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9. 1. 25. 20:17


동인브랜드인 캔버스 가든에서 발매한 사랑에 단 맛을 곁들여2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인 1편에서는 히로인 4명중 리셰와 리라만 공략이 되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작품은 기존2명의 에프터스토리와 나머지 2명의 히로인인 시엘과 코롱이 
공략대상으로 승격 되었는데 전작에서부터 시엘을 가장 좋아해서  약간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원화가가 원화가인 만큼 일러퀄리티도 좋고 히로인들의 매력이 제대로 뿜어져 나와서 메인 히로인인 4명 뿐만 아니라 서브캐릭터들도 귀엽게 느껴질정도로 플
레이 내내 눈호강하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귀여움과 별개로 시엘과 코롱의 재미는 오히려 앞의 2명의 에프터스토리보다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에프터스토리는 말 그대로 사귀고 난 후의 이야기라 이 게임의 타이틀처럼 달달한 이야기의 연속이였지만 시엘과 코롱은 분량이 리셰와 리라보다 많긴 하지만 
몬가 느낌이 사귀고 나서 이벤트 1개 후 끝! 이라는 느낌이 달달함이 매우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위에서 말했다 싶이 그냥 귀여운 히로인들 보는 맛에 플레이 하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자체는 진짜 굴곡없이 무난해서 길었으니 지루했을 것 같지만 동인 게임이다보니 분량이 길지 않아서  딱 지루해질만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끝내는 등 끝내는 
타이밍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묘하게 츤츤 속성이 추가된 코롱도 귀여웠고 소동물계여동생인 시엘의 귀여움도 너무나 좋아서 그냥 플레이하는 내내 행복하게 플레이 한 미연시였습니다. 
타이틀처럼 달달하고 귀여운 미연시였네요.
진짜 히로인들 너무 귀여운!!!

다만 아쉬운 점은 시엘의 설정을 제대로 못 살린것 가네요.... 햄쨩이 어느정도 활약? 해주길 바랬는데 생각에 비해 큰 활약이 없어서 아쉬웠던..... 

전체적으로 딱 할거 없을때 이쁜 그림체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하기에 괜찮은 미연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도 생각한 타이틀 진짜 잘 지은것 같습니다.

사랑에 단 맛을 곁들여 


posted by 벼루_ 2019. 1. 12. 16:13

2018년도에 목표했던 미연시를 대부분 끝내고 이젠 2019년도 1월에 나오는 미연시들을 기달리는 몸이되었네요.


올해는 일본에서 이직도 하면서 이사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긴 했지만 이직한 곳이 잔업도 많이 안하고 출퇴근시간이 적어서 작년보다 비슷하게 
구작+신작해서 한 65개전후로 올클리어를 한 듯 합니다.

작년에는 구작명작들을 추천 받아서 많이 해봤는데 올해는 구작보다는 신작위주로 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한 작품이 대부분 신작 미연시들이 였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던것 작품, 기대이하였던 작품, 기대안했는데 무지 좋았던 작품 등등 여러가지 미연시드리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 많이 하지는 못하고 제가 놓친작품도 많지만 제가 플레이한 2018년도 신작중에서 BEST3를 뽑아봤습니다!!




3위. アメイジング・グレイス (어메이징 그레이스)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밝아오지 않는 성야의 축복을ー

주인공 슈우는 기억을 잃고 눈이 내리는 "마을"에서 눈을 떳다.
그는 거기를 매우 기묘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중세의 서양을 생각나게 하는 앤틱한 거리풍경.
무엇보다도 예술을 존중하는 문화적 가치관

그리고……마을을 둘러싸듯이 가두고 있는 오로라라고 불리는 거대한 벽

하지만 슈우는 그런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이윽고 성 아레이아학원이라고 하는 배움터에서 학생들과 보람찬 나날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순식간에 빼앗기고 말았다.
12월 25일, 원인불명의 대화재로 인해 마을을 붕괴되고 말았다.

누구보다도 마을을 사랑하는 유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아드벤트의 첫날12월2일까지 시계의 바늘을 되감는다.

왜, 파멸은 일어나는지?
왜, 몇번을 다시 해도 같은 운명을 더듬는지?
왜, 이만큼이나 시간을 반복 할 수 있는지?

돌고 도는 시간의 회랑. 그 끝에서 기달리는 세계를 알기위해
마을이라고 하는 캔버스에 그들은 진실을 그려낸다.


2018년 11월에 きゃべつそふと 발매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What color is your attribute?- 입니다.
일러스트도 그다지 취향인 일러스트가 아니고 전작역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아니였던걸로 기억해서 거를려고 하다가 카페에서 체험판평이 
상당히 괜찮았고 선발대로 달리신 분들의 올클리어평 역시 전부 호평이라반신반의하면서 잡았는데 진짜 안했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한 미연시였습니다.

대부분의 타임리프물이 그렇듯이 작중내내 타임리프에 관한 설정과 흑막등등에 대한 떡밥을 상당히 많이 뿌리지만 대다수의 작품들이 그 뿌린 떡밥들을 대부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작품은 그 떡밥회수 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뿌린 떡밥들을 대부분 제대로 회수하고 큰 설정출동도 없었고 흑막의 동기나 마을의 정체등등 작품의 큰 줄기를 이루는 스토리를 무리없이 잘 전개하고 
마무리도 깔끔하게 냈다고 생각하고 히로인들,특히 사쿠야가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개별히로인루트별 루트의 분량이 적은 점은 상당히 아쉬웠고 몇몇 의문점들은 확실히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의 상상이나 
추측에 맡기는 부분은 약간 아쉬웠네요.

그래도 기승전결이 뚜렷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임리프물을 좋아하시고 특히 예술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2위. まおてん (마오텐[마왕천사])


1999년 7월

지옥의 바닥에서
꺼림칙한 왕을 봉인한 쇠사슬이 부셔질 것이다.
마의 나라에서 666의 악마가 흘러넘처
세상을 혼돈으로 이끌것이다.

그리고 1999년, 지옥의 문의 열려――

나타난 666명의 마족은
70억이 넘는 인류를 700명 미만의 마족으로 지배하는 것은 수적으로 무리라 판단
빠르게 인간계에 적응하는 길을 선택했다.

십수년후의 21세기 현재
대부분의 인간은 위의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오늘도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고 있다 
마족들은 눈에 띄지 않게 관동근교 바다에 가까운 시골마을
「미사키쵸」에 모여살며, 나날을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마왕』을 자칭하는 그녀가 전학을 오기 전까지는.


CandySoft에서 2018년 6월에 발매한 신작인 마오텐입니다.
처음에는 일러도 별로 취향이 아니고 거유가 대부분이라 그냥 패스할려고 했는데 평이 괜찮고 오랫만에 판타지물을 하고 싶어서 가볍게 잡은 작품인데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해서 진흙속의 진주같은 느낌이 든 작품이였습니다.

설정만 보면 그냥 평범한 판타지물인데 플레이하면서 게임내내 1번도 지루한 느낌을 받지 않았고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한 미연시였습니다.

