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1. 6. 26. 23:15

 진연희의 리부트인 진 연희 몽상 혁명의 시작을 알린 조위편 창천의 패왕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순서는 3세력중 가장 빨리했지만 손오의 혈맥부터 하고 창천의 패왕을 2번째로 했는데 손오때부터 다른분들이 작붕이 많다고 했는데 진짜 많네요......

 특히 조조진영에서는 진연희까지는 케이파가 최애캐여서 이번에도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했는데................ 진짜 일반 GC중에서 제대로 된 게 찾기 힘들정도로 작붕이 왜이리 심한지.....후.......

 그나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중에서 샨후가 넘넘 귀여워서 샨후 보는 맛에 플레이 했습니다

 첫 만남부터 임펙트 있게 만난점도 있고 작고 귀엽고 빈유에다가 몸집보다 큰 무기 쓰것도 넘 귀엽고 개별 스토리도 넘넘 귀여워서 케이파를 제치고 조위쪽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 됬습니다!

 진짜 샨후 아니였으면 중반에 넘기기가 힘들었을듯 하네요.

 

 촉빠인 저로써는 연희 시리즈 최애 진형은 역시 촉한쪽인데 그래도 마지막 파트때문에 카린 스토리를 가장 좋아해서 손오의 혈맥보다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카린덕에 백합진형인 것도 좋았고 히로인들이 평균 사이즈들이 작은게 넘 좋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조씨패밀리들이 신규 캐릭터로 많이 추가됬는데 딱히 모난 캐릭터 없이 전부 마음에 든 점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진규모녀는 둘 다 취향이 아니였는데 금발 드릴 4인방은 모이면 뭔가 보기만 해도 웃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오토메편은 이번에도 초선과 히미코의 압박이 어우........................ 그리고 뭔가 외사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떡밥을 던져서 마지막인 유기의 대망에서는 어떻게 끝을 낼지가 궁금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posted by 벼루_ 2021. 6. 13. 21:34

 양배추 소프트의 최신작이자 2020년에 발매한 동명의 작품의 후속작인 달콤색 쇼콜라2 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을 플레이 했을때부터 4명중에 2명밖에 공략이 안되서 후속작이 나올꺼라 생각은 했는데 이번에 더욱 더 귀여워진 롭 이어 수인 히로인이 2명이나 추가되서 2가 발매되서 너무나 행복했네요. ㅋㅋㅋ

 뭐니뭐니 해도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일러스트라고 생각됩니다.

 코리에 리코선생님과 시라타마선생님이 원화를 담당하셔서 전체적인 퀄리티도 좋았지만 저는 역시 귀엽고 둥글둥글한 시라타마선생님이 담당한 캐릭터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그냥 보기만 해도 누그러지고 행복한 느낌이 드는 원화라 플레이 내내 제대로 눈 호강은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케모미미!!

 직전 작품도 케모미미명가인 각설탕의 신작을 해서 의도치 않게 2연속 케모미미 작품을 했는데 역시 원화가의 영향인지 개인적으로 저는 이쪽이 좀 더 취향이였네요.

 같은 토끼귀하고 꼬리가 나오지만 느낌이 확 달랐습니다.

 다만 캐러게이고 미들 프라이스이다 보니 스토리쪽에서는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1편에서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렌타인이라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3명 보다 관련 이벤트 몇 개를 보면 큰 위기 없이 엔딩이라 그냥 멍하니 귀여운 일러스트 보는 맛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나마 굳이 꼽자면 토이 푸들 수인인 이치카가 그나마 갈등이 있었지만 막상 이치카루트는 다른 것보다 이치카 본인의 성벽때문에 H씬밖에 기억에 안남았네요........

 

 아메리카 숏 헤어 수인인 나나는 뭐 작중에서 몇 안되는 희소한 거유캐 + 동급생 느낌의 캐릭터라 약간 취향에서 빗겨간 느낌이 히로인이였습니다만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이 갭모에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고 가장 귀여웠고 가장 좋았던 히로인은 단언컨데 롭 이어수인인 카구야 였습니다.

