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2. 9. 21:27




HULOTTE에서 2013년에 발매한 모테야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유롯트의 가장 최신작인 시간정지를 하고 난 후에 잡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분량이 제법 되서 11월 신작들 중에서
관심있는것부터 하고 이어서 했더니 올클리어 하는데까지 제법 시간일 걸린 작품이였네요.

야바이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이후에 나오는 다른 시리즈들도 무난하게 재미있게 해서 그런지
이 모테야바도 그냥 예상했던대로 무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메인히로인들보다 서브히로인들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사리나선생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격도 성격이고 행동거지등이 너무 취향저격이였는데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은게 너무나 아쉬웠네요.
마찬가지로 유리카도 로리+선배+덧니 때문에 상당히 호감이였는데 분량이 너무나 적은..... 

진짜 서브히로인들이 너무나 좋아서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메인히로인들 중에서는 의외로 아오바하고 미야루트가 좋았습니다.
아오바는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개별루트에서 보여주는 그 헌신적인 모습과 소악마적인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미야루트는 다른루트들과는 다르게 판타지적요소가 적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줘서 괜찮았던 듯합니다.

그리고 여동생인 메구리도 무녀복속성이난 유롯트여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작중 몇몇 떡밥들을
제대로 풀어주는 루트라 좋았네요.

다만 계단식전개이고 분기점이 히로인이 고백하고 주인공이 그걸 받냐/차냐 로 갈려서 히로인 1명 엔딩보고 바로 
다른 루트로 갈려고 로트해서 찬다 라는 선택지를 누르면 방금전까지 이챠이챠던 히로인과 완전 정반대의 
스토리가 진행되서 몬가 상당히 안타까웠던..... 

이 회사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네타거리도 없을정도로 무난한 순애물의 정석을 보여준 작품이였네요. 일러도 괜찮고 스토리전개도 지겹지는 않아서 가볍게 학원물하고 싶을때 한 번쯤 플레이 하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2. 9. 15:16


きゃべつそふと에서 11월달에 발매한 アメイジング・グレイス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러가 영 취향이 아니여서 대문으로 만들긴 했으나 거를려고 했는데 카페에 올라오는 체험판 평이나 올클리어평이 상당히 괜찮아서 잡은 작품인데 
만약 안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하반기에 나온 작품들 중에서는 원탑인것 같네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기억상실상태에서 어느 마을에서 눈을 떳는데 마을은 오로라라는 거대한 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101년전에 세계는 멸망되었고 
이 마을만 신의 기적으로 남아있는 상태인데 거기에 루프를 조합한 미스테리루프물 정도였습니다.

초반부터 상당한 수의 떡밥을 뿌려서 이걸 전부 회수 할 수 있나라는 걱정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떡밥을 상당히 깔끔하게 회수했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이나 반전요소, 세계관등등이 치밀하게 짜여서 있어서 재미있게 플레이 헀습니다.

그리고 작품초반부터 꾸준하게 언급되는 각종 기독교적인 요소와 종교화등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점등 때문에 만약 고대미술부터 근현대미술사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내용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예술쪽은 큰 관심이 없어서 몬가 명화가 나올때마다 약간 수업듣는 느낌이였습니다 ㅋㅋ
다만 작중내내 명화가 많이 나오고 짤막하게 설명도 해줘서 약간 상식이 늘어난 느낌인...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전체적인 큰 스토리는 좋았지만 히로인들 개개별의 이야기는 비중이 적고 별로였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타이틀의 4명이고 본편 클리어 후에 각각의 히로인들의 에프터스토리가 열리는 식인데 본편에서 각 히로인별 엔딩은 기승전결에서 결이 빠진 
느낌으로 끝내서 아쉬웠는데 막상 에프터스토리도 역시 큰 이야기가 없고 그냥 보너스격으로 봐도 무방 안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이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중후반에 비해 초반에 좀 지루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초반에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키리에라는 개그캐릭터에 있어서 도중도중 피식피식 웃게 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지 키리에가 없었으면 진짜 초반에 
하차하뻔한.... 

그래도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주제나 반전요소, 흑막의 정체와 동기, 세계관, 마지막 절정부분의 스토리전개등등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취향이여서 상당히 
좋아하는 패턴이여서 후반부는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역시 에프터는 약간 지루할뻔 했으나 키리에의 개그때문에 지루할뻔 했던것을 간신히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수준인......... 

전체적으로 큰 스토리는 상당히 좋았으나 개별루트나 연애적인 요소등 세세한요소등은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이 대부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쿠야가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거유+핑크빛 머리색이라 별로였는데 플레이하면서 후배캐릭터로써의 성격이나 귀여운 모습등등이 겹쳐서 올클리어 후에는 가장 마음에 들게 된 히로인이였습니다.
만약 단일루트였다면 사쿠야루트를 강력하게 밀었을 것 같네요.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나 몇명 의문점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루프물들이 떡밥회수의 무재나 이상한 결말을 내는 것에 비해 이 미연시는 떡밥 회수도 제대로 하고 깔끔하게 끝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몇번을 생각해도 히로인들 개별이야기가 부실한 점은 진짜 아쉬운 점이네요...

아직 12월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올해 발매한 작품중에서도 한 손가락에 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플레이 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2. 6. 00:29

封緘のグラセスタ 1주차를 클리어 했습니다.

토욜일 저녁부터 달렸는데 이제야 겨우 1주차 클리어 했네요...
근데 1주차 클리어 했는데 cg회수율이89% 씬 회수율이 91%..... 생각보다 분량이 적고 단일루트인것 같네요.

일단 진짜 게임자체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했네요. 
카페도 귀차니즘 에우슈리 연방이 될 정도로 오랫만에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였습니다.

전투시스템도 괜찮고 3D로 이동하는 맵리딩이나 템 파밍&강화 투기장 시스템등등 여러가지 즐길요소도 많았고
난이도도 적당해서 그렇게 어려움을 못느꼈습니다.
헤타레던전 플레이 안했는데 1주차는 무난히 클리어 했을정도이니..... 

다만 몇몇 시스템은 진짜 불편했습니다.
먼저 퀘스트동선 파악이 좀 힘들었네요. 4장의 리리카 저택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종종 나와서
던전 - 취침- 던전 -취침을 반복하기도.....

그리고 투기장의 구입시스템..
이거 왜 한번에 여러개 못사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투기장 재화 다 쓸려면 이거 클릭질을 몇번으 해야할지 벌써 부터 걱정입니다. 이건 진짜 다음 수정패치때 
패치해줬으면 할 정도네요....

