시 돋친 모습도 좋고 그외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좋아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정이 가는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의 모습들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른 분의 댓글을 보니 드라마CD에는 츠구미의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일단 그것도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소라도 상당히 마음에 든 캐릭터였는데 뭔가 다른 미연시들과 달리 연하조보다 연상조가 좀 더 마음에 든 특이한 작품이였네요.

 뭐 폐쇠되고 조난된 곳에서는 확실히 연하보다는 연상이 좀 더 의지가 되긴 하지만요....

 뭔가 쓰면 쓸수록 네타가 될 수 있는게 있어서 쓰고 지우고 하다보니 딱히 쓸 감상이 없긴하네요. 그래도 일단 이 Ever17이라는 작품은 애초에 유명한 작품이니 최대한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반전요소도 놀랍고 재미는 있지만 발매한지 오랜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좀 감흥이 덜하긴 했네요. 당장 저도 이 작품을 2023년이 아닌 21년 전인 2002년에 플레이를 했으면 엄청난 반전! 충격전개! 머리를 맞은것 같다! 라고 소리치면서 대단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을 것 같은데 이걸 2023년에 했다는게 문제네요...

 2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비슷한 기술이나 트릭등을 쓴 작품도 있었고 더 충격적인 반전인 작품도 해서 확실히 재미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소문 만큼은 아니였던점이 아쉽긴 했네요.

 이건 Ever17의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플레이한 제 시점의 문제라 뭐 어쩔 수가 없었네요.

 다른 분께서 말씀해주신것 처럼 중반부에 약간 지루한 파트가 있엇지만 그래도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를 했고 반전도 충격적이였고 전체적으로 흥미진진 했습니다.

 후반부의 전개등에서 조금 무리아닌가? 하는 전개가 있긴 하지만 수작으로 불리고 왜 이렇게 오래동안 언급이 되는 작품인지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전을 알고 나서, 올 클리어 하고 다시 플레이를 하면서 보이는게 훨씬 많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저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다시 한 번 재탕을 하면서 그래서 이 장면이! 그래서 여기서 이 인물이! 라는 감상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3. 8. 13. 01:10

 

 케모미미 명가인 Lump of Sugar에서 발매한 '아득히 푸른 신부에게'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직전에 한 HULOTTE인 투시물과 비슷하게 스토리다보는 캐릭터에 힘을 쏟는 브랜드인긴 하지만 이번에는 각설탕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케모미미+꼬리가 잘 나타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4명의 히로인중에서 75%인 3명이 케모미미랑 꼬리를 장착했고 전작과 비교하면 전작은 케모미미 히로인이 1명 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작품에는 무려 3배로 늘어나서 플레이 내내 눈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진짜 볼때마다 몇시간이고 쓰담쓰담 하고 싶었네요...

 이렇게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좋아졌지만 반대로 스토리는 전작보다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해저도시를 배경으로 시종일관 텐션이 높고 밝은 분위기인 것은 좋았지만 스토리가 뭔가 툭툭 끊기고 뜬금없는 전개라는 느낌이 종종 들었던 점은 아쉬웠네요.

 거기에 해저왕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도시국가 수준에다가 배경자체가 깊은 해저라 쉽사리 도시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에 무대가 되는 장소도 성과 도시 그리고 아주 가끔 지상. 이정도로 한정되어버려서 조금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좁다는 느낌을 상당히 강하게 받았네요.

 자유롭게 이곳저곳 움직일 수 없고 기본적으로 실내위주로 진행되니 뭔가 제한를 받는 느낌이 드는 점과 그에 따라서 다행히 장소에서의 이벤트를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의 시작은 바다에 떨어져서 조난을 당했다가 해저도시의 잘나가는 메이드에게 구출된 후에 대대로 지상의 남성과 결혼하는 공주님을 만나서 구혼을 받고 대답을 보류하는 동안에 해저도시에 살고 겸사겸사 메이드도 공략하고 공주님의 여동생도 공략하고 소꿉친구도 공략하는 전형적인 순애물입니다.

 그외에는 딱히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던게 없었네요. 연금술이라던지 카미카쿠시 라는 플러스 알파가 되는 설정이 없던것은 좀 아쉬웠네요.

 그래서 처음 1~2루트는 해저도시도 보고 여러가지 설정도 보면서 했는데 갈수록 약간 질리는 느낌을 받은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그동안의 각설탕답게 전반적으로 굴곡없는 무난한 스토리인지라 일러만 취향에 맞으면 무난히 재미있게 즐길 수는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공략이 가능한 히로인은 총 4명입니다만.... 작중에서 성우가 있고 CG도 있고 스탠딩도 있고 이름도 있는 캐릭터는 5명이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여동생이 비공략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진짜 아쉬웠네요...

 캐릭터성이 나쁜것도 아니였고 그동안 친매던 의매던 상관없이 공략대상인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왜 단순히 하나의 장치로 써버렸는지....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운 요소를 꼽으라고 하면 여동생 비공략!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작품이 엄청 흥해서 타유타마처럼 FD같은게 나오면 모를까 그정도의 작품은 아닌지라 가능성이 0에 수렴해서 더 아쉽게 느껴졌네요.

