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12. 19:46


HULOTTE의 3월 신작인 소원을 너무 빌어서 내 미래가 위험해!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작하기전부터 신작 발매전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딱 기대대로 분량도 길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여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히로인들이 각각 총리의 딸, 아이돌, 탐정 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솔직히 왜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아이돌인 스즈나가 관련이야기가 있고 나머지는 영.....
하지만 히로인들이 귀여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는 결연의 신인 우라라가 가장 귀여웠습니다! 이런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스토리자체는 진짜 무난무난했네요.
분량도 길지 않고 큰 굴곡도 없어서 멍하니 엔터누르면서 플레이하다가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으면 어느순간 엔딩이.... 
그래도 기승전결자체는 뚜렷하게 나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메인히로인인 나나미가 철벽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그래도 초반의 히로인들이 초반과 사귀고 난 후의 갭이 귀여워서 플레이하는 맛은 있었네요.

그리고 총리의 딸, 아이돌, 탐정 같은 설정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설정을 제대로 못살린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아이돌인 스즈나가 좀 관련설정을 살리고 나머지는 영..... 
정을 좀만 더 제대로 살렸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긴하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히로인과 루트는 우라라였고 나나미하고 하나요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우라라 같은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마음에 들었고 나나미는 그 첫인상과 사귀고 나서의 그 갭이 진짜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하나요같은경우는 보이스나 성격, 캐릭터디자인등등 대부분이 취향이였는데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었던점이 아쉬웠네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전체적으로 그냥 할 미연시가 없고 맘에 드는 히로인이 있으면 시간때우기로 할만한 수준의 미연시인것 같습니다.
설정은 특이한데 설정을 잘 살리지는 못한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그냥 무난한 평작인듯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1. 20:07



IRODORI의 데뷔작인 벚꽃재판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하기전부터 역전재판미연시 버전이라는 말을 들어서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서 플레이 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크게 재판파트와 개별루트파트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재판파트는 1~4장의 구성으로 증거품이나 정보등을 모아서 상대방의 거짓증언이나 모순들을 파헤치는 맛이 있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개별루트는 생각보다 짧고 별 내용이 없어서 그저 그렇게 플레이 했네요..... 재판파트에 비해 긴장감도 떨어지고 분량도 적고 해서 재판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재판파트에서도 여러가지 거짓증언, 쓸모없는 정보가 있어서 난이도도 어느정도 있어서 중간중간 상당히 고민해야하는 등 시스템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틀려도 계속해서 재도전이 가능해서 저 같이 추리력 0의 사람도 일단은 끝까지 엔딩을 볼 수 있게 해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월페이퍼같은것까지 전부 모을려면 틀리면 안되는.....



스토리는 초보 봉행(재판관)인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국가를 위협하는 음모에 맞써 싸운다! 입니다.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증거품과 정보를 모으는 재미, 상대방의 증언에서 모순을 찾아내는 재미, 그리고 그에 따라 나오는 반전등이 좋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공략 가능한 히로인은 메인3명과 서브2명이 있는데 개별루트가 긴편이 아니여서 다 비슷비슷했습니다. 
첫인상은 은발로리인 코우메가 가장 좋았지만 올클리어 하고 나서는 검은색 단발머리의 소우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루트의 재미도 개인적으로는 소우지루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판루트에서는 쿨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개별루트에서 데레데레 거려서 그 갭이 좋았고 스토리도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짧은 분량이 아쉬웠습니다.



일러는 중간중간에 작붕이 보이긴 했지만 도중에 나오는, 윗 CG처럼 먹선으로 처리되는 CG들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품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해서 나올떄마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경을 인레하고 소라하네에서 지원을 받아서 그런지 상당히 이뻣네요. 
마을 이름도 '오우카쵸'이고 배경도 주로 봄이라 벚꽃배경들도 보면서 눈호강을 한..... 

저번에 플레이 했던 신소우노이즈나 카레세카처럼 공통파트는 좋았는데 개별파트가 좀 부실해서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그래도 데뷔작에 이정도 퀄리티을 뽑아줬고 재판부분은 시스템하고 스토리 둘다 괜찮았으니 일러의 작붕만 조금 고치면 차기작을 기대할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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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剱伝 [팔검전]  (1) 2024.02.24
posted by 벼루_ 2017. 10. 11. 20:03



엔들리스 던전을 올클리어 했습니다만.....
본편인 타이니던전은 나름 재미있게 해서 기대했었는데 엔들리스 던전은 여러모로 기대이하의 작품이였네요....