 1편에는 등장하지 않은 히로인이였지만 보자마자 완전히 취향이라 카구야의 이야기를 가장 마지막에 봤는데 진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주인공을 의지하고 오빠라고 부르는 점도 좋았고 소극적인 점도 좋았고 여동생 포지션인 것도 좋았고 로리빈유인것도 좋았고 토끼 귀하고 꼬리도 좋았고 화과자점 메이드 복장도 좋고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나 좋았네요.

 다만 언니인 미츠키는 비공략이라 슬펐습니다.....

 카구야랑 자매 관계로 같이 등장했는데 비공략에다가 카구야 루트 말고는 비중도 적어서 그나마 3명 루트를 클리어 하고 나서 하렘루트가 생기는데 카구야만 H씬이 타 히로인들에 비해서 1개가 적어서 하렘을 카구야랑 미츠키의 자매덮밥이라 기대했는데 결론은 1의 하렘루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 미츠키는 아무런 씬이 없었던이 너무 아쉬웠네요..

 3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나오게 되면 미츠키도 꼭 꼭! 공략 히로인으로 승격시켜줬으면 합니다. 애초에 1에서 비공략이 이치카와 나나가 승격되면서 나온게 2였는데 이번에도 비공략 캐릭터가 있다니 ㅠㅠㅠ

 

 이번에도 전반적으로 1과 같이 원화가 2명의 힘으로 하드캐리는 하는 캐러게였습니다.

 이런 귀엽고 둥글둥글한 일러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작품. 반대로 이런 일러가 취향이 아닌 분들께는 지루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양배추 소프트가 진지한 스토리 → 가벼운 캐러게 → 진지한 스토리 이 순으로 발매하는거 보면 다음은 어메이징 그레스이나 스칼렛 처럼 스토리게 중점을 둔 작품이 될 것 같은데 다다음 작품에는 또 시라타마선생님이 기용해서 더욱더 귀여운 일러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1. 6. 6. 14:03

 Lump of Sugar의 따끈따끈한 신작인 '헤메는 하얀 카미카쿠시'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 작품들은 항상 모에키바라 선생님의 일러스트를 무기로 해서 무난한 스토리의 캐러게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형적인 Lump of Sugar의 미연시였네요.

 스토리가 있긴한데 뭐 네타라고 할만한 요소가 주인공 남매의 출생의 비밀정도인데 이것도 여동생인 시이나 루트가 아니라 다른 특정루트에서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는 정도라 큰 떡밥도 아니고 그나마 스토리적으로 보면 메인인 미코토가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스토리 볼려고 하는 브랜드가 아니니 큰 기대를 안해서 저는 그냥저냥 만족했네요.

 뭔가 딱히 어필한 만한 내용도 없고 큰 반전요소나 감동적인 스토리도 아니고 이번에도 무난무난한 수준의 스토리였습니다.

 딱 몇 달 후면 대부분 까먹어 버릴정도의 스토리....

 대신 그만큼 캐릭터쪽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히로인들은 전부 귀여웠네요.

 케모미미 본가 답게 공략 가능 히로인 4명 중에 2명이 케모미미 + 꼬리를 달고 있어서 그냥 보기만 해도 만지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고 나머지 2명도 모에키바라선생님 덕분에 눈이 즐거웠네요.

 

 특히 히로인들 중에서도 로카쨩!!! 진짜 로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애초에 이 미연시 자체를 로카때문에 시작했을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존재자체가 그냥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케모미미 + 꼬리 + 로리 + 빈유 + 순진 등등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요소가 가득차 있어서 플레이 내내 로카만 나오면 그냥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행복감이 푹 빠지며 플레이를 했네요.

 특히 주인공을 파파라고 부를때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진짜 그냥 데려가서 키우고 싶을정도로 너무 귀여웠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 그놈의 고질병인 스토리....

 꾸준하게 1년에 1작품씩 발매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항상 매력이 없다는 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보여줬네요....

 플레이할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에도 플레이 할때는 귀여운 케모미미 히로인이랑 일러스트 보면서 귀여워어어!!   하면서 플레이를 하지만 막상 전부 클리어 하고 나서 몇달 지나면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말고는 어떤 내용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무난함의 극을 달리는 스토리...