 일단 타이틀에서 정면에 있는 거유이자 제1 왕녀님이자 타이틀가 가장 어울리는 이리오네라, 약칭 리오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딱히 제 취향이 아닌 거유히로인이긴 했지만 케모미미+꼬리 거기에 공주님설정에 순애보에 은근히 천연인 점은 마음에 들어서 생각보다는 할만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스토리가......

 스토리가 뭔가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뜬금없다고 해야하나? 엔딩 타이밍도 조금 이상했고 마지막 화룡정점이여야 되는 에필로그까지 뭔가 좀 그랬던 이야기였네요.

 무엇보다 가장 흥미진진했어야 되는 위기 파트도 생각보다 고조되지 않았고 여윤을 남겨줘여야되는 에필로그 파트도 허무했고 무엇보다 여기서 엔딩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타이밍이 별로여서 솔직히 리오루트 끝내고 이거 다른 루트도 망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한껏 불안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한 나츠미루트는 소꿉친구는 승리한다! 라는 말로 정리가 됬네요. 위에서 말한것 처럼 리오루트가 기대 이하여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활기차고 가족처럼 지내는 소꿉친구 속성에서 상당 부분을 먹고 들어갔고 보인 루트에서 보여주는 은근히 질투심 많은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위기파트도 준수했던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에필로그 파트가 넘넘 마음에 들어서 이 '아득히 푸른 신부에게'라는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인연를 소재로 하는 이야기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는 점도 있었지만 깔끔하게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난 이야기라 마지막까지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를 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다음은 잘나가는 메이드인 로자니아

 작중에서 유일하게 일하는 어른의 여성 같은 느낌에 케모미미랑 꼬리까지는 좋았지만 역시 거유의 누님이라는 스타일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여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조금 진부하긴 하지만 완벽한 메이드와 사랑하는 여성 사이의 갭모에는 괜찮았고 장난끼많은 모습도 좋았던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도 제1 왕녀님과 같이 스토리가 영....

 마지막으로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고 작중에서 모두의 귀여움을 받는 제2왕녀인 리루!!!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고 귀여움 덩어리인 세계 최고의 케모미미 여동생이였습니다.

 작고 귀엽고 빈유에 여동생속성에 케모미미랑 꼬리도 있고 존댓말도 쓰고 치유속성에 강단도 있고 말투도 귀엽고 주인공을 오라버니~ 라고 부르는 점도 귀엽고 독서가인점도 귀엽고 그냥 모에덩어리의 히로인이라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여워서 존재자체만으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렇게 취향 저격 속성에다가 스토리도 단순히 현실에 안주하면서 오냐오냐 당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나츠미랑 같이 이 작품에서 스토리적인 측면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뭐 각설탕의 근래 작품들이 그랬던 것 처럼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힘이 들어간 작품이니 취향에 맞는 히로인 루트를 하면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이건 죽어도 못하겠다! 하는 정도는 아니니까요...

 
 
 이번에는 전작보다 캐릭터성과 케모미미의 농도는 높아졌지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였네요. 나츠미랑 리르는 준수했지만 나머지가 영 힘을 못써서 전체적인 평 자체가 떨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Lump of Sugar의 가장 큰 장점인 케모미미히로인이 많아졌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에 나츠미루트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던 점은 다른 분들께 추천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감상글 쓰는 이 순간도 생각하지만 도대체 왜 여동생님이 비공략인지... ㅠㅠ

 다만 나츠미와는 정반대로 가장 핵심이여야할 리오루트가 기대이하였고 여전히 스토리에 큰 한 방이 없는 점 때문에 맘에 드는 히로인루트만 할만하다는 점은 여전히 단점으로 남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몇 번이고 언급했지만 나츠미는 준수한편이니 나츠미+맘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잡아서 해도 무난히 킬링 타임용으로는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찌되던 각설탕에서 기대하는 귀여운 케모미미히로인! 이라는 점은 충분히 만족시켜준 작품이라 차기작도 기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요세 각설탕이 풀 프라이스의 발매 주기가 짧기도 하고 스미레랑 협업도 하던데 차기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3. 8. 6. 15:37

 

 HULOTTE에서 이번 7월달에 발매한 신작인 '내 눈동자로 알몸! 알수 없는 미래와 꿰뚫어보는 운명'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시간정지와 투명화에 이은 투시능력을 소재한 작품으로 제목만 보면 이뭐병...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무난한 캐러게였네요. 

 전작인 사랑천사에서도 그랬는데 HULOTTE라는 브랜드 자체가 시나리오보다는 캐릭터랑 일러스트 그리고 컨셉빨로 밀어붙이는 브랜드라 이번에도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딱 지루하지 않을정도로 할만했던 미연시였습니다.