분명히 타이니던전 팬디스크인데 본편히로인들보다 새롭게 추가된 히로인들의 비중이 훨씬 크고
추가된 히로인들도 니코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존히로인들보다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분량자체도 거의 하루면 클리어 할 수 있을정도 짧고, 친여동생이랑 미래에서 온 친딸이 히로인으로 있길래 어떤식으로 풀어가나 했더니 개족보만들어 버리고 용족으로 추가된 루루우는 존재감따윈 없고..... 

스탠딩CG도 왜이리 작붕이 심한지....특히 코우같은경우는 아예 갈아엎은것 같은데 오히려 더 이상해진 케이스.......
그나마 진짜 니코가 귀여워서 했습니다. 니코가 없었으면 진짜 지루하게 했을듯 합니다.
니코의 하드캐리덕분에 그럭저럭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 된....


그래도 베르&폰의 3P씬이나 시라사키하렘의 재미있는(?)모습들을 볼 수 있는점은 괜찮았습니다. 
진짜 마족들은 왜이리 다들 귀여운지... 역시 마족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엔딩도 타이니던전 다운 엔딩으로 끝낸것도 괜찮았네요.

하지만 본편에서 H씬 있던 히로인들중에서는 카미시아, 아미아, 오페라는 이 작품에서 H씬도 없었고..... 여러모로 본편 히로인들의 비중이 적어서 슬펐던.... 아미아는 진짜..... ㅠㅠ 

차라리 신캐릭터들말고 본편에서 서브히로인들 포함해서 후일담 1개씩 넣어주고 마지막에 합동결혼식처럼 해서 
다같이 웨딩드레스 입고 있는 CG 1개 만들어주고 끝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벼루_ 2017. 10. 10. 19:54



07년도에 발매한 동명의 동인게임 히마와리의 리메이크작품인 ひまわり-Pebble in the Sky-  올클리어 했습니다.
동인게임을 클리어 하고 바로 플레이 한 이유는 동인게임 발매 후 문고판으로 발매되었던 히마와리의 프리퀄격의 소설인
카게로우와 코모레비가 게임판으로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히마와리의 스토리의 시작은 기억상실증인 주인공이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미확인 물체 속안에 있던 '아리에스'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아리에스편, 과거편, 아쿠아편, 그리고 아스카편으로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스토리의 전개, 반전의 반전, 스토리상의 복선과 분위기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게임이였습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한 모든 미연시중에서 TOP3에 들 정도로 몰입감 있고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리메이크판은 성우가 추가되고 캐릭터디자인이 약간 변하고 추가일러스트가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동인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품 분위기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성우가 있음에도 동인작을 좀 더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플레이 
한듯 합니다.



그리고 리메이크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카케로우와 코모레비....
이 히마와리 본편의 배경은 2048~2050년 까지이고 프리퀄인 카케로우가 2045~2048년,
그리고 코모레비2017~2027년의 이야기입니다.

카케로우는 히마와리 본편직전의 살인사건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코모레비는 주인공 부모세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는 코모레비가 좀 더 좋았습니다.

문고판을 수록해서 인지 보이스도 없고 CG도 몇장없는 동인게임수준의 내용이였으나 히마와리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가독성도 좀 떨어지고 약간의 기대했던 내용이 안나와서 그런지 히마와리 본편보다는 많이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히마와리관련 세계관중에서 사일런트월드를 못해본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문고판밖에 없어서 할 수가 없는...... 나중에 일본갔을떄나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원래는 바로 아일랜드를 할려고 했는데...... 히마와리본편은 둘째치고 아쿠아에프터, 카케로우, 코모레비가 전부 해피....엔딩이라고 보기에는 미묘한점이 너무 많아서 멘탈에 슬슬 금이 갈것 같은데....
왠지 아일랜드도 무작정 해피엔딩에 달달하지는 않을것 같기에.... 
중간에 순애물 1개두고 플레이 해야겠습니다.


