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17. 19:28


실키즈 플러스 와사비(맞나...?)의 아케이로괴기감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클리어는 몇일전에 했는데 그동안 인터넷이 안되서 이제야 감상글을 씁니다!

전작인 나나린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편이라서 이번작도 사실은 발매직후에 바로 시작했으나.....
누님과 사장님의 거대한 '그것'때문에 1번 하차했다가 이번에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인 나나린도 연출하고 호러분위기가 제대로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아케이로 괴기담은 진짜 무섭더라구요...
연출력도 증가하고 분위기 자체도 나나린보다 훨씬 무거운 분위기고 해서 중간에 새벽에 혼자서 플레이 하다가 무서워서 걍 다음날에 플레이 한적도 있는...
겁이 많아서 공포영화나 무서운이야기도 못듣는데 하면서 무섭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스토리는 생각보다 좋아서 플레이내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루리&루카 루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진짜 마지막에 그렇게 끝내버릴지 몰랐습니다...하..........
나쁜엔딩도 아닌데 왜 그렇게 끝내버려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진짜 좋았던 엔딩이기도 하고....

그리고 트루엔딩이 있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루트는 베르벳트였다고 생각하네요.
트루엔딩보다 베르벳트루트가 더 좋았던..

그리고 카나루트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카나라는 히로인은 좋았는데 스토리가 영.....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절대 그 방식으로는 해결 못한다고 생각하고
단순히 연기한거라 생각해서 납득이 가지 않는 엔딩이였네요....
너무 이상적인 측면만을 고집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연출하고 일러스트 퀄리티가 진짜 갓갓....
악령들 나올때 연출은 무서움으 느낄 정도로 잘만든....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나나린이 좀 더 취향이였지만 아케이로괴기담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나나린의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나와서 더 좋았네요.
이렇게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보조로 나와주는 거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차기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면 또 역시 즐겁게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5. 19:38
2016년도 끝나고 2017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약 60개 정도의 미연시를 올클리어 한것 같네요. 
지뢰도 많고 예상외의 기대작도 있었던 2016년 병신년이였는데.....

2016년 1년동안 제가 플레이한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인 TOP3를 뽑아봤습니다. 
기본적으로 2016년 1월 ~ 12월까지 발매한 작품들중에서 선정했습니다.



3위. 銀色、遥か (은색, 머나먼)


조용히 눈이 내리며 쌓이는, 호로로시
최북단 도시인 이 마을은에서는, 4월의 눈도 드물지는 않다.

중학교 2학년의 신학기, 니이미 유우토는 새로운 봄을 맞이하려고 있다.
청춘의 작은 만남과, 가슴의 두근거림, 
소년과 소녀의 생각은 반짝이는 결정이 되어간다.

캐나다로부터 온 유학생, 베스리
끊임없이 꿈을 쫓는 신입생, 히나타
연극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클래스메이트, 모미지
은빛의 새와 같이 링크위를 춤추는 피겨스케이트, 미즈하
그리고 의매가 된지 얼마 안된 소녀, 유즈키

이것은, 그 시작과, 하나의 도착점에 대한 이야기
너와 함께 보내는 10년간, 3개의 계절을 둘러싼, 
사랑의 이야기


2016년 8월 26일에 tone work’s 에서 발매한 '은색, 머나먼' , 속칭 긴하루라 불리는 작품입니다.

첫사랑 1/1, 성직유메미라이를 발매한 회사로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회사로 이번에도 분량은 왠만한 미연시 2~3개정도의 분량입니다. 
단순히 1~2년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중학편, 학원편, 에프터편으로 구성되는 3부작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히로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서브캐릭터는 변하지 않지만요.....

스토리는 순애물의 왕도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연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중학편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해가는 과정을,
학원편에서는 연인사이가 되면서 달달하게 연애를 하는 모습을,
에프터편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미연시가 학창시절을 그리고 있어서 그 후의 이야기를 잘 안보여줘서 아쉬웠는데 긴하루는 그 후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모든 히로인들이 웨딩드레스CG가 있어서 진짜 좋았습니다.