 

 이번에는 메인히로인 5명에다가 서브히로인 2명까지 해서 총 7명을 공략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모성의 권화인 히카루를 진짜 너무 취향이 아니였지만 다른 히로인들은 전부 괜찮았네요.

 그중에서도 특히 크게 기대를 안했던 히로인들이 몇몇 있었는데 작중에서 기대이상으로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줘서 확실히 캐릭터 보는 맛은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이런 캐릭터에 힘을 준 미연시가 대부분 그러는것처럼 역시 취향이 아니거나 흥미가 가지 않는 히로인들 파트에서는 급격하게 힘이 지루해지는건 여전했네요...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이 어릴적에 소꿉친구들과 마녀의 집을 찾아가서 마녀의 제자겸 노예가 되고 투시의 마법을 배워서 주변 인물들의 알몸을 물고 뜯고 씹는 조금 변태인 인물을 자랐는데 어느날 그 앞에 마녀를 찾아온 이국의 기사가 나타나고 또 우연치 않게 그 기사의 알몸을 봐서 반강제로 약혼관계가 되어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평범한(?) 러브코메디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주인공의 투시 능력으로 인한 히로인들의 알몸을 남들 모르게 몰래 보는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작중에서는 초반부에 몇 번 알몸 보는거 말고는 딱히 나오지 않았네요.

 물론 주인공의 능력이 다른 방향으로 이곳저곳에서 쓰이긴 하지만 타이틀에서 대놓고 나오는 것 처럼 투시능력으로 인한 히로인들의 알몸본다고 하는 로망이 전혀없었습니다.

 하도 언급이 없어서 중후반부는 완전 까먹을정도였는데 뭔가 자극적인 타이틀로 유저들의 시선을 끄는것 외에 작품내에서는 실제로 투시라는 능력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 시켜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이럴꺼면 왜 이렇게 대대적으로 어필을 했는지.....

 

전작인 사랑천사의 경우는 아무리 캐러게라고 하진 했지만 트루엔딩이 진짜 너무 부실했는데 이번에는 큰 한방은 없었지만 다들 무난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코우메는 정석적인 소꿉친구+츤데레+무녀님이라 첫인상으로 치면 마녀님 다음으로 호감도 높았던 히로인이였는데 기대한대로 마음에 들었네요.

 공통루트부터 츤츤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본심을 말하는 쉬운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도 귀여웠고 본인 이야기에 진입 한 후에는 메가데레 모습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흑발+무녀님 조합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거기에 부적네타덕분에 진짜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뭔가 스토리적인 측면은 보면 크게 터트려주는 무엇인가가 없어서 약간 불완전 연소 같은 느낌을 받은 점은 아쉬웠던 부분이였네요.

 히카루는 연하이긴 하지만 마망~ 히로인으로 모성의 권화 그 자체였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애초에 마망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데 거기에 스타일이나 성격이 너무나도 취향과는 정반대라 플레이 하면서 가장 지루했던 루트였네요.

 애초에 캐릭터보고 하는 겜인데 캐릭터에 정이 안가니 딱히 재미도 없었고 스토리도 무난하기에 그냥저냥 멍하니 엔터만 누르는 수준이였고.... 딱히 코멘트할거리도 없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역시 캐러게는 히로인의 매력이지! 라는 생각만 다시끔 들게 해준 히로인이였네요...

 호노카는 히카루랑 같이 후배조에다가 보쿠코, 그리고 자타공인 천재에 자신감도 MAX이지만 금방 마음약해지는 히로인이였습니다.

 히카루랑 마간차기로 거유라 첫 인상은 그냥저냥이였고 직전에 한 히카루가 영 취향이 아니여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귀여움이 폭발했네요.

 일단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하지만 조금만 태글을 걸거나 강하게 나가면 바로 약해지고 소심모드로 들어가서 위축되고 사죄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당황하는 모습도 무진장 귀여워서 기대이상으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네요.

스토리는 여전히 무난했지만 적당히 긴장감도 있었고 에로도 있었고 무엇보다 히로인이 귀여워서 만족했던 이야기였네요.


  미즈하는 소극적으로 자신감없는 귀여운 아이고 한쪽 눈을 가른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서브 히로인이라 분량이 너무 적은게 아쉬웠네요..... 아예 비공략보다는 좋지만 서브이기에 H씬도 1개이고 분량이 짧아서 뭘 보여준게 없는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짧은 이야기 속에서 페티쉬때문에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여러 행동들이 넘 귀여워서 맘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호무라는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기대이상으로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네요.

 용인족이라 꼬리랑 귀도 있고 메이드복 차림에다가 주인공이랑 투닥거리는 남매같은 포지션이였는데 그 투닥거리면서 친근한 모습과 다른 루트와는 다른 본인 루트에서의 갭모에때문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의 귀여움을 보여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미즈하랑 마찬가지로 서브 히로인이라 분량은 적지만 이야기의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엔딩까지 깔끔하게 끝내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였습니다.

 서브이긴하지만 오히려 다른 메인히로인들보다 더 귀엽고 스토리도 좋고... 진짜 서브여서 가장 안타까운 히로인이였네요.... H씬도 좋았는데!