P.S 히마와리 리메이크 킬때마다 항상 아일랜드 광고 OP이 나오는데.... 이게 스킵도 안되서 거의 세뇌수준으로 아일랜드를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들어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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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3) 2017.09.16
posted by 벼루_ 2017. 10. 10. 19:49


1월달 녹차신작인 はにかみCLOVER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개그도 재미있고 캐릭터성도 좋습니다 역시 뽕빨물의 왕도처럼 큰 위기도 없고 히로인들이 전부다 
주인공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고 다만.....
좀 전개가 뜬금포네요..... 순간 겟츄에서 게임 장르설명을 잘못 읽어나 할 정도로.........
히로인들의 비밀들이 너무 뜬금 없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메인히로인을 좀 밀어주네요. 공통루트에서 끝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h씬은 몇번 있었던.....



아쉬운점 요로코롬 귀여운 로리선배빼고 전부 거유라는점..... 거유만 아니였으면 좀 더 점수를 줬을텐데 아쉽네요.
특히 여동생이 아쉬운....무녀복까지 입었는데 왜 ㅠㅠㅠ

스토리 자체는 딱 평범했습니다. 뽕빨과 순애의 중간정도.....? 
H씬 적은건 아닌데 그냥 밑도 끝도 없이 H만 하는 것은 아니여서.... .가볍게 할만한 순애물 정도였습니다. 
개그도 적절하고 SDCG도 귀엽고 해서 게임하다가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성우분이 연기를 잘하셔서 평소랑 중2병때랑 보이스톤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평소일떄 보이스가 진짜 좋았던...


다만 좀 아쉬운점은 약간 전개가 툭툭 끊어진다는 느낌이 듣다는 점입니다. 시작할때 "어느날~"이라고 시작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그렇게 느꼈지만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플레이 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중요한 그 '비밀'이라는게 진짜 뜬금포로 나와서..... 장르를 순간 의심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학원물인줄 알았는데......

아직 그 '비밀'을 가진 히로인들 루트를 안타서 그쪽 관련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메인히로인인 리오루트 타면 관련이야기가 많이 나올듯 합니다.


다만 주인공이 눈치 없이 이리저리 껴들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성격에 좀 열혈기운도 있어서....
이런 주인공스타일 안좋아 하시는분들에게는 지뢰일수도.....?

일단 걱정했던 지뢰는 아니고 평작수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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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彩恋唄 [여름빛 사랑노래]  (0) 2017.09.28
posted by 벼루_ 2017. 10. 9. 19:42
제목이 번역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직역하면 손가락걸고 약혼한 로리타인데....... 언어능력이 딸려서 더 좋은 번역은 생각나지가 않네요.


플레이 시간은 한 3시간...정도? 전작인 상사상애의 로리타처럼 짧은 플레이시간과 선택지 없이
일직선으로 가며, 히로인 1명만 성우가 있는듯 많은 면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그냥 가볍게 여행가기전에 로리성분이나 가득채우고 가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는데 생각외로 시나리오가 진지해서 놀란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짧고 단순합니다. 프롤로그격인 08년도편과 본편인 11년도 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과거의 일로 상처입은 주인공과 현재의 일로 상처입은 히로인이 3년전에 약속한 일로 동거하게
되고 그 와중에서 서로가 서로에서 의지하면서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전박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순애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히로인인 스즈카는 성우분의 연기와 캐릭터때문에 차분하고 약간 쿨한 느낌이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CG은 역시 동인게임이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높은 퀄리티이고 스탠딩CG역시 모에사 직전...
저 큰 눈이 너무가 귀엽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코보다는 덜 하지만 대단히 성숙한 생각을 하는 히로인이였네요.
하지만 또 어려운 단어를 히라가나로 말하면서 나오는 그 갭에 또 다시 모에사.....

짧은 분량에 H씬 비중이 상당히 높긴 하지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한번쯤은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9. 19:37



퍼플소프트의 7월 신작인 아마츠츠미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원래 주말동안 열나게 달려서 끝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많았고 다른일이 생겨서 생각보다는 느리게 클리어 했네요. 그래도 플레이 하는 내내 지루함을 거의 못느끼면서 플레이를 해서 만족했습니다. 

확실히 수작급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와 작품설정 일러스트, 특히 배경일러스트가 진짜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CG는 색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무척이나 맘에 들었네요. 특히 해질녁을 배경으로 한 CG가 진짜 좋았습니다. 몬가 신비한 느낌이 들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네요.

특히 마나CG가 무지 좋았네요. 마나라는 캐릭터는 거유....캐릭터여서 빈유파인 저는 첫인상은 별로 였는데 하다보니 캐릭터도 좋아지고 일러가 진짜 이쁘게 나온.....!