일단 소꿉친구인 리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래에 본 소꿉친구히로인중에서는 단언컨데 원탑이였습니다. 프롤로그부터 마지막 트루엔딩 에필로그까지
사팔팔방활약하면서 이케맨스러운 면모도 보이고 하는 등 진짜 작품내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꿉친구히로인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소꿉친구특유의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관계와 친구관계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연출까지 진짜 모든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리타가 하드캐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루트는 개별히로인 3명 루트와 어나더엔딩(트루엔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루트가 전부 제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루엔딩이 중간에 약간 고구마먹은듯한 느낌이였지만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진짜 제대로 사이다전개가 나오는등 마지막까지 전부 좋았던 작품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는 천사이자 누나포지션은 유유리루트가 다른루트에 비해 재미가 약간 떨어진다는 점과 비공략캐릭터가 몇몇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조금은 억지스럽게 설정한 악역들과 데우스엑스마키나적인 요소가 약간 들어가 있는 점등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근래에 한 판타지물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했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마음에 드는 등 판타지물을 좋아하시고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그리고 소꿉친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1위. Summer Pockets



죽은 조모의 유품정리를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토리시로지마에 온 주인공
타카하라 하이리

조모의 추억의 물건들의 정리를 도우면서 처음으로 접하는 
「섬의 생활」에 당황하면서도 적응해 나간다.

바다를 응시하는 소녀와 만났다.
이상한 나비를 찾는 소녀와 만났다.
추억과 해적선을 찾는 소녀와 만났다.
조용한 등대에서 사는 소녀와 만났다.

섬에서 새로운 동료들이 생겼다 ――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으면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했다.




마오텐과 같이 2018년 6월에 발매한 엔젤비트 이후에 Key에서 오랫만에 발매한 플프라이스 전연령미연시인 섬머 포켓을  2018년에 발매한 미연시 중에서 
장 재미있고 감명깊게 플레이했습니다.

발매전에는 오랫만의 플프라이스 키 신작이지만 시나리오라이터가 작품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갈리는 니이지마 유우라 걱정과 기대가 반반 이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올 해 원탑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작품이였습니다.

루트의 구성은 4개의 개별루트와 2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트루엔딩이 존재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장 기대를 한 트루엔딩은 개인적으로 약간 별로였습니다. 

섬머포켓이라는 작품의 큰틀을 마에다 준이 잡고 세부내용을 니이지마 유우가 쓴 느낌이라 가장 중요했던 트루엔딩의 스토리가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가 되어버려서 마지막에는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였네요. 차라리 챕터1에서 끝내버리고 에필로그만 추가하는 식의 스토리가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을 올해 상반기 원탑으로 꼽은 이유는 바로 카모메루트입니다.
카모메루트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모든 key의 작품중에서도 한 손가락에 들정도로 감명깊게 플레이했습니다.

공통루트도 재미있었지만 개별루트로 들어가서 하나, 둘 진상이 밝혀지면서 나오는 이야기와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모든것이 완벽한 루트였습니다. 
특히 후반부는 플레이하면서 약간 글썽일 정도로 진짜 좋은 이야기였다... 라고 생각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카모메루트정도는 아니만 츠무기루트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나 재미는 카모메루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마지막 등대에서의 노래와 함께한 연출은 진짜 최고였습니다.
지금도 그때 나오는 음악을 지금도 듣는 등 몇번을 들어도 좋은 곡인듯 합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은 여름, 특히 여름방학이라는 주제와 배경을 잘 살린점 인것 같습니다.
특히 츠무기루트에서 덥디 더운 여름에 잠깐의 휴식시간인 여름방학, 즐거운 시간이지만 언제가는 끝이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단점도 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트루엔딩과 다른루트들이랑 엄청 나쁜것도 아니고 카모메하고 멱살잡고 하드캐리해주고 카모메 수준으로 역대급으로
 좋아서 올 상반기에 발매한 작품들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캐치프레이즈인 '헤이세이 최후의 여름방학' 이 제대로 통한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이제 일본에서 일한지 1년하고 8개월정도 됬는데 올해부처 연호가 헤이세이에서 다른 연호로 바뀌면서 코미케나 다른 이벤트, 그리고 사내에서도 
헤이세이 마지막 XXX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몬가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됬는데 이제 온지 얼마 안된 외국인인 제 입장에서도 그렇게 느낄 정도인데 
현지인들 입장에서는 "헤이세이 최후의 여름방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지 잘 먹힌것 같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2018년에 발매한 작품들중에서 개인적인  BSET3를 뽑아봤습니다.
작년에는 연말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실제로 올 12월에 기대작들이 많았으나 이리저리 연기도 되고 기대에 못 미치게 되면서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좋은 작품이 많았더 해였던것 같습니다.

1위인 섬머포켓과 제가 원래 key 작품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카모메루트를 역대급으로 뽑아줘서 팬디스크를 내줬으면 합니다
xx 최초의 여름방학! 해서 팬디스크를 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희망이.....


마오텐은 사람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소꿉친구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리타라는 히로인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스토리도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나쁘진 않은, 재미와 완성도를 둘 다 잡은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진짜 기대를 전혀 안한 작품이였는데 기대이상으로 떡밥회수나 기승전결이 깔끔해서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2017년보다는 임펙트 있는 미연시가 적었던 2018년 같지만 그래도 2018년도 재미있는 미연시라이프였던것 같네요.
2019년에도 더 좋은 작품들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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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9. 1. 10. 20:15



동인브랜드 夜のひつじ최신작인 愛欲姉妹ロリータ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은 로리타시리즈가 아니라 약간 실망했는데 저번 c95때 로리타시리즈의 최신작과 전작태피를 판다고 해서 후딱 집어왔네요. 
근데 바로 한국을 갔다와서 이제야 올클리어를 했네요.

그동안 로리타시리는 계속 1히로인 1주인공이였는데 전작인 쌍둥이하렘로리타부터 2인 히로인체제로 가더니 이번에도 자매설정으로 2인 히로인이였습니다.

솔직히 전작은 왜 굳이 2명으로 했나? 싶은 정도로 히로인이 2명이라는 장점을 제대로 못 살렸는데 이번 작품인 애욕자매 로리타에서는 자매설정을 
잘 살린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던 히로인측이던 한쪽이 불우한 가정사정을 지는것까지는 비슷했고 주인공이 회사원이긴했으나 
그동안 이어져오던 사회생활에 찌든 회사원과 묘하게 성숙한 로리라는 패턴에서 약간은 빗나간 작품이라 약간 신선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는 동인게임이라 짧기도 하고 하고 로리타시리즈가 그렇듯이 별거 없고 귀여운 로리들 보면서 행복한미소를 지으면 플레이 하는 맛에 하는 작품이라 이번에도 하는 내내 싱글벙글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로리가 2명이라 기쁨도 2배! 

처음에는 동생쪽인 아토리가 좋았는데 플레이하면 할수록 언니쪽인 치아키가 좀 더 귀엽게 느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에로도는 동생인 아토리가 압도적인....
아토리 진짜...어우....특히 본편과 에필로그사이에 있는건 최고였습니다.