 타유타마 같은 강렬한 스토리나 운명선상의 파이 처럼 특이한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이번에도 연말쯤 되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로카 말고는 또 기억속에서 없어질듯 합니다........

 

 이번에도 뭐 전체적으로 각설탕이 각설탕했다! 라는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일러는 여전히 좋고 케모미미 히로인도 여전히 귀엽지만 스토리도 여전히 특색이 없는......

 이번에도 딱히 연관되는 스토리도 없고 작중에 엄청난 떡밥이 있는것도 아니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후딱 플레이 하고 지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공략 캐릭터중에서 로카의 어머니는 딱히 취향이 아니라 큰 흥미는 없었는데 간간히 나와주는 텐구는 빈유이기도 하고 양키이지만 사실은 착하다! 같은 느낌때문에 좀 끌렸는데 비공략이라 아쉬웠네요......

 팬디스크가 나올리가 없는 수준의 작품이고 본편에서도 개인CG 1장도 없는 진짜 서브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취급이 안좋아서 눈물이... ㅠㅠ

posted by 벼루_ 2021. 6. 1. 00:00

 

2021년도 6월 스킨입니다.

요세 현생이 바뻐서 스킨에 대해서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일요일 저녁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개발새발로 완성했네요.

평소에는 2주정도 전에 만드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내 머리속의 지우개.....

 

스미는 뭔가 요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약간 폼이 떨어지는 느낌이였는데

이번 신작은 일단 캐릭터들은 괜찮아보이네요.

요번 신작은 재미있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는 점점 백신접종이 시작되서 일상으로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고 있네요.

회원님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스킨테마는 SMEE ハジラブ -Making*Lovers-입니다

 

21년 06월.7z
4.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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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1. 5. 30. 00:37

 Key의 최신작인 LOOPERS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Key의 단편시리즈중에서 맨 처음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처음에 공개됬을때만 해도 기존의 Key노선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에다가 무엇보다 시나리오 라이터가 좋은 쪽으로도 안 좋은 쪽으로도 유명한 용기사07이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약간 더 많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일단 분량은 진짜 짧긴 짧습니다. 예상은 하긴 했는데 느긋하게 플레이를 했는데 6~7시간 정도에 에필로그를 본 듯한 느낌였습니다. 게다가 선택지 하나 없는 구성이라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었구요.

 그래도 막 엄청난 수작이나 명작같은 임펙트가 큰 미연시는 아니였지만 처음에 했던 기대치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이였습니다.

 초반에는 용기사의 색체가 묻어나오면서 루프와 세계관의 이야기를 하고

 중후반에는 Key의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였네요.

 용기사하면 뭔가 기승전병의 시나리오라는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나름 하나의 단편 작품으로써 깔끔하게 끝을 맺었습니다.

 중후반에 나오는 용기사의 느낌과는 다른 Key 감성도 그렇고 직접 언급한 것도 있고 하니 아마도 Key내부에서 폭주(?)하는 용기사를 적절히 잘 제어한것 같네요 ㅋㅋㅋ

 언제 끝날지 모르고 매일을 루프한다는 설정.

 루프물의 대부분이 뭘해도 해도 결국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는 장르의 특성때문에 무거운 작품이 대부분이고 이 루퍼즈도 기본적으로는 루프물인지라 어두운 부분이 초반하고 후반부에 제법 나오는데 히루다&레오나라는 만담콤비덕분에 중간중간 웃으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콤비가 없었다면 작품 분위기가 더 어두워졌을테고 그러면 지금 이 수준의 몰입감을 낼 수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루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인 타이틀 제목인 루퍼즈, 그리고 루프물에 일가견이 있는 시나리오 라이터인 용기사.

 이 2개때문에 발매전에는 본격적인 루프물일 줄 알았는데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루프물이라고 하기보다는 루프물의 탈을 쓴 소중한 보물 찾기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작중에 루프가 있었기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대부분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루프가 중요한 역활을 하긴 하지만 작품의 핵심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한계라며 포기해버린 것들

 일상에 익숙해져서 지루해진 것들

 현실에 부딫혀서 단념한 것들

 등등 잃어버리고 놓친 자신의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하는 핵심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루프물보다는 나에게 소중한 보물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장점이였지만 반대로 루프물을 원하고 들어오신 분들께서는 실망할 수 도 있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인 에필로그...... 중에서도 마지막 CG....