아마츠츠미는 1장에서는 코코로 2장에서는 쿄우코, 그리고 3장에서는 마나를 메인으로 하면서 공통루트가 전개되고
그 후에는 메인 히로인인 호타루의 이야기를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각 장에서 그 히로인 루트는 빠지면 개별루트가 되는데....
공통루트는 무지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는 좀 미묘했습니다...... 

물론 공통루트에서 각 히로인들과의 가장 큰 갈등과 위기를 해결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개별루트의 긴장감이라 전개가 아쉬웠습니다. 특히 쿄우코루트는 평작이하의 수준의 스토리를 보여준..... 그나마 마나루트가 괜찮았지만 그래도 미묘하게 평작보다 약간 좋은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H씬이 너무 많은것도 좀 그랬네요.... 일러자체는 무지 좋아서 처음에는 봤는데 나중가면 하도 많이 나와서 다 스킵해버린....게다가 코코로는 무슨 서비스씬 담당인듯마냥 자기파트 지나서도 의미없는 H씬도 나와주고.....

초반부터 호타루를 열심히 밀어주더니 호타루루트 진입할때만 따로 OP곡이 나오는등 호타루를 무지하게 밀어주더군요.... 엔딩도 나홀로 2개 있고....
아마츠츠미라는 작품이 지닌 주제만을 즐기실려면 다른루트는 다 무시하고 호타루엔딩 1,2만 해도 무방할 수준이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호타루 루트는 무지 좋았습니다. 특히 엔딩2로 향하는 전개가 무지 좋았네요.
연출부터 시작했서 등장인물사이에 벌어지는 일들까지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호타루의 비밀부터 시작해서 그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의 갈등과 해결방법.... 그리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까지.... 모든면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에필로그2는 아쉬웠네요......개인적으로는 전개적으로는 엔딩2가, 에필로그는 에필로그1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개는 엔딩2전개로 가고 막판에만 에필로그1로 가는 전개로 보여줬으면 좀 더 여운이 남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연출력은 무지 좋았습니다. 호타루의 마지막연출을 비롯해서 다른 공통루트의 연출까지.......최상급의 연출과 최상급의 일러스트가 합쳐져서 플레이 내내 눈호강한 듯 느낌입니다.
특히 배경일러스트는 역대급의 배경일러스트였습니다. 물 흐르는것부터 햇살까지....... 진짜 배경CG에 모든것을 부운 듯한 느낌이....


제가 플레이한 올해 발매한 작품들중에서 현재까지는 한손가락에 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탑....까지는 좀 못미치는 작품이였습니다.

아무리 호타루에 몰빵했다고 하시면 좀 부실한 다른 히로인의 개별루트에 미묘하게 끝나버린 호타루엔딩2까지......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작품이니 하피메아처럼 팬디스크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17. 10. 8. 19:46

2015년도 끝났고 새로운 병신년의 해가 와서 그동안 15년도에 한 미연시를 살펴보니 상당히 재미있게 한 작품들이 몇몇개 있더군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2015년도에 발매한 작품중 재미있게 한 작품 TOP3 !!

3위. 花の野に咲くうたかたの (덧없는 꽃밭에 피어나는)



세계는 '색'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신도우 미치타카는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더듬은 길, 물건이 있었던 기색 등을 색으로 볼 수 있으며 편리한 일도 귀찮은 일도 많았다.

자취생활을 꿈꾸며 사촌이 관리하고 있는 '사쿠라장'으로 이사하게 된 어느날.
사람이 살지 않는 오래된 건물,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새로운 생활
새로운 생활에 마음을 설레이고 있던 미치타카를 기달리고 있던 것은 
'색'이 보이지 않는 한 소녀

"처음 뵙겠습니다. 당신이 새로운 거주자 이신가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이는 '색'이 없는 소녀의 존재

"나는....당신들의 말로 표현하면 유령이라는 존재입니다."

오우카라고 자칭한 소녀와의 만남
소꿉친구에 사촌, 학원의 선후배들도 말려들게 하면서
봄을 무대로한 평생 잊을 수 없는 분주한 날들이 지금 시작된다.