이 로리타시리즈가 항상 그랬던것 처럼 로리콘이라면 절대로 후회안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차기작도 로리타시리즈이길! 


posted by 벼루_ 2019. 1. 8. 19:47


2019년도 1월 스킨입니다.

일단 2019년도 첫 스킨인데 시작부터 이렇게 1주일정도 늦어져서 죄송합니다아!
정신이 없다보니 한국가서 올린다는게 원본 소스를 그대로 일본에 두고 와서 이제야 올리네요.....

전작 ことのはアムリラート 팬디스크로 백합물의 탈을 쓴 언어학미연시인데 
이번에 이렇게 팬디스크가 나와줘서 테마로 만들었습니다.

도중도중에 해괴한(?)언어는 작중에서 사용하는 '유리아모'라는 언어로 
실제로 존재하는 언어인 에스페란도어를 바탕으로 제작사에서 만든 언어입니다.

다행히 일본의 능력자분들이 에스페란도어 -> 유리아모 의 변역툴을 만들어놔서
일본어 -> 에스페란도어 -> 유리아모
의 순으로 번역하면서 했는데....맞겠죠...?

근데 저도 오늘 스킨 약간 수정하면서 알았는데...
이 작품이 연기됬네요.... 
2월로..........................

스킨테마는 SukeraSparo의 いつかのメモラージョ ~ことのはアムリラート~ 입니다.


P.S 2~4월 스킨은 스킨이벤트당첨자 분들의 스킨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19년 01월.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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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2. 27. 21:21


리비도소프트에서 12월달 발매한 비뚤어진자의 학원 청춘이야기~나와 그녀의 겉과 속~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카페대문에 걸려있다보니 몬가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SD캐릭터들과 2x살 금발로리빈유이사장님이 끌려서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지뢰까지는 아니였지만 
여러모로 단점이 많은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발매전부터 내청코의 느낌이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내청코를 베이스에 약간 나친적을 섞은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유이라는 히로인은 이름도 같고 생김새도 비슷하고 설정도 비슷한듯 완전히 노리고 만든 느낌이..........

일단 캐릭터설정과 소재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 재미있는 배드엔딩, 매력적인 서브캐릭터들등 공통루트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문제는 개별루트........

이사장님루트만 제외하면 모든 루트가 기승전결에서 기결에서 끝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분량이 적어서 어떤사건이 일어나면 바로해결해서 긴장감을 커녕 헛 웃음만 나오는.....

진짜 히로인각각의 개별루트 설정은 진짜 잘 잡긴했습니다.
커뮤증히로인부터 시작해서 연애이야기만 나오면 토하는 히로인,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스토커 등등 
모든 히로인들의설정은 무지 잘 잡았습니다만 진짜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더욱더 아쉬운 작품이였네요.


그리고 이사장님은 작품의 주제와 가장 비슷하게 가고 일단 가장 취향인 히로인이기도 하며 분량도 어느정도 있어서 초중반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이 진짜 제대로 
폭망했네요....
다른 히로인들이 기결 이라면 이사장님은 기승전병..........

진짜 마지막 전개보면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였습니다.
히로인들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이지만 스토리만 보면 가장 안 좋았던게 이사장인 미즈키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말고는 벽을 넘는개그나 게임 시스템, 재미있는 배드엔딩 그리고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SDCG까지.....
진짜 스토리말고는 모든게 좋았던 미연시였으나 스토리가 안 좋으니......


그래도 좋았던 루트를 꼽아보면 개인적으로는 커뮤장애인 사야카루트와 달달한 것만 보면 토하는 사쿠야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결말이 너무 급전개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재미있던 루트였고 히로인들이 취향이여서 그나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사야카루트는 히로인인 커뮤장애인 사야카가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루트였습니다.



전체적은 설정은 좋았다.....
라는 미연시였네요. 

일러도 저런 일러는 좋아하는 편이라 일러도 괜찮았고 처음에는 부담만 됬던 SDCG도 보면 볼수록 정이 들었는데 그놈의 분량이...... 
분량이 적어서 다행인 미연시와 아쉬운 미연시가 있었는데 이건 압도적으로 적어서 너무나 아쉬운 미연시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2. 26. 19:40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위는 뭐 무난할것 같아서 2위에 열심히 투표한 보람이 있군요!
아마엔보는 초중반까지 하다가 다른거 하고 있었는데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2위와 3위는 서로 극과 극을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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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2. 23. 18:20


실키즈 플러스 돌체에서 이번달에 발매한 말이 흩날리는 여름의 풍경(목소리)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작년에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한 아페이리아의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긴하지만 스토리소개를 보니 학원물에 성우를 곁들인 듯한 평범한 학원물이라 
기대반걱정반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작품 이였네요.

스토리자체는 성우덕후인 주인공이 동급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인걸 알고 함께 성우부의 부활동을 하는 학원청춘물같은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성우라는 요소가 들어가고 큰 스토리의 줄기가 학원에서 성우부를 만들고 프로성우를 목표로 하면서 아마추어인 히로인들(1명을 제외하고)이 부활동을 하는 내용이여서 그런지 진짜 여러가지 패턴의 성우연기를 들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재미있었고 동시에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엄청 못하는 연기부터 시작해서 그럭저럭 잘하는 연기, 엄청 잘하는 연기등 같은 대사를 여러가지패턴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성우라고는 진자 2~3분 밖에 안되고 성우에는 크게 흥미가 없는 타입이지만 본작의 주인공처럼 성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저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보이스가 없는데 종종 연기를 할때 보이스가 나오는 방식인데 이 부분이 작중에서 가장 웃겼습니다 ㅋㅋㅋ
연기하는 부분은 대부분 개그씬이라 진짜 현웃 터지면서 재미있게 햇습니다. 그외에도 중간중간 나와주는 개그가 무지 재미있어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전체적으로 스토리보다는 캐러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들었습니다.
스토리가 나쁜건 아니지만 큰 반전이나 충격의 전개같은것이 없는 그냥 평범한 순애물이라 개별루트에서는 해당이 히로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루트자체도 별로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루트는 유우루트 였습니다.
귀엽기도 귀여웠고 스토리도 사실상 트루엔딩인 코토하루트는 제외하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코토하와 같이 성장물로써의 재미가 가장 큰 루트이기도 했고 그냥 너무 귀여웠습니다
고백하는 씬도 귀여웠고 h씬도 귀여웠고.....  여러모로 가장 좋았던 루트이자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부실에서는 어떤씬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저 같으면 진짜 바로 자퇴인데 주변에선 박수까지 쳐주니 도대체 제가 뭘 보고 있는지 혼란이 올정도였네요 ㅋㅋㅋ

다른 히로인인 2년 유급한 선배이자 4차원적인 선배포지션인 아오코루트트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스토리게보다는 캐러게의 느낌이 강한 작품이라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히로인 스타일이기도하고 루트자체도 크게 재미는 없어서 
가장 별로였습니다.