 게임의 시작을 알린 히로인인 류시이는 마녀님과 같이 타이틀을 장식할 정도로 스토리에서 비중이 높기도 하고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공통루트에서의 금발의 야마토나데시코라고 불릴 정도의 성격때문에 플레이 할 수록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으나........ 스토리가... 스토리가 진짜 너무 별로였네요.

 다른 히로인들을 공략해야 공략할 수 있는 포지션에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히로인 치고는 스토리 구성도 엉성하고 위기도 너무 빨리 해결되고 뭐 하나 내세울만한 요소가 없었네요.

 덕분에 공통루트에서 벌은 점수를 개별루트에서 다 까먹었습니다. 히로인은 참 괜찮았는데 그놈의 스토리가 진짜.....

 

 마지막은 모든 히로인을 공략 한후에 공략이 가능한 트루엔딩의 주역이자 제가 이 미연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은발로리바바빈유마녀노쟈 캐릭터인 에리슈카!

 첫 인상부터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가진 히로인에다가 작품의 주역인 캐릭터라 플레이 전부터 가장 기대를 한 히로인였습니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신비로운 마녀님에다가 500살 넘은 로리바바 그리고 주인공을 노예겸 제자로 부리는 모습 등등 좋아할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뭐...그냥저냥 무난했네요...

 

 공통루트나 다른루트에서 여러번 의미심장하게 언급이 되서 스토리 전개도 쉽게 예측이 가능헀고 그렇다고 큰 한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전의 작품들처럼 기대는 했지만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는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을 정도? 딱 그 정도였습니다.

 엔딩도 감동적인 전개를 유도하긴 했지만 딱히..?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에리슈카라는 히로인자체는 넘 귀여웠습니다!

 제 취향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점도 귀여웠고 귀여운 아이로만 생각하던 주인공한테 강렬한 대쉬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도 귀여웠고 호탕한 모습도 귀여웠고 코스츔도 귀여웠고 그냥 작중에서 가장 귀여운 히로인이였습니다.

 역시 로리는 최고야!

 그나저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주인공의 투시 능력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쉬웠네요.... 에리슈카가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에게 알려준 마법이자 주인공만 쓸수 있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투시마법 밖에 쓰지 못하고 사용법도 여성의 알몸을 보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그 알몸을 보는 용도쓰는게 너무 적었습니다...

 아니 타이틀을 대놓고 투시로 알몸! 이라는 느낌을 어필했으면 능력을 소개할때뿐만이 아니라 다른 루트에서도 투시능력으로 인한 사건 등등이나 발생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없이 그냥 다른 방향으로만 사용되버린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시간정지, 투명화 그리고 투시까지 전부 남자의 로망 같은 능력인데 이번에는 그 능력으로 로망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에도 무난한 캐러게였네요.

 맘에드는 히로인이면 재미있고 맘에 안들면 지루하고.... 그래도 전작인 사랑천사는 진짜 못할 정도였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투시라는 설정을 제대로 못 살린것이 아쉽긴하지만 호무라처럼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았던 히로인도 있었고 에리슈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취향인 히로인도 있는 등 좋은 일러 감상하면서 킬링 타임용으르는 괜찮은 작푸밍라고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다음에는 ~위험해 시리즈가 또 나와줬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시리즈가 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3. 8. 3. 12:43

 

2023년 08월 스킨입니다.

여름휴가로 일본여행을 갔다가 어제 밤 늦게 도착해서 이제야 스킨을 올리네요.

교토&오사카&히메지를 갔다왔는데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국이던 일본이던 열사병은 조심하세요!

8월은 저번에 말한것처럼 단독으로 대문으로 할 만한 작품이 없어서

이것저것 짜깁기를 했는데 뭔가...뭔가 네요.....

만들고 나니 미소녀 만화경은 발매연기까지 해버리고 8월은 조금 쉬어가야겠습니다.

스킨테마는 8월 신작들입니다.

 

23년 08월.7z
11.4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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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3. 7. 23. 19:17

 2023년도 절반이상이 지나가고 8월이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올해는 연초부터 바빠서 절대적인 미연시 플레이 갯수가 적었긴 했지만 진짜 역대급으로 할만한 작품이 너무 너무 없었던 상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축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미연시를 하는데 처음으로 플레이한 신작갯수보다 구작이나 복습한 작품의 수가 더 많을정도였으니...

 작년에도 딱히 상반기가 좋았다! 라고는 못했지만 올해는 3개 작품을 선정할 수가 없을정도로 진짜 흉년 중의 흉년이였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뭐 일단 매년 꾸준히 해오던 연례행사 같은 느낌이였으니 올해도 2023년도 상반기에 발매한 완전 신작 미연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TOP3를 선정해봤습니다.

3위. 恋にはあまえが必要です

(사랑에는 어리광이 필요합니다)

 
 
 

어릴적에 아버지를 잃고 현재는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는 주인공 ―― 모리노 켄토

그런 그가 사립 아케도하나부에학원에서 보내는 2학년 생활의 시기

수학여행으로 현지에서 머나먼 이국적인 정서가 흘러넘치는 관광지로 향하게 된다.