특히 베스리루트는 역대 순애물중에서도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무지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리루트만 보면 올해 원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다만 분량이 너무 길다보니 몰아서 하면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 있고 순애물이다보니 큰 반전같은 요소는 없어서 별로 취향이 아닌 히로인의 경우에도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순애물을 좋아하시는 분과 연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위. そして初恋が妹になる (그리고 첫사랑이 여동생이 된다)


「청춘따위, 알까보냐」

이것이 어릴적부터 고생을 해와서, 조금 배타적인 성격으로 자란 주인공,
토키타니 카즈하루의 말버릇이다.

이 세상은 황야다. 황야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오로지 필사적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

「동급생 녀석들처럼 놀이라던가 연애라던가를 할 틈따윈 없어」

그렇게 말하면 매일매일 노동에 힘쓰는 카즈하루

그런 그의 앞에, 수수께기의 소녀가 나타난다.
낯선 제복을 입고, 언제나 남을 시선을 신경쓰는 듯한, 이름도 모르는 얌전한 소녀
평상시의 카즈하루라면 신경도 안쓰지만 왠지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카즈하루의 여동생이 되었다.

「어째서!?」

당환하는 카즈하루와 유쾌(그리고 이상한)한 동료들과 함께
"청춘할때가 아닌 젊은이들의 청춘극"이 
지금, 막을 연다.


2016년 5월 27일에 ALcot ハニカム에서 발매한 '그리고 첫사랑이 여동생이 된다', 속칭 하츠가마이라고 불리는 작품입니다.

토나코이와 같은 전작들과 달리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이챠이챠하는 씬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발매당시에도 
카페내에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특히 주인공의 과거와 트라우마,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노부루트에서는 트라우마를,
네네코루트에서는 가족애를,
유카루트에서는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고 마지막 츠바사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비롯해서 가족관계를

각 루트별로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 풀어가는 것들이 명확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고, 몰입감있게 플레이한 작품입니다. 
특히 시노부와 츠바사는 둘 다 여동생포지션이고 '트라우마'라는 공동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2명의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해결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그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한가지 재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동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든 작품중에서는 동일한 회사에서 만든 '현실의 여동생에 있는 오오이즈미군의 경우' 다음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죽은 듯한 눈동자....와 이챠이챠씬의 부족, 그리고 3명을 클리어한 후에 공략이 가능 츠바사루트의 엔딩이 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달달한 연애보다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1위. ISLAND


여행을 떠나자, 나를 죽이는 여행에

본토에서 머린 떨어진 남쪽의 섬, 우라시마
거기에는 풍부한 자연이 존재하는, 이름바 낙원.

「언제까지나,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 좋을텐데」

하지만 복잡한 과거를 가진 이 섬은, 역사로부터 조용히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

섬의 풍토병 '매문병'때문에 생기는 본토와의 갈등, 
버리져서 폐허화된 '해상 스테이션'
5년전에 '우리시마 3대가문'을 덮친 3개의 사건
아이들 사이에 점점퍼지는 '카미카쿠시'의 소문
그리고 예로부터 섬에 존재하는 '전승'

「이야기 해봅시다, 이 섬에 전해지는 비련의 이야기를」

섬을 구하는 열쇠가 되는 것은, 3대가문에 속하는 '3명의 소녀'들,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아직, 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없다.

「이 섬은 이젠 끝이야, 구할 수 없어」

그런 섬에, 한사람의 청년이 표류한다.

「......지금은, 몇년도야?」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그 청년은, 섬의 악습따윈 엿바꿔 먹어라 이라는 듯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기다리게 했구나, 내가 왔으니 이젠 괜찮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과연 3명의 소녀들은, 세계는,
그에 의해 어떻게 바뀌어 가는 것일까......