 100% 의도하고 그런 CG를 넣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불호였네요. 이야기의 완성도 운운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저런 방식으로 끝내는 것을 싫어해서 순전히 개인 취향 문제로 불호였습니다.

 코스요리를 잘 먹다가 마지막에 제가 싫어하는 요리가 디저트로 나온 느낌....

 딱 이 느낌이였습니다.

 첫 플레이에 마지막 그 CG를 보고 진짜 오만생각이 다 들었네요 ㅋㅋㅋ 덕분에 에필로그 파트에 3번은 돌려보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순전히 개인취향이 문제이고 해석도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던 엔딩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건 용기사 답지 않게 초반 프롤로그부터 세계관과 엔딩에 관련되서 너무나 많은 힌트를 줬던 점이였네요.

 초반에 약간 하다보면 스토리를 예측하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힌트나 주어지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 결말까지 크게 틀린점 없이 생각했던것과 거의 비슷하게 스토리가 진행됬을 정도이니... 뭔가 기대했던 반전이 없이 약간은 심심한 맛이 든 점도 단점이였네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만담콤비인 히루다&레오나 콤비덕분에 작품전체의 평가가 올라갔을정도로 이 2명의 이야기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파트를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이 콤비를 뽑을 정도이니....

 일단 히루다&레오나의 캐릭터성이 좋은 것도 좋은 거지만 중간에 거의 주역급으로 단독 스토리가 있는데 그 스토리가 Key감성이 가장 많이 녹아든 스토리임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두 사람의 관계성, 성우분의 열연 등등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서 메인 스토리보다 훨씬 더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츳코미와 보케 관계로 그려져서 개그 캐릭터인가? 했는데 갈수록 보여지는 두 사람의 과거와 그 앞에 있는 커다란 문제와 그걸 뛰어넘는 모습까지....

 진짜 루퍼즈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 이였습니다.

 메인 히로인인 미아도 충분히 귀엽고 제 취향이긴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없었다면 기대이하의 작품이 됬을 수도 몰랐겠네요.

 그리고 짧은 분량안에서 조연들은 많이 나오는데 막상 그들의 이야기가 애매한 분량으로 있는것도 아쉬웠네요. 히루다&레오나를 제외하고는 이게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닌 그냥 수박 겉핥기처럼 다뤄도 이저도저도 아니게 된 점도 단점이였습니다.

 차라리 인물을 줄이고 분량이 약간 늘려서 서브캐릭터들도 히루다 정도의 분량이 배정해줬으면 좀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기대했던 기대치가 낮아서 기대보다는 재미있게 했던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면 아쉬운 점이 있었던 미연시 였습니다.

 단편소설같은 느낌이지만 책장을 딱 덮고 얼마 지나면 기억속에서 사라져 희미하게 읽긴 읽었는데.... 정도의 작품이였네요.

 그래도 워낚 짧은 분량이고 위에서 말한 Key느낌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플레이 해도 시간을 낭비한 수준의 작품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저번 섬머포켓의 니이지마때도 그렇고 뭔가 Key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색에 최대한 나키게로 대표되는 Key감성을 담을려고 노력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의 색도 색이지만 폭주.....라고 해야되나? 그걸 최대한 막으면서 중후반부에는 Key의 색체를 강하게 넣는 것.

 그 결과가 섬머포켓의 니이지마와 이 루퍼즈의 니이지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 어찌보면 라이터를 제어하고 통제하면서 쓰고 싶은대로 못 쓰고 윗선(?)에서 통제하면서 일일히 참견해서 결국은 라이터가 그리고 싶은 세계관을 제한하는 악수가 될수도 있지만

 반대로 Key의 감성선과 색체를 좋아하는 속칭 카깃코로 불리는 충성고객에서는 충분히 통하는 세일즈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저도 그랬구요.