2015년 3월 27일에 발매된 あっぷりけ에서 발매된 '덧없는 꽃밭에 피어나는'이라는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침착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주인공의 특이체질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추리(?) 해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작품소개에서도 보다 싶이 메인히로인은 오우카로 오우카스토리는 다른 히로인들을 봐야 공략이 가능합니다.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우카루트의 전개나 오우카의 정체,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등등
떡밥의 회수를 깔끔하게 잘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파트와 작품에 어울리는 BGM, 그리고 플로우챠트가 있어서
플레이의 편의성등등 거의 모든면에서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입니다.

단점은 오우카에 치중되어 있는 스토리로 인하여 다른 히로인들이 비중이 적다는 점과 오우카루트에 비해 약간
스토리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차분한 느낌의 순애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위. 僕はキミだけを見つめる ~I gaze at only you~
(나는 그대만을 바라보고 있다)


해바라기의 꽃말, 알고 있으신가요?


가부키쵸에서 최강이랑 불린 소년 그룹 샤벨타이커의 리더였던 사하라 타쿠미
뒷 세계에서는 킹블로라고 불리며 경찰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사건들을 잇달아 해결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경외감을 가지게한 뒷세계의 왕

하지만 어느 날 동료 2명이 피살당한다.
동료를 죽인 자는

아만(악몽)

그 사건을 계기로 사벨타이거도 와해되고 타쿠미자신도 거리에서 숨을 죽이고 숨어살게 되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숨죽이며 지내던 타쿠미한테 어떤 의뢰가 도착했다.
의뢰내용은 수수께끼로 둘러싼 가희, 카제하야 토와의 보드가드. 고민하던 타쿠미는
친구의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타쿠미는 가희를 이용하기로 생각하고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되는데...


츄신구라로 유명한 インレ 에서 2015년 11월 27일에 발매한 작품으로 2008년에 발매한 동명의 작품의 리메이크작입니다.

타이틀화면에서도 보여지다 싶이 기본적으로 메인히로인인 토와 단일루트입니다. 다른 2명의 루트가 있긴한데 분량도 거의 
없고 작품전체적으로 보면 서비스씬을 만들기 위한 BAD엔딩급.....

스토리는 최상급입니다. 특히 떡밥회수나 여러가지 반전요소, 그리고 작품전체에 품고 있는 주제등이 확실하게 표현되면서
게임을 하는 도중내내 지루함 틈이 없이 플레이를 했으면 특히 에프터스토리의 엔딩 연출은 그거 1개만으로도 리메이크를
플레이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가슴의크기일러스트는 화려해졌지만 그로 인하여 작품이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되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구작에 비해서 가벼워진 분위기가 좀 아쉬운 작품이였네요.

개인적으로는 08년에 발매한 원작이 작품의 분위기가 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리메이크작품 역시 수작급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안해보신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1위. フェアリーテイル・レクイエム (페어리테일 레퀴엠)



무대는 "옛날 이야기 증후군(페어리테일 신드롬)"의 치료에 특화환 격리병동, 통칭

"낙원"

페어리테일 신드롬이란 스스로를 동화의 등장인물이라고 믿어 버리는 인격장해의 일종이며,
입원환자들은 한결같게 "성서"인 동화책을 가지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보이지 않는 토끼를 뒤쫓으며
라푼젤은 긴 머리카락을 창으로부터 내려 왕자님들 기달리고
그레텔은 허름한 옷을 입고 오빠를 찾는다.
오뎃트는 밤에만 호수에 나오며
오디르는 동생을 괴롭히기만 하고
게르다는 카이를 찾기위해 탈주를 시도한다.

그 광경은 동화속의 이야기라고 하기 보가는 스스로를 역활안에 가두는 것 같은
어딘가가 이상해보이는 애처로운 모습이였다.

주인공은 이런 동화속의 낙원에 이유를 모른체 들어온 기억상실의 소년.
왜 자신이 이 장소에 있는지, 자신은 누구인지,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없는 그는 동화속의 주인공인 소녀들이 부러울 정도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 그의 방에서 발견한 스케치북에는, 엉망인 필적으로 이런 내용이 써져있었다.

──소녀들중 1명, 죄인이 있다.




라이어 소프트에서 2015년 7월 24일에 발매한 작품으로 작년 12월25일에 팬디스크인 페어리테일 앙코르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동화속에 빠져, 자신을 동화속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소녀들과 기억을 잃어버려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전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주인공이 통칭 '낙원'이라는 곳에서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이야기인데...
개별루트에서는 히로인들의 취급이 진짜 심합니다...이러 굴리고 저리 굴리고.....