Front Wing에서 4월 28일에 발매한 'ISLAND'라는 작품이 개인적인 올해 원탑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히로인들이 사는 섬에 떠밀려 와서 자기가 시간여행자라고 하고 섬을 구하겠다고 하는....
어찌보면 뻔해보이는 스토리이지만 반전의 반전, 그리고 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통수의 통수를 때리는 전개, 
그리고 종종 나오는 개그까지 합쳐져서 플레이 내내 지루함을 못느낀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트루엔딩이 상당히 인상깊고 맘에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오픈엔딩의 형식을 취해서 엔딩에 따른 해석은 제각각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름에 걸맞는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다른히로인들도 어느정도 분량이 있고 매력적이지만 린네한테 스토리의 초점이 집중되어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적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이 좀 어려운 면이 있어서 플레이 하고 이게 몬소리이지...? 해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연시 탐구 & 연구 게시판에 적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셔서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니화계획도 있다고 했으니 떡밥이나 자세한 세계관은 추후에 나올 차기작이나 애니쪽에서 나올것 같기는 하네요.





이상으로 제가 올해한 올클리어 작품들중에서 TOP3를 뽑아봤습니다.
2016년에는 기대작이 대부분 침몰하고 아일랜드라는 부동의 원탑이 있어서 1위정하기는 쉬웠는데 2~4위까지 정하기가 진짜 힘들었네요...

처음에 이글을 쓰기 전에 그리고 첫사랑이 된다, 은색 머나먼, 아마츠츠미 중 2~3위를 정하는데 진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죄다 장단점이 있고 비슷비슷하게 재미있게 해서 진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아마츠츠미를 4위로 정했는데도
쓰는 도중에도 바꿀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비슷비슷하게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17년도에도 여러 기대작들이 많이 나오고 신생브랜드회사의 처녀작들도 많이 나오는데 2017년에도 좋은 작품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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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15. 19:32


ef의 에프터스토리+IF 세계관인 천사의 일요일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용량도 크고 설치할때 시간이 제법 오래걸려서 분량이 좀 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끝나네요.....

에프터 4개와 3개의 IF로 구성되어 있는데 에프터는 그럭저럭 무난했고 IF는 제법 할만했네요.
특히 IF같은 경우는 말그대로 IF엔딩이라 해피엔딩이긴한데 본편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여서 몬가 안타까웠네요....

특히 첫번째 유우코IF스토리가 참.......... 보면서 흐뭇했는데 한편으로는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왜 본편에서는 저렇게 행복할 수 가 없니 ㅠㅠㅠ


그리고 미즈키(물공주)가 귀엽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꿉친구속성도 달고 있고 10년동안 짝사랑까지!
그리고 렌지한테만 S인 점도 귀여웠네요
다만 스토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스토리만 길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리고 역시 본편에서는.... 

그리고 나기도 본편에서 마음에 들었는데 나기스토리도 있어서 IF스토리는 죄다 만족했습니다.
나기도 귀여워욧! 

전체적으로 딱 팬디스크라는 말이 알맞는 작품이였습니다. 에프터스토리도 있고 IF스토리도 있고...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마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만들어줬다는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P.S 마지막에 스피파라 광고영상(?)이 나오는데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posted by 벼루_ 2017. 10. 15. 19:29


미노리의 구작인 ef - the first tale 와 ef - the latter tale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 작품은 애니인 ef - a tale of memorise로 먼저 접했고 그당시에 연출하고 OP곡이 인상깊에 남아서 계속 하려고 하려고 하다가 이제야 클리어 했네요.

사실 애니판은 치히로부분이 하도 인상이 깊어서 그쪽파트와 유우코의 대한 이미지만 남아있었고 게임을 시작하기전에도 치히로관련 스토리만 기대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애니판과는 다른 전개로 끝냈지만 애니판보다는 훨씬 더 좋았습니다.

애니판에서 마지막에 수첩을 찟어 버리는 연출과 렌지가 달려가는 연출도 괜찮았지만 게임판에서 역에서 치히로가 렌지가 완성한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 그 부분이 진짜 좋았습니다. 