 그리고 라이터가 쓰고 싶은대로 폭주해버리면 아인슈타인같은 결과물이.....

 

 Key가 20주년 기획으로 기획한 단편 시리즈가 전부 이렇게 라이터와 원화가 둘 다 기존의 Key스텝이 아닌 외주의 느낌으로 제작되는데 앞으로 남은 작품들도 이런 느낌이 들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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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1. 5. 19. 20:49

 미연시 업계에서 삼국지 모에화라면 가장 유명한 BaseSon의 진 연희 몽상 혁명 손오의 혈맥을 클리어 했습니다.

 연희 시리즈는 맹장전 이후 올만인데 진연희 무쌍 내용을 리부트한 혁명 시리즈가 완결까지 나오길 기달렸다가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나온 이 시점에서 간신히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올려 플레이를 했네요.

 애초에 로리빈유가 취향인 입장에서는 구리빛 피부 + 거유들이 몰려있는오는 촉이랑 위에 비해서 관심도가 약간 떨어지는 국가라 가벼운 워밍업격으로 할려고 했는데 신 캐릭도 추가되고 스토리도 볼륨도 많아져서 생각보다 오래걸렸네요.

 다만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손상향, 주태 그리고 손권&감녕 정도라 이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봣는데 반대로 취향이 아닌 육손이나 정보같은 경우는 걍 통채로 스킵하기도 하는 등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큰 매력을 못 느꼈네요.

 그리고 전투는 초반에 몇번 해봤는데 여전히 끔찍하게 노잼이라 어느 순간 부터는 바로 스킵을... ㅋㅋ

 

 초중반에는 올만에 해서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연희와 진연희와는 어떻게 다르게 흘러가나...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초반의 손견파트 말고는 딱히 변한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거유누님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후반부는 좀 지루한 느낌이....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황조가 작중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다른 이벤트가 없는게 아쉬웠네요...

 작중에서도 황조랑 같이 있던 인물들 사이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려졌는데 딱 그 느낌 그대로라 죽었을때도 약간 아쉬웠습니다. 서브 이벤트라도 있었으면 했지만.....

 황조쪽 이벤트가 더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했을 것 같습니다.

 이젠 또 중간에 좀 쉬다가 위편으로 넘어갈 예정인데 위는 추가된 신 캐릭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많고 무엇보다 둥지짓는 카린ㅉ....이 아니라 조조님이 계시니 좀 더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오편도 작붕이 종종 보였는데 위는 더 심하다는 말이....

 그나저나 원술&장훈의 주종콤비는 이번에도 코믹하게 그려져서 재미있게 봤네요 ㅋㅋㅋㅋ 진연희때부터 느낀거지만 이쪽에 주인공인 카즈토가 떨어져서 천하통일하는 스토리도 있었으면 했습니다. ㅋㅋㅋㅋ

posted by 벼루_ 2021. 5. 11. 23:23

 ねこねこソフト에서 2015년에 발매한 작품이자 브랜드의 15주년 기념작인 스미레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의 의미인 스미레는 작중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중 1명의 이름이자 '제비꽃'을 뜻합니다.

 네코네코 소프트 작품은 종종 시간이 날때마다 구작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하나 둘 씩 플레이를 하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취향에 맞고 일러스트도 나쁘지 않아서 제법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그 중에서 이 스미레라는 작품은 네코네코 작품들 중에서 나름 최신 작품에다가 평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호평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장점도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한 미연시였네요.

 기본적인 이야기의 배경은 사회인인 주인공이 넷 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히로인들과 만나서 또 하나의 유쾌한 일상을 보내지만 현실의 신상정보같은 정체는 묻지 않는 룰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아바타 캐릭터인 '모에'가 나타나고 현실에서도 '스미레'와 만나면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넷이던 현실이던 모두다 제각각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 없기에 플레이하면서 중간중간 엄청 답답하기도 하기도 하고 도와주고 싶은 안타까움이 느껴지면서 해피엔딩을 절로 바라게 됬네요..

