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 25. 20:28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아교실에서 리코쨩 귀여웠는데.........
마호로바도 간신히 10위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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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 16. 21:50


작년 12월 신작이였던 풍경의 바다의 아페이리아~카사블랑카의 기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페이리아 본편은 진짜 재미있게 했고 이번에는 본편에서 비공략이라 아쉬웠던 사라하고 나나미가 메인으로 
나와서 기대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네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사라와 나나미의 비중이 높아진것 좋았으나..... 반대로 너무 높아진게 단점이였습니다....
높아진 수준이 아니라 사라와 나나미 말고는 안나오는 수준이니......

아페이리아 본편이 재미있던 이유는 스토리도 스토리였지만 포지티브, 야바땅, 키라이데스! 등으로 대표되는 히로인들의
매력도 높아서 재미있던거였는데 본편 히로인이 처음하고 마지막에만 약간 나오고 등장자체를 안해서 별로였네요....
게다가 팬디스크이다보니 분량도 길지 않아서 사라와 나나미의 매력은 보여주기도 전에 끝내버리고....
본편이 재미있어서 팬디스크를 한거인데 본편 히로인이 안나온 점이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도 캐릭터이지만 그래도 본편처럼 스토리가 좋았으면 괜찮았는데 스토리도 노잼이였습니다....

본편의 전개를 거의 그대로 보여주는데 분량은 짧고 적은 본편보다 약한데 주인공의 능력은 이미 대부분 알고 있어서 긴장감도 
안들고.....

무엇보다 같은 전개인데 분량이 짧아서 긴장감이 전혀 안 든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전개가 비슷하면 본편보다 긴장감이 있던가 캐릭터가 매력적이거나 해야 되는데 둘 다 본편을 넘지 못해서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은 마지막에 1번정도 들고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팬디스크에서 후반에 애매하게 끝낸 부분을 그나마 어느 정도라도 설명해줄지 알았는데....
그냥 하렘인원이 4명에서 6명으로 늘고 끝났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리고 왜 이리 CG우려먹기를 하는지.... 
CG회상란이 5페이지인데 2.5페이지정도가 전작CG재탕이고 1페이지 정도가 전투모션CG..........
HCG제외하면 오리지널CG 자체가 몇장안되는점도 아쉬웠네요.... 
사라와 나나미하고 둘이서 꽁냥거리는거 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일러도 나름 취향이고 사라하고 나나미가 맘에 드는 히로인이여서 그냥 참고 했더니 단일루트이고 분량도 얼마안되서
금방 끝내긴 했습니다.....

아페이리아본편을 재미있게 하셧으면 추천........까지는 못하겠고 사라랑 나나미가 좋으면 하셔도 될듯....? 한 작품인것 같네요
본편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기대가 커서 그런지 단독작품으로 보면 평작수준은 될듯합니다.

만약에 추후에 또 팬디스크나 같은 세계관으로 나오면 그때는 좀 더 세계관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발매하고 얼마 안있어서 팬디스크 공개하길래 으잉?미리 준비했었나 했는데 별거 없었던..... 


posted by 벼루_ 2018. 1. 14. 19:28



동인팀인 夜のひつじ에서 2017년 1월에 발매했던 숙박연인 로리타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히로인도 1명이고 분량도 짧아서 다른 로리타시리즈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로리력을 제대로 보충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근데 역대 히로인들중에서 이번 히로인이 설정이 가장 불쌍하던...
부잣집의 서자로 태어나서 거의 터부처럼 취급당해 밥도 하루에 1끼만 주고 돌보는건 가정부가 1명...

작중에서 주인공이랑 처음으로 밥 먹으면서 배터지게 먹은게 처음이라고 하고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제대로 안 먹는다고 혼나는데 먹을게 없다고 하고
밤에 자다가 배고파서 깨어난다는 등등의 대사보면서 진짜 안타까웠네요.....


요코로콤 귀여운 애를 왜 괴롭히는지 ㅠㅠ

전작인 ゆびきり婚約ロリイタ의 히로인보다는 귀여웠는데 다만 역시 로리타시리즈의 시작인 상사상애의 로리타의 마코처럼 몬가 마성의 매력은 없네요...
마성의 여자 마코쨩!