그외에 사소하게 불편하점들이 있었지만 올만에 제대로 즐긴 RPG였네요.


근데 스토리는 영....
주인공이 노예가 되고 초반 분위기때문에 좀 어두운 분위기로 갈려나 해서 히메가리는 몰라도 창각정도는 
될려나.. 했는데 완전 순애였습니다. 하지만 할 짓은 전부 하는....
카페에서 다른 회원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머리는 단일루트인데 하반신은 하렘루트인 상황이였네요.

게다가 캐릭터들은 진짜 매력있게 뽑아서 더욱더 아쉬웠습니다. 
히로인별 개별 엔딩이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좀 실망했네요. 특히 후루레티는 진짜 올만에 마음에 들었던 거유
캐릭터였네요.

리리카엔딩 1개하고 좀 다크다크하게 후루레티엔딩 1개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몬가 흑막도 뻔하고 스토리전개나 어디서 많이 본 진부한 내용이고 큰 반전도 없는 등 스토리만 보강했으면 
더 좋은 작품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진짜 비너스 블러드 시리즈처럼 히로인별 엔딩을 여러개를 만들어 주던가.,..


난이도 같은건 쓸데없이 렙업노가다를 해서 그런지 무난했습니다.
남캐는 안키운다는 생각으로 이 진형으로 했는데 1주차는 최종보스까지 생각보다 무난하게 클리어 했네요.
전체마법딜로 잡몸들 잡고 단일타켓딜러로는 보스는 잡는 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단일딜러인 유나기하고 힐러인 유리샤가 완전 효자....... 
유나기는 장비 끼여주고 툭툭 치니 아이스크림녹듯이 적들이 녹아버리고 천사인 유리샤는 타천사 지운 후부터는
힐도 되고 딜도 되는 완전 효자캐릭터였네요. 최종보스전에 3힐 장착해서 힐 노예로 잘 써먹은.... 

최종보스는 광역힐때문에 좀 까다로웠는데 그냥 버프 중첩된다는이야기 듣고 딜러 3~4명만 꾸준히 어택하고
나머지는 힐하고 도핑버프로 1번에 클리어 했습니다. 
다만 2주차때는 이게 통할련지가....

전체적으로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몇일동안 미친듯이 미연시만 할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엿습니다만 야리코미는 미묘하네요.... 

야리코미가 캐릭터능력업도 있지만 CG모을려고 하는건데 이거 보아하니 3주차이면 전부 모을 수 있을것 같기도하고.... 그나마 어펜드가 꾸준히 나오니 어펜드에서 즐겨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1주차는 이걸로 마지막 다른 신작들하고 12월 신작 나오기전에 또 잠깐 건들여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1. 28. 19:32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난하게 라즈베리큐브가 1위를 했네요...
밀었던 캠퍼스는 4위...

그나저나 3위는 카페에 초중반은 재미있다는 글이 종종 올라왔는데 올클후기를 못 본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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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1. 17. 00:34


工画堂スタジオ에서 2012년도에 발매한 白衣性恋愛症候群 RE:Therapy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원작은 11년도에 발매한 PSP버전인데 PC버전으로 역이식하면서 스토리와 히로인들을 추가하고 RE:Therapy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전연령백합미연시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주인공이 신입간호사이고 공략대상들도 간호사동료+입원한 환자들로 원작에서 3명 + 확장판에서 3명이 추가되어 총 6명이 공략대상인데
 기존공략대상이던 3명의 루트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추가된 3명은 그러그랬네요...

일단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스토리의 구성이나 전개였습니다.
백합물이긴하지만 주인공인 카오리의 성장물이기도 해서 몇몇루트는 진짜 백합요소가 거의 없다 싶이한 점이 좀 많이 아쉬웠네요... 

간호사와 간호사, 간호사와 환자간의 금단?의 백합을 기대하고 왔는데 현실은 신입간호사 카오리의 1인분 되기 프로젝트 같은 느낌이....
하지만 그래도 기본 스토리자체가 워낙 탄탄하세 플레이내내 재미있게 한 미연시였습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남성캐릭터의 비중이 극단적으로 적은 점과 여성사이의 연애가 너무나 당연스럽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스탠딩cg가 있는 남성 캐릭터은 1명뿐이고 여성은 남자의 시선에 신경쓰인다던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속옷등등의 묘사가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도 여자들끼리 맞선을 보거나 사귀는게 당연하듯이 나와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공통이 제법 긴 작품이고 개별루트가 6개에 각각의 개별루트에도 배드엔딩이나 노멀엔딩 굿엔딩으로 나눠지는등 분량도 길고 엔딩도 많은 작품이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루트는 나기사루트와 사유리루트였습니다.

나기사루트는 신입인 카오리와 1년차인 나기사가 같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면서도 병원의 일, 자신의 꿈 등등을 잘 그렸고 기승전결과 주제의식이 뚜렷한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품시작할때의 두 명의 모습과 관계, 그리고 직업의식을 보고 에필로그 시점의 2명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성장한 느낌이 제대로 나서 무지 좋았습니다.

또한 도중도중 소소하지만 여러가지 반전들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개그등등이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상당히 재미있게 한 루트였습니다.
덕분에 나기사도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나중에 가면 갈수록 몬가 귀여운 느낌이 든.... 

그리고 굿엔딩은 진짜 굿엔딩이였지만 노말엔딩은 약간 충격이였습니다.... 
처음봤을때는 작품의 장르를 약간 의심 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역시 백합성분이 부족한 점은 너무나 아쉬웠네요...
원래부터 선후배관계여서 그런지 연인보다는 친한친구라는 느낌이 강한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유리같은 경우는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게 한 루트입니다. 그리고 백의성연애증후군이라는 작품중에서도 가장 잘 만든 루트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기본적으로는 츤데레라고 하기보다는 독설가 기질로 주로 주인공을 언어적으로 괴롭히는 포지션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데레데레가 없는건 아니지만 레코딩후기에서 성우가 말하기  츤9 데레1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할정도이니..... 

솔직히 공통에서는 신입인 주인공을 하도 갈구는 악덕상사 같은 느낌이 그다지 호감이 가지는 않았는데 개별루트에서 완전이 포텐이 터져준 히로인이였습니다.