 특히 첫 타자인 스미레의 경우에는 주인공도 아직 제대로된 성장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고 주변환경이 3명의 히로인 중 가장 나빠서 더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플레이 내내 해피엔딩을 바라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2번째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하나히메는 개인적으로는 뭐 그냥저냥그랬네요.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충분히 공감이가고 캐릭터도 괜찮았지만 바로 전에 플레이 했던 스미레와 바로 뒤에 있던 아카리의 이야기가 임펙트가 하도 커서.......

 뭔가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껴버려서 상대적으로 빛이 바랜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인 아카리는 넷 세계에서부터 신비주의였고 이야기의 순서도 가장 마지막인 만큼 이 '스미레'라는 작품의 핵심 인물이였습니다.

넷과 리얼의 세계의 진실이 들어나고 아카리의 정체, 그리고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 등 스미레라는 미연시의 마지막을 장 식하는 히로인이자 이야기였고 충분히 가슴에 울리는 이야기였습니다만....

 히로인때문인지 저는 스미레 파트가 가장 좋았네요.

 가장 집중에서 한 파트도 스미레 파트였고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도 스미레였습니다. 무엇보다 3명 중에서 가장 해피엔딩을 기원한 히로인이였구요.....

 그나저나 진짜 생각보다 살색의 비중이 엄청 높았습니다 .

 처음에 넷상이긴 하지만 판치라는 기본이고 아예 벗고 나오고 시작하자마자 얼마 안지나서 유사성행위가 나오질 않나... 처음에는 진짜 충격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일단 히로인은 위에서 언급한 3명이고 END도 여러개가 존재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단일루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한 가지의 주제만을 가진 작품이였습니다.

 눈을 감는 것

 자는 척을 하는 것

 어렵고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제각각의 방법으로 도피한 3명의 히로인과 1명의 주인공....

 이렇게 제각각의 사정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서로서로를 만나고, 특히 성장물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와 마지막 에필로그 시점의 등장인물들, 특히 그중에서도 주인공인 켄쨩의 성장이 너무나 보기 좋았네요.

 사회인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죽이고 가장된 웃음을 만들어가면서 살 수 밖에 없는 그 모습에 뭔가 공감되는 점도 있었고 비록 미연시에서나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시종일관 밝고 유괘한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런 작품이라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후반부이자 이야기의 핵심인 메이챕터에서 나오는 '빙의' 라는 설정의 이야기..... 플레이어에게 혼선을 주기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굳이 필요한 파트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단지 메이의 이야기만 해도 충분히 마음에 닿는 이야기였는데 괜히 사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파트라.....

 그리고 일단 히로인은 3명이고 각각 H씬도 존재하긴 하지만 사귀거나 연애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각자의 사정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물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연애파트가 거의 없다 싶은 한 점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히로인들도 귀여웠고 특히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면서 각자 최소 2개의 패턴을 가지고 있고 각자 주인공과의 관계가 달라서 여러가지 연애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진짜 조금도 안나온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오마케에서 H씬이라도 있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그리고 도중에 주인공의 닉네임인 켄쨩의 모티브인 네코네코의 구작인 미즈이로의 히요리 루트를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액자식 구성이라 미연시 속에서 미연시를 하는 느낌인데 히요리 이야기 자체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 이런 구성도 저는 만족스러웠네요.

 다만 이게 비중이 높다보니 초반에는 제가 스미레를 플레이하는지 미즈이로를 플레이하는지 모를 정도였던.. ㅋㅋㅋ

 

 

 이렇게 단점과 장점이 공존하는 미연시이긴 하지만 끝까지 플레이한 입장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네코네코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작품과 어울리는 멋진 OST와 작품의 분위기가 어울려져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고 단일루트인 만큼 작품의 주제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이야기에 더더욱 집중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물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작중의 핵심인물들이 전부 처음과 마지막을 비교했을때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확연히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미연시였습니다.