이 서클의 신작이 1월 중순에 또 발매되는데 나오면 또 그걸로 로리력을 보충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 14. 13:00
약간 늦긴 했지만 2017년도 목표했던 미연시를 대부분 끝내고 이젠 2018년에 나오는 미연시들을 기달리는 몸이
되었네요.

올해 초에는 취직준비는 이리저리바쁘고 5월부터 일본와서 일하느라 이리저리 바빠서 왠지 미연시를 많이 못한것
같았는데 대충보니 그래도 60개정도 올클한듯합니다.

구작들 중에서는 사나라라R이나 ef처럼 다른분들께 추천을 받아서 수작도 몇개 해봤고 신작들은 기대이하였던 작품도 있었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작품들이 재미있어서 2017년도 충실한 미연시라이프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 많이 하지는 못하고 제가 놓친작품도 많지만 제가 플레이한 2017년도 신작중에서 BEST3를 뽑아봤습니다!!



3위. 金色ラブリッチェ (금빛 러브릿체)


사립 노블학원

그곳은 미래의 신사숙녀를 만드는 장소
교양뿐만 아니라, 품격도 기르기 위해 전원 기숙사제의 학원이다.

특히 올해는,어느 북유럽의 소국에서 왕족을 초대하여
학원은 과거에 없는 긴박감 띠고 있었다

주인공, 이치마츠 오우로가 생각지도 못하게 공주님의 마음에 들어
학원에 들어간 것도 그런 시기

기숙사의 빈 방 문제로, 여자 기숙사의 한 곳에 들어가게 된것도
그런 시기였다…….


2017년 12월달에 사가 플래닛에서 발매한 금빛 러브릿체입니다. 
사가플래닛은 하츠유키사쿠라와 나츠유메나기사로 대표되는 4계절시리즈 이후 나온 작품들이 개인적으로는 
하나사키 워크스프링을 제외하고는 별로였고 이번작도 역시 스토리 소개만 보면 여자기숙사에서 나 홀로 남자 1명, 
히로인들은 금발에 귀족들이라는 컨셉 말고는 별다른 특징없어서 평범한 캐러게라고 생각하고 거를려고 했는데 주변 평을 
보고 시작한 결과 순애계 중에서는 올해의 원탑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작품은 리아루트와 그외로 나눠도 무방할 정도로 리아루트가 하드캐리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아루트전까지의 전개는 진짜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캐러게입니다. 딱 평작수준의 작품으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수준의 작품이였는데 리아루트로 들어가는 순간 작품의 분위기가 180도 변하면서 그 전 루트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이는 작품이였습니다.

인생의 골든타임과 폼을 잡는 다는 것, 이 2가지에 대해서 플레이를 하면서 한 번쯤은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였고
리아루트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그 금빛(골든타임)이라는 주제를 끝까지 라이터가 생각한대로 밀고나가고 루트전체에 그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뿌려두었던 복선까지 회수하는 등 완성도도 높고 엔딩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루트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리아루트르 제외한 다른루트의 부실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주제를 리아루트에서 풀려고 하니 다른루트들은 중간에서 끊거나 애매하게 끝내버리는 등의 느낌을 받아서 
차라리 다른 히로인들은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야카와 미나가 비공략인것도 
아쉬웠네요..... 팬디스크를 원하지만 사가이니...

전체적으로 수작급의 작품은 아니지만 리아루트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발을 좋아하시거나 순애계유저, 그리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위. 夜巡る、ボクらの迷子教室 
(밤을 헤매는,우리들의 미아교실)


「남아 있는 학생들을 졸업 시켜라」

교사라는 직업에 실망해, 무의미하게 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떤 병실에서 인연을 끊고 있던 부친으로부터 의뢰를 받는다.

그 의뢰의 내용은
내년에 폐교가 되는 야간 학교의 교사가 되어 남은 학생들을 졸업 시키는 것
보수로 말해진 것은,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
하루키의 질척질척한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금액 이였다.

야간 학교「후지와라학원」,
거기에는 레일을 벗어나, 포기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
그리고 죽은 모친이 남긴 추억의 장소......