카나데는 히로인자체는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스토리는 무난무난했네요.
타고난 신체적 부자유를 가지고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점은 괜찮았는데 몬가 크게 공감이 되지 않는 점이 종종 나와준 점이 있었지만 질투하는 모습등이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카나데의 에필로그는 이 미연시중에서 단언코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3명의 루트를 봐야 공략이 가능해서 사실상 트루엔딩인 코토하루트는 메인포지션인 만큼 스토리에 힘을 줬다는게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코토하개인뿐만이 아니라 다른 히로인들의 문제들도 간접적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마지막의 여름의 졸업식이라는 이벤트씬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유우루트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한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코토하가 주인공을 종종 코에부타(목소리돼지)라고 부르는데 몬가 계속 듣다보니 친근해져서  완전 업계포상이 되어 버린 느낌이....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약간 김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름의 졸업식이라는 코토하루트 진입 타이틀에 어울리는 엔딩이긴 했지만 그 후의 이야기가 없는 점이 너무나 아쉬웠네요.

이건 다들 히로인들도 마찬가지라 루트 끝나고의 몬가 마음에 남은 여운이 없는 점은 모든 루트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부분이였습니다.
약간씩의 후일담 같은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긴 하지만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개그도 재미있고 그림체도 나쁘지 않고 히로인들도 귀여우긴 하지만 전작을 하도 재미있게 해서 자연적으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래도 무거운느낌의 미연시가 아니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학원물이라는 점은 좋았네요.
몬가 최근에 이렇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학원물을 거의 안한 느낌이라 더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위에서 말했다 싶이 다른 미연시들과 달리 성우분들이 진짜 다양한 패턴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공략.....
비공략이 너무 슬펐네요 ㅠㅠ 
초반부터 나오는 로리선배인 우타도 그렇고 후반부에 나오는 어떤 캐릭터도 개인적으로는 취향인데 둘 다  공략이 안되서 슬펐습니다....

아페이이라도FD가 나와서 사라하고 나나미가 공략된것 처럼 이 2명도 추후에 FD가 나와서 공략히로인으로 승격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2. 20. 22:31
「Summer Pockets」 숏 스토리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 
【미즈오리 시즈쿠편】

섬머포켓의 본편에서는 그려지지 않은 본편 이전의 이야기나 후일담등 보여드리지 않았던
비화들를 오리지널라이터들이 집필.
공식사이트에서 시리즈 게제중. 갱신은 매월 말을 에정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세요!

글 : 니이지마 유우(新島夕), 카이(), 하사마(ハサマ)
그림 : 휴무윤 (ふむゆん)


p.s 시즈쿠 숏 스토리는 섬머포켓 본편의 네타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중 혹은 플레이중이신 분들은 클리어를 하신 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슴에 안은 부드러운 것>

그것은 어느 여름의 날.
나는 츠무기와 하이리군을 기달리며 등대에 있었다.
「둘 다 막과자가게에서 쇼필일려나?」
이 등대가 이렇게 조용한것은 오랬만이다.
뭐 폐등대이니 원래는 이렇게 조용한게 정상일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이 등대를 보고 있으면...... 츠무기와 만난 그 날이 떠오른다.
그리고 입으로부터 저절로 추억의 말이 흘러나왔다.

「......젖가슴
그 말은 작은 물결소리에 사라져간다......
그런 조용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보니 2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른 한쪽은 조금은 의외의 목소리.

「어이 타카하라 거짓말하지마라.」
「정말이야. 시즈쿠와 사이좋게 되기 위해선 젖가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최고야.」
「믿을 수 없어......」
「속은샘 치고 한번 해봐.」
「속았던 경우의 데미지가 너무나 크잖아!」
그 소리의 주인은 하이리군과 카노우군이였다.
하이리군은 둘째치고 카노우군이 여기에 오는 것은 드물다.

「여어 시즈쿠」
「안녕 파이리군. 카노우군도 어서오세요.」
「ㄴ,네! 어서왔습니다!」
카노우군은 종종 내 앞에서는 자세를 꼿꼿이하거나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내가 학생회장이니 긴장하고 있는 걸지도.

「자 텐젠, 젖가슴의 이야기를 해라」
「이 타이밍에!?」
「시즈쿠에게는 인사하는 수준으로 젖가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아.」
「으......음.....믿지.....믿어보지」
「무슨일이야. 두 사람 모두? 」
「텐젠이 시즈쿠한테 할 말이 있는 것 같아서.」
「어머 그래? 무슨 이야기일려나?」

내가 카노우군에게 시선을 향하자 그는 눈을 돌리면서 이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 육체라고 하는 것은...... 나날의 수련과 의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게으름도 노력도 모두 육체에 나타난다고......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그래서...그...미즈오리선배의 모성은, 상냥함은, 훌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그 훌륭한 젖가슴에 나타나고 있는건 아닐까요!? 」
「에? 고.....고마.....워」
갑자기 가슴을 칭찬받아 심장이 조금......두근하고 소리쳤다
「그! 젖가슴을 칭찬한 것은 성적인 의미가 아니고, 인간의 육체의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미술품과 같은 의미로!」
「내 젖가슴이......미술품!? 조, 조금 기달려 카노우군...... 그렇게 갑자기 칭찬받으면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서......」
귀가......뜨거워졌다

「타,타카하라! 이, 이건 수줍어 하고 계신걸까!?」
「저렇게 얼굴도 붉어지고, 수줍어 하는 거겠지」
「읏! 감사한다! 좋아! 이대로 나는! 일생일대의 발언을 하겠어!」
카노우군은 조금 수준은 표정을 지은채로 곧바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각오를 결정한 것처럼 입을 열었다.

「미, 미즈오리선배!」
「ㄴ,네! 」
「....다, 당신의 젖가슴은......마치 하얀 탁구공같습니다!」
「아......」
「나에게......서브권을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나의 눈을 가만히 응시했다
나는......그것을......

「......그라운드 탁구」
「에?......엣?」
「카노우군......카노우군은 탁구가 『테이블 테니스』라고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 마치 테니스의 열화판인듯한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그러고보면!」
「그런 이름을 붙여져서 분하지 않아? 오히려 테니스가 탁구의 아종. 그라운드 탁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읏!!」
「그것과 같아. 당신은 가슴을 하얀 탁구공이라고 말했지만, 젖가슴은말야...... 젖가슴이야. 젖가슴말고 다른 말로 표현해선 안돼」


「나......는.....무슨 짓을......」
카노우군이 무릎부터 쓰러졌다
「......실수는 누구에든지 있어. 괜찮아 젖가슴은......실수조차 감싸앉는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어」
「이 얼마나......자비 깊은가! 확실히......이 세계는 모든 것을 감싸앉는다.」
「아니, 텐젠. 시즈쿠가 말하고 있는 것은 세계가 아니라 젖가슴야.」
「미즈오리선배가 그런 말을 입에 담을리가 없잖아?」
「에......하지만......조금 전부터 계속......」
「하지만 타카하라......고맙다. 그리고 미즈오리선배......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응. 다음에♪」
그렇게 말하고 카노우군을 돌아갔다.