 이런 초반에는 안타깝지만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나 성장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스미레라는 작품이 취향에 맞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구작인 미즈이로의 히요리 루트를 볼 수 있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았고 히요리 말고도 여동생인 유키도 마음에 들어서 히요리 루트의 기억이 희미해질때쯤이면 미즈이로도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1. 5. 5. 18:10

 

 CUBE의 최신작인 '바다와 눈의 시안블루'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브랜드의 전작인 신님과 같은 그대에게는 스토리게의 느낌이였고 실제로도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신작인 딱 봐도 캐러게여서 딱히 기대를 안하고 플레이 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기대했던대로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설정자체가 이미 몇달 후에 상경이 정해져 있어서 원거리 연애가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관련 이벤트를 좀 자세하게 다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적은 점이 아쉬웠네요...

 가벼운 캐러게를 목표로 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황들이 큰 굴곡없이 넘어가고 긴장감이 부족해서 종종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건 뭐 캐러게의 특성상 취향이 아닌 히로인의 루트를 타면 어쩔 수 없는 특성이라고 생각해서 큰 단점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좋았던 점은 겨울의 배경으로 하고 졸업과 상경이라는 제한된 시간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스토리가 주구장창 늘어지지 않는 점도 좋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캐러게답게 스토리가 무겁지 않아서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히로인들이 매력적인 점도 이 작품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냥 올 클리어를 하기위해 맘에 안드는 히로인 루트를 플레이 할때는 상대적으로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기본적으로 공략 가능한 히로인은 총 5명에서 타이틀 화면에서 뒷 모습만 보이는 서브캐릭터인 군죠우와 남성 2명을 제외한 히로인들이 공략 대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략대상이 많은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5명으로 그냥 평범한 풀 프라이스 분량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막상 타이틀처럼 대낮에 다 같이 바다에 간 적은 없습니다... 저 CG 나오길 기달렸는데!

 

 

재혼으로 생긴 의매인 나나

클래스 메이트인 코토하

1학년이자 독서동료인 이나바

히키코모리 소녀인 유메

딱딱하고 성실한 선생님인 이라

 이렇게 공략이 가능한 히로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유메 > 나나 > 이나바 > 이라 > 코토하 이순으로 마음에 들었네 요. 캐러게인 만큼 스토리는 대동소이하고 큰 차이는 없었네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캐릭터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라 해당하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그 루트가 재미있고 반대로 캐릭터가 영 취향이 아니면 재미없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히로인이 없는 작품이라 전체적으로 재미있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인 이라의 첫 인상은 유일한 연상이자 사회인이고 거유속성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공통루트에서 보여주는 성실하고 융통성이 없이 딱딱한 스타일이지만 반대로 요령이 없고 갭모에때문에 점점 마음에 들게됬네요.

 만약 거유만 아니였다면 유메에 이어서 2위로 마음에 들었을텐데....

 그리고 유메는 진짜 엄청 마음에 들어서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였습니다. 유일하게 유메루트에서는 지루함을 하나도 못 느꼈네요.

 일단 은발적안의 미소녀인것부터 치트키인데 커뮤증떄문에 계속해서 주인공찾고 의지하고 응석부리고 거기에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나서 계속 설탕이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줘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플레이하면서 이게 캐러게지! 라는 느낌을 절로 받았네요.

 

 그런데 뭔가 핵심인물 같았던 나나는 생각보다 큰 비중이없더라구요...

 근친은 무거운 주제라 가벼운 작품 분위기랑 잘 맞지 않아 처음부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의남매라 뭔가 가족간의 트러블이 있을 줄 알았는데 관련내용이 하나도 없는건 좀 의외였습니다...

 이럴꺼면 왜 굳이 의남매로 묘사했는지 모르겠네요. 나나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스토리가 영....

 남은 2명인 이나바랑 코토하는 뭐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그나마 이나바는 작고 활발한 소동물 같은 느낌이라 귀여운 모습 보는 맛에 즐겁게 플레이를 했는데 이런 매력이 없는 코토하는 딱히 취향이 아니라 가장 지루했습니다....

 

 전반전으로 유메루트를 제외하고는 기대이상도 기대이하도 아닌 CUBE다운 무난한 캐러게였습니다. 그래서 전작인 신님과 같은 그대와는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서 비슷한 느낌을 기대하고 플레이 하시면 많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일러도 둥글둥글해서 귀엽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하실꺼라면 유메 +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서 하는게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 거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CUBE의 둥글둥글한 일러는 제법 선호하는 편이라 차기작도 매력적인 히로인들 많이 만들어줘서 재미있는 캐러게를 내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1. 5. 1. 00:00

 

2021년도 5월 스킨입니다.