기억과 기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전개와 구성을 거의 흠잡을때 없이 그렸고 마지막에서는 마음에 와닿는 그런 이야기인것 같아서 진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최신작인 토리노라인에서도 기억과 기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ef가 훨씬 깔끔하고 마음에 드는 전개였습니다.



ef는 옴니버스처럼 여러챕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치히로 > 유우코 > 미즈키 > 케이 > 미야코 의 순서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히로의 위에서 말했다싶이 관련주제나 전개를 가지고 진짜 잘 풀어갔다는 생각이고 들고 유우코는 진짜 안타깝더라구요....

입양된곳에서 성적학대를 당하다가 간신히 유우를 만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아이까지 가지고 행복해 질려고 했는데 미즈키를 구할려다가 교통사고로 죽어버릴떄 참.....
진짜 플레이하면서 꼭 행복해졌으면 했는데 이렇게 죽어버려서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그나마 if 세계관인 천사의 일요일에서는 사고를 안당한 세계가 있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인....

미즈키는 진짜 막판에 이케맨포스가..... 바다에서 바이올린케이스 바다에 던지고 쿠제도 같이 던져버릴때 진짜 멋있었습니다...
본격 미즈키의 쿠제공략기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머리푼 미즈키는 이쁜.... 



전체적으로 수작급의 작품이였습니다. 미노리작품은 많이 안해봤지만 이 회사 작품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다만 퍼스트 테일이 좀 지루하고 여성등장인물은 풀보이스인데 각 챕터의 주인공들은 풀보이스가 아닌점은 아쉬웠지만 진짜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치히로와 렌지의 이야기는 미즈키파트에서도 종종 언급이 되서 무지 좋았는데 쿠제의 이야기는 시한부인생인데 그 후의 이야기가 안나온게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OST도 좋고 BGM도 진짜 최상급이라서 수작중에서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와 재회하는 것은, 또 다시 비극을 맞이할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그전보다도 더 잔혹하게 끝날수도 있다.

하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좋은 날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내일보다 좀 더 좋은 날일지도 모른다.
해피엔드를 믿어 보자.

그러니까 이 역에서부터 시작하자.
언젠가 그 해질녘,
 연말에 눈내리던 옥상보다 아름다운 장소에 가자.
반드시 갈 수 있다.
저 먼곳으로.

너를 좋아하기 떄문에.



진짜 이 부분이 ef 전체에서 가장 좋았고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이였습니다.
이 장면 1개만으로도 ef를 플레이한 가치가 있을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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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14. 19:22
2016년도 절반이 지나고해서 몇개정도를 클리어 했나 봤더니 산해왕이나 코코로그등등 중도하차한것을 제외하면 올클기준으로 한 29개정도 플레이한것 같네요.
그래서 16년도 1~6월 사이에 발매한 작품중 개인적인 TOP3에 대해서 간략하게 감상을 써봤습니다.


3위. 祝姫 (이와이히메)

용기사의 신작으로 전연령판으로 발매한 이와이히메입니다. 보자마자 일러스트가 취향저격이여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일단 초반 전개는 상당히 좋습니다. 수려한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성우의 열연에 스토리까지 거의 모든것이 완벽했습니다. 총 11장 구성중 1~9장까지는 말이죠.... 여기까지만 보면 2위는 껌으로 제치고 1위도 넘볼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10~11장....... 
뜬급없는 9장까지의 전개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개그부터 시작해서 막판에 갑자기 감동가는 척하면서 이해할수 없는 엔딩까지... 진짜 용두사미의 대표격인데.... 1~9장 까지가 너무..너무나 아깝습니다.... ..
9장에서 끝내버리고 엔딩만 좀 더 다듬고 개그파트를 팬디스크같은 것을 발매했으면 훨씬 좋았을듯한 작품입니다.


2위. そして初恋が妹になる (그리고 첫사랑이 여동생이 된다)


2번째 작품은 알콧허니컴의 그리고 첫사랑이 여동생이 된다. 입니다. 발매당시에 카페에서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렸던 작품이였죠.