교단에 선 주인공과 마주 보는 것은,
겨우 3명의 학생과, 그 중 1명의 딸인 소녀

그녀들은 「졸업」이라고 하는 최초의 출발점을 목표로 하고
그는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들을 찾아간다.

어디에 있어도, 모두들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
하지만, 모두에게 같은 행복은 내려오지 않는다.
그런 부당한 인생에 우리들은――


2017년 11월달에 SAMOYED SMILE에서 발매한 밤을 헤매는,우리들의 미아교실입니다.
처음 공개됬을 때는 분위기하고 등장인물들이 마음에 들어서 할려고는 했던 작품이고 실제로 해본 결과 기대이상으로
잘 만든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타이틀 제목이나 분위기를 보면서 왠지 칼부림이 나도 무방할 정도이긴 하지만.....
다행히 본편에서는 생각보다는 조금은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배경자체가 야간 학교이고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사회에 좌절하거나 절
망해서 도망쳐오거나 쫓겨난 사람도 있는등 밝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개그씬이나 웃음이 나오는 씬들이 있어서 피식피식 웃기도 하는 등 너무 어둡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밝지도 않는 그 밸런스감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히로인들이 전부 매력적인것도 강점이였지만 제각각 가정의 사정, 트라우마, 모자가정 등등 어둡긴하지만 그 주제를 상당히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각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서 성장해가는 히로인과 주인공들을 보면서 응원하게 되고 제발 잘되길
바라면서 이 작품 몰입할 수 있는게 가장 큰 강점인것 같습니다.

특히 그 작품전체의 주제, 특히 카나루트는 같은 시기에 나온 아오리토리 아카네루트와 비교되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오리토리보다 미아교실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보여주는 히로인들의 속마음은 보면서 진짜 여러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진짜 히로인들이
마지막에는 행복해지길 간절히 바랬던 작품 이였습니다.

한편으로 아쉬웠던점은 아야코루트의 부재도 있었지만 주제에 비해서 마지막이 조금은 가볍고 너무 빠르게 진행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공통이나 개별초중반은 떡밥만 조금씩 뿌려주면서 그 밸런스를 잘 유지해왔는데 그래도 후반부의 트라우마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은 좀 더 진지하고 어둡게 갔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기대에 못 미친것 같아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게 한 작품이라 달달한 순애물이 아닌 조금은 어둡고 시리어스한 
계열의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잡아봐도 괜찮은 작품인듯 합니다.





1위. 神様のゲーム -監禁された6人の男女-
(신님게임 -감금된 6명의 남녀-)

갑자기 낯선방에 갇힌, 주인공 카즈마와 5명의 여성들

카즈마의 사촌 여동생, 키리야마 코코로
코코로의 클래스메이트, 미즈시마 모에
명가의 아가씨, 엔죠우지 코토코
의대생, 이스루기 미즈키
유부녀, 마키지마 유리코

혼란하는 그들의 머리위에, 빛의 구슬같은 것이 나타난다.

「누~가 죽는걸까나~♪ 더러~운 사람이 살아남아~♪
자자♪ 모두가 속여보자~♪ 신~님~게~임을 시작한다~♪」

구슬은 노래한다.
남을 무시하는듯한 장난끼 넘치는 노래를
마음속 깊이 즐거운 듯이

「헬로~헬로~ 에브리바디~ 처음뵙겠습니다. 신님입니닷

소리의 주인은 스스로는 신님이라고 자칭했다.
일방적으로 게임참가를 요구하는 신, 당연히 거부하는 6명

「오케이~
 
그 한마디를 시작으로, 터무니없는 공포가 밀어닥친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앗앗

거부한 사람의 팔이 잘린다.
건방지게 말한 사람의 배에 구멍이 뚫린다.
공황에 빠진 6명

「자, 그럼 여기까지~

신이 그렇게말한순간,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된다.

「신님의 힘 제대로 느꼈지이~?

6명을 깨달았다. 거부하면 살해당한다고.