공통에서도 선택지를 잘 누르면 종종 데레데레를 보여주지만 개별루트에서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츤보다 데레의 비율이 높아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니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공통와 개별의 갭모에가 상당히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사유리자체도 무진장 귀여웠지만 스토리도 역시 무지 좋았습니다.
기승전결도 확실하게 있고 사유리가 왜 남들에게 적대적이고 독설가가 되었는지, 그리고 주인공을 왜 적대하지는도 제대로 묘사해주고 나기사와는 또 다르게 
2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지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백합요소!
개별루트 들어가서 완전히 데레데레모드가 되어 버려서 백합요소가 작중에서 가장 많은 점도 최고였습니다!
근데 응석부리거나 할때 너무나 좋았네요.
사유리루트는 스토리와 백합요소 둘 다 잡은 가장 완성도 높은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또 에필로그가 가장 감명 깊은 루트이기도 했습니다.
배드엔딩을 보고 굿엔딩의 에필로그를 보니 대비되는 장면이 나와서 찡하기도 하고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진짜 백합미연시중에서도 상당히 상위권인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나기사와 사유리루트는 수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는 애매하거나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먼저 오리지널의 공략가능 3명의 히로인중 1명이자 사실상 작중에 나오는 모든 떡밥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간호사주임인 하츠미루트는 몬가 중후반이 좀 억지스러운 
전개여서 아쉬웠습니다. 
소재는 좋았는데 전개가 많이 아쉬웠고 종종 약간 억지전개가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의 갭이 귀여웠던 마음에 들었던 누님 루트였습니다.

확장판인 RE:Therapy에서는 기존에 비공략이였던 2명의 히로인이 공략히로인으로 격상되고 아예 신캐릭터가추가됬는데 이 3명은 전부 
애매했습니다.

일단 기존 히로인들보다 분량도 적고 주제의식같은것도 크게 없어서 추가 히로인이기라기보다는 보너스 숏 스토리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야스코루트는 소재는 좋았지만 분량이 짧아서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고 성격이 그나마 게임이니 저정도로 미화 된거지 실제 저런 
성희롱+강제로 개인일까지 돕게 하는 상사였으면.... 후...생각만 해도..... 

아미는 귀엽긴 했는데 역시 야스코루트와 마찬가지로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엔딩도 애매하게 끝내서 별로였네요. 
그나마 다른루트에 비해서 노말루트가 무난하다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마유키는 가장 별로였습니다....
소재자체도 너무나 안어울리고 뜬금없고 아예 약간 다른장르 같은 느낌이였네요. 

비슷한 느낌을 트루엔딩격인 하츠미루트에서도 느끼긴 했는데 그나마 하츠미는 분량이 어느정도 뒷받침됬는데 마유키는 분량도 적기에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던 루트였습니다.
연한 은발로리라는 속성은 참으로 좋았는데..... 


루트별로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갈리는 미연시였습니다.
백합요소가 기대했던바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스토리에서 보강된 느낌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나기사와 사유리루트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기때문에 백합요소를 제외하고도 순수하게 수작급의 루트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나머지 4명의 루트의 영 별로여서 작품 전체로 보면 수작급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요........

그리고 클리어 후기에 성우들의 레코딩후기가 있는 점도 괜찮았고 병원을 무대로 하면서 간호사와 환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여러
전문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용어사전이 따로 있긴한데 대부분 무시했네요 ㅋㅋ
한국어로 해도 어려운 전문용어를 일본어로 볼려고 하니.....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 만든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생명윤리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등등을 그린것도 괜찮았고 주인공이 신입간호사이기에 여러모로 성장물의 느낌을 준다는 
점도 상당히 좋았던 미연시였습니다.

후속작으로는 백의성애정의존증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건 간호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번작도 재미있게 했으니 나중에 시간 날때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1. 8. 23:22


2014년에 알콧 허니컴에섭 발매한 사츠코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신작들 중에서 할게 딱히 없어서 언젠간 추천받은 기억이 있어서 정보를 찾았다니다가 호불호가 갈리지만 비극이라는 점이 괜찮을 것 같아서 잡았습니다.

그래도 꿈도 희망은 없는 비극은 아니고 오히려 비극이라기 보다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같은 느낌이라 괜찮았던 작품입니다만...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초중반까지는 괜찮았는데 가장 중요한 유우루트의 후반부의 상태가....

진짜 소재나 작품분위기는 무지 좋았는데 후반부가 너무나 급전개였습니다. 
분량이 짧아서 그런지 작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인공과 어머니의 관계도 너무나 허무하게 끝내버렸고 어러가지 주변이야기들을 
유저들의 상상의 맡기는 부분도 약간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이야기가 아닌 작품의 핵심이야기자체는 여운도 남고 짧긴 해도 기승전결이 제대로 있는등
메인스토리는 애달은 이야기면서 작품의 주제인 '죽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분량이......
분량이 짧아서 오히려 괜찮은 미연시가 있고 분량이 짧아서 아쉽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미연시가 있는데 이 작품은 압도적으로 후자였습니다...


단점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역시 좋았던 점은 소재와 작품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나오 루트였습니다.
메인히로인은 유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오루트가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사츠코이라는 미연시에서 애달픈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준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나오의 성격이라던가 포지션이 마음에 든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깔끔하고 에필로그마저도 클리어 후에 여운이 제대로 남는 취향 저격의 
스토리였습니다.

그리고 유우는 본인스토리는 좀 아쉬웠지만 로리빈유제멋대로기분파브라콘여동생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줘서 히로인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개그담당도 해주는 등 귀엽고 재미있는 히로인으로써는 만점이였습니다.

다른 1명인 루리는 뭐 그냥 평범했네요....
착실한 위원장 스타일인데 갭모에도 괜찮았고 본인 루트에서도 그냥 무난했습니다.
다만 루리루트에서 주인공과 주인공 아버지의 관계는 약간 납득가기 힘든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서 스토리쪽으로는 많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소재하고 분위기는 좋았는데 분량이 아쉬운 작품정도 인것 같네요.
진짜 좀 더 분량이 길어서 주인공과 어머니의 관계만 제대로 보여줬어도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더 아까운 작품인것 같네요...
히로인들도 참 귀여운데.... 