이 작품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이유가 1개가 히로인들보다는 주인공, 특히 주인공의 과거와 트라우마,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노부루트에서는 트라우마를 
네네코루트에서는 가족애를
유카루트에서는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고 마지막 츠바사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비롯해서 가족관계를

각 루트별로 풀어가는 것들이 명확해서 몰입감있게 했습니다. 

다만 츠바사엔딩은 좀 뜬금없고 좀 억지감동 같은것을 유발할려는 듯한 연출이 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시노부와 츠바사가 둘 다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해결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그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한가지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종종 나오는 벽을 돌파해버리는 이런 개그들도 취향에 맞아서 중간중간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1위 ISLAND(아일랜드)


1위는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아일랜드로 프론트윙에서 발매한 전연령판 미연시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히로인들이 사는 섬이 떠밀려(?)와서 자기가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어찌보면 흔한 설정이긴한데 반전의 반전의 통수를 거듭하는 전개와 주인공의 개그등등이 작품에 집중감있게 플레이 할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A -> B -> A 방식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개성넘치는 히로인들, 그리고 유저를 흥미를 이끄는 떡밥등등 역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트루엔딩도 상당히 맘에 드는 작품이였네요. 오픈엔딩이여서 제각각의 해석의 다르게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름에 걸맞은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친반전으로 최후의 갈등해결방식이 너무 빠르고, 쉽고 어이없게 끝난점은 아쉬웠습니다. 애니화도 된다고 하니 후속작과 애니를 기달려봐야겠습니다.




사실 3위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토메 도메인을 할지 이와이히메를 할지.... 고민고민하다가 오토메도메인은 너무 무난하다고 생각해서.... 후반부가 아쉽지만 이와이히메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전연령이 2작품이나 있는....

이렇게 하고 보니 3위를 몰로 할지... 걱정할정도로 올해 상반기는 좀 안습했네요.... 하반기는 유즈를 필두로 tone work도 있으니 기대를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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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14. 19:18

미노리의 3월 신작인 토리노라인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미노리 작품은 스피파라 이후로 특정부위가 참으로 커져서 거의 안했는데 이번 토리노라인은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라는 제가 좋아하는 소재여서 발매전부터 기대했던 작품이였던데 생각과는 좀 다른 작품이였네요...

플레이하기전에는 사고로 죽은 여동생과 똑같은 모습과 기억을 가진 안드로이드인 시로네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가 죽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차이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사랑
같은것을 기대했는데 약간은 다른 내용 중심으로 흘러갔고 공통루트의 전개가 진짜 생각도 못한 전개로 흘러가서 좀 당황한.....

그래도 개별루트, 특히 유우리 루트에서는 제가 원하던 내용이 나왔고 시로네루트도 제법 괜찮았고
기억과자의식, 영원한 생명과 언젠가는 죽는 운명, 그리고 완벽함과 불완벽함등의 주제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인 사라루트에서 진짜 실망한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유우리루트 같은 경우는 제가 딱 토리노라인이라는 게임을 처음봤을때 기대했던 내용과 주제였고 스토리의 흐름이나 마지막 엔딩까지 거의 모든것이 마음에 들어서 가장 좋았던 루트였습니다. 
진짜 제가 토리노라인에서 기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 들어가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루트였습니다.
유우리루트만 해도 충분히 이 작품을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로네루트는 애매했네요..... 
중후반까지는 괜찮게 가다가 '어떤 사건' 이후부터 진짜 개연성도 확떨어지고 전개도 이상해지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에필로그 자체는 괜찮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시로네루트 자체도 개연성만 반강제로 납득하면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2명 클리어 후 공략이 가능한 사라루트........진짜 이건 엄청 실망했습니다.
그냥 3류연극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전개도 이상하고 핵심내용은 더더욱 마음에 안들고..... 게다가 루트에서 가장 큰 사건을 해결할때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지경이였던.......

거의 지뢰급이라 차라리 사라루트자체가 없었으면 토리노라인이라는 작품자체의 평가가 올라갔을정도로 마음에 안드는 수준이였네요.....