게임참가를 피할 수 없게된 6명에게 룰이 주어진다
그 내용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상한 내용이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는 죽이는가――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를 돕는가――

착한사람 투성이의 데스게임이 

――지금 시작된다.


 ·  여성전원에게는 생존 포인트가 초기에 7P 주어지며, 남성에게는 생존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  생존포인트 최대 10P까지 모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사라진다.
 ·  여성은 매일 10시에 2P가 감소한다.
 ·  생존포인트는 남성과의 펠라치오로 2P, 안에 사정하는 것으로 3P 보급가능하다.
 ·  남성이 제공할 수 있는 생존포인트의 상한은 1일 7P이다.
 ·  상한 7P이후에는 여성은 1회 질내사정으로 1P을 보급할 수 있다
 ·  생존포인트를 1P소비하는 것으로 피난구역을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  피난 구역에는 식료품이 있으며 외부로의 반출은 불가능하다.
 ·  남성에 대한 어떠한 폭력행위도 금지한다.
 ·  생존포인트가 0인 상태에서 10시를 맞이하면 3시간동안 고통을 받으며 죽게된다.
 ·  자살의 경우는 신님이 부활시켜준다.
 ·  여성이 3명 사망하면 남성은 사망한다. 그 시점에서 살아있는 여성은 전원 해방된다.
 ·  15일간 생존할 수 있으면 해방된다. 

특이사항
  · 남성은 와일드카드를 가지며 내용은 8일 이후에 공개된다
  · 신님이 심심해지면 룰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7년도 원탑은 XUSE에서 2017년 1월에 발매한 신님게임이라는 게임입니다.
소개만 보면 클락업에서나 나올법한 흔한 감금물인데 일러도 그다지 퀄리티는 좋은 평도 아니고 다크계 전문이 아닌 자우스에서 발매해서 발매전은 커녕 발매하고 나서도 관심이 없을정도였습니다

월영의 시뮬라크르를 생각보다 빨리끝내고 XUSE는 영원신검때문에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는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일단 감금이라는 상황은 클락업의 유포리아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방향성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히로인들간의 신경전 그리고 H씬이 많긴 했지만 그다지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것도 괜찮았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대부분의 내용이 네타라 게임내용은 말할수는 없지만 진짜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심리묘사와 등장인물들입니다.

게임소개부터 착한사람들 투성이라고 할정도로 뚜렷한 악인이 없지만 소개칸에 '쿠소'라고 적혀있는 망할신님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갈등과 다툼이 벌어지고 게임의 룰에 따라서 1명뿐인 남자인 주인공에게 아첨하고 견제하고 협력하고 협박하고 하는등 등장인물들간의 신경전과 심리묘사가 진짜 무진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등장인물사이에 관계가 생기고 부셔지도 반전이 나오는등 플레이타임도 제법 긴편이지만 하면서 
지루하다고 느낀적이 1번도 없을정도였습니다.

게임의 전개는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눌 수 있고 프롤로그/초반/중반/후반/에필로그 로 구분되고
이 중반까지는 진짜 최고이고 후반도 재미있긴 하지만 몬가 전개가 이상해져서 머리속에서는 ???가 나오지만 에필로그는 보면 그 모든것이 사라집니다...

에필로그가 진짜 이렇게 끝낼지는 몰라서 완전 충격이여서 당시에 이거 올클하고 멘붕상태에 걸린....
진짜 좋은 엔딩인데 저번에 다른분께서 말씀 하신 초속 5cm의 엔딩을 봤을때의 그 느낌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나쁜것도 아니고 납득도 가긴 하지만 가슴이 막 답답해지면서 멘탈이......

하지만 멘탈추수리고 다시 한번 작품내용을 생각하니 역시 갓갓 작품이였습니다.
이젠 차기작만 나와주면 완벽한 수작, 그 이상도 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표현하는 가장 좋은 말은 역시 이거 인것 같습니다.


착한사람 투성이의 데스게임이 

――지금 시작된다.


감금탈출류의 게임을 좋아하시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신경전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 플레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7년 한정이 아니라 2015~2017년에 제가 플레이한 모든 신작미연시중에서도 독보적인 원탑이라고 생각하고
2017년에 발매한 작품중에서도 유일한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후속작이 이와 같은 퀄리티로 나온다면 인생게임급의 작품이 될것 같네요.




