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画堂スタジオ에서 2004년에 발매한 '심포닉 레인'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발매된지 제법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HD판으로 다시 나와줘서 플레이는 상당히 쾌적하게 플레이를 했네요. 다만 구작은 구작인지라 여러모로 시스템이 불편한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심포닉 레인이라는 미연시 자체는 전연령판이지만 예전부터 카페내외에서 잘 만든 작품이라는 평을 종종 들어서 언젠가는 꼭 플레이 해야지! 하고 있던 작품이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근래에 와서야 무거운 엉덩이를 움직여서 플레이를 했는데 역시 좋은 평이 나오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상당히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음악은 물론이고 히로인들도 전부 좋았고 작중에 숨겨진 반전부터 시작해서 진실 그리고 여러 행동들의 의미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상당히 잘 어울러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한 미연시였습니다.
그런데 게임소개를 보면 시작 시점에서 이미 주인공한테는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가 존재하는데 음악을 배우기 위해 다른 도시로 유학을 나와있는 상태로 편지왕래로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는 원거리 연애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학원에서 여러 히로인들과 만나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인데 히로인들의 면면을 보면 여자친구의 쌍둥이 여동생이 있더라구요.....
플레이 전에는 혹시 단일루트인가? 어짜피 전연령이고 음악이 메인이라고 했으나 트루엔딩을 제외하고는 그냥 우정같은건가? 했는데 막상 플레이를 하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여동생에게 남자친구를 NTR당하는 안타까운 소꿉친구 여자친구의 모습이....
이래서 원거리 연애가 힘들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ㅋㅋㅋ
일단 코가도 작품에다가 작품 자체가 음악을 메인 주제로 한 작품이라 음악 이라는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도중도중에 연주회 혹은 연습이라는 명목의 리듬게임도 있는데 이 리듬게임의 성공/실패 여부로 배드엔딩이 되거나 엔딩이 변하기도 하고 각 히로인들의 테마곡들도 좋은 곡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히로인들의 각 테마곡은 히로인 스토리의 힌트가 되기도 하고 클리어 하고 나서 다시 들어보면 가사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등 음악에 힘을 상당히 주었고 그만큼 귀가 즐거운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리듬게임의 난이도는 은근히 있었네요.....
특정 히로인 파티는 노말로 해서 도저히 클리어를 못해서 그냥 이지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평소에도 리듬게임 같은 종류를 거의 안하다보니 도저히 손이 안따라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진짜 음악들은 좋으니 일단 게임에 흥미가 있으면 음악을 한 번 들어보고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도 음악을 BGM 삼아서 듣고 있는데 여전히 좋네요.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이미 주인공은 소꿉친구의 여자친구가 있지만 원거리연애 상태이고 1년에 1~2번 밖에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고 마지막 졸업을 앞두고 나서는 졸업 연주를 위한 파트너를 찾아야 되는 상황인데 작중에서도 몇 번이고 묘사가 되었지만 졸업연주라는 것은 몇날몇일이상을 두 사람이서 게속해서 호흡을 맞추는 일로 다른 히로인들에게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아리에타도 매주 보내는 편지에서도 마감 기일이 다가와도 파트너를 결정 못하는 주인공을 걱정하고 여자 파트너 보다는 남자 파트너를 그리고 정 안되면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인 토르타에게 부탁을 하라는 등 계속해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대놓고 NTR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그런 느낌이 있어서 플레이 하기를 망설이게 된 요소 중 하나였지만 그래도 플레이하신 분들이 다들 호평이라 했는데 호평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앞의 다른 루트들은 그냥 평범한 연애물을 모습을 하면서 스토리의 질보다는 음악을 필두로한 작품 자체의 분위기를 메인으로 하는 느낌이이였다면 트루타 시점부터 마지막 트루엔딩까지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플레이 할 정도로 긴장감과 충격의 연속이였네요.
특히 히로인의 속마음 묘사와 사소하게 넘어갔던 여러가지 요소들을 다시 알고 보면 이거였어?!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모든 진실을 알게되고 시나리오를 다소 곱씹어 보면 지나같던 일들이 다르게 보여서 같은 이야기임에도 불고하고 다른 느낌을 받는 그 느낌이 일품이였던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그나저나 요정인 포니가 개인적으로 엄청 귀여웠네요 ㅋㅋㅋ
주인공에게만 보이고 들리고 하는 자칭 소리의 요정인데 작은 모습으로 이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도 귀엽고 은근히 주인공을 구박하면서도 챙겨주고 조언도 하는 등 작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하급생인 리세는 일단 하급생포지션이자 작은 동물 같은 느낌으로 흠칫흠칫하는 모습이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리세는 첫 인상도 상당히 좋았고 소동물 느낌도 좋았는데 막상 스토리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그 갭에 놀라기도 했네요. 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심포닉 레인 이라는 작품 자체가 겉보기와 처음 분위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무거운 스토리이긴 했네요.
소극적으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도 괜찮았지만 좀 뻔한 에필로그와 메인 스토리와 하나도 관계가 없는 점은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같은 졸업생이자 학생회장인 파르시타
서브컬처의 학생회장의 포지션이 그러하듯 모두의 존경을 받은 그림으로 그린듯한 모범생캐릭터로 무난하게 자아찾기 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후반부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든 이야기로 서로들 간의 사랑의 이야기가 괜찮았던 이야기 였습니다.
이상이 파르시타 루트직후의 감상이였는데 올 클리어 하고 나서는 파르시타의 대한 인상이 확 변해버렸네요.
진짜.... 올 클리어 하고 다시 해당 루트를 다시 되돌아보면 여러모로 임펙트가 강한 히로인이였습니다.
토르타는 여친의 쌍둥이 여동생, 먼 여친 가까운 쌍둥이 여동생으로 삼각관계를 기대했는데 멀리있는 연인과 가까이 있는 소꿉친구 간의 삼각 관계사이의 감정묘사도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에 토르타라는 히로인도 마음에 든 캐릭터라 더더욱 정이 간 것 같네요.
거기에 토르타 시점의 이야기에서 복잡한 내면과 그 속에서 가슴에 품고 있던 것들에 대한 마음 묘사기 일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토르타는 아리에타와 함께 이 심포닉 레인의 핵심 인물로 본인루트에서 이야기가 완결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토르타 시점 루트 그리고 트루엔딩까지 봐야 토르타와 아리에타라는 캐릭터, 그리고 심포닉 레인이라는 세계관 자체를 이해할 수 있어서 토르타 단독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실부인(이였던) 아리에타......
원거리 연애라는 현실때문에 다른 히로인 거기에 여동생한테 마저 NTR당하는 비운의 히로인....... 스토리의 대부분의 네타덩어리라 일단 직접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성이던 스토리 완성도던 토르타쪽을 높히 쳐주고 싶네요. 트루엔딩은 약간 보너스? 같은 느낌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트루엔딩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토르타 시점에서의 보여줬던 토르타의 모습이 가슴쪽에 확 하고는 오는 것들이 많아서 토르타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구작이긴 하지만 HD판도 있고 음악도 좋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주는 매력이 상당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작품이였습니다.
비록 전연령판인 점은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스토리의 매력이 충분히 그걸 상회할 정도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음악도 계속해서 언급했던 것 처럼 좋았구요!
소재에 약간 호불호를 느낄 수는 있지만 일단 토르타루트 이후부터는 그런것이 신경 씌이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의 매력이 흠뻑빠질 수 있으니 일단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포니 작고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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