「이봐 시즈쿠 방금『세계』가 아니라『젖가슴』의 부드러움이라고 말했지?」
「에에, 젖가슴이라고 말했어요.」
이상한 얼굴을 하면서 하이리군은 카노우군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벤치에 앉았으므로 나도 근처에 허리를 내렸다.

「그러고보니 시즈쿠는 어째서 그렇게 젖가슴을 좋아하게 된거야? 언제부터 젖가슴이야? 」
「후훗, 파이리군은 젖가슴에 흥미진진한거네♪ 좋아 젖가슴에 대해 알려주도록 할께.」
「아니아니아니 젖가슴이 아니라 시즈쿠에 관한 것을 알고 싶은 거야.」
「엣?아.....그, 그런것 들어버리면......부끄러워지는데.」
하이리군도 자신의 발언의 내용에 눈치 챈것 같아 가볍게 사과하면서 수줍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등대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 생각해 낸다. 츠무기와 만난 그 날의 일을......

「내가 젖가슴이 된 건......츠무기와 만났을 떄 부터야」
「그랬던건가」
「에에 그리워요......」
「......응? 하지만......츠무기와 만났을 때부터라는 것은, 젖가슴정말좋아가 되서 나서 아직......」
「2개월이야」
「......의외뢰 역사가 짧다」
「젖가슴에 시간은 관계 없어.」
「......그런건가」

뭐라 할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는...... 그런 그에게 조금만 젖가슴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야말로 "이 이야기의 " 결론 인 것 처럼......
「그떄의 일 조금 이야기해도 괜찮아?」
「아아, 오히려 듣고 싶다」
그러면......라고 나는 입을 열었다.








그것은 장마가 끝나고 종업식을 하기 수주전의 일이였다.
「나루세양아! 저기......잠깐 이야기를」
「읏! 마,말할거 없으니까!」
「아......」

하얀그림자가 물가의 바위밭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달려갔다.
결과부터 말하면, 나한테 도망쳤다.
학교에 그다지 등교하지 않는 나루세양.
그런 그녀와 조금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다고 선생님한테 부탁을 받아서 이 토리시로지마에 왔다.
그녀는 단지 후배일뿐이며 별로 안면도 없으며 이야기한 적도 없었다.
근데 왜 내가 그녀와 이야기를 해야하냐 하나면......
그것은 학생회장이니까, 사람이 좋으니까, 누구하고도 사이좋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니까......라는 이유 때문인 것 같다.

「그렇지 않은데......」
오히려 그 평가는 나에게 있어서는 콤플렉스다
이상할정도로 성실해서......다른 사람이 부탁하면 싫다고 할 수 없다. 누구와고도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엄청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운 친구는 없다.
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외롭기는 하다.
「돌아갈까나?」
시계를 보니 돌아가는 배의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이 섬에서 시간을 떄울 수 있는 장소...... 내가 알고 있는 장소는 그곳 밖에 없다.

「어라 미즈오리선배? 무슨 일이간요. 이런 곳에서」
「안녕하세요. 소라카도양 그리고 미타니군과 미키쨩」
섬에 있는 막과자가게에 왔다.
카노우군은 없는 것 같지만 아마 어디선가 탁구의 연습을 하고 있겠지.
그것보다도......

「3명 모두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야?」
「아, 그렇게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무늬의 이름을 까먹어서 3명이서 기억해낼려고 하고 있어요.」
나도 그 무늬가 인쇄되어 있는 페이스타올을 봤다.
「이 무늬는 페이즈리일려나」
「아아! 맞아맞아 페이즈리네요!」
「그랬다. 확실히 페이즈리구나」
「엣!? 자..잠깐 미즈오리선배......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거예요. 료우이치랑 미키도..... 용캐 그런 단어를 입에 하네」
왠지는 모르지만 소라카도양은 가슴근처를 손으로 숨기면서 수줍은 듯한 모습을 했다.

「아오, 뭘 그리 부끄러워하고 있지?」
「하, 하지만 모두가 갑자기 파,파이즈ㄹ....라고 말하기 시작한걸!」
「아니야!」
「애시당초 무늬의 이야기였잖아? 우리들은 페이즈리라고 말했을 뿐이다」
「그거,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네? 무슨 뜻이니?」
「아 아니. 저로써는 미즈오리선배는 그러한 말이나 지식도 몰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마,맞아요. 뭔가 안어울리고」
「그래?」 

......이럴 떄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소외감이 느껴진다.
성실하기때문에 이러한 이야기 나왔을 때는 따돌려진다.
하지만 에로한 이야기는 서투르기에 내가 먼저 꺼낼 수 는 없다.
사람과 사람이 사이좋게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부끄러움의 공유』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스스로 할 수 없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줄여 갈 수 없다.
「그럼 나는 이번 가볼께.」
「어? 배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 않나요?」
「좀 근처라도 둘러볼까 할까해서.」
「아 그럼 또 학교에서」





그녀들과 헤어진 후 나는 사람들이 많지 않는 곳으로 걸어간다.
왠지 모르게 혼자 있고 싶어졌다.
등대에 도착해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시간이 지나는 것을 기다린다.
여기에는 나 혼자 뿐.
그렇게 생각했지만 먼저 온 손님이 있었던 것 같다.

「안녕하세요...... 근처 괜찮을까요?」
거기에 있던 것은 곰인형이였다.
비쌀것 같은 오래된 물건...... 누군가 잊어버린 물건일까나?
왠지 모르게 그것을 무릎에 태우고 꽉 앉아본다.
「이런것에 손대는 것도 오랫만이네......」
어렸을때부터 조금 성장이 빨랐던 나는 어느 생일부터 선물이 바뀌었다.

「슬슬 봉제인형은 졸업이지?」라고 부모님이 말하셔서
그래서 나는「응, 이제 벌써 누나인걸」이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사실은 봉제인형이 좋았지만 부모님이 기뻐할만한 것을 졸랐다.
그때부터 타인이 말하는 것을 잘 듣는 착한아이를 연기해왔다.
후배로부터「가슴을 크게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고 말해진 적도 있었다.
나는 그때, 관련 지식을 공부해서 모두에게 가르쳤다.
기대를 배신할 순 없다.
나는 그런 자신의 성격도, 발육이 좋은 몸도, 에로한 이야기를 할 수 없게 하는 분위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그런 자신을 부수고 싶었다.
그러니까......

나는 인형을 다시 두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섰다.
지금 말하자. 크게 에로한 말을 해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부수자.
그런 소원을 담아 폐에 힘껏 공기를 넣어 나는 외쳤다.


「젖가스-----------------------음!」

창피하다......
왜 에로하고 상스러운 말을 외치고 있을까.......나는.
그렇지만...... 이런 나를 바꾸기 위해서!

「젖가슴! 젖가슴! 젖가------------슴!」

힘껏 외쳤다
「후우......」
이러면 혹시 조금은 변할 수 있을수도.
하지만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한테 들키면 부끄러워서 죽어 버릴수도.
힘껏외쳐 조금 전까지 않아 있던 벤치에 시선을 돌리면


「......」
「......무규」

보여졌다......
「요,요괴인가요?」
내가 처음보는 금발의 여자아이
그 아이는 조금 무서워 하면서, 나에게 물어봤다.
원래라면 『요괴』라고 말해진것에 대해 답해야 하지만......나는 조금 다른 곳에 시선이 갔다

「......예쁜 머리카락」
「무귯!?」
인형같은 외모
저녁노을을 엷게 한 것 같은, 그런 인상이 있는 머리카락색에 나는 무심코 그런 말을 입에 담고 말았다.