이상으로 2017년에 제가 플레이한 작품들중에서 BSET3를 뽑아봤습니다.
신님게임 1개를 제외하고는 둘 다 11~12월에 나온 작품이네요.... 그에 비해 신님게임은 1월 발매이니 극과 극....

3위는 진짜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페이리아하고 금빛 러브릿체에서 고민했는데 금빛 러브릿체의 그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아페이리아는 4위로 밀려난...
사실 아페이리아FD가 별로인것도 한 몫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난달 이 시기만 해도 미부로가 들어갈줄 알았는데 작품이 망해버린..... ㅠㅠ 

2018년은 2017년보다 바빠서 이렇게 많이는 못할것 같지만 그대로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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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 13. 22:24


사가 플래닛의 2017년12월 신작인 금빛 러브릿체를 끝냈습니다!

주인공처럼 금발보다는 흑발이 취향이라 발매직전까지만 해도 플레이할 생각은 없고 2017년의 마지막 작품은
미부로로 끝낼려고 했는데 들려오는 평이 죄다 호평이라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2017년을 넘겨서 올클한 작품이 되었지만 실망만을 안겨준 미부로에 비해 금빛 러브릿체는
진짜 기대이상을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했습니다.

처음 공통&개별루트까지만 할때는 이 작품이 왜이리 고평가를 받는지 전혀 이해가 안됬는데 리아루트에 들어가는 순간
작품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왜 이 작품이 고평가를 받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히로인루트는 그냥 무난한 평작수준이지만 리아루트는 진짜 2017년에 발매한 순애계중에서는 원탑수준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작품의 핵심인 리아루트를 제외하고는 다들 몬가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작품 전체에 인생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주제로 하는건 좋았는데 핵심적이고 이 작품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리아루트에서 풀려고하다보니 다른 히로인루트는 중간에 끊거나 애매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골든타임에 대해서는 아예 리아루트와 공통파트에서만 다루고 히로인개별에서는 다른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등의
전개를 보였으면 좀 더 좋았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는 실비아나 다른 히로인보다는 오히려 아카네루트가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그 꿈을 향해 계속 달려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리아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들 루트의 재미는 아카네=레이나>>실비아>>에로이나 순이였습니다. 
레이나의 에필로그가 완전 제 취향저격이라 더 그랬을수도..... 

그리고 귀여운건 역시 레이나가 가장 귀여웠던...
저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리아루트는 금빛 러브릿체라는 작품의 핵심이자 거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리아루트에서 다룬 인생의 골든타임과 폼 잡는다는것.
이 2가지가 진짜 리아루트를 플레이하면서 무지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인생의 골든타임....
진짜 이게 플레이하면서 가장 와닿았고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는 주제였습니다.

이 작품을 하면서
1가지에 저렇게 몰두해서 한것이 있었나 혹은 나는 스스로의 골든타임을 그냥 보내지 않았을까하는 등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주제였던것 같습니다.

공통루트에서 골든타임에 대해서 어느정도 주제를 던져주고 리아루트에서 그것을 풀어내는 전개로 나아가면서
순애물에서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한 작품도 올만이여서 이 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폼을 잡는다....
이것도 상당히 괜찮은 주제였습니다. 골든타임보다는 약간 비중에 덜하게 다뤄지긴 했는데 '폼은 잡는다'
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던 기회가 됬던것 같습니다.


리아루트로 보자면 처음에는 그 전까지의 스토리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좀 당황했는데 플레이하면 할수록 몰입해서 플레이
한 루트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금빛(골든타임)이라는 주제를 끝까지 라이터가 생각한대로 밀고나가고 루트전체에 그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뿌려두었던 복선까지 회수하는등 완성도도 높고 엔딩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루트였습니다. 

인생의 골든타임과 폼 잡는다는 것을 가장 완벽하게 풀어낸 루트여서 이 작품은 리아루트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아루트의 마지막전개와 연출은 진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그거 보면서 약간 감동도 받고 리아루트 클리어후 실비아추가에피소드보고 다시 오마케 들가면 나오는 
그 연출도 상당히 좋았네요...