단 그 수학여행 장소는 켄토의 사촌자매가 살고 있고 자신도 익숙한 거리

그때문에 딱히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지만...

극도의 낯가림이지만 인류 사상 최강을 혈통을 받는 소꿉친구

―― 시시쿠라 오우가가 일으키는 소동에 말려 들어가고

우연히 같은 광광지로 수학여행을 온 아가씨――

―― 카라쿠치 히바나의 핀치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사촌자매의 친구이자 연상킬러로 이름높은 사랑스러운 현지의 학생

―― 아마에다 치와와 사이좋게 되고

관광지의 상점가가 자랑하는 모성이 흘러넘치는 거리의 간판 소녀

―― 아이죠우 미치루로부터 "영웅"으로써 존경을 시선을 받게 된다.

기대하지 않았던 수학여행은 눈치채면 새로운 만남에 가슴이 뛰는 수학 여행으로 변해져 있었다.

그러나 즐거웠던 수학여행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면

그녀들과 해어지기에(오우가 외) 아주 조금 외로움을 느끼는 켄토

하지만 이런 수학여행의 끝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그녀들과의 연애의 스타트를 의미하고 있었다.

 
 

 무난한 캐러게로 유명한 HOOKSOFT에서 3월에 발매한 '사랑에는 어리광이 필요합니다'를 일단은 올 상반기의 3위 작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 딱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는 기존 후크 작품들과 비교해서 달라진 일러스트 때문에 영 취향이 아니라 이번에는 거를려고 했는데 뭔가 계속 보다보니 정이 가더라구요 ㅋㅋㅋ

 소꿉친구인 오우가와 의매인 치와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작품인데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밀고가는 후크는 여전해서 이번에도 마음에 든 히로인을 할만했고 반대로 취향이 히로인은 그닥 별로였던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뭐 이건 근래의 모든 HOOK 작품의 공통점이라 새삼 다시 말하기도 좀 그렀네요. 일러가 변하고 몇몇 시스템이 추가되긴 했지만 후크는 후크였습니다.

 그나마 가장 특징적인 시스템이라고 하면 히로인별로 루트A,B가 나눠져 있다는 점이긴한데 오히려 A,B로 구분한 만큼 각각의 분량이 적어져서 히로인들의 매력은 제대로 보여주진 못했다는 단점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어리광을 부리는, 어리광을 받아주는 루트인데 이렇게 개별로 나눌만큼 특색도 없었고 굳이 한 캐릭터에 2가지 속성을 동시에 넣을려고 하는 의도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안정과 신뢰의 후크 답게 개별루트등은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무난함을 가진 순애게 미연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첫 인상대로 의매인 치와는 기대보다는 약간 부족했지만 그래도 성격이나 외형이 마음에 들어서 나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네요. 그외에도 강아지같은 느낌의 오우가도 괜찮아서 시간때우기로는 할만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새로 도입한 시스템이 생각보다는 별로여서 전작인 방과후 신데렐라보다는 좀 아쉬웠었고 일러도 다른 작품에 비해 엄청 좋거나 캐릭터성이 독보적으로 좋거나 하는 작품이 아니라 한 몇 달만 지나면 스토리의 대부분의 까먹을 것 같네요

 

3위. 天使☆騒々 RE-BOOT!

(천사☆소동 RE-BOOT!)

 

평소처럼 일어나, 평소처럼 통학을 하고, 평소처럼 수업을 받는다

오늘도 변함없는 평온한 일상이 흘러간다 ――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늘로부터 사명을 받은 "천사". 그것이 나다」

갑자기 어디에서랄것도 없이 눈 앞에 춤추듯이 내려온 자칭 천사의 여자아이

새하얗고 큰 날개를 펼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녀는 말한다

「타니카제 리쿠 나는 너를 만너러 왔다 ――

"마왕"의 환생인 너에게 말야」

전생은 이세계의 마왕

그것을 이해하는 것보다 빠르게 계속해서 소란이 밀어닥친다.

전생되돌리기

이세계로부터의 내방자

그리고 ――

「어재써? 어? 아니? 아니 그게......에에엣.......?」

평소의 일상을 잃고 그와 함께 중요한 것도 일어버린 타니카제 리쿠

그의 새로운 나날이 지금 시작된다......?

 
 

 2위는 전연령판인 PARQUET와 '에로게 제작중!'이라는 급조한 듯한 판넬을 비롯해서 달라진 발매주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즈 소프트에서 4월에 발매한 "천사☆소동 RE-BOOT!" 입니다.

 전연령으로 완전히 가버리는거 아니냐라는 말도 흘러나와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좀 더 컸지만 클리어를 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근래 유즈 작품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작품이였네요.