그래도 사라루트만 제외하면 평작이상은 되는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왜 타이틀이 토리노라인인지도 제대로 나오는 점도 괜찮았고 인간과 안드로이드,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대해 나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관련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우리와 시로네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어서 더욱더 사라루트가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진짜 몇번을 다시 생각해도 사라루트는 진짜 별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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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14. 19:16


타유타마2의 팬디스크인 타유타마2 After Stroy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전에 누에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던 작품이였는데 막상 누에비중은 크지 않아서 아쉬웟네요....
공통루트에서는 어느정도 분량이 있지만 메인은 아니고 개인에피소드도 1개인데 긴편도 아니고 H씬도 없어서 진짜 아쉬웠습니다.
누에를 볼려고 시작했는데 가장 분량이 적었던.....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누에 모습이랑 로리마시로모습도 볼 수 있어서 마시로루트랑 누에에피소드는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팬디스크이긴 하지만 본편의 히로인들보다는 새롭게 히로인으로 격상된 모모의 분량이 가장 길었네요
거의 모모혼자서 1/3 이상의 분량을 차지한듯한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본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스토리 자체는 무난무난해서 조금은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나노가 가장 괜찮았지만 코하쿠하고 히후미는 진짜 하면서 하차할까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

1의 추억때문에 했는데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가장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코이타테2도 그렇고 전편의 인기를 등에 엎고 이어진 세계관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대부분 별로인것 같네요......
오히려 기대치가 높아져서 실망한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타유타마2의 본편에 서브히로인격으로 모모루트를 만들고 팬디스크에서는 누에쪽에 힘을 줬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누에가 아예 안나오는것보다는 좋으니 누에를 본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등장인물들도 2의 등장인물들보다 1의 등장인물이 더 매력적이고... 
여러모로 아쉬운 타유타마2AS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3. 20:19



eye★phon의 자매백합물인 츠이유리~ 엄마에게는 비밀이야~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요세 백합물뽕이 또 다시 차올라서 관련만화를 보다가 이 작품의 주제가 자매간의 사랑이라고 해서 보는 순간 바로 잡았습니다.
분량이 적고 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들어서 일단 시작했는데 해피엔딩은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반이 약간 김이 빠지긴 하지만 초~중반은 자매사이의 가족애와 연인사이의 사랑에서 고민하고 그 사이에서의 갈등이 제법 잘 표현되있어서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네요.
그리고 2개의 해피엔딩이 존재하는데 각각 언니의 시점과 동생의 시점에서 진행되고 서로 다른 해결방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림체도 약간 동화틱하고 이쁘고 해서 눈도 즐거웠고 괜찮았습니다. 짧기도 했지만 지루하게 플레이는 안했습니다.
해피엔딩에서는요..........


이 작품은 2개의 해피엔딩과 2개의 얀데레엔딩으로 구성되는데....
얀데레로 들어가는 순간 장르가 완전히 변합니다... 스탠딩CG와 이벤트CG에서 안광도 사라지고 분위기도 급변하는 등 플레이하면서 당황한....

분명히 나는 아름다운 자매사이의 백합이야기를 보러 왔는데 갑자기 얀데레화 되서 조교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짓을 다하니 내가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가 까지 생각이 들었던.......
분명히 해피엔딩도 제법 괜찮은 스토리인데 얀데레엔딩의 임펙트가 너무나...... 

그래도 스토리자체는 괜찮고 몇시간만 플레이하면 올클가능한 분량이여서 가볍게 즐길만한 백합물미연시였던 같습니다. 
얀데레루트빼구요...... 


posted by 벼루_ 2017. 10. 13. 20:15



같은 회사에서 만든 타이니던전시리즈는 나름 재미있게 했고 이 작품도 설정이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게임은 재미가 없더군요......... 