개인적으로는 애달픈 사랑이야기가 취향이신분들에게는 평작수준의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분량도 길지 않아서 금방 끝낼 수 있어서 크게 부담도 안되구요.
다만 역시 해피엔딩은 아니라 해피엔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취향이 아닐 것 같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1. 4. 10:51
「Summer Pockets」 숏 스토리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 

【소라카도 아오편】

섬머포켓의 본편에서는 그려지지 않은 본편 이전의 이야기나 후일담등 보여드리지 않았던
비화들를 오리지널라이터들이 집필.
공식사이트에서 시리즈 게제중. 갱신은 매월 말을 에정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세요!

글 : 니이지마 유우(新島夕), 카이(), 하사마(ハサマ)
그림 : 휴무윤 (ふむゆん)

p.s 아오 숏 스토리는 섬머포켓 본편의 네타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중 혹은 플레이중이신 분들은 클리어를 하신 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 꾸는 대로>

어디서든지 자 버린다.
그것은 칠영나비에 접하여 타인의 기억을 보는 것에 대한 대상.
사람은 자고 있는 동안에 기억을 정리 한다는 것을 사실이다. 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숙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계속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떠 다니고 있는 듯한 감각.
그러니까 누군가가 가까워지면 곧바로 눈을 뜨게 된다.

「……응? 뭐하고 있는거야?」
눈을 뜬 내 앞에 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 료우이치와 텐젠이 있다.
한 쪽 발로 필사적으로 밸런스를 취하고 있다.
「아ー……아오쨩이 눈을 떳다. 놀이?」
「기백을 느끼게 하지 않는 스매쉬를 날리는 특훈이다.」
「둘 다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거다」
「탁구의 특훈이다.」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고……」
「어느 정도까지 아오의 근처에 갈 수 있을까 시험 하고 싶었던것 같아.」
「앗 노미키, 읏, 왜 물총을 겨누고 있는거야?」
「물론 일정거리 이상 가까워지면 2명을 공격하기 위함이다. 자고 있는 여자아이는 지키지 않으면 안되기 떄문에.」
노미키는 그렇게 말하고 물총을 내렸다.

「그렇지만 아오도 너무 무방비야. 성숙한 소녀이니까 조금은 조심 해야지.」
「음 뭐 괜찮겠지」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왜냐하면 섬의 사람들은 태어났을 떄 부터 쭉 함께였으니까 거의 가족이잖아?」
슬쩍 료우이치를 본다.
「엣? 무리. 아오는 나의 수비 범위 밖이니까. 연령 좀 낮추고 와줘」
「몬가 위험한 발언이지 않나?」
노미키가 의심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물총의 그립을 잡았다.

그에 비해 텐젠은......
「그런 궁상스러운 유방에 열정을 가질 수 있다고? 정말인지 무례한 이야기다.」
「무례한 것은 너야! 동세대에서는 훌륭한 편이라구!」
「노미키 최근 어깨가 가끔 뭉친다고 했던가?」
「응, 컵수가 올라 F가 되었다.」
「최고다!!!」

졌다! 노미키한테 졌다!
몬가 치사하지 않아? 조그만한 주제에 가슴은 크다구!
「랄까 아오한테 손을 대다니 그런 무서운 짓 할 수 있을까.」
「맞다 아직 생명이 아깝기에.」
「응? 무슨 소리야? 」
료우이치와 텐젠을 눈을 피하면서 동시에 말했다.
「아이가 무섭다.」

잘 모르곘지만 이 2명은 아이한테 트라우마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보네
나는 상냥한 아이밖에 모르지만 말이야.

「후아아아~.......」
「아직도 졸려?」
하품을 하는 나를 기가 막힌 듯한 노미키가 보고 있다.
「음...... 숙면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졸고 있는 것 뿐이니까......」
「학교에서도 계속 자고 있는데 어째서 성적은 상위권일까나?」
「수면학습법이지 않을까?」
거짓말은 아니다.
칠영나비덕분에 지식만큼은 남의 두배.....는 커녕 몇배정도 일려나?
어쩃든 사물만큼은 제대로 알고 있다
문득 하늘을...... 태양을 올려다 보았다.

계절과 태양의 위치를 보면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다.
「아 벌써 2시인가. 아르바이트에 가야겠네」
이것도 칠영나비에 접한 기억으로부터 얻은 지식 중 1개이다.
공기의 냄새나 손가락끝에서 느끼는 습기로 다음날의 날씨도 알 수 있다.
「아오는 가끔 할머니의 지혜봉투 같은 느낌이 드네」
「그 비유 이상하지 않아? 그렇게 되면 내가 지혜봉투인거 잖아?」
「응? 그럼 아오는 할머니 같네」
「팔딱팔딱한 여고생입니다ーー!」





「감사합니다-」
받은 돈을 소쿠리 안에 넣어둔다
막과자가게의 아르바이트도 상당히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막과자가게에 어울리지 않은 상품들이 많아서 놀랐지만......
보통 막과자가게에 엽총의 총알같은걸 팔지 않잖아?
그리고 통신판매 대행 서비스.
집에 바로 배달시키면 곤란한 것들을 대신 받아준다던지 하는 일이다.
「하아~...... 섬 사람들의 비밀을 강제로 알게된 느낌이네」
막과자가게의 할머니의 강한 발언력의 근간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손님이 없어지만 순식간에 할 일이 없어 진다.
쓸데없이 막과자의 진열을 다시하거나 하지만 여전히 시간은 가지 않는다.

「응?」
조금 떨어진 그늘에서 여기를 힐끔힐끔하고 보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시로하?」
「아...아, 안녕......」
「몬가 사러왔어? 아니면 주문?」
조금 곤란한 얼굴을 흠칫흠칫 여기에 다가왔다.
「으,응......슬슬 들어 왔나 해서」
「아- 그것네. 수박바」
「응 그거」
「아직이야」
「실례했습니다.」
「빨라! 정말로 그것때문에 온거야?」
「하지만......」
「손님이 없어서 한가하니까 조금 수다떨다 갈래?」
「엣....왜.....?」
「왜라니......에? 어째서? 」
「왜냐하면, 최근 거의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오랫만에 걸즈토크 하지 않을래? 」
「읏...하지만.... 나랑 그다지 얽히지 않는게 좋아」
「아-. 나 그런거 신경안쓰니까. 나루세가도 큰일이네-」

토리시로지마에서 소라카도가과 나루세가은 조금 특수하다.
산의 제사를 맡는 소라카도가.
바다의 제사를 담당하고 있었던 나루세가.
담당하고 있었다....... 라고 하는 것은 과거의 일.
원래는 바다의 제사 【여름새의 의식】은 나루세가가 관리하고 있었다.
이 섬에 있는 신사가 나루세신사라고 하는 것이 그 잔재.
멀고 먼 옛날. 이 섬에서 일어난 재해를 예지한 무녀님이 있어서
그 예지 덕분에 많은 섬 사람들이 생명을 구해졌다고 한다.
나루세가는 그 직계후손.
예지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재해를 무녀가 일어날 것을 예측해 섬사람들이 구해진 것은 사실이다.
나는 칠영나비덕분에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과거를──사람의 기억을 알 수 있는 소라카도가는 만물 박사와 같은 존재이다.
칠영나비에 접해서는 안되지만 분명히 선조님들도 같은 것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미래를 아는 나루세, 과거를 아는 소라카도.
두 가문은 이 섬에 있어서 특이한 가계이다.
그러니까 시로하가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도 반드시 거짓말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고 해도 현대에는 그런 사실을 공공연하게 말 할 수 는 없지만......