다만 리아루트 클리어 혹은, 실비아추가에피소드를 보고 타이틀화면으로 돌아가면 타이틀화면이 옥상위에서 황혼을 보는 
CG처럼 골든타임으로 변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작급은 아니지만 올해 순애계에서는 원탑수준의 작품이였습니다.
리아를 제외한 다른루트가 부실하지만 리아루트가 압도적으로 퀄리티가 좋고 작품전체의 주제도 마음에 드는 등
한 번쯤은 꼭 플레이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비공략 히로인들이 너무 아쉽네요...
3P는 있는데 비공략이라니........ 특히 아아캬는 과거인연도 있어서 진짜 스토리가 눈에 보일정도인데 비공략이여서
너무 슬펐습니다......

팬디스크가 시급한데 사가이니.............


posted by 벼루_ 2018. 1. 6. 22:02


인레의 2017년 12월 신작인 막부말 진충보국열사전-MIBURO-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인레라는 브랜드는 츄신구라떄부터 무지 좋아했고 츄신구라때 나온 등장인물이 나오고 츄신구라와 같은 세계관이라고 해서 기대했고 
그 미부로와 츄신구라 사이에 나온 보쿠키미도 상당히 재미있게 했기에 정보가 공개된 후부터 그 달 원탑, 아니 발매년도 원탑까지 노려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올클리어한 결과는 최악이였습니다.

루트는 일단 생각했던거와 달리 토시조우가 메인이라 중간에 소우지, 이사미, 콘도우가 분기가 되고 이 4명루트를 보면
서브로 야마나미, 헤이스케, 신파치가 짧은 서브급으로 열리고 이것까지 전부 보면 트루엔딩격인 히지카타END2가 열리는데...

그나마 토시조우END2전까지는 그나마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거지 그래도 일러나 연출, 성우등등을 보면
그래도 평작수준은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토시조우END2가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딱 끝내고 에필로그 나오는데 속에서 욕이 튀어나올 정도였던......


엔딩도 엔딩이지만 게임이 전반적으로 그냥 재미가 없습니다....

츄신구라때도 배경지식 설명하는 점은 있지만 어디까지 설명이여서 그냥 참고가 되는 수준이였지만 미부로는 그 수준을 넘어서
아예 성우들이 역사소설을 읽어주는 느낌.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였네요.

신센구미라는 집단이 마이너한집단도 아니고 다른 장르에서도 많이 언급되거나 메인으로 다룬 장르라 저도 개인적인 
흥미때문에 관련소설을 읽어서 최후까지 전부 알고 있는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정사대로만 흘러가고
분량도 길어서 더욱더 지루하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실제 역사상의 사건과 그대로 진행해서 뒤에 어떻게 될지 전부 알고 시도 때도 없이 
'그것이 그들의 최후의 모습이였다' , '하지만 그 이후로 다시 만날 수는 없었다' 등등의 이야기만 하고 역사소설만 읽어주니 
재미있을리가......
반전도 없고 긴장감도 없고........

물론 츄신구라때는 복수에 초점이 맞춰져있었고 미부로는 개화기의 격동의 일본이 배경이라 일개 집단인 신센구미가 
나설상황도 많이 없고 일개 낭인집단인 신센구미만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바꿀 수 없지만 그걸 어떻게 재미있게 포장하고 
글을 쓰는게 시나리오라이터의 능력인데 그런게 너무 없었던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능력이 스토리에 영향따위는 1도 없고 주인공도 하는것도 없이 왜 주인공인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시키면 시키는대로 죽이거나 어디갔다오는 완벽한 사축A,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능력의 정체도 마지막에 애매하게만 나오고 끝내 버리고 무력이 압도적으로 강한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진짜 주인공의 의미는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개별루트에 들어가서도 갑자기 연애감정으로 발전하는것도 그렇고.....
재미없는 스토리와 매력없는 주인공이 합쳐져서 최악의 시너지효과를 낸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츄신구라는 아코낭사의 미화, 미부로는 신센구미의 미화인걸 알고 했지만 
그래도 츄신구라는 무사도와 동료들과의 관계와 주군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성장해가는 주인공와 복수라는 그 1가지의 목표를 향하는 모습때문에 플레이내내 그 뽕맛을 느끼고 3장에서 그 뽕맛이 절정이였는데

미부로는 틈만 나면 동료끼리 숙청에 탈주에 배신에.........
그나마 콘도우 이사미루트에서 약간의 뽕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외에는 그런 뽕맛 따윈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던...