 무엇보다 그동안 유즈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던 공통루트는 재미있는데 개별루트만 가면 급격하게 지루해진다가 이번에도 없지 않아 있었고 역시 공통파트가 더 재미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개별루트의 완성도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전작들에 비교해서는 많이 괜찮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러게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인 만큼 캐러게명가인 유즈에서 오랫만의 풀 프라이스 작품이기도 하고 그동안 하도 욕먹은게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작심해서 그린것처럼 캐릭터들의 디자인도 상당히 좋았고 무엇보다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밀어붙이면서 우당탕탕 거리는 하렘러브코미디를 제대로 준비해서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메인4명+서브2명이 전부 일러스트도 뽑혔고 각각의 개성도 좋고 히로인들간의 케미들도 좋았고 가장 거유인 카구야가 에상외로 스토리측면에서는 맘에 들어서 모난 히로인 없이 전체적으로 전부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올만에 진짜 유쾌하고 재미있게 럽코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한 작품이였네요.

 다만 몇몇 서브캐릭터들은 비공략이라 진짜 아쉬웠습니다.... 특히 쿠루미의 친구들이....

 특히 그중에서도 친여동생 속성에다가 매도 속성도 있는 아마네가 진짜 캐릭터로만 보면 부동의 원탑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의매가 아닌 친매속성인것부터 시작해서 메스가키에 브라콘에 전생에는 흡혈귀+치녀복장 까지.... 그냥 대놓고 제작사가 푸쉬하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남매끼리이 연애를 다룬 미연시가 대부분 그런것 처럼 용두사미 같은 느낌을 받는 것 어쩔 수 없었네요.애매모호하거나 외부의 힘으로 강제로 해결되어 버린 느낌은 약간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유즈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전작들은 캐릭터가 좋아도 스토리가 너무 별로여서 히로인들의 매력을 제대로 못 느껴서 중간중간 지루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아쉬운 점이 없을정도로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플레이 내내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좋은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위. プリマドール 冬空花火/雪華文様

(프리마 돌 겨울 하늘 불꽃/눈꽃 무늬)

겨울 하늘 불꽃 편

흑묘정 개점하기 조금 전의 일.

신년을 맞이한 아르타리아 공화국

황군이 주둔하는 이 나라에게 리리아는 그 몸을 쫓기고 있었다.

궁지에서 구해준 것은 태평한 분위기의 자율인형

그녀의 이름은 【하이자쿠라】

로베리아로 가고 싶다는 리리아의 소원을 도와주게 되고......?

눈꽃 무늬 편

메인터넌스로부터 눈을 뜬 【카라스바】

그녀를 고친 인형사 【토오마 나기】로 부터 새로운 역활이 주어진다.

그것은 마치 메이드 인형과 같은 일로 본의 아닌 나날을 보내간다.

눈이 녹는 봄이 가까워지는 중 전쟁의 발소리도 조금씩 가까워져 온다.

 

 개인적인 올 2023년 상반기 미연시 1위는 Key에서 4월에 발매한 키네틱 노벨인 '프리마 돌 겨울 하늘 불꽃/눈꽃 무늬'입니다.

 프리마 돌 자체는 미연시에서 한정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한 프로젝트로 이번 작품은 애니판의 주역인 하이자쿠라와 카라스바가 흑묘정에서 일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린 전일담입니다.

 선택지가 없는 키네틱노벨이고 로우 프라이스의 작품이라 플레이 타임 자체가 상당히 짧긴 하지만 애초에 브랜드 중에서 Key라는 브랜드를 가장 좋아 하기도 하고 애니판 역시 재미있게 봐서 플레이전 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약간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애니판뿐만이 아니라 프리마 돌이라는 프로젝트의 주역인 하이자쿠라는 역시 이번 키네틱 노벨에서도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네요.

 나키게의 명가인 Key 답게 짧은 분량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조그만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 구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되어서 스타트로써는 더할나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애니 시작 시점의 하이자쿠라의 상태를 알고 있었기에 가슴을 졸이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두번째 타자인 카라스바는 애니판에서도 연애요소가 가장 많았던 등장인물이라 그런 방면으로 기대를 했는데 애초에 연애 대상인 나기와 만난 직후의 이야기였던지라 연애요소 따윈 하나도 없었던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본편에서 그렇게 그리워하던 나기한테 틱틱거리 모습이나 군인물이 빠지지 않는 모습 등 과거의 카라스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은 플러스 요소가 되었네요.

 그리고 하이자쿠라와 다르게 카라스바의 시점으로 진행되서 프리마 돌이라는 세계관보다는 카라스바의 개인 이야기가 주가 되어서 이리저리 변하는 심리상태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의 순간 고점은 역시 하이자쿠라의 마지막 파트가 더 좋았지만 전체적인 평균은 카라스바쪽이 좀 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짧지만 만족스럽게 플레이한 작품이였네요.