「......그럼 잠깐만」
시로하는 곤란한 얼굴을 하면서도 가게의 벤치에 앉았다.
나는 그 옆에 같이 앉았다.
「……………」
「……………」
대화가 없다.


「어.... 요세 뭐하고 지내?」
「딱히 아무것도 안해」
「좀 있으면 여름방학이네 무슨 계획이라도 있어?」
딱히 아무것도 안해
「그럼, 뭐 하고 싶은건 있어?」
딱히 아무것도 안해
「좀 더 말을 주고 받자고! 」
「그렇지만......」
「하아~ 왜 이렇게 변한거야. 옛날에는 같이 놀았잖아」
그렇지만......
「그러니까 좀 더 말 을 주고 받자고!」
「그렇지만......」
「아아앗ーーーー!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킥」
「응? 지금 왜 웃은거야?」
「아오는 떠들썩해졌네」
「그래?」
「왜냐하면, 아오는 옛날에 아이한테 꼭 붙어 있어서 항상 엄청 여동생포지션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랬......던가?」

아마 그것은 열등감.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아이한테는 이길 수 없었으니까, 나도 모르게 위축되어 있던것이라고 생각한다.
「직무가 아오를 변하게 했어?」
「산의 제사?뭐...... 약간의 사명감 같은건 가졌을려나」
중학교에 입학했을때부터 어머니 대신에 시작한 산의 제사
밤의 산을 걷는 것은 처음에는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미아가 되었을 때의 일, 아이가 사고를 당한 일을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산을 돌았을때 그 빛나는 이상한 나비를 발견했다.
그 때는 어머니도 함께였지만 보인 것은 나뿐.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나비에 닿았지만 운 좋게 그 나비는 산의 제사를 아는 나비였다.
어쩌면 소라카도의 선조님이였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 덕에 칠영나비의 관한 것. 소라카도의 직무에 대한 것들을 하룻밤 사이에 전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혹시 아이의 눈을 뜨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변했다면 분명 그 때일거라 생각한다.
그때 아이를 찾아낸다고 하는 결의가 태어난 것이니까.

「아오?」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소리에 의식이 되돌아 온다.
「응?, 왜? 」
「갑자기 멍 하고 있었으니까」
「아하하, 미안, 잠깜 생각할게 있어서 」
「......레이겐이야칭코나레
「응? 뭐야 그게?」
「이것을 말하면 신님이 도와주시니까. 밤의 산도 분명히 괜찮아 질꺼야......라고 생각해.」
눈을 돌리면서 시로하가 말했다.
혹시 걱정해주고 있어? 
「후후. 고마워. 음, 레이겐이야칭...코...나...나! 뭘 말하게 시키는거야!」
(※칭코는 남성의 성기를 가르키는 속어입니다)
「아오......어쨰서 그렇게 에로해 진거야?」
「에.....에로하지 않어! 약간 민감한 적령기일뿐이라구!」
가끔 이상한 생각을 하거나 망상에 들어가는 것은 칠영나비의 때문.
맞아. 조금 이상한 지식이 많아져서 약간은 성숙하게 되었을뿐
나는 결코 에로하지 않다. 에로할리가 없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섬의 진료소로 향한다.
오늘 있었던 일을 계속 자고 있는 아이한테 보고 하기 위해서.
「....라는 느낌으로 시로하의 외톨이아우라는 점점 진해지고 있는거야」
조용한 숨소리를 내고 있는 아이를 향해 손짓발짓을 하면서 말을 건다.
보일리가 없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나의 감정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 좀 더 잘 전해질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상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 거야. 그러니까 아이가 눈을 떠도 문제 없이 옛날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섬의 모두들은 아이의 이야기가 나오면 무리하게 이야기를 피할려고 하지 않는다.
조심하고 있긴 하지만 터부와 같이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그건 반드시 언젠가는 눈을 뜬다. 라고 믿고 주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언제 돌아와도 전과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에 넣어 주고 있다.

「자 그럼 아이...... 맛사지의 시간이야」
나의 눈이 빛났다.
병실의 문에 남자 금지의 팻말을 걸고 준비를 시작한다.
계속 자고만 있는 아이의 보살핌은 나의 역활.
따뜻한 물로 덥힌 타올을 이용해 몸을 닦아주거나 근육이 굳어지기 않게 마사지를 하거나.
「자 그럼 아이 벗길게」
환자복의 끈을 풀어 아이의 하얀 피부를 공기에 닿게 한다.
계속 방안에 있었기에 나보다 하얀 피부를 하고 있다.
「읏샤」
타올을 짜서 목부근부터 차례로 닦아 간다.
가볍게 비빈 부분에 희미한 붉은 빛이 새겨진다. 혈액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는 증거이다.
딱히 반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몸을 흔들거나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금씩 한숨이 흘러 넘친다.
「응....후우.....」
라고 가끔식 아이의 입으로부터 섹시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두근거린다.
조금..... 해선 안될 짓을 하고 있는 기분이 된다.
「랄까ーーー! 쌍둥의 누나상대로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ーーー!」
번뇌를 뿌리치기 위해 눈을 감고 무심하게 아이의 몸을 닦는다.
전부 닦으면 환자복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근육을 푸는 맛사지.
관절같은 곳도 굳어지기 않게 팔꿈치나 무릎을 가볍게 굽혀 올린다.
「으음...후....」
이거 참 또 섹시한 한숨이 샌다.
두근거리지만...... 반대로 살아 있다는 안심감도 든다.
맛사지를 하면서 잠자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엿본다.
가끔 생각한다.
맛사지를 하고 있을떄 갑자기「간지러워」하고 말하면서 눈을 뜰거라는 상상을
그래서 일부러 간질이거나 한 적도 있었다.
미간에 주름이 모이는 일은 있었지만 그건은 어디까지나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이 맛사지의 영향으로 곤란한 일이 일이 있다