초반에는 플레이한지 10분만에 에필로그가 나오고 개그도 괜찮아서 재미있었는데 딱 거기까지만 재미있고 뒷부분은 진짜 노잼.... 
그나마 엘프히로인 루트가 가장 괜찮았고 동물귀달린 마왕님 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그냥 딱 요세 많이 나오는 제목긴 양산형 이세계 라노벨수준이였습니다. 개그가 들어가긴 했지만 주인공은 먼치킨급에 죄다 사정이 있는 악역들.....

용량도 1G가 안되는 용량이도 분량도 짧고 해서 그냥 내일이 신작발매일이여서 분량 긴 미연시는 못하겠고 하기전에 머리속을 비우고 싶으신분들은 해볼만하지만 그외의 경우는 별로인것 같네요......

분량이 짧다는 점하고 이 후에 하는 미연시의 대부분이 재미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거 말고는 장점이 안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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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12. 19:49



종이위의 마법사라 쓰고 통수위의 마법사라고 읽는 카미마호를 발매한 우구이스카구라의 신작 수장은화의 이스토리아를 올클리어했습니다.
전작이 하도 통수의 통수의 그리고 통수치고 마지막까지 통수를 쳐서 이번작도 통수의 연속일려나... 했는데 통수가 있긴 했지만 전작보다는 덜 했네요.

대신 통수가 덜만한큼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물론이고 주변 등장인물까지 대부분 암울한 과거는 기본으로 장착하고 주인공은 열나게 굴려주던.....
특히 분기선택지에서는 어떻게 저기서 저런 선택지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진짜 플레이하면서 고어&능욕외의 장르에서 이렇게 등장인물들에게 동정하는 작품은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게임은 크게 공통파트와 개별파트, 그리고 트루엔딩으로 나눠지는데 각각 분량이 제법 됩니다. 
끝날것 같으면서 안끝나서 생각보다 오래한것 같습니다.

가장 재미있던 파트는 공통파트였습니다. 초반 분위기가 암울하고 반전도 있었고 떡밥을 뿌리고 간간히 몇개는 회수해주면서 주인공이 열심히 구르는 모습도 나오고 해서 밥먹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개별도 재미있긴 했었는데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사건들이 어물쩍넘어가거나 제3자의 힘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공통보다는 흥미가 좀 떨어지고 집중도 안되고 했습니다. 
사건이 없던건 아니고 기승전결도 제대로 되있었지만 아무래도 공통에 비해 임펙트가 부족해서.....

트루엔딩같은 경우는 초반은 공통에서 바로 이어져서 재미있었고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재미있는 있었지만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떡밥회수 같은건 그럭저럭 잘됬는데 후반부의 분위기나 전개,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가 제 취향은 아니여서 영 아니였던....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을 비롯해서 대부분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라이터가 열심히 굴려서 불쌍하긴 했지만 괜찮았고 서브캐릭터들이랑 악역들도 전부 괜찮아서 이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로인들 중에서는 쿠쿠리가 가장 귀엽긴 했지만 성격상으로는 사요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사요가 "사요는 오빠가~" 할때마다 넘나 귀여웠던것...... 가슴만작았어도 완전히 취향이였는데 가슴이 너무나.....

그리고 사요성우분이 연기할때 중간중간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패닉이되거나 하는 장면에서 하는 연기가 진짜 마음에 들었던....

일러자체는 취향인데 스탠딩하고 일반CG 가리지 않고 종종 작붕이 보이고 중간중간 오타하고 배경CG가 밤이였다가 낮이였다가 갑자기 또 밤이 되는등 버그가 있던...


전작인 카미마호를 재미있게 해서 기대했고 공통파트는 기대대로 꿀잼으로 해서 수작급인가! 했는데 개별하고 트루엔딩에서 좀 힘이 빠져서 좀 아쉬웠던 작품이였네요... 

등장인물들 진짜 고생고생해서 이리저리 구르고 좌절하고 절망했다가 가장 도전하고 노력하는거 보는 재미는 있지만 
그외의 재미는 거의 없었던....

개인적으로는 평작이상이긴 하지만 수작까지는 안되는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