 에필로그가 없어서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다는 점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겠지만 애초에 전일담이기도 하고 애니와의 연결 고리를 줘서 전일담과 애니 사이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해준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전에 애니 혹은 최소한 프리마 돌의 세계관 설정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배경, 기계인형, 인형사, 오우카 등등 배경지식이 없으면 절반이상은 손해보는 장면들이 많아서 이게 진입장벽이라면 약간의 진입 장벽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요세 Key가 미연시보다는 애니나 모바일게임등에 힘을 쏟고 있는데 짧긴 하지만 이렇게 미연시로 내준점은 넘넘 고마웠네요.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애니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텍스트를 읽으면서 CG를 보니 클리어하면서 엔딩 스텝롤이 올라는 미연시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와닿았는게 있었습니다.

 역시 저의 본진은 아직까지는 미연시라는건 다시끔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2023년의 상반기에 발매한 미연시들중에서 TOP3를 선정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선정해야 되나? 고민 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작품자체가 없었네요..

 솔직히 3위인 후크 신작도 추천하기에는 좀 말성여지는 작품인데 그나마 진짜 그나마 미연시 다운 미연시라 리스트에 겨우 들어간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TOP3가 아니라 TOP2만 선정해야되나 하는 고민까지 했을 정도이니까요.

 그래도 최애 제작사인 Key에서 로우 프라이스이긴 하지만 신작을 내주고 유즈 역시 기대이상의 퀄리티가 나와줘서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이 2작품말고는 딱히 할만한 작품이 없었을 정도로 흉년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사쿠라의 각이 있긴 하지만 스바히비 이후로 그 라이터는 처다보지도 않고 3부작으로 알고 있어서 언제 할지는 기약이 없네요.. 언제가는 하겠죠..?

 그나마 하반기에는 유롯트, 큐브, 원더풀, 아사 등등 신작에다가 소레치루 리메이크도 있으니 올 상반기보다는 기대를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제발 하반기에는 신작을 더 많이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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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3. 7. 9. 22:54
 
프레카노에서 11월에 발매한 ChuSingura46+1 나와 오빠의 러브러브 연립주택생활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도 나오다 싶이 인레에서 발매한 츄신구라46+1의 등장인물인 신파치의 팬디스크이고 원화랑 시나리오라이터도 같은데 왜 인레명의가 아니라 프레카노 명의로 발매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본편으로부터는 약 6년하고도 반, 본편의 팬디스크인 무사의 고동 발매로부터 5년정도가 지났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캐릭터의 팬디스크를 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츄신구라 본편에서도 치카라랑 신파치를 가장 좋아했는데 그래도 치카라는 메인히로인포지션이라 본인루트도 있고 치카라루트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해서 치카라쪽은 충분히 만족했습니다만......
 반면에 신파치는 일단 적 포지션이라 루트도 따로 없었고 무사의 고동에서부터 바랬던 주인공과 행복한 신파치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데레데레하는 신파치의 모습부터 시작해서 응석부리는 모습 질투하는 모습에 중간중간 보이는 얀끼...
신파치의 팬으로써는 여러가지 신파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신파치 너무 귀여워워워워워!!!!!!!! 
 

 

 스토리도 본편과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신파치와 주인공의 달달한 이야기만 나오고 로우 프라이스 작품이라 짧긴 하지만 그대로 적당하게 기승전결을 갖춘 이야기도 괜찮았습니다.
 츄신구라46+1의 팬, 특히 신파치의 팬이시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뮤엇보다 신파치가 진짜 엄청 많이 둥글둥글해졌습니다 ㅋㅋㅋ 본편이였으면 문답무용으로 뎅겅했을텐데 많이 참은 ㅋㅋㅋ
 그리고 플레이하다보면 묘하게 300년전 에도관련 지식이 늘어가는 느낌이네요. 중간중간 스구하가 궁금해하는것들을 신파치가 설명해주다보니 듣다보니 별거다 알게 되던....
 
 그나저나 오랫만에 신파치를 보고 회상같은 느낌으로 츄신구라에 나온 인물들도 나오니 또 올만에 츄신구라 본편도 복습하고 싶어지네요.... 시간 날때 다시 한번 복습해야겠네요.
 
posted by 벼루_ 2023. 7. 9. 19:31

 RUNE에서 2007년에 발매한 Purely~그 좁은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발매된지 한 15년이 된 작품이긴 하지만 타이틀에 그려져 있는 메인 히로인이 마음에 들기로 하고 카페에서 후기를 보니 호평들이 많아서 잡은 작품이였는데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는 작품이였지만 제법 할만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받은 인상은 타이틀에 있는 츠무기라는 메인 히로인에 몰빵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 하다보니 생각보다 다른 히로인들의 이야기도 상당히 괜찮았던 미연시였습니다.

 시골마을에서 온천료칸을 하는 집의 아들인 주인공이 어느 날 노천 온천에서 알몸의 히로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고 알 수 없는 묘한 인연을 만들어서 학교에서 다른 히로인들과 온천부라는 부활동을 하면서 같이 혼욕도 하고 부활동도 하면서 각기 4인 4색의 히로인들과 인연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이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시골의 온천 마을을 주제로한 작품인지라 복잡한 도시에서 활발하고 복잡하게 벌어지는 작품에 비해서 뭔가 쉬어간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였던 점과 중간중간 개그 파트가 있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미연시였네요.