「으으....아이의 가슴의 성장이 월등하다......」
쌍둥일인데......이 애가 좀 더 훌룡하다.
자고 있어도 제대로 성장하게 해주기 위해 미즈오리선배로부터 배운 가슴 맛사지를 해주니 이 모양 이꼴이다.
스스로도 하고 있는데 이 차이는 뭐지.
타인이 해주는 것이 더 효과가 있는 건가?
조금은 분하다
그렇지만 아이의 가슴이니 그냥 둘 수는 없지
「자 그럼 가슴 맛자지도 해둘까」
아이의 가슴에 손을 뻗는다.
「먼저 쇄골림프와 겨드랑이림프를 자극해서 가슴에 제대로 영양이 가도록......」
「후우......응......후우......」
애초에 그렇게 림프가 막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가볍게 자극하는 수준이면 된다.
그 다음은......
「살점을 밖으로부터 안쪽으로 가벼운 힘으로......둥근형태를 이미지하면서...... 옆 쪽을 들어 올리듯이 해서......」
「하.....응....후우......」
섬세한 피부에 촉감이 좋은 부드러운 피부
가슴 주위를 맛사지 하고 있으므로 보통의 맛사지보다 한숨소리가 많이 새어 나온다.
혈액의 순환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인지 자고 있는 아이의 뺨도 조금은 붉어지고 있다.
뭐랄까......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끼익......

「어?」
「응?」
노미키가 병실에 들어왔다.
문에 걸어둔 팻말은 남자 금지이니까 여자아이인 그녀는 들어와도 문제가 없지만.....
노미키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눈을 돌렸다.


「몇번 노크를 했지만......그럼.....방해해서 미안」
「아니야ーーー!이건 맛사지ーーー! 소녀의 성장에서 빠트릴 수 없는 맛사지이니까ーーー!」
「흠, 미즈오리선배의 바스트맛사지법인가?」
「그, 그래! 그거야! 이해했지?」
「으음, 나도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엣......? 노미키도..... 하고 있거야?」
「형태를 이쁘게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데 성장효과가 너무 있어서 곤란해 하고 있다.」
「아..... 그렇구나.....」
성장도는 개인의 자질에 따라 변하는 걸까나......
아이의 병문안도 끝났지만 왠지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았다.




진료소를 나오면 햇빛이 점점 지고 있었다
「헤매는 귤나무, 조금 들렸다 갈까나」
산의 제사의 기간은 소라카도신사의 경내에 있는 귤나무에 계절에서 벗어난 꽃이 펴있는 기간.
그래서 아직 피어있지는 않지만 꽃봉오리의 상태등의 확인 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등롱으로 칠영나비를 이끌 수 있는 기간은 한정되어 있다.
1일이라도 쓸데 없이 보낼 순 없으니까
산의 길을 걷는다
어두운 밤에 몇번이고 걸었으니 이미 익숙해져 있다.

「퐁!」
「아, 이나리,. 오늘은 산에 있었구나」
「퐁, 퐁」
「응, 좀 있으면 산의 제사이니까 헤매는 귤나무를 보러 가는 거야」
「퐁」
따라와. 라는 듯이 빙글하고 등을 돌려 꼬리를 흔든다
「그래, 그럼 안내 잘 부탁해.」
「퐁
조금은 이상한 여우
내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듯 하지만 이 아이와의 만남도 직무의 도중이였다.
2년전도 전일까나
칠영나비를 인도하고 있는 도중 길 한 가운데에서 넘어져 있는 것을 찾아냈다
말을 걸면 깜짝 놀란듯이 튀어 올라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 보면서 나의 소리에 놀란 듯이 몇번이나 
고개를 갸웃갸웃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에는 나에게 찰싹.
동물의 감인지 정확하게 칠영나비를 찾아내 주어 상당히 도움이 됬다.
가끔 묘하게 인간같은 부분이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이 들어서 지금도 이렇게 같이 있다.

「퐁」
「응? 왜 그래?」
앞을 걷고 있는 이나리가 멈춰서 수풀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쪽을 바라보니......
「......칠영나비......?」
어슴푸레 허약한 빛을 내고 있는 칠영나비가 날고 있었다.
「......! 설마!」
무심코 칠영나비한테 손을 뻗어 버렸다
하지만 칠영나비는 두둥실하며 나에게서 거리를 취해 날아갔다
「기다려! 아이! 아이이지?!? 저기! 여기에와!」
산의 제사때라면 등롱으로 칠영나비를 불러 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외의 때는 보통 나비와 다름이 없다.
오히려 사람을 피해 날아 다닌다.
「이나리! 저 칠영나비를 뒤쫓아!」
「퐁!」
산속으로 사라져 가는 칠영나비를 이나리가 뒤쫓는다.
나 역시 그 뒤를 쫓는다
만약 저 나비가 아이의 기억이라면 반드시 잡아야!
접해서 기억을 확인해서──......
확인 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지......?
곤충상자같은것에 넣었다고 해도 그 나비는 빠져나가고 만다.
「등롱이 없으면 칠영나비를 잡을 수 없어......」
아니 등롱이 있어도 제사의 시기가 아니면 나비는 등롱의 빛에 모이지 않는다
어째서 이런 시기에 찾아내 버린거야
아이일지도 모르는 칠영나비를
「퐁, 퐁」
길 앞쪽에서 이나리가 나를 부르고 있다.
일단 지금은 생각하지 말자
아이의 칠영나비라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확고한 목표가 생기기 때문에.

이나리가 부르는 소리를 따라가면서 나는 산길을 달렸다.
햇빛이 점점 떨어져서 주위가 어두워 졌다.
이렇게 어두워진것이 희미하게 빛나는 칠영나비를 찾아내기 쉽기때문에 오히려 좋다.
「......퐁」
이나리가 자세를 낮게 하고 소리를 억제하고 있다.
그리고 시선만을 수풀쪽으로 향하고 있다.
「.....있는......거네」
나는 소리를 죽이면서 이나리와 같은 장소를 본다.
산길의 옆에 나 있는 꽃 위에서 마치 심호흡을 하듯이 천천히 날개를 움직이고 있었다.
정말로 작은 나비였다.
빛나는 방법도 왠지 모르게 깜빡깜빡거리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이렇게도 허약한 칠영나비는 처음 본다.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정도로 덧없는 모습.