네타를 쓰고 싶어도 마지막의 이사미와 토시조우END2를 제외하고는 네타거리도 없을정도로 진짜 역사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신센구미관련책, 아니 그냥 아무백과사전 혹은 위키를 가서 인물소개 읽으면 그게 바로 그 히로인의 END일정도인....

그나마 국장인 콘도우 이사미루트에서 마지막에는 제가 미부로에서 바라던 그 뽕맛을 약간이나마 맛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루트고 하지메루트는 이 작품에서 그나마 가장 미연시다운 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이고 토시조우END2만 진짜 최악의 엔딩이던...... 
아무리 미연시가 내수용이라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진짜 불편한 엔딩이였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등장인물들도 무지 아깝네요...
세리자와를 필두로 니이미,아이즈중장님 등등 조연으로 버리기에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진짜 캐릭터설정이나 디자인은 무지 잘 뽑아놓고 하라는 건 안하고 역사소설 낭동극을 시키다니......
캐릭터들이 너무 아까운 작품이였습니다.

이번작품, 특히 토시조우END2때문에 미부로뿐만 아니라 인레라는 브랜드에 엄청난 실망을 했습니다.
차기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고 미부로FD로 나올지 완전 신작으로 나올지도 모르지만 지금같은 기대를 할 일은
전혀 없을것 같네요.


posted by 벼루_ 2018. 1. 6. 21:58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콧허니컴신작에 투표하다가 막판까지 1위여서 안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역전당했네요........
그나저나 노라토토2 저 이미지만 보면 완전 빈유겜...... 재미있다는 소리는 무지 많이 들었는데 거유물이라 안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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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2. 24. 13:31



클락업신작인 잠 못드는 양과 고독한 늑대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전작인 마곳베이츠의 엔딩1은 개인적으로 수작급으로 재미있게 했었고 발매전 공개된 캐릭터들이나 OP영상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오랫만에 하드한 작품 제대로 즐길 수 있겠구나! 해서 기대하고 시작했는데...

지금 제 발목에 감각이 없네요...

등장인물설정이나 설정자체는 진짜 좋았습니다.

불면증을 가진 40대를 바라보는 살인청부업자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유일하게 편히 잘 수 있게 해주는 히로인
아쿠자의 젋은두목와 몰락한 중국마피아와 악덕형사, 그리고 살인귀까지....

진짜 공통루트는 등장인물들이 엄청 매력적이고 배경도 무거운 분위기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었네요....


진짜 설정이랑 등장인물들을 너무 못살린 작품이였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아까운....
떡밥들을 뿌리고 그렇게 분위기잡았는데 퇴장할때는 너무 허무하게 퇴장해버려서 좀 황당하기도 한....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위기는 아자미라는 거의 데우스엑스마키나적인 존재때문에 긴장감이 상당히 부족해지는 것도 별로였는데 그 아자미는 또 마지막에 좀 허무하게 되어버린점도 별로였네요...
그전까지의 포스는 죄다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엔딩은
잠 못드는 양,고독한 늑대, 잠 못드는양과 고독한 늑대

이렇게 3개의 엔딩이 있고 마지막엔딩이 타이틀제목처럼 트루엔딩인데 오히려 트루엔딩보다 배드엔딩이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더 좋았습니다.
진짜 트루엔딩의 에필로그는 이뭐병...수준이였던....


작품자체는 생명의 경중이나 사람을 죽인다는 행위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살인이라는 행위의 정당성이나
정의의 편, 옮바른것이란 무엇인가를 작품 중간중간에 넣었는데 전혀 이해도 안가고 공감도 안되는 수준이였습니다.