 거기에 기본적으로는 스토리에 힘을 준 작품이라 스토리를 중요하는 분들께는 제법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히로인들도 15년전의 구작치고는 일러스트 퀄리티도 괜찮고 막 몰려오는 쓰나미 정도의 큰 감동은 아니지만 플레이 해서 시간낭비는 아니였다 정도의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부분에서 공통적 느낌 단점 중 하나가 약간의 뜬금포 전개와 스토리의 사이가 사이가 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갑자기 처음보는 설정이 히로인 입에서는 당연히 알고 있다는 것 처럼 나오는 등의 장면에 종종 있어서 이런 점은 아쉬웟다고 생각합니다.

 
 

 마나카는 예전부터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소꿉친구라 가장 먼저 공략한 히로인이였습니다.

 소꿉친구라는 속성도 마음에 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스토리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서 마음에 든 이야기 였습니다.

 공통루트처럼 약간 뜬금포인 전개가 있고 역시 설명이 불충분한 부분이 종종 있었지만 마나카 루트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까지 좋아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주제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지막에는 약간 글썽거리면서까지 했고 마나카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루트였네요.

 유우는 온천부의 부장으로 처음에는 여자친구보다는 동성친구 같은 느낌의 히로인에다가 거유에 활발한 성격이 딱히 취향이 아니였지만 스토리는 무난하게 괜찮았네요.

 마나카 정도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도 있었고 유우루트 한정의 나오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어서 그냥저냥 지루하지는 않았던 이야기였네요.

 다만 유우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의 공통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매끄럽지 않은 연결이 가장 눈에 띄여서 조금은 아쉬웠던 느낌이였습니다. 거기에 역시 거유 히로인은 쪼오오금....

 코토리는 첫 인상이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쿨하고 주인공을 무시하고 관심없는 히로인들이 그러듯이 본인 루트 들어가면서 츤데레에다가 쓸쓸해하고 질투하는 모습과 응석부리는 모습이 넘넘 귀여웠지만 스토리가 그걸 따라가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 이미지에서 혼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인 츠무기!

 사람들이 왜 이 미연시가좋은 작품이라고 불리우는지 몸소 보여준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판타지가 뒤섞인 신비한 느낌부터 시작해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인연과 혼자서 숨기고 있는 어떠한 비밀때문에 도저히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 만큼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현재 시점의 이야기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츠무기의 과거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 정도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트였습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네타덩어리이긴 하지만 츠무기의 본인만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선택과 마지막 '그 인물'이 중얼거린 말까지 엄청 괜찮았던 파트였네요.

 거기에 모든 과거를 알고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츠무기의 선택에 의한 에필로그까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잘 짜여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츠무기 본인도 소극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같은 캐릭터 디자인에 기계치속성에 기 약한 흑발의 청초한 미소녀인점도 좋았고 당황하는 모습도 좋고 거기에 위에서 언급한 스토리역시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너무너무 좋았던 이 작품 최고의 히로인이였네요.

 
 
 요세 신작 할게 없어서 구작 미연시만 찾아서 하고 있는데 근래 한 구작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도 귀엽고 중간중간 개그때문에 피식피식 웃을 수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구작임에도 불구하고 일러도 나쁘지 않고 스토리도 준수해서 할거 없는 분들은 가볍게 잡아 보셔도 괜찮을만한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이 작품도 비공략 캐릭터가 있다는게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둘 다 여동생속성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둘 다 나란히 비공략.......

posted by 벼루_ 2023. 7. 1. 14:04

 

2023년 07월 스킨입니다.

장마도 시작되고 무더운 여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는 요세도 현생때문에 제대로 덕질을 못하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네요.

귀찮은 모기도 있고 벌레도 많고 지치기 쉬운 여름인데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그나저나 진짜 요세 할만한 신작 미연시 자체가 안보네요.

상반기에 뭘 했나 쭉 봤는데 신작보다 구작을 더 많이 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하반기는 기대작들이 몇 개 있으니 좀 힘내줬으면 합니다.

스킨테마는 Lump of Sugar의 遥か碧の花嫁に입니다.

 

23년 07월.7z
18.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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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3. 7. 1. 14:04

 

023년 06월 스킨입니다.

4월달에 이어서 5월달도 끝나지 않는 사축때문에 뭘 할 시간이 없네요..

살아가면서 가장 바쁜 시기인것 같습니다....

대문은 미리 만들었는데 요세 계속 택시 타고 퇴근해서 이제야 올리네요.

그런데 지금 스킨 올리면서 봤는데 뭔가 6월이 아니라 7월 발매네요...

정신이 없어서 착각했는지 아니면 바빠서 연기 소식도 못 들었는지....

이쁜 주인공만 보고 버팁니다.

스킨테마는 ensemble 乙女の剣と秘めごとコンチェルト입니다.

 

23년 06월.7z
4.9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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