「......도망치지 말아줘.」
나는 숨을 멈추고 조심하게 칠영나비에게 가까워졌다.
조그만한 산들바람도 일으키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손가락 끝을 빛을 향해 뻗는다.
조금만 더 가면 접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했을때 칠영나비의 날개가 크게 움직였다.
「기다려! 아이!」
나비가 날아 오는 순간의 방향은, 위나 대각선 위!
거기에 손가락을 향하면──
당장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빛이 손가락끝에 접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밤의 시야가 한 여름의 눈부심 속에 휩싸였다.

『어...... 이 기억은......?』
시야가 상당히 낮다.....어린아이의 눈 높이 정도.
이건 여름의......기억?
어슴푸레하고 다편적인 섬의 풍경이 계속해서 반복해진다.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처음은 두려움에 가까운 감정이 바닷가에 밀어닥치는 잔물결과 같이 몇번이나 덮쳐 왔다.
하지만 그건 서서히 온화하게 변해갔다.
이 사내아이는...... 누구?
풍경자체는 이 섬이지만 본 적이 없는 사내아이였다.
그리고 이 사내아이를 보고 있는 건 누구? 
어째서 몇번이나 만나고 있는 거지?
이 기억은 너무 불완전해서 의식으로써 연결되지 않는다.
볼 때마다, 반복 할 떄마다 나의 속에서 흘러 떨어져 간다.

『처음 뵙겠습니다. ──미입니다.』
「나」의 인사에 남자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처음 뵙겠습니다.......우── ?』
『이름입니다.』
『아, 나는 ──카하라 ──이리』
들은 말들이 바로 티끌과 같은 무너져서 머리속에서 형태로 갖춰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내아이와 「나」는 어째서인지 여름에 몇번이고 만났다.
「나」는......누구이지?

『퐁! 퐁!』
「핫!」
이나리가 부르는 소리에 의식이 돌아온다.
「나......, 나 지금 누군가의 기억을 보고 있던 거네......」
조금 머리가 지끈지끈거린다.
작은 기억이라 생각했지만, 왠지 모를 깊은 의식의 소용돌이였다.
그런데도 형태가 불안정해 결국은 머리속에 잘 모르는 물건들이 잔재와 같이 떠돌고 있다.
방심하면 기억을 보았다고 하는 사실마저 잊어 버릴 것 같은 정도로 흐리멍텅한 기억.
주변을 둘러보면 그 작은 칠영나비는 이제는 안보인다.
마치 여름의 미아와 같은, 그럭 기억이였다.
「퐁~......」
「응, 걱정 끼쳐서 미안해. 지금의 그건 아이가 아니였어」
불안한 눈으로 나를 보는 이나리의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어 만진다
「......중화냄비 어디에 두었더라」
툭하고......중얼 거린다.
「퐁?」
「뭐 조금 볶음밥을 만들고 싶어진 것 뿐이야.」

헤메는 귤나무까지 왔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몇 개의 작은 꽃봉오리는 보인다.
나는 심호흡을 해 하늘을 본다.
반만 가득찬 달이 떠올라 있다.
이 느낌이면 만월의 무렵에는 꽃이 핀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산의 제사를 시작할 수 있다.
등롱으로 칠영나비를 모을 수 있다.
아이를 찾을 수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됬다.
귀찮게 배를 타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은 편하다.
동아리같은거에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모처럼의 휴일인데 제복을 입고 배를 타고 학교에 가는 건 싫고.
그런데...... 그 날은 학교에 가야만했다.
아니......그게, 2학기의 선택과목의 제축을 잊고 있던 내가 잘못했지만.
조금 졸았던 건 뿐인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제출해도 전혀 문제 없잖아.
섬은 밖은 다들 성격이 급하게 가슴이 답답하네.
오전중에 용무를 끝내고 섬에 돌아오면 항구에서 이나리가 기달려 주고 있었다.

「갔다왔어, 이나리」
「퐁
「아르바이트까지 시간도 있고 산보라도 할까.」
「퐁
섬은 공기를 맛보면 굉장히 침착해진다.
흙의 냄새, 풀의 냄새, 바다의 냄새
자연에 휩싸일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후아아아~......」
「퐁~?」
「에헤헤, 조금 졸려졌네.」
이 잠꾸러기버릇은 칠영나비 찾기를 하고 있는 동안은 쭉 붙어 다닐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기억의 정리도 제법 능숙해진 느낌이 든다
오히려 조금씩 제대로 수면을 취하는게 머리속이 상쾌해 진다.


「잠깐만 낮잠 잘까나」
「퐁」
「엣? 파수를 해주는거야? 」
「퐁퐁」
「섬 안에서라면 이상한 것이 일어날리도 없고 괜찮아.」
「퐁
「그래? 그러면......후와아.....잘 부탁해......」
나는 나무 그늘아래 앉아 눈을 감는다.
바로 잠 속으로 떨어진다.
동시에 닫았던 시야 속에서 몇 개의 기억들이 플래시백하면서 떠오른다.
너무나 많은 기억의 색채는 겹치면 한도 끝도 없이 검은색에 가까워진다.
그것들을 취사선택해서 정말로 불필요한 것들은 나의 무의식아래에 있는 깊은 부분에 가라앉혀 간다.
언제가는 흘러 넘칠려나......
하지만...... 칠영나비는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
아이를 찾아낼 때 까지는......

「응......」
......왠지.....기색을 느낀다
누군가가 가까워 지고 있어......?
하지만 의식이 떠오르지 않는다
몸이 눈을 뜨려고 하지 않는다.
어째서 일려나...... 가까워져도 괜찮은 사람이 접근하고 있어......?
이나리가 반응하지 않으면 뭐 괜찮곘지......
하지만......
뭐지, 알고 있어......?
이 느낌, 나의 깊은 곳에 가라앉은 기억이 쑤신다.
누구?
「응......우......응~......」

눈을 뜨니, 근처에 낯선 사내아이의 얼굴이 있었다.
섬의 아이가...... 아니야? 
어, 엣? 어라? 이것 뭔가 껴앉겨지고 있어?
누구? 이 사람 누구?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앗!? 뭐...뭐야!? 너 누구? 왜 나를 껴앉고 있는거야? 나에게 심한 짓을 할 생각!?
 처음은 상냥하게 부탁드립니다ーーー!
「마지막은 격렬하게 해도 된다는 소리?」
「괜찮을리가 있나ーーーーー! 빨리 떨어져ーーー!