2021년도 이젠 완전한 봄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찾아왔네요.

이번 작품은 Key에서 발매하긴 하지만 시나리오하고 원화가 전부 외주라

전혀 Key 느낌이 안드네요....

 

게다가 라이터는 용기사07...............

뭐...제발 결말만 잘 내줬으면 합니다.

 

요세 또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데 회원분들 전부 건강 조심하세요!

스킨테마는 Key LOOPERS입니다

 

21년 05월.7z
3.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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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1. 4. 18. 15:26

 Whirlpool에서 2012년도에 발매한 구작인 용익의 멜로디아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요세 계속 다크다크한 물건이나 진지한 것들만 잡아서 머리속 비우고 좀 생각없이 할만한 작품을 할려고 했는데했는데 월풀 작품들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라 아직 플레이 못 한 구작들중에서 그나마 가장 에로스케 점수가 가장 높은 작품을 잡았는데 생각대로 머리를 비우고 할 수 있는 미연시이긴 했지만 기대했던것보다는 별로였던 작품이기도 했네요.

 일단 메인 공주님과 여동생으로 이루어진 메인 히로인 2명과 서브히로인 3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플레이 하다보니 사실상 공주님 원톱 체제였습니다.

 물론 여동생인 메루도 트루엔딩에서 활약하긴 하지만 개별루트에서 분량이 그냥 서브히로인 급이였네요... 이럴꺼면 왜 굳이 메인 히로인으로 밀었는지 의문이....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히로인 루트를 봐야 열리는 트루엔딩이 산으로 가는 전개까지...

 처음에 공주님이 플로라 루트는 생각보다 괜챃아서 어? 생각보다 재미있겠네? 하고있었는데 플로라 이야기가 사실상 가장 재미있었네요....

 일단 다른 서브히로인 3인방은 분량상의 문제인지 스토리의 진행이 너무 빨라서 뭔가 제대로 보여주기전에 끝나는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문제 다른 메인인 메루......

 개인적으로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이라는 속성때문에 상당히 기대했는데 이건 뭐 다른 서브히로인들보다 못한 이야기라.....

 진짜 소재는 좋았고 이야기도 한창 재미있어 질려는 찰나에 그냥 엔딩을 내버려서 이뭐병... 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한창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었는데 왜 서브 히로인도 아니고 메인 히로인을 이렇게 끝냈는지 모르겠네요... 라이터의 역량이 부족한건지 참...

 그래도 좋았던 점은 역시 월플의 분위기였네요.

 음악을 소재로하면서 가벼운 템포로 이야기를 진행해서 딱히 고민하거나 멈출 필요 없이 스무스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점과 그냥 멍하니 히로인들 보는 맛도 있어서 큰 기대 없이 가볍게 플레이 하기에는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여러 히로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은 역시 세르피였네요.

 일단 로리 + 빈유 속성부터 점수를 엄청나게 먹고 들어가는데 근위기사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어서 갭모에도 좋았고 본인루트에서 애정표정하는게 너무너무 귀여워서 그냥 멍하니 에헤헤 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진짜 귀여움 만큼은 이 작품에서 원톱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간낭비라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다른 분들께 추천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메인 히로인 중 1명인 메루루트가 더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뜬금없이 밑도 끝도 없이 흘러가는 트루엔딩보다는 메루쪽 이야기에 좀 더 힘을 썻으면 더 좋았을 꺼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메루 루트가 소재는 참 좋았는데 너무 중간에서 끊어버린 느낌이였던 지라...

 그래도 월풀 답게 그냥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던 작품이였네요.

 딱히 장점이 없지만 반대로 단점도 없는... 일러도 나쁘지 않고 SD도 코모와타선생님이 담당하셔서 귀엽고 히로인들도 제각각의 매력이 있는 등 진짜 할 거 없을때는 한 번쯤 해볼만한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