「어......갑자기 미안해. 저기......? 요괴라는건, 요괴? 그 도깨비 같은?」
「네 맞아요.」
「내가 요괴라고 하면 도대체 무슨 요괴야?」
「......젖가슴 요괴입니다.」

생각했대로라고 할까, 역시라고 할까, 들려버린것 같다......젖가슴을
지금 당장 달려서 도망치고 싶지만 나는 간신히 침착해 그녀와 이야기를 계속했다.
「나는 요괴가 아니야. 그러니까 무서워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나요.그......젖가슴의 요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요괴는 아니니까.....」
여자아이는 잠시 생각해더니 납득 한 것 처럼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 그럼 당신은 젖가슴이군요?」
「나,나는 젖가슴이 아니야!?」
「무규? 그럼 당신은......?」
「나는 미즈오리 시즈쿠야. 그 제복 우리 학교의 제복이지? 알고 있겠지만 나는 거기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어.」
「몰라요.」
「에에? 학교에 다니는데 학생회장을 모르는 학생이 있다니.......」
나는 학생들 대부분을 기억하고 있는데
어라? 근데.......

「저기, 너......학교에 오고 있니? 본 기억이 없는데.」
「간적은 없습니다」
「그럼 안돼. 제대로 등교해야지」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꼭 데려가 주세요.」
「어? 갈 의욕은 있는데 지금까지 등교를 안한거야?」
「네. 지금까진 여러가지 할 것들이 있어서요. 이젠 다 끝냈으니 가보고 싶어요!」
몬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으니 깊게 파고들지 않는게 좋을지도.
그런 그렇고 처음 만난 사람한테「데려가 주세요」인가.
너무 붙임성이 있어서 반대로 재미있네.

「후후훗♪」
「왜 웃으시나요?」
「그게, 재미있는 애라고 생각해서」
「무규?!」
「학교는 조금 있으면 테스트기간이고 그 후에는 바로 종업식이야. 모두와 사이좋게 되고 싶으면 여름방학 이후에 가는 것이 좋을수도.」
「그럼 언제쯤인가요?」
「9월1일이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매우 슬픈표정으로「무규~」라는 신음소리를 냈다.
그 날에 무슨 다른 예정이 있는 건가.
하지만 물어보면 곤란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굳이 묻지 않는 편이 좋겠지.

「아......슬슬 배 시간이네. 나는 이만 돌아갈께」
「그런가요......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배 시간이면 어쩔 수 없네요.」
좀 더 이야기하고 싶어? 나랑?

섬에는 나보다 재미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는게 어때?
「하지만 당신은 좋은 사람이니까 당신과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런, 좋은 사람따위가 아니야......」
「좋은 사람이예요.」
「어째서?」
「봉제인형을 꽈악하고 안아 줬잖아요.」
「.......거기부터 보고 있었구나.」
「나쁜사람들은 막 던지거나 차거나 해요.」
「그런짓은 안해. 어라? 그러고보니......곰 인형이 보이지 않는데」
「무귯!.....배. 배예요! 시즈쿠씨! 배가 올 시간이예요!」
「아 그렇네. 자 그럼」

이 섬에는 가끔씩 밖에 오지 않는다.
오늘도 우연히 온 것 뿐으로 또 다시 등대에 올 일은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런 말을 입에 담았다.

「또 보자」








배에 올라타면서 나는 조금 전의 말의 생각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이상했다.
특별히 용무도 없고, 이유도 없이 그런 약속을 해버리다니.
혹시 그녀의 그 다가가기 쉬운 느낌에 영향을 받아 버렸을수도.

「이상한 아이네......」
그렇게 말하면서도 미소가 흘러넘쳐 버렸다.
다음에 섬에 용무가 있을때 또 다시 그녀를 만나러 가보자.
그.......
.......어라?
「이름...... 안 물어 봤네」







다음 날 나는 또 섬에 왔다.
먼저 그녀에게 줄 걸 사기 위해 막과자가게부터 가기로 했다.
그러자 거기에는 소라카도양과 미키쨩이 있었다.
그 아이가 어떤 걸 자주 사가는지 물어 볼려고 하니......

「엣!? 금발의 그 아이를 만난건가요? 그 서양인형 같은 아이」
「어, 응, 왠지 모르게 그런 분위기였지. 붙임성 좋은 재미있는 아이였어」
「엣!? "츠무기쨩"이라고 했던가? 역시 뭐랄까....... 미즈오리선배네요.」
「어, 응? "츠무기쨩?이라고? 이 섬에 사는 애가 아닌거야?」
「으~음. 그 아이. 도시전설 같은 아이예요. 가끔씩 나타나 『츠무기쨩이예요. 츠무기쨩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고는 어디엔가 가버려요. 」
「나는 그런거 못 들었는데......」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장마가 끝나고 나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흐음......」

그 후에도 미타니군이나 카노군등 만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모두 같은 말을 할뿐이였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무섭거나 싫은 인상은 아닌것 같다.
나는 그렇게 탐문을 하면서 등대로 향했다.
저번에 『또 보자』라고 한 이상 나는 그녀를 만나러 가야 한다.
......아니 조금 다르다
나는 그녀와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까 용무도 없는 날에 이 섬에 왔다.

「안녕~」
「무귯! 시즈쿠씨군요.」
「후훗, 무규~♪ 시즈쿠쨩」
그녀의 인사를 나도 흉내내 보았다.

「제 이름 알고 있었나요?」
「응. 막과자가게에서 들었어. 한자로 쓰면 실()에다가 자유(自由)의 유()를 합쳐서 츠무기()......맞을려나?」
「실.......자유......아하. 맞아요. 그게 제 한자예요.」
「응응 그럼 츠무기쨩이라고 부를께.」