새로운 여름이 시작 된 것 같다.


posted by 벼루_ 2018. 11. 3. 23:47

라이어 소프트에서 2006년에 발매한 미연시이자 스팀펑크시리즈의 시작이 된 작품인 
蒼天のセレナリア ~What a beautiful World~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한지 12년정도된 구작이긴 하지만 다행히 1년전에 풀보이스판이 나와서 좀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팀펑크라는 소재 자체를 좋아해서 관련 영화나 애니, 소설도 종종 보는 편이라 시작한 작품인데
제가 좋아하는 증기가 마구 나오는 스팀펑크의 연출이나 압도적인 증기의 힘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다른 미연시와는 달리 여성주인공시점에서 작품이 진행되고 비중있는 인물들이나 사건을 진행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여성들인 점도 신선해도 좋았습니다.
남성캐릭터들이 안나오거나 여성서사까지는 아니지만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모습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전투씬은 영 별로였네요.....
마지막 최종전투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나머지 전투씬은 전투씬이라고 부르면 민망할 정도의 느낌이였던.... 
작품 전반적으로 다른 묘사나 서술등은 괜찮고 h씬의 묘사도 세밀해서 오랫만에 스킵안하고 본 h씬일정도
였는데 전투씬은 진짜 별로였던....


작품 전체적으로 미지에 대한 동경, 그 중에서도 제목에 나와있듯이 넓고 끝없는 푸르른 하늘에 대한 동경과
스팀펑크세계관이라는 기계가 유래없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계로 둘러쌓인 곳에서 보여주는 
인간애과 인간미, 그리고 인간찬가등의 요소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와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라 자칫 잘못하면 한도 끝도 없이 무거워 질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일러의 분위기와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요소, 그리고 등장인물을 성격때문에 그다지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안든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요등장인물들이 매력적으고 스팀펑크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요소가 들어있는 이 라어어소프트의
스팀펑크시리즈 세계관은 무지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할 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기쁠 정도입니다.

하지만 도중도중에 있는 맵 이동해서 퀘스트하고 수집하는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네요....
크게 스토리에 상관이 있는것도 없고 괜히 클릭노가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차기작에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없길 바랍니다...


다만 현재까지 발매한 게임으로만 7개 이고 발매예정작인 게임이 1개
그리고 게임판뿐만이 아니라 소설로도 세계관이 이어져서 이 작품만으로는 작중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설정이나
떡밥등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올클리어 하고 나서도 여전히 머리속에서는 ???가 지어지는 요소등이나 전개가 남아있었던....
그리고 가끔식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는 요소도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이런 부분은 후속작을 꾸준히 할 수 밖에 없겠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한 작품이고 남아 있는 스팀펑크시리즈들도 할 예정이지만 소재도 소재이고 
모에의 요소가 거의 없는 작품 특색과 방대한 세계관, 그리고 주제등등때문에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1. 1. 00:00


2018년도 11월 스킨입니다.

이번달은 역시(?) 목표했던 작품의 소스까지 퍼왔고 구상까지 끝냈으나
해당 작품이 또 발매연기를 하는 바람에 급하게 소스 찾고 해서 만들었네요
그나마 SD이미지를 퍼올 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이 작품이 아니였으면 백지가 나왔을수도...? 

체험판을 안하는 성격이라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설정인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연말에 좋은 작품들이 나와줬는데 이번에는 과연...

스킨테마는 きゃべつそふと의 アメイジング・グレイス -What color is your attribute?- 입니다

18년 11월.7z.001

18년 11월.7z.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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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0. 30. 21:59


HULOTTE의 이번달 신작인 出会って5分は俺のもの!時間停止と不可避な運命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그냥 뽕빨물 같지만 브랜드가 항상 일정수준정도는 만들어 주는 유롯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메인히로인이자 은발로리인 하쿠아가 끌려서 시작했는데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보여준 작품 인 것 같습니다.

시간정지는 순애계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고 누키게에서 주로 보이는 소재라 어찌 풀어 갈지 궁금했는데 소재를 제법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분이라는 제한시간과 시간정지에 관련한 여러설정들을 나름 꼼꼼히 신경써서 설정한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설정구멍들이 종종 보이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그런 소재를 다루는 과학을 소재한 미연시가 아니라 순애게에서 단지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장치수준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그냥 딱 기대한만큼 해주었습니다.
히로인들도 귀엽고 스토리도 크게 지루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굴곡이 있으면 기승전결이 뚜렷한, 딱 전형적인 HULOTTE 스타일의 작품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하쿠아가 너무나 좋았네요....
자칫잘못하면 지루해 질 수 있는 부분에서 깨알같이 나와줘서 시모네타를 비롯한 여러가지 개그도 해주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등 메인히로인으로써 작품을 잘 캐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루트도 역시 메인루트라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완성도가 있는 편이고 약간은 뻔한 스토리로 가서 지루할 수 도 있을 만한 다른루트에서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줘서 작품을 거의 캐리한 수준이였습니다.

진짜 하쿠아짱 너무나 귀엽습니다! 마지텐시! 

하쿠아말고도 다른 히로인루트들도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정실? 포지션인 루리는 하쿠아루트를 제외하고는 가장 괜찮았던 루트였습니다. 하쿠아를 제외하고는 시간정지라는 소재를 가장 잘 다룬 
루트이기도 했고 루리의 시원시원한 성격도 마음데 들었습니다.

노아와 카논 선배는 그냥 진짜 무난했고 브라콘인 사쿠라는 몬가 아 이제 시작이군.... 했는데 응? 엔딩이네? 
라는 느낌이........

그리고 의외로 서브히로인인 아즈사루트는 괜찮았네요. 히로인은 진짜 취향이 아니여서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다른 서브히로인2인 쿠루미는........ 뭐 귀여웠으니.... 


스토리나 캐릭터성등등 딱 HULOTTE 다운 작품이였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마음에 드는 히로인+하쿠아만 하거나 할거 없을때는 1명 1명 전부 천천히 하면 괜찮을 정도의 무난하게 할만한 평작이였네요.

다만 저 위에있는 하쿠아가 입는 옷의 h씬이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H씬은 저 복장이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