그리고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진실을 아는것이 행복한건가?' 각 히로인과 트루엔딩은 각각 2개의 엔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엔딩'과 '현실에서 도망치는 엔딩'. 이렇게 2종류의 엔딩이 있습니다.
보통 미연시에는 현실을 직시하는 쪽이 좋은 엔딩이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 행복할지도 모르죠...
초반에는 세계관도 잘 이해가 안되고 하지만 모든 개별루트를 끝내고 열리는 트루엔딩인 '레퀴엠'에서 밝혀지는 세계의 비밀
그리고 그 후에 전개되는 스토리는 개별루트에서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와 짜증감을 카타르시스로 승화시켜줍니다.

단점은...역시 색감입니다..... 하도 자극적인 색체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정체모를 형상과 그림들 .... 하지만 하시다보면 
어느샌가 적응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단점은 히로인의 취급입니다. 히로인들을 하도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하니 거부감을 가지셔서 하차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모든것은 트루엔딩에서 카타르시스로 이어지는 발판에 불과하니 즐기시면됩니다!

2015년에도 많은 미연시를 했는데 단언컨데 2015년에 플레이한 작품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이상이 2015년에 발매한 작품중 가장 재밌게 했던 TOP3였습니다.
사실 플레이한 작품중에 츄신구라가 있었지만 츄신구라는 2015년에 발매한 작품이 아니니.....
만약 2015년도에 발매했었으면 2위에 랭크됬겠네요.

 2016년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반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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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7. 10. 8. 19:38



らぶおぶ恋愛皇帝 of LOVE! 올클리어 했습니다. 하게된 계기를 트위터에서 이 게임 CG를 보고 
맘에 들어서 하게 되었는데..... 
CG퀼리티에 비해 게임자체는 영....

일단 스토리가 이해가 안됩니다........
제 이해력이 딸리는지는 몰라도 회장루트는 왜 회장이 저런짓을 하는지 1도 이해가 안되고
무엇보다 에필로그가....... 미연시 하면서 이런 에필로그는 또 처음 보는군요...

회계인 스우루트는 앗 하니 끝날 정도로 분량이 적고.....
소꿉친구이자 후배인 치토세도 뭐 하는 건지 모르겠고...


그나마 에리카랑 히카리덕분에 끝까지 했네요.
특히 에리카 성우분의 연기가 진짜 좋았습니다. 원래 로리빈유파여서 에리카는 가장 처음에 후딱 끝낼려고 했는데
성우분의 마성의 목소리에 넘어가서 마지막으로 하고 만....
히카리는 그냥 귀엽고 캐릭터도 취향이여서.....

근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하니 나름 할만했습니다. 개그파트도 볼만 했고 성우분들의 연기력도 좋았고요.
근데 다른사람들한테 추천할....정도는 아니더군요

[출처] らぶおぶ恋愛皇帝 of LOVE!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10. 8. 19:30



전작인 히토렌에서는 노란머리히로인이 혼자 약을 거하게 한 사발 먹었다면 
이번작에는 모든 히로인이 약간씩(?) 약을 먹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아이사!! 
처음에는 항상 있는 아사의 전통개그를 담당하는 히로인으로써는 해선 안되는 개그와 얼굴를 하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갭모에서 뽕갔습니다... 로리로리인 미노리와 더붙어서 가장 맘에 드는 히로인...

스토리는 뭐 별거 없지만 역시 아사작품은 개그보는 맛에 합니다!
중간중간 벽을 넘어서는 대사라던지, 해선는 안되는 얼굴이라던지, 갑자기 나오는 엔딩롤이라던지!!
저랑 개그코드가 맞아서 재미있게 했네요.




스토리는 뭐 그냥 평범하더군요...아사 특유의 개그코드가 곳곳에 존재해서 중간중간 웃음과 미소를 주지만
시나리오자체만 보면 평범....오히려 공통루트가 개별루트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캐릭터성은 무지 좋았습니다. 게임시작전에는 미노리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공통루트에서는 아이사의 갭모에 뽕가주고 개별루트에서는 토모에의 데레데레에 한번더 갔습니다.
진짜 캐릭터성 하나는 좋더군요..

그리고 일반 CG보다 SDCG가 훨씬 좋더군요... 
일반CG는 이런데



SDCG는 핵 긔욤긔욤....SDCG가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출처] 프라마이워즈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출처] 프라마이워즈 키타가 자매 루트 감상 (비공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