「오늘은 무슨 일인가요? 」
「어제 츠무기쨩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와버렸어」
「오. 역시 시즈쿠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예요.」
「에이 그렇지 않아」
정말로 그냥 나도 모르게 만나고 싶어서 온 것 뿐이니까.
그녀를 위해서가 아니다.

~~~♪
「뭐어니. 그 콧노래?」
「즐거운 때 하는 노래예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종종 노래한 곡이예요.」
「그렇구나」

이 아이한테도 있구나
그런 친한 친구가
......조금은 부럽고......조금은 분하다.

「그 친구는 여기에 안와?」
「으음.......온다고 하긴 했지만 아직 여기에 오지 않은 것 같아요.」
왠지 깊은 사정이 있을것 같아서 들어서는 안될 분위기다.
그렇지만......왠지 나는 그 일을 듣고 싶어져 버렸다.
하지만......이라고 마음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자 그럼, 츠무기쨩이 말했던것 처럼 수다나 떨어볼까?」
「네! 저 시즈쿠를 좀 더 알고 싶어요!」
「나? 나는......그렇네......」
그녀는 딱히 이야기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묻고 싶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말하는 건 조금 자화자찬인지도 모르지만 순수하게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무언의 시간이 흘러도 왠지 모르게......마음이  편하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 쓸데 없이 시간을 보내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웃는다.
「시즈쿠씨. 어제는 왜 여기에 왔었나요?」
「에? 그건 왜......」
「그리고 왜 젖가슴이라고 외치고 있었나요? 」

순간 말하는 것을 망설였다.
성실한 자신을 부고 싶다......라던가, 지금까지의 나에 대한 것이라던가
그런 어찌되도 상관없는 것을 들어도 그녀는 즐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뭐랄까, 조금 상쾌해졌다고 해야하나? 」
나는 그렇게 말했다.
반드시 누군가에게 들어주길 원했던걸 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상관없는 나의 마음에 발을 디뎌 와 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젖가슴이라고 말하면 상쾌해지나요?」
「후훗......조금정도♪」
「그럼 저도......」
그녀는 어제의 나와 같이 바다쪽을 향해 외쳤다.

「젖가스~~~~~음!」
그리고 다시 내 쪽을 향한다
「.......그다지네요.」
「그래? 상쾌한 얼굴 하고 있는데?」
「......듣고보니 뭉게뭉게한게 사라졌습니다」
「후훗♪ 농담이야」
「무귯?! 거짓말......이였나요.므규규규규규규......」
「미안해♪하지만 츠무기쨩......몬가 뭉게뭉게한 일이 있는거야?」
「맞아요. 하지만 조금은 해결됬습니다.」
「어떤 뭉게뭉게야?」

순간 나는 자신의 발언에 놀랐다.
지금까지라면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했을텐데
그녀가 발을 디뎌와 준 덕분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녀에게 발을 디디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인가.
어느쪽이던 난 이 시점에서......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친구가 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제 뭉게뭉게는 말이죠. 수다떨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져서...... 조금 외롭다는 거예요.」
「그렇구나. 음 섬사람들은?」
「무귯......이상한 말 들어버리면 싫어서.......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한 말? 무슨 말이라도 들었어?」
「......옛날에 머리색과 눈 색을........이상한 색이라고 했습니다.......」
「아......」
눈에 띄는 금발과 푸른 눈동자
섬에 있는 노인들이나 아직 혼자서 섬 밖에 나간적이 없는 작은 아이들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럼.......내가 친구가 되어줄께!」
라고 말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런 무엇인가 조금은 다른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말하면 우리 2명은 사이좋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가끔식 내가 이곳에 와서 두 명의 시간을 보낸다.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느긋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이도 다르고 아마도 나라도 다르다.
그런 두 명이 아무도 오지 않는 이 곳에서 사이좋게 지낸다.
음...... 친구인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섬에 살고 있는 모두의 좋은 점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내 후배 착한 애지?」라고
그리고 섬의 모두에게도 그녀의 좋은 점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나의 친구, 귀엽지요?」라고
그러니까 공연한 참견을 하기로 했다.
그녀에게......사람에게, 발을 디뎌 가기로 했다.

「저기 말이야......나 내 가슴을.......별로 좋아하지 않아」
「무귯? 어째서인가요?」
「뭐라고 할까나? 큰 탓으로 나도 이상한 눈으로 보여져서 일까나? 어른답다고 생각되거나......의지 할 수 있다고 생각되거나」
「저와 같네요......」
「그렇네. 이상한 눈으로 보여주는 동료네」
「그런 말을 들으면 조금 기뻐요」
「그리고 굉장히 방해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렇게 커도 쓸모없고......의미가 없어」
하지만.......
그녀와 보낸 의미가 없는 시간은...... 정말로 즐겁다.

「난 말이야 너의 머리카락도 굉장히 이쁘다고 생각해. 부럽기도 해.」
「무귯! 부,부끄러워요.......」
「나도 가슴이 부럽다고 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어」
「네. 저도 멋진 가슴이라고 생각해요.」
「응. 그거랑 비슷한 거야.」
「......」
그녀는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고 갸웃거렸다.
「무슨 소리인가요?」
통하지 않았다.

「주의의 사람들로부터는 부럽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나 자신을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것.......결국은 받아 들이기 나름인데」
「즉.......무슨 소리인가요?」
「후훗♪네가 무슨 소리를 하던 나는 츠무기쨩의 머리카락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거야.」
「오ー. 알 것 같아요.」
「저기 만져봐도 괜찮아?」
「눈은 싫지만 머리카락이면 괜찮아요.」
후훗♪괜찮아, 머리카락만 만질께
「그러면......괜찮아요」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나의 옆에 앉아 머리를 기울였다.
거기에 살그머니 접해 손가락으로 빗질을 하듯이 어루어 만져 간다.
「예쁘고, 찰랑창랑거려서.......무엇인가 좋은 느낌」
「감,감사합니다.」


낯 간지러운 듯이, 수줍은 듯이,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분명......모두들 그렇게 말해줄꺼야. 이쁘다고」
「무귯. 그렇지만.......역시 조금은 무서워요.」
「모두 착한 사람들이야.」
「나는 이렇게 가끔씩 시즈쿠씨가 와주면.......그걸로 괜찮아요.」
불안한 듯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녀와......조금 전까지의 자신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선 안돼」
「무귯?」
「있잖아......나 지금부터는 콤플렉스였던 가슴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살아갈려구.」
그렇게 그녀에게 시선을 향하며 말했다.
「츠무기쨩이 아름답다고, 멋지다고 말해줬기에 그것을 믿어 보기로 할께.」