아쿠자끼리의 항쟁이나 살인귀등등의 존재로 인하여 작품상에서는 꼬일때로 꼬인 인간관계나 상황들이였는데
마지막에 해결하는 방식을 보고 참..... 

하지만 일러의 퀄리티는 괜찮았고 작품의 분위기자체는 제법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역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무지 매력적인것도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외는 장점이 없지만요......


진짜 시나리오라이터가 야쿠자들의 항쟁물에 고어와 하드한 요소 들어간거 쓰고 싶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쓴듯한 느낌인데 막상 수위도 일단은 1번 죽으면 끝인 인간들을 대상으로 하는거이니 마곳베이츠보다 
질도 떨어지고 양도 압도적으로 떨어지고....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였네요.
OP영상이 가장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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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2. 24. 13:27


아카베소프트3의 11월 신작인 마호로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은발트윈테일로리에 끌려서 시작했는데그럭저럭 무난한 작품이였습니다.

공통루트가 약간 지루한감이 있긴 했지만 공통보다는 개별이 재미있던 작품이였네요.
그런데 공통에서 마음에 든 히로인들이 왠지모르게 개별에 가면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테루같은 경우는 공통에서 그 순수무구한 행동이 참 귀여웠는데 본인루트에서는 할거 다하고 알거 다 알고
나니 점점 재미가 떨어지는.....

그리고 반대로 교장선생님인 에니스같은 경우는 공통에서는 비중도 얼마없고 해서 별로였는데 의외로 개별루트의
스토리나 갭모에가 좋아서 재미있게 한 케이스였네요.
그러나 미카게는 공통이나 개별이나 둘 다 별로였던....


공략히로인은 총6명인데 사실상 기숙사생4명이 메인이고 교사2명은 서브취급이긴한데 분량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못느낀것 같습니다. H씬횟수가 2번?정도 적은것과 공통루트의 비중을 제외하면 개별은 다 거기서 거기인....

처음부터 스토리를 기대하고 한것은 아니고 그냥 생각없이 귀여운애들만 볼려고 한 목적으로 한 작품이라 플레이 도중도중에
지루함감이 있긴 했어도 나름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스토리적는 왕도미연시처럼 공통루트 후 진짜 무난하게 흘러갔습니다.
사귀고 나서 이챠이챠하다가 위기한번 일어나고 해결하고 에필로그가 나오는 진짜 정석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막 지뢰까지는 아니였지만 연속으로 하면 좀 질리는 감이 있고 맘에 안드는 히로인의 경우에는 루트내내 지루했습니다...
특히 미카게가.......

하지만 에니스루트가 생각외로 괜찮아서 은근히 놀랐네요. 히로인매력을 제외하고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를 꼽으라고 하면
에니스루트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로인들이 진짜 귀여웠습니다.

일단 쿠온은 은발로리여서 취향저격이라 말할것도 없었고 공통하고 개별을 전부 포함해서 플레이내내 히로인 귀엽다...
라고 생각한 히로인은 시즈루였네요.

진짜 시즈루가 네거티브모드로 빠져서 자책하거나 자폭하는 모습이나 기계치인 모습, 그리고 츤츤거리는 모습과 개별에서는 또 데레데레 거리는 모습이 진짜 좋았습니다.

쿠온을 보고 했는데 가장 귀엽다고 느낀건 시즈루였네요 ㅋㅋ

그리고 이상하게 코나츠는 공통하고 본인루트는 별로였는데 다른 히로인루트에서 활약하더라구요 ㅋㅋ 
진짜 조금만 잘못 나갔으면 나이스보트! 가 될 수도 있었을뻔했던......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 히로인루트는 할만 했고 맘에 안드는 히로인은 재미없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약간 아쉬운
캐러게의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러는 귀엽고 시즈루하고 쿠온이 귀엽고 스토리는 지뢰수준은 아니니 할거 없으신분들은 맘에 드는 히로인 2~3명만 
클리어하고 지우면 딱 좋은 수준의 미연시인것 같네요.

사실 아카베3라 지뢰일줄 알았는데 희망을 버리고 해서 그런지 은근히 괜찮았던.....


posted by 벼루_ 2017. 12. 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