「.......무귯」
「그러니까 너도 그 머리카락과 눈에 콤플렉스를 가지지마.......내 말을 믿어 보겠니?」
그러자 그녀는.......조금 불안하지만 살며시 수긍했다.
나의 얼굴을......저절로 밝게 변해갔다.

「자 그럼, 모두한테 가볼까?」
「아,알겠습니다.......그렇지만 그전에 부탁이 있습니다.」
「응 뭐니?」
「시즈쿠가 나의 머리카락을 예쁘다고 하면서 만진 것 처럼 저도 그 젖가슴.......만져보고 싶어요.」
「엣? 마,만지는 거야?......젖가슴을?」
「만집니다......비빕니다」
「상당히 적극적으로 만질 생각이네!」
그전까지의 나라면 그런건 당연히 거절하지만......

「자 여기.」
나는 다르게 산다고 결심했다.
오늘부터 나는 젖가슴에 관해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간다.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그녀에게 용기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 만질께요」
「그녀의 손이 정면에서부터 나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어, 어떤 느낌이니?」
「뭐라할까. 굉장히......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내 가슴.......만지면 행복한 느낌이 들게 되는구나.」
「됩니다.」
「알겠어. 그럼 다른 모두한테도 만져보라고 해야겠네.」
「좋은 생각이예요.」








「이렇게 난 츠무기쨩을 데리고 막과자가게에 갔어. 물론 다들 상냥하게 받아들여줘서 지금의 관계가 되었지.」
「......」
「그러니까 나는 츠무기쨩에 곁에 있는 이상......나는 젖가슴으로 있을꺼야. 그 아이가 자신의 용모에, 그 예쁜
머리카락과 눈에......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언제까지라도 젖가슴이야」
「......그런가
「왜그래?」
「아니...... 생각외로 감동적인 이야기라」
하이리군은 매우 복잡한 듯한 표정이 짓고 있다.
「그리고 신경이 쓰이는 건.......젖가슴을 모두에게 만져졌는지? 료우이치라던가 텐젠이라던가.......」
「그 당시에는 젖가슴초보자여서 누구한테도 만져달라고 하지 않았어.」
「......그런가」
「응응 그래」
「그럼 뭐라고 하면 좋을까. 최근까지만 해도 상당히 노력해서 젖가슴이라고 말하고 있던거였구나」
「그렇네. 뭐 곧바로 젖가슴 홀로서기를 시작했지만」
「어..그래. 잘 모르겠네」
「그렇지만 젖가슴덕분에 파이리군과 사이 좋게 될 수 있었고 역시 감사뿐이네.」
「나 그렇게 젖가슴느낌 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젖가슴을 계기로 사이 좋게 되는 점이라는 점 무슨 일이 
있던거야? 
「어머? 처음 만났을 떄 내 젖가슴을 바라보고 있었잖아」
「.......들켰던 건가」
조금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지우면서 고개를 돌렸다.
사내아이라는 느낌이라 왠지 조금은 사랑스럽다
하지만 그대로 하이리군은 일어서 바다쪽으로 걸어갔다
뭘 할려고 하지? 라고 생각하면

「젖가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슴!
그때의 우리들과 똑 같이 그 역시 젖가슴이라고 외쳤다.
이건......

「파이리군도 뭉게뭉게하고 있는 일이 있는거야?」
「나도 두 사람이랑 좀 더 사이좋게 되고 싶어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할려고 해서 말이야.」
「후훗♪그럼 어디 한 번 들어볼까」
「사실 나는 수영부였지만――
「응응」

자기자신찾기를 하고 있는 츠무기쨩
자기자신이 해야할 일을 잃어버린 하네이군
자기자신을 억눌러온 나.
자기자신을 잃고 있던 우리들은 우연히도 이 등대에 모였다.
하지만 그건 필연이였을수도 모른다.
왜냐하면 여기는 등대이니까.
배를 인도하는 건 할 수 없어도 세 명 정도면 어찌저찌 이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뭐.........경멸했어?」
「아니. 사이 좋게 될 수 있었다는 느낌만 들어.」
「그런가.......고마워」

그러면 등대에 이끌린 우리들은 지금부터 어디로 향할까?
그것은 반드시 각각이 결정하는 것일 거다.
그것이 분명 자기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자 그러면 파이리군.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소중히 했던 이야기를 해줄께.」
「응 들려줘.」
「알겠어. 하지만 슬슬 저녁이고......내일로 할까?」
「에?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그러기야?」
「뭐 괜찮았아. 왜냐하면......」

쓸데 없는 이야기와 쓰잘때기 없는 시간을 겹쳐쌓아서 우리들의 관계를 깊어져 간다.
앞으로 우리들은 어떻게 되어갈까나.
그건 상상이 잘 안되지만...... 당황할 필요도 없을 거야
왜냐하면

「여름방학은 아직도 기니까」


posted by 벼루_ 2018. 12. 17. 21:53


Tinkle Position에서 2017년에 발매한 오빠, 키스의 준비는 아직입니까? 엣치의 준비도 아직인가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 싶이 그냥 여동생 4명이랑 꽁낭꽁낭하는 누키게이긴한데 여동생 4명이 4명다 너무나 귀여워서
플레이내내 멘탈힐링되는 아주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장녀인 아사히는 여자친구 같은 느낌의 편안한 여동생이고
차녀인 마히루는 정통파 여동생처럼 치유되는 느낌의 여동생이고
삼녀인 야요이는 츤츤거리지만 데레데레때는 너무나 귀여운 여동생이고
막내인 사야는 보면 즐거운 활발한 나이차 많이 나는 여동생이라 전부 좋았네요.
그리고 합법로리인 어머님

이렇게 4자매가 모두 제각각 매력적이고 너무나 귀여워서 본편도 그렇고 팬디스크인 이 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는 뭐 별거 없지만 오히려 그게 큰 갈등없고 그냥 여동생들의 귀여움만 즐기면 되서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4명 전부 사복 차림이 너무 이뻤네요.
특히 아사히하고 야요이의 사복차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하렘H씬은 몬가 전작과는 달리 모든 H씬에 4명을 넣을려고 하니 몬가 중간중간 어색하 느낌이 ㅋㅋㅋㅋ

딱히 엄청 스토리적으로 좋은 작품은 아니지만 로리로리한 그림체하고 여동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젠 이 회사꺼는 전부 했는데 오니큣도 FD가 나오길 기대해봐야.... 


posted by 벼루_ 2018. 12. 13. 20:59


신규브랜드 まふぃん의 데뷔작인 はるかどらいぶ!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저번에 key에서 퇴사하신 이타루여사님이 원화를 담당하셧고 key작품은 예전부터 좋아하는지라 이타루여사님의
원화로 어떤 작품을 만들었을까 궁금해서 플레이 했는데........... 거의 지뢰였네요.....

설정자체는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병에 걸린 주인공의 소꿉친구가 소설을 쓰고 있는데 눈을 뜨니 소꿉친구가 쓰고 있는 소설의 배경이 된
세계이고 소꿉친구와 쏙 닮은 공주님이 존재한다.....

설정자체는 흥미로워서 나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개가 진짜 엉망이였네요.
루트자체는 히로인3명 + 트루엔딩으로 구성되는데 초중반은 그래도 평작수준은 될 정도였는데 뒤로 갈면 갈수록
점점 노잼화가 되어버린....

전개가 너무 휙휙 날아다니고 모든 엔딩이 진짜 허무하게 끝이 나버리네요.
위기의 순간이 단 텍스트 몇문장으로 해결되는 수준이고 특히 마지막 반전은 도중에 복선이고 모고 없이
너무 툭 튀어나와서 본 순간 멍해지는 수준이였습니다

트루엔딩 결말도 너무 뻔하고 에필로그는 약간 억지로 감동 만들려내는 싸구려기적같은 느낌이 들어서 진짜
별로였네요..... 


그나마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SDCG 딱 1개 뿐이 였습니다.
진짜 중간중간 나오는 SDCG가 이 작품을 끝까지 하게 만든 요소중 1개였습니다. 

나머지 1개는 마지막 트루엔딩이 너무 궁금해서 엔딩을 어캐낼까 궁금해서 했는데 거의 지뢰수준.......

전체적으로 별로인 요소가 많은 작품으로 진짜 내가 이타루여사님 빠여서 매일 이타루여사님 원화보는 재미로 산다!
라는 분이 아닌이상 재미있기는 힘들듯 합니다..... 

이젠 좀 로리로리한걸로 멘